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ᄭᆡ닷지 못ᄒᆞ얏ᄂᆞ이다 고ᄒᆞ니 부사ㅣ 그 말을 듯고 노ᄉᆡᆨ을 ᄯᅴ여 갓가이 쳥ᄒᆞ야 무러 왈 그ᄃᆡ가 이 동리에 오ᄅᆡ 사라스면 신진사님 ᄃᆡᆨ 묘소와 가ᄃᆡᆨ을 자셰이 알 거시니 나를 위ᄒᆞ야 바로 가라치라 내가 타인이 아니라 신진사ᄃᆡᆨ 자졔로라 ᄒᆞᆫ즉 그 노인이 그 말을 듯고 당신이 류복 씨온잇가 부사 ᄃᆡ왈 내 과연 그러ᄒᆞ노라 ᄒᆞ며 나의 일홈을 엇지 아나요 노인이 엿ᄌᆞ오되 상공이 구셰에 이곳을 ᄯᅥ나신 후로 소식존망을 몰나ᄉᆞᆸ더니 이러틋 녕귀ᄒᆞ아 도라오심를 엇지 아랏스리요 상공ᄃᆡᆨ 문셔지 잇나이다 ᄒᆞ고 가져오거ᄂᆞᆯ 바다 보니 자긔 젼ᄃᆡ 문셔가 분명ᄒᆞᆫ지라 부사 더욱 망극ᄒᆞ야 밤이 ᄉᆡ도록 잠을 이루지 못ᄒᆞ고 다만 탄식ᄒᆞ더니 동방이 장ᄎᆞ ᄇᆞᆯ그려 ᄒᆞ거ᄂᆞᆯ 부사 모든 관속의게 분부ᄒᆞ야 녕분 졀ᄎᆞ를 ᄎᆞ려가지고 그 노인을 ᄋᆞᆸ세고 션산에 올나가 살펴본즉 분묘 다 퇴붕ᄒᆞ야 형용만 남아 잇고 좌우 셕물이 다 쓸어져 누엇ᄂᆞᆫ지라 부사 졍신이 아득ᄒᆞ야 일장통곡에 긔졀ᄒᆞ거ᄂᆞᆯ 좌우 하인들이 황망이 구원ᄒᆞ더니 이윽고 부사 졍신을 ᄎᆞ리여 예로써 졔물울 갓초와 올니고 글을 지어 졔 지ᄂᆡᆯᄉᆡ 그 졔문에 ᄒᆞ얏스되 유셰ᄎᆞ 모년 모월 모일에 고ᄋᆡᄌᆞ 신류복은 감소고우 현고 진사부군 현비 의인림씨 양위령혼지하 ᄒᆞ옵나이다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