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신류복전 (광문서시, 1917).djvu/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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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알니라 ᄒᆞ고 움으로 도로 드러가는지라 수원 신연관속들이 헐일업셔 상쥬 호쟝의 집으로 차져가 주인을 쳥ᄒᆞ야 수원 신관딕을 무르ᄆᆡ 호쟝이 마지 못ᄒᆞ야 뭇는 ᄃᆡ로 대답ᄒᆞ는지라 수원 리방이 상쥬 호쟝을 ᄃᆡᄒᆞ야 왈 우리는 경긔 수원 신년 이방이로라 신관사도ᄭᅦ옵셔 이곳 양반 신류복 씨라 ᄒᆞ옵ᄂᆞᆫᄃᆡ 그 사도ᄭᅦ옵셔 본ᄃᆡᆨ으로 ᄃᆡ령ᄒᆞ라 젼령ᄒᆞ옵셧기로 여러 하인을 다리고 와셔 그 ᄃᆡᆨ을 여러 날 널니 차지되 알 수 업ᄉᆞ와 민망ᄒᆞ옵더니 어느 녀인이 가라쳐 말ᄒᆞ되 져 건너 움에 잇는 이가 신류복 씨라 ᄒᆞ며 그 밧게 다른 이ᄂᆞᆫ 업다 ᄒᆞ옵기로 차져가셔 뭇ᄉᆞ온즉 그 움에 게신 양반이 말ᄉᆞᆷᄒᆞ시되 여긔 와셔 무르면 자연 알니라 ᄒᆞ시기에 차져 왓ᄉᆞ오니 자셰히 가라쳐 주옵소셔 ᄒᆞ니 호쟝이 황공변ᄉᆡᆨᄒᆞ야 왈 과연 그 양반이 금방 장원급졔ᄒᆞ사 수원부사 ᄒᆞ셧나이다 수원 리방이 이 말을 듯고 직시 여러 하인을 다리고 움집으로 ᄃᆡ령ᄒᆞᄂᆞᆫ지라 이날 신부사 머리에 오금사모를 쓰고 몸에 류록관듸를 입고 허리에 품ᄃᆡ를 ᄯᅴ고 손에 ᄇᆡᆨ옥홀을 드러슴ᄋᆡ 위풍이 름々ᄒᆞ고 용모는 옥골션관이 진셰에 하강ᄒᆞᆫ 것 갓튼지라 이ᄯᆡ 신부사 움집 압헤 좌졍ᄒᆞ고 류방관속과 사령관노를 차례로 문안현신 밧는 졀ᄎᆞ를 거ᄒᆡᆼᄒᆞ더라 잇ᄯ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