졔가 먹고 주소로 품팔기를 일삼으ᄆᆡ 곤궁ᄒᆞᆷ은 비ᄒᆞ야 측량ᄒᆞ지 못ᄒᆞᆯ너라 각셜 잇ᄯᆡ 호장 부쳐 ᄯᆞᆯ드리 과년ᄒᆞ야 가ᄆᆡ 사위를 구ᄒᆞ되 호가자졔를 구ᄒᆞ니 맛사위ᄂᆞᆫ 류형의 맛아달 소현이요 둘ᄌᆡ사위ᄂᆞᆫ 김형의 ᄋᆞ달 평이ᄆᆡ 두 사람일너라 그 사ᄅᆞᆷ이 요망방탕ᄒᆞ야 호주탐ᄉᆡᆨ으로 셰월을 보ᄂᆡ되 호장 부쳐 두 사위를 셰상에 업ᄂᆞᆫ 듯시 알고 극히 사랑ᄒᆞ며 경옥과 경란이 ᄒᆡᆼ여나 졔 셔방의 눈에 날가 두려워ᄒᆞ야 연々ᄒᆞᆫ 령ᄉᆡᆨ으로 마음을 아름다이 ᄒᆞ야 아리ᄯᅡ온 교ᄐᆡ를 부려 세월을 지ᄂᆡ더라 각셜 신공ᄌᆞ 팔 년 공부를 맛첫ᄂᆞᆫ지라 신공ᄌᆞ 사문에 나려 리랑ᄌᆞ을 차ᄌᆞ 이성지합에 긜례를 맛치고 그 날부터 검슬지락이 ᄉᆡᆼ긔여 여러 ᄒᆡ 그리든 회포를 담화ᄒᆞ며 공부를 특별히 ᄒᆞᆷ을 알고져 ᄒᆞ야 신ᄉᆡᆼ을 대ᄒᆞ야 왈 글를 ᄃᆡ여셧 장을 지시와 셧셔 주시면 쓸 ᄯᅦ가 잇싸오니 셧셔 주옵소셔 ᄒᆞ거ᄂᆞᆯ 신ᄉᆡᆼ은 활달ᄒᆞᆫ 남ᄌᆞ이라 낭ᄌᆞ의 듯슬 알고 잠시간 글를 지어 셧셔 주니 낭ᄌᆞ 바다 품에 간수ᄒᆞ고 마을에 나려와 글 잘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을 차ᄌᆞ가 글장을 ᄂᆡ여보여 왈 내가 오ᄂᆞᆫ 길에셔 글씨 쓴 조희를 어더슷니 혹 무어셰 소용될 글인가 보아 주옵소셔 ᄒᆞᆫᄃᆡ 그 션ᄇᆡ 자셰히 보다가 ᄃᆡ희 왈 이 글은 녯ᄂᆞᆯ 리ᄐᆡᄇᆡᆨ과 두목지가 ᄀᆡᆼᄉᆡᆼᄒᆞ야 지을지라도 이 글에 밋지 못ᄒᆞᄀᆡᆺ도다 만일 지금 셰상에 이런 ᄌᆡ조가 잇쓰면 금번 과거에 장원랑이 갈 ᄯᅦ 업슬리로다 ᄒᆞ며 크게 층찬불리ᄒᆞ더라 낭ᄌᆞ 그 말를 듯고 왈 그 글장을 도로 주옵소셔 갓다가 창호나 바르
페이지:신류복전 (광문서시, 1917).djvu/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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