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숙향전 (덕흥서림, 1915).djvu/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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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를 쳥ᄒᆞ여슉향의 사쥬를무르니 규왈이아ᄒᆡᄂᆞᆫ 인간ᄉᆞᄅᆞᆷ이아니라 월궁항아 의졍ᄆᆡᆨ이라 일졍귀이되리로소이다 다만옥졔ᄭᅴ득죄ᄒᆞ고 인간의나왓ᄉᆞ오ᄆᆡ 쵸 분은험ᄒᆞ고 그후ᄂᆞᆫ길ᄒᆞ리이다ᄒᆞ니 김젼왈 우리의식이죡ᄒᆞ니 쵸분이엇지괴로 우리오 규왈미리졍치못ᄒᆞᆯ거슨 ᄉᆞᄅᆞᆷ의팔ᄌᆞ오니 오셰의부모를니별ᄒᆞ고 ᄉᆞ방으 로표박(漂泊)ᄒᆞ다가 이십이되면 부모를다시맛나 부귀영화ᄒᆞ고 이ᄌᆞ일녀를두 어부귀를 누리리니 ᄯᅩ칠십셰의도로 텬상으로 올나가리이다 김젼이밋지아ᄒᆞ 나 ᄒᆡᆼ혀일을가 져허ᄒᆞ여 ᄉᆡᆼ월ᄉᆡᆼ시를써셔 금낭을ᄆᆡᆫ드러 슉향을ᄎᆡ왓더니 이ᄯᆡ 의국운이불ᄒᆡᆼᄒᆞ야 금국이반ᄒᆞ여 황셩을침노ᄒᆞ니 먼져형쵸ᄯᅡ을법ᄒᆞᄂᆞᆫ지라 김 젼이피란ᄒᆞ더니 즁노의셔 도젹을맛나ᄒᆡᆼ장을다일코 슉향을업고 댱씨를다리고 다라나더니 도젹이졈졈갓가이오ᄆᆡ 젼이지력ᄒᆞ여 댱씨다려왈 도젹이ᄯᅡ름이급 ᄒᆞ고힘이쇠진ᄒᆞ여 급히가지못ᄒᆞ니 우리사라나면 ᄌᆞ식은다시보려니와 우리쥭 으면 시신을뉘거두며 죠션향화를뉘밧들니오 인졍이졀박ᄒᆞ나 슉향을여긔두고 급ᄒᆞᆫ화를피ᄒᆞ엿다가 다시와다려가ᄉᆞ이다 댱씨이말을듯고 망극ᄒᆞ여울고왈 나 ᄂᆞᆫ슉향과ᄒᆞᆫ가지로죽를거시니 군ᄌᆞᄂᆞᆫ급히급히피ᄒᆞ여 쳔금귀쳬들보젼ᄒᆞ야우리 모녀시신이나 거두어쥬소셔 ᄉᆡᆼ이탄왈그ᄃᆡ를바리고 ᄎᆞ마엇지혼ᄌᆞ피ᄒᆞ리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