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숙향전 (덕흥서림, 1915).djvu/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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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이텬ᄐᆡᄉᆞᆫ이니 약을구ᄒᆞᆯ터이면 마구션녀를만ᄂᆞ야 쉬우리이다 공이응낙고

홀노산즁으로도라가더니 한시ᄂᆡ를맛ᄂᆞᄆᆡ 가장깁흔지라 졍히방황ᄒᆞ더니 믄득

동ᄶᅩᆨ으로셔 한동ᄌᆡᄉᆞ슴을타고오거ᄂᆞᆯ 공이반겨길을뭇고져ᄒᆞ더니 그동ᄌᆡᄉᆞ슴

을ᄎᆡ쳐 나ᄂᆞᆫ다시지ᄂᆡ거ᄂᆞᆯ 공이밋쳐뭇지못ᄒᆞ고 그가ᄂᆞᆫ곳을바라고가더니 쇼나

무아ᄅᆡᄒᆞᆫ노옹이 ᄒᆡ여진누비옷슬입고 셕상에거러안졋거ᄂᆞᆯ 공이진젼ᄌᆡᄇᆡ왈(進

前再拜曰)소ᄌᆞᄂᆞᆫ 즁국병부상셔 초국공리션이옵더니 황명을밧ᄌᆞ와 약을구ᄒᆞ

라왓ᄉᆞᆸ더니 심히ᄇᆡ곱푸고 ᄀᆞᆯ길을모로오니 인가를가르치시면 긔ᄀᆞᆯ을면ᄒᆞ고

ᄯᅩ마고션녀의집을 가르쳐쥬시면 약을어더ᄀᆞᆯᄭᆞᄒᆞᄂᆞ이다 노옹왈 이심산궁항의

인ᄀᆡ어이잇시며 ᄂᆡ이의잇슨지 오만년이로ᄃᆡ 마고션녀란말은 금시쵸문이로다

ᄒᆞ고 이러ᄂᆞ거ᄂᆞᆯ 공이다시뭇고져ᄒᆞᆯ지음에 홀연간ᄃᆡ업거ᄂᆞᆯ 공이ᄒᆞᆯ일업셔 방

황ᄒᆞ더니 ᄯᅩᄒᆞᆫ노옹이셕쟝을집고오거ᄂᆞᆯ 공이ᄂᆞ아가졀ᄒᆞ고 마고션녀의집을 무

르니 답왈무ᄉᆞᆷ일노찻ᄂᆞ뇨 공이이의 약어드라온ᄉᆞ연을 ᄌᆞ셰고ᄒᆞᆫᄃᆡ 노옹왈 이

리로셔ᄒᆞᆫ물만지ᄂᆞ면 옥포동이잇ᄂᆞ니 게가ᄎᆞᄌᆞ보라 공왈물이깁흐니 건너지못

ᄒᆞᆯᄭᆞᄒᆞᄂᆞ이다 노옹이집헛던 셕쟝을더지니 변ᄒᆞ야다리되거ᄂᆞᆯ 이의ᄉᆞ례코건너

가니 노옹이문득간ᄃᆡ업고 공즁에셔외여왈 나ᄂᆞᆫᄃᆡ셩ᄉᆞ부쳐러니 그ᄃᆡ의길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