셤이 녀식 삼형졔를 두엇쓰니 ᄌᆡ질과 용모 과인ᄒᆞᄂᆞ이다 ᄒᆞ거ᄂᆞᆯ 목ᄉᆞ ᄃᆡ희ᄒᆞ야 리셤을 불너다 분부ᄒᆞ야 왈 내 져 아희를 보니 장ᄂᆡ에 귀이 될 아ᄒᆡ라 드르니 네 녀식 잇다 ᄒᆞ니 네 져 아ᄒᆡ를 다려가 사위를 삼으면 장ᄂᆡ에 져 아ᄒᆡ 덕을 입으리라 ᄒᆞ거ᄂᆞᆯ 리셤이 ᄯᅳᆺ밧게 이 분부를 듯고 대경ᄒᆞ야 눈을 드러 그 아ᄒᆡ를 살펴보니 흉악ᄒᆞ고 망측ᄒᆞ야 바로 보지 못ᄒᆞᆯ너라 눈을 ᄶᅵᆼ그리고 엿ᄌᆞ오되 소인이 아모리 하쳔ᄒᆞᆫ 상놈인들 져갓흔 거렁방이를 사위 삼싸오릿가 죽을지언졍 이 분부ᄂᆞᆫ 봉ᄒᆡᆼ치 못ᄒᆞ개나이다 ᄒᆞ니 목사 대로ᄒᆞ야 ᄭᅮ지져 왈 네 일읍에 호장이 되여 엇지 져대지 무식ᄒᆞᆫ요 자고로 령웅호걸이 초년 곤궁 아니ᄒᆞᆫ 사람메 메치 되ᄂᆞᆫ야 엇지 그런 말를 ᄒᆞ리요 져 아ᄒᆡ가 비록 의탁ᄒᆞᆯ 곳시 업셔 류리ᄀᆡ걸ᄒᆞ되 명현의 후손이요 오ᄃᆡ 진ᄉᆞ 자손이라 만일 의지ᄒᆞᆯ 곳시 잇슬 량이면 네계 혼인을 바라리요 내가 져 아ᄒᆡ가 의탁ᄒᆞᆯ 곳시 업슴을 불상히 역계 분부ᄒᆞ얏것든 네 죵시 ᄭᆡ닷지 못ᄒᆞ니 샹놈일시 분명ᄒᆞ다 금일은 져 아ᄒᆡ를 쳔히 역이ᄂᆞ 타일에 반다시 울어러 볼 거시니 잔말 々고 다려다가 사위를 삼으라 호장이 감히 거역지 못ᄒᆞ야 아리오되 혼인은 인륜ᄃᆡ사오니 나아가 々족을 모으고 결ᄯᅡᆫᄒᆞ리이다 ᄒᆞ니 목ᄉᆞ 칭탁ᄒᆞᆷ을 더욱 분히 역이여 고셩대로ᄒᆞ야 왈 네가 가장이 되야 가ᄂᆡ지ᄉᆞ를 임의로 못ᄒᆞ고 눌다려 무러본다 ᄒᆞ니 져 아ᄒᆡ를 종시 쳔이 알 거니와 ᄇᆡᆨ옥이 진토에 뭇쳐슷니 뉘 알니요 네 잔말 말고 밧비 다
페이지:신류복전 (광문서시, 1917).djvu/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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