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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십생구사 (대성서림, 1930).djvu/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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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복이 그 □상을 보고 눈물 아니 흘니리 업더라 운션과 개ᄯᅩᆼ이 상셔부々 우난 양을 보고 두 아희 눈물이 비오듯 하며 하직 왈 오날 슬하를 ᄯᅥ나 십 년을 뵈옵지 못하겟사오니 복원 부모님은 츄월츈풍의 불쵸자를 죽은 자식으로 아옵시고 쳔금귀톄를 보즁하와 십 년 후에 불효자에 얼골을 다시 보옵쇼셔 하며 재배재배통곡하고 하직하며 개ᄯᅩᆼ을 압셰우고 길을 ᄯᅥ나니 상셔부부에 슬어하난 거동을 엇지 다 긔록하리오 운션이 한 거름에 도라보고 두 거름에 업더러지난지라 가난 길은 졈々 머러가고 한 산을 넘어가니 상셔의 셩음이 돈졀한지라 노쥬 셔로 붓들고 통곡하니 일월이 무광하고 쵸목이 다 슬허하난 듯 하더라 졍신을 차려 일셰를 보니 날이 장차 져무러지난지라 마지 못하야 노쥬 셔로 손을 잡고 졍쳐업시 쵼々을 젼진하야 걸식하더라 각셜 상셔부부 운션을 이별하고 생불여 사라 눈물로 셰월을 보내더라 차셜 개ᄯᅩᆼ이 공자를 뫼시고 한 곳에 다다르매 배도 곱푸고 발도 불릇터 갈 바를 몰나 노변에 안져 우다가 겨우 졍신을 차려 한계교를 생각하고 쵼가로 단이며 굴근 집을 맛나면 쥬인을 차져 공숀이 졀하고 왈 쇼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