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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숙향전 권상 (서강대 소장본).djvu/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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ᄭᅴ 엿ᄌᆞ와 무ᄉᆞ토록 ᄒᆞ리라 ᄒᆞ니 ᄉᆞ향이 그 ᄃᆡ동을 보고 부인이 쥬션ᄒᆞᆯ가 겁ᄒᆞ여 ᄀᆞᆯ오ᄃᆡ 승샹이 슉향을 그저 두엇다ᄒᆞ샤 ᄃᆡ로ᄒᆞ시더이다 부인 왈 아직 가지 말나 ᄒᆞ고 승샹ᄭᅴ 드러가니 승샹이 부인을 ᄃᆡᄒᆞ여 ᄀᆞᆯ오ᄃᆡ ᄂᆡ 간밤 ᄭᅮᆷ의 벽도 가지의 ᄋᆡᆼ뮈 깃드렷기ᄂᆞᆯ ᄒᆞᆫ 즁이 도ᄎᆡᄅᆞᆯ 가지고 가지ᄅᆞᆯ 버혀 ᄂᆞ리치니 ᄋᆡᆼ뮈 놀나 나라가 뵈니 ᄭᅮᆷ이 불길ᄒᆞᆫ지라 ᄆᆞ옴이 불평ᄒᆞ니 부인은 슐을 가져 오소셔 부인이 시녀로 쥬찬을 드리라 ᄒᆞ여 승샹을 견ᄒᆞ며 ᄀᆞᆯ오되 향ᄂᆡ 장도와 봉ᄎᆞᄅᆞᆯ 쳡이 슉향의 그르ᄉᆡ 넛코 망연이 이즌 탓으로 ᄋᆡᄆᆡ히 악명을 실엇ᄉᆞ와 졔 심히 슬허ᄒᆞ니 ᄎᆞ마 잔잉ᄒᆞ더이다 승샹 왈 그러ᄒᆞ면 밧비 불너 위로ᄒᆞᄉᆞ이다 ᄉᆞ향이 이 말을 듯고 ᄃᆡ경ᄒᆞ여 급히 나가 홍동 왈 승샹이 ᄌᆞᄂᆡᄅᆞᆯ 그져 두엇다 ᄒᆞ여 부인을 ᄃᆡᄎᆡᆨᄒᆞ시니 급히 나가라 ᄒᆞ거ᄂᆞᆯ 슉향 왈 부인이 나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