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신류복전 (광문서시, 1917).djvu/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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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젓더니 이윽고 긁졔 ᄂᆡ여 걸거ᄂᆞᆯ 류복이 한번 보고 일필휘지ᄒᆞ야 일텬에 션장으로 밧치고 녀관에 도라와 방목을 긔다리고 잇더라 갈셜 류형 금형 두 놈이 게우 남의게 긁장이나 으더 보고 대방ᄒᆞᆯ 념치가 업셔 즉시 발ᄒᆡᆼᄒᆞ야 ᄂᆡ려가니라 잇ᄯᆡ 호장 부쳐와 경옥 경란이 반계 나와 녕졉ᄒᆞ야 집에 드러가 술를 권ᄒᆞ니 그 두 놈이 린리 친구를 쳥ᄒᆞ야 질기더라 잇ᄯᆡ 경ᄑᆡ 그 두 사람이 과거에 갓다가 무사이 도라옴을 알고 ᄒᆡᆼ여 랑군을 과장에셔 만나 보아난가 소식을 드르야 갓더니 류형 금형이 밧갓 사랑에셔 호장다려 왈 류복을 장중에서 만나 ᄭᅳ러 ᄶᅩ쳐ᄂᆡ니 말를 ᄒᆞᆫ즉 호장이 듯고 고셩ᄒᆞ야 왈 그 놈을 잘 박ᄃᆡᄒᆞ얏다 ᄒᆞ고 박장대소 ᄒᆞ더라 잇ᄯᆡ 낭ᄌᆞ 맛침 그 짓거리ᄂᆞᆫ 말를 듯고 낭군이 장즁에 무사이 드러감을 알고 깁버ᄒᆞ나 그 두 놈의 소위를 ᄉᆡᆼ각ᄒᆞ야 심히 통분이 역기여 움집으로 도라와 탄식ᄒᆞ야 왈 셰상에 몹쓸 놈도 잇도다 낭군이 타인과 달나 ᄎᆞᄌᆞ갓거든 ᄒᆞᆫ가지로 과거를 보ᄋᆞ쓰면 죠흘 거신ᄃᆡ 도리혀 만모즁에 무류를 주엿스니 낭군인들 오직 통분ᄒᆞ얏슷리요 ᄒᆞ며 게쥭을 숫어 노코 먹고저 ᄒᆞ되 목이 며여 못 먹고 하ᄂᆞᆯ을 우러러 츅슈ᄒᆞ야 왈 유々쳥텬 일월은 구버 ᄉᆞᆯ피소셔 낭군의 몸이나 무사ᄐᆡ평이 도라오게 ᄒᆞ야 주ᄋᆞᆸ소셔 ᄒᆞ고 못ᄂᆡ 스러ᄒᆞ더라 각셜 류북이 궐문 밧게셔 방을 긔다리더니 이날 젼하ᄭᅦ옵셔 시관를 다리시고 긁을 ᄭᅩ으시더니 홀연 류복의 긁을 보시고 칭찬ᄒᆞ사 왈 이 긁은 만고 츙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