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신류복전 (광문서시, 1917).djvu/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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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다사리실지라 ᄒᆞ며 후회막급ᄒᆞ야 한탄불이ᄒᆞ야 지ᄂᆡ더라 차시 류형 금형 등이 신부사의 소식을 듯고 향자 과쟝에셔 박ᄃᆡᄒᆞ든 일을 ᄉᆡᆼ각ᄒᆞᄆᆡ 혼불부신ᄒᆞ야 덜々 ᄯᅥᆯ니고 졍신이 혼미ᄒᆞ야 아모 말도 못ᄒᆞ며 머리를 ᄆᆡ여 푹 슈기고 젼당 잡아논 초ᄃᆡ와 가치 안졋더라 각셜 잇ᄯᆡ 경긔도 수원 리방이 경져리의 통긔ᄒᆞᆫ 신관사도의 젼령을 바다보고 신년졀차를 준비ᄒᆞ야 륙방관속과 관노사령을 다수 령솔ᄒᆞ야 경상도 상쥬읍에 ᄅᆡ도ᄒᆞ야 신관사도 ᄃᆡᆨ을 사면으로 차져 다니되 아는 사ᄅᆞᆷ이 업더라 리방이 민망ᄒᆞ야 모든 관속을 사면으로 파송ᄒᆞ 야 가々호호로 다니며 남녀노소 업시 여러 사ᄅᆞᆷ의게 널니 무러 차져 다니더니 맛참 한 녀인이 가랏쳐 일으되 져 건너편 움집에 사는 이가 신류복의 성명 가진 이 밧게 업다 ᄒᆞ거ᄂᆞᆯ 리방이 그 사ᄅᆞᆷ의 말을 듯고 그 움집으로 건너가 문 밧게셔 별감을 불너 수원 신관ᄃᆡᆨ을 무르려 ᄒᆞ더라 잇ᄯᆡ 마참 신부사 움집에 잇다가 문 밧게셔 헌 화 소ᄅᆡ를 듯고 밧그로 나와 신연관속을 살펴보다가 도로 드러가셔 무지러진 관을 쓰고 깃만 ᄂᆞᆷ은 도포를 입고 살만 남은 부ᄎᆡ를 쥐고 나오며 관속들을 보고 왈 너의들이 수원 관속이냐 신관사도를 뫼시러 왓거든 져 건너편 리호쟝 집에 건너가셔 무르면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