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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숙향전 (덕흥서림, 1915).djvu/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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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 오ᄉᆡᆨ안ᄀᆡ어리고 ᄭᅩᆺ치피여향ᄂᆡ날ᄯᆡ 아니여ᄂᆞᆯ 고이타ᄒᆞ고 쳥녀장(靑藜 杖)을집고 등산ᄒᆞ여보니 모란포귀예 ᄉᆡ닙ᄂᆞ고져ᄒᆞᄂᆞᆫᄃᆡ 일ᄀᆡ녀아잠을자거ᄂᆞᆯ 승상이놀나 부인을쳥ᄒᆞ며 시녀를부르ᄂᆞᆫ소ᄅᆡ의 그아ᄒᆡᄭᆡ여울거ᄂᆞᆯ 승상이나아 가문왈 네엇던아ᄒᆡ완ᄃᆡ 깁흔동산의셔ᄌᆞᄂᆞᆫ다 슉향이울며왈 ᄂᆞᄂᆞᆫ부모를일코거 리로다니더니 엇던즘ᄉᆡᆼ이 업어다가여긔두고 가더이다 승상왈 네ᄂᆞ흔몃치며 일홈은무엇시뇨 슉향왈ᄂᆞ흔닷셧살이요 일홈은슉향이로소이다 우리부모ᄂᆞ를 바회틈의안치고가며 ᄂᆡ일와다려가마ᄒᆞ시더니 오시지아니기로우ᄂᆞ이다 승상 이츄연탄왈 부모일흔아ᄒᆡ로다ᄒᆞ고 부인을쳥ᄒᆞ여뵈니 ᄭᅮᆷ의뵈든션녀갓트ᄆᆡ 부 인이 크게 깃거왈 이ᄂᆞᆫ하날이우리 ᄌᆞ식업스믈 어엿비녁이ᄉᆞ 쥬신거시니 거두 어기르ᄉᆞ이다ᄒᆞ고 안고드러가 음식을먹이고 옷슬가쵸와닙피고 품의셔기르ᄆᆡ 셰월이여류ᄒᆞ여 칠셰되니 얼골은일월갓고 ᄇᆡ호지아니ᄒᆞᆫ 글을능통ᄒᆞ고 슈노 키를잘ᄒᆞ니 승상부부사랑ᄒᆞ미 긔츌에지나더라 이러구러십셰되니 졈졈긔이ᄒᆞ 여 어룬이밋지못ᄒᆞᆯ일이만흐니 부인이크게ᄉᆞ랑ᄒᆞ여 가중ᄃᆡ소ᄉᆞ를다맛기ᄆᆡ 슉 향이동동촉々(洞洞屬屬)ᄒᆞ며 슉흥야ᄆᆡ(夙興夜寐)ᄒᆞ여 승상부부를 지셩으로 셤기고 모든비복을 인덕으로부리니 승샹부부의 의향이어진가문의 져와갓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