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숙향전 (덕흥서림, 1915).djvu/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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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그ᄃᆡ의 젼후고쵸ᄂᆞᆫ 다션의ᄌᆈ라 한번리별ᄒᆞᄆᆡ 약수가 가리엿고 쳥죠ᄭᅳᆫ

쳐쓰니 셔산의지ᄂᆞᆫ날과 동령의돗ᄂᆞᆫ달을ᄃᆡᄒᆞ여 쇽졀업시 간장만ᄉᆞ로올ᄲᅮᆫ이

러니 쳥방이 한쇼식을젼ᄒᆞ니 옥안을ᄃᆡᄒᆞᆫ듯 든든ᄒᆞ며 반가온마음 졍치못ᄒᆞ

ᄂᆞ 할미죽어다ᄒᆞ니 누를의지ᄒᆞ며 그고고ᄒᆞᆫ신셰를 ᄉᆡᆼ각ᄒᆞ니 ᄂᆞ의ᄆᆞ음이 엇

더ᄒᆞ리오 지필을ᄃᆡᄒᆞᄆᆡ ᄆᆞ음을진졍치못ᄒᆞ고 눈물이압흘 가리ᄂᆞᆫ도다 싸인

회포를 다긔록지못ᄒᆞᄂᆞ니 옛ᄉᆞᄅᆞᆷ이이르되 흥진비ᄅᆡ요 고진감ᄂᆡ라ᄒᆞ니 혈

마ᄆᆡ양 그러헐것아니오ᄆᆡ 과거긔별이들이니 혹방목의 참예ᄒᆞ야 ᄯᅳᆺ슬이루

면 ᄂᆞ의평ᄉᆡᆼ원을풀고 낭ᄌᆞ의 은혜를갑흐리니 옥보방신을 안보ᄒᆞ샤 ᄉᆡᆼ의도

라가기를기다려 ᄉᆡᄉᆡᆼ을ᄒᆞᆫ가지로ᄒᆞ믈 원ᄒᆞ노라 ᄒᆞ엿더라

낭ᄌᆡ견필의 오열왈 황셩이예셔 오쳔여리라 도로—요원ᄒᆞ고 운산이 망망ᄒᆞ니

혈혈녀ᄌᆞ 발셥이 극ᄂᆞᆫᄒᆞ고 ᄯᅩ한강포지욕이 두려온지라 좌ᄉᆞ우량ᄒᆞ나 ᄇᆡᆨ계무

ᄎᆡᆨ이라 일일간쟝을 살을ᄲᅮᆫ이러니 드르니 도ᄂᆡ의도젹이 셩ᄒᆞᄂᆞᆫ즁 동리의불량

지인잇셔 할미죠차업스믈알고 ᄌᆡ물을취ᄒᆞ고 낭ᄌᆞ를겁탈코져 ᄒᆞᆫ다ᄒᆞ거ᄂᆞᆯ 낭

ᄌᆞᄃᆡ경ᄒᆞ여 동리에소동을 불너ᄌᆞ셔이무르니 소동이답왈 길의셔드르ᄆᆡ 이집

의보화만흐니 오날밤의 겁탈ᄒᆞ여 보화를난호고 낭ᄌᆞ는져히가 다리고산다ᄒ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