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숙향전 (덕흥서림, 1915).djvu/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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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릇슬ᄒᆞ고 하면목으로 부인을뵈와 하직ᄒᆞ려ᄒᆞᄂᆞᆫ다 부인이ᄯᅩᄒᆞᆫ노ᄒᆞ여 게시 니나오실니 업스니어셔 어셔 나가라 숀목잡아잇ᄭᅳᆯ어ᄂᆡ거ᄂᆞᆯ 슉향이 부인게하 직도못ᄒᆞ고 가믈더옥망극ᄒᆞ야져 잇든방의드러가 숀ᄭᅡ락을ᄭᆡ무러 ᄒᆞ즉ᄒᆞᄂᆞᆫ글 을지어벽샹에 혈셔로쓰고 눈물을흘이며나오니 ᄉᆞ향이독촉ᄒᆞ여 발이ᄯᅡᄒᆡ붓지 아니케ᄭᅥ러ᄂᆡ치니 텬디망々ᄒᆞ며 동셔를불변치못ᄒᆞ며 아모ᄃᆡ로갈줄모로니 ᄉᆞ 향이ᄯᅩ일오ᄃᆡ 승상이노ᄒᆞ샤 근쳐의도잇지말나ᄒᆞ시니 멀이가랴ᄒᆞ고 문을닷거 ᄂᆞᆯ 슉향이망극ᄒᆞ여 부모를부르며 졍쳐업시나갈ᄉᆡ 승상집을ᄌᆞ조도라보며가더 니 압ᄒᆡ큰물이막혀거ᄂᆞᆯ 슉향이 그물의ᄲᅡ져쥭으랴ᄒᆞ고 물가의가 하날게ᄌᆡᄇᆡ 왈 박명ᄒᆞᆫ슉향이젼ᄉᆡᆼ의죄즁ᄒᆞ와 오셰에부모를 여희ᄋᆞᆸ고낫지면 거리로바장이 다가 밤이면슈풀을의지ᄒᆞ오니 혈혈단신이의탁ᄒᆞᆯ곳지업셔 눈물노지나다가 쳔 ᄒᆡᆼ으로 댱승샹ᄃᆡᆨ의의탁ᄒᆞ와 ᄐᆡ산갓흔은혜를밧잡고 일신이안한ᄒᆞᄋᆞᆸ더니 참혹 ᄒᆞᆫ악명을짓고 츅화를맛나오ᄆᆡ 참아ᄉᆞ지못ᄒᆞᆯ지라 부모에얼골을다시 보지못ᄒᆞ 고 슬품을먹음고물에ᄲᅡ지오니 텬디신명은 슉향에악명을 벗겨쥬쇼셔ᄒᆞ고 슬 피우니왕ᄂᆡᄒᆡᆼ인이보고 눈물아니흘이리업더라 슉향이한손으로 치마를뷔여잡 고 ᄯᅩᄒᆞᆫ손으로 옥지환을쥐고 물에ᄯᅱ여드니 슈셰급ᄒᆞ고 풍낭이일ᄆᆡ ᄒᆡᆼ인이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