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신류복전 (광문서시, 1917).djvu/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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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자 명도 긔박ᄒᆞ야 잉ᄐᆡ 륙삭에 부친을 여희고 ᄯᅩᄒᆞᆫ 오셰에 모친을 여희고 혈々단신 ᄲᅮᆫ이옵더니 시비 츈ᄆᆡ의게 의탁ᄒᆞ얏ᄉᆞᆸ다가 ᄒᆞᄂᆞ님이 미이 역이ᄉᆞ 시비 츈ᄆᆡ ᄯᅩᄒᆞᆫ 죽ᄉᆞ오니 의지ᄒᆞᆯ 곳이 업ᄉᆞ와 류리ᄀᆡ걸ᄒᆞ야 다니옵다가 남의 고용이 되여 하쳔ᄒᆞᆫ 사역을 ᄒᆞ옵ᄂᆞᆫ 즁에 마암이 울젹ᄒᆞ와 그 집에셔 도로 나와 ᄀᆡ걸ᄒᆞ다가 경상도 상주에 이르니 맛참 지도ᄒᆞ는 사람을 만나 혼인을 졍ᄒᆞ야 주옵ᄂᆞᆫᄃᆡ 그 쳐 덕을 힘입ᄉᆞ와 몸이 녕귀히 되야셔 션조 신령을 다시 뵈옵고 일ᄇᆡ주를 드리와 아버님 어머님 령혼을 위로ᄒᆞ오니 션령은 흠향ᄒᆞ옵소셔 고츅ᄒᆞᆷ을 필ᄒᆞᆫ 후에 방셩통곡ᄒᆞ다가 긔졀ᄒᆞ니 좌우 하인이며 묘하 친구 남녀노소 업시 셜허 아니ᄒᆞᄂᆞᆫ 이 업스며 초목검수라도 수ᄉᆡᆨ을 먹음은 것 갓더라 졔사를 파ᄒᆞᆫ 후에 다시 졔물을 가지고 츈ᄆᆡ 분묘에 나아가 술을 부어노코 졔문 지어 졔사 지ᄂᆡᆯᄉᆡ 그 졔문에 ᄒᆞ얏스되 복은 유모 죽은 후로 갈 바를 아지 못ᄒᆞ야 풍찬노숙ᄒᆞ야 가며 류리ᄀᆡ걸ᄒᆞ야 다니다가 경상도 상주 ᄯᅡ에 이르러더니 그 고을 원님ᄭᅦ옵셔 내 형용과 졍경을 보시고 불상이 녁이실  아니라 친셩갓치 사랑ᄒᆞ사 리호장의 셋ᄌᆡ ᄯᆞᆯ을 억지로 혼인 중ᄆᆡ 되시와 텬ᄒᆡᆼ으로 쳐의 덕을 힘입어 일신이 이에 녕귀ᄒᆞ야 유모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