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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신류복전 (광문서시, 1917).djvu/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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려다가 사위를 삼으라 만일 거역ᄒᆞ면 장ᄒᆞ에 죽기를 결코 면ᄒᆞ지 못ᄒᆞ리라 ᄒᆞ고 즉시 ᄉᆞ령을 명ᄒᆞ야 류복을 다려다 ᄆᆡᆺ깃라 ᄒᆞ니 호장이 ᄒᆞᆯ일업셔 류복을 다리고 집에 도라와 졀통ᄒᆞᆫ 마ᄋᆞᆷ을 이기지 못ᄒᆞ야 말도 ᄂᆡ셜치 못ᄒᆞ고 두 손으로 문턱만 두다리며 포원지심을 억졔치 못ᄒᆞ거ᄂᆞᆯ 호장의 쳐가 이 거동을 보고 대경ᄒᆞ야 붓들고 문왈 무ᄉᆞᆷ 변이 잇관ᄃᆡ 관가로셔 나오며 이ᄃᆡ지 ᄒᆞ시ᄂᆞᆫ잇가 호장이 마지 못ᄒᆞ야 이르되 사토ᄭᅴ셔 나를 불너다가 져 거지로 사위를 삼으라 ᄒᆞ시며 만일 거역ᄒᆞ면 우리 가족을 다 자바다가 죽이리라 ᄒᆞ시니 이를 장ᄎᆞ 엇지ᄒᆞ리요 호장의 쳐가 이 말 듯고 상을 ᄶᅵᆼ그리고 고ᄀᆡ를 외로 ᄭᅩ며 류복을 바라보고 ᄒᆞ는 말이 흉악ᄒᆞ고 망측ᄒᆞ다 져갓흔 흉물이 셰상에 ᄯᅩ 잇슬가 그런 더러온 말를 다시 마옵소셔 호장이 더욱 소ᄅᆡ를 크게 ᄒᆞ야 ᄋᆡ달곳 가통ᄒᆞ다 흉악ᄒᆞᆫ 인물이 셰상에 나셔 내 집을 망케 ᄒᆞᄂᆞᆫ도다 ᄒᆞ고 쳐를 불너 왈 아모러케ᄂᆞ 아ᄒᆡ들를 불너 져거슬 보이고 취ᄆᆡᆨ이나 ᄒᆞ야 봅시다 즉시 ᄯᆞᆯ 삼형뎨를 부르니 삼형뎨 부명을 듯고 일시에 나오거ᄂᆞᆯ 호장이 져 거지를 가라치며 목사의 분부를 졀々히 이른ᄃᆡ 경옥과 경란이 々 말 듯고 류복을 바라보다가 코쌀을 ᄶᅵᆼ그리며 부모다려 ᄒᆞᄂᆞᆫ 말이 자식이 밉쌉거든 약을 멱여 죽이옵소셔 져러ᄒᆞᆫ 인물를 우리 ᄇᆡ갓튼 몸에 비ᄒᆞᄂᆞ잇가 영쳔수가 갓가오면 귀를 쓰고져 ᄒᆞᄂᆞ이다 금시로 집안이 망ᄒᆞᆯ지연졍 거러지를 건쳐에도 두지 말고 멀이 ᄂᆡ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