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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유충렬전 (완흥사서포, 1912).djvu/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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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ᄃᆡ 장인의 졔사날의 사횐들 잇지안이졍셩을ᄒᆞ리요ᄒᆞ고 졔물을 극진이 작만ᄒᆞᆯ거스니 무ᄃᆡ염예말고 안심ᄒᆞᄋᆞᆸ소셔 부인치사ᄒᆞ고 조금도 의심치 안이ᄒᆞ고 반겨ᄒᆞ니 도젹이감 사ᄒᆞ야 탄무타의ᄒᆞ고 안으로드러가며 비자를 보ᄂᆡ여 부인 을모시라ᄒᆞ니 비자드러와 겻ᄐᆡ 누워잠을 집피드러 인젹이 고요하거늘 부인이 그날밤삼경의 도망ᄒᆞ야 나오더니 방의 자난 비자년이 문득잠을 ᄭᆡ여만져보니 부인이간ᄃᆡ업고 중 문이 열여거늘 부인을 부르며 ᄶᅩ차오거늘 부인이 ᄃᆡ경ᄒᆞ야 거짓안자뒤보난쳬ᄒᆞ고 비자를 ᄭᅮ지져왈 언일고상ᄒᆞ야목 이 마르기로 ᄂᆡᆼ수를 만이먹어더니 비가불안ᄒᆞ야 나와뒤를 보거늘 네이린 잔말을ᄒᆞ야 집안을 놀ᄂᆡ난야 비가무류ᄒᆞ야 방으로드러가고 부인도 속졀업시방으로 드러가자더니그 밤을 ᄌᆡᄂᆡ ᄆᆡ 잇튼날 젹ᄒᆞᆫ이 부인의말의속히여 노속을다리 고 졔둘을작만ᄒᆞ거날 부인이목욕ᄒᆞ고 방으로 드러와사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