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임ᄌᆞ가 업ᄂᆞᆫ 거시니 돌각덩을 헐고 움이나 ᄒᆞᆫ 간 무더 봅시다 동리로 ᄌᆡ목과 이영을 구걸ᄒᆞᆯᄉᆡ ᄉᆞᄅᆞᆷ들이 불상이 역겨 닷토아 주거ᄂᆞᆯ 소졔 류복으로 더부러 슈운ᄒᆞ야 움을 뭇고 거젹을 으더 ᄭᅡᆯ고 밥을 비러다 노나 먹고 그 밤을 지ᄂᆡᄆᆡ 고루거각에 옥식을 어든 것갓치 역기더라 그러나 깁고 깁흔 졍이야 엇지 비ᄒᆞᆯ ᄯᅦ 잇스리요 일젼 남의 방ᄋᆞ간에셔 잠ᄌᆞ든 거슨 일쟝츈몽이라 근쳐 ᄉᆞᄅᆞᆷ들이 류복의 가련ᄒᆞᆫ 졍형과 경ᄑᆡ의 지극ᄒᆞᆫ 졍성을 어엿비 여겨 음식을 ᄋᆡᆨ기지 아니ᄒᆞ고 쥬며 호장 부쳐를 욕 아니ᄒᆞ 리 업더라 류복이 ᄂᆞᆷ의 집 물도 기러주고 방ᄋᆞ질도 ᄒᆡ주니 긔갈은 면ᄒᆞ나 의복이 업ᄉᆞ오ᄆᆡ 의표가 가장 취비ᄒᆞ더라 소제 일일은 류복다려 왈 녯글에 일넛스되 장부 셰상에 쳐ᄒᆞᆷᄋᆡ 입신양명ᄒᆞ야 문호를 혁々케 ᄒᆞ며 조션향화를 빗ᄂᆡ게 ᄒᆞ라 ᄒᆞ얏스니 문필를 ᄇᆡ오지 못ᄒᆞ면 공명을 엇지 ᄇᆞᄅᆞ리요 이러므로 녯ᄉᆞᄅᆞᆷ도 낫이면 밧갈고 밤이면 글닑거 셩공ᄒᆞ야 쳔츄만년를 류젼ᄒᆞ야 일홈이 긔린각에 영졍ᄒᆞ야 일후에 류젼ᄒᆞᄂᆞᆫ 일이 장부에 당々헌 일이오 무식ᄒᆞᆫ 가온ᄃᆡ 령웅호걸이 잇단 말를 듯지 못ᄒᆞ얏나잇다 류복이 소저의 말를 듯고 감응ᄒᆞ야 왈 내 어려셔 글ᄌᆞ나 일거쓰니 엇지 그런 마음이 업스리요만은 글를 ᄇᆡ으려 ᄒᆞᆫ들 어ᄃᆡ 가 ᄇᆡ오며 ᄯᅩᄒᆞᆫ ᄎᆡᆨ ᄒᆞᆫ 권도 업스니 일노 염예요 졍ᄎᆞ 저 외로온 몸이 뉘를 의지ᄒᆞ리오 ᄒᆞ거ᄂᆞᆯ 낭ᄌᆞ ᄃᆡ왈 그ᄂᆞᆫ 염녀 마옵소셔 나은 혼ᄌᆞ라도 이 움을 ᄯᅥ나지 아니ᄒᆞᆯ 거시요 양식을 당
페이지:신류복전 (광문서시, 1917).djvu/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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