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신류복전 (광문서시, 1917).djvu/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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졍셩으로 구은이 망극하야 금방 쟝원급졔를 하얏ᄊᆞ오며 젼하ᄭᅦ옵셔 사랑ᄒᆞᄉᆞ 한림학ᄉᆞ 츈무 일당상에 슈원부ᄉᆞ를 졔슈ᄒᆞ신 고로 신년 ᄒᆞ인은 이곳으로 오라 ᄒᆞ고 ᄂᆞ려 완ᄂᆞ이다 낭ᄌᆞ 이 말ᄉᆞᆷ을 듯고 만심황홀ᄒᆞ야 치하하야 왈 이ᄂᆞᆫ 하ᄂᆞᆯ이 감동ᄒᆞ십이오 션조의 도으심이로소이다 ᄒᆞ며 못ᄂᆡ 질기더라 류복이 ᄯᅩ 낭ᄌᆞ의 머리털을 ᄂᆡ여 쥰ᄃᆡ 낭ᄌᆞ 문왈 명지와 필묵 갑슬 엇지 감당ᄒᆡᆺᄊᆞ오며 엇지 이거슬 ᄂᆡᆷ게 왓ᄉᆞ나잇가 ᄒᆞ니 류복이 젼후슈말을 낫낫치 말하니 낭ᄌᆞ 쇼왈 ᄉᆞᄅᆞᆷ 살 곳은 곳々마다 잇단 말이 올토다 ᄒᆞ며 낭ᄌᆞ 다시 문왈 젼일 과장에셔 류형 금형 두 놈의게 욕을 보셧쓰니 오직 통분하셔쓰리요 분연 탄왈 그 두 놈은 쇼만도 못한 놈이라 모르ᄂᆞᆫ ᄉᆞᄅᆞᆷ이라도 그러치 못ᄒᆞ련만은 만모즁에 무안을 쥬엇쓰니 엇지 통분치 아니하오릿가 부사 낭ᄌᆞ의 분ᄒᆞ야 ᄒᆞᆷ을 보시고 시쇽 ᄉᆞᄅᆞᆷ이 부귀ᄒᆞ면 빈쳔ᄒᆞᆫ ᄉᆞᄅᆞᆷ을 업슈히 녁이지 안ᄂᆞᆫ 법이어ᄂᆞᆯ 도시 ᄂᆡ 팔ᄌᆞ라 ᄒᆞ며 낭ᄌᆞ다려 왈 그릇슬 졍히 부시고 밥을 담아다가 이리 올니라 ᄒᆞᆫᄃᆡ 낭ᄌᆞ 나ᄋᆞ가 이지러진 바가치와 ᄭᆡ진 ᄉᆞ발에 밥을 담ᄋᆞ 왓거ᄂᆞᆯ 부사 부인으로 돈을 쥬어 그 압헤 노케 ᄒᆞ고 한림과 당상교지와 슈원부사 교지를 버려노코 홍ᄑᆡ를 셰우고 부사 머리에 오금ᄉᆞ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