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정수정전 (세창서관, 1916).djvu/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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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말이냐 졀강이비록멀ᄒᆞ여도 ᄇᆡ길이잇스니 ᄂᆡ가맛당이가셔 너에부친ᄇᆡᆨ골이나 위로ᄒᆞ여안쟝ᄒᆞ고 올거시니네가 비록어리나비복을다리고 집을직히여나오기을기다리라 슈졍이그말을듯고 발을구르며 방셩ᄃᆡ곡왈 모친게셔만리졀협에엇지 혼ᄌᆞ왕환을ᄒᆞ시며 소녀ᄂᆞᆫ집에편이잇셔 부친ᄇᆡᆨ골을뵈ᄋᆞᆸ지못ᄒᆞ면 ᄌᆞ식되여 평ᄉᆡᆼ원ᄒᆞᆫ이아니되리잇가 바라건ᄃᆡ모친은소녀의 지원극통ᄒᆞᆷ을살피ᄉᆞ 모친과갓치 가기을원ᄒᆞ나이다 양씨부인이 쳘모르ᄂᆞᆫ녀아에 말이라도 효셩이지극ᄒᆞ고 ᄉᆞ쳬에올은지라 강박히말유치못ᄒᆞ야 다만비복등으로집을직히이고 녀아와유모을다리고 길을ᄯᅥ나여러날만에 ᄀᆡ봉부에이르니 거긔셔ᄂᆞᆫ슈로로 감이편리도ᄒᆞᆯᄲᅮᆫ더러 길이을마갓가온지라 절강으로가ᄂᆞᆫ 쟝ᄉᆞᄇᆡᄒᆞᆫ쳑을 잡아타고갈ᄉᆡ 슌풍에돗을달어 범범즁류놉히ᄯᅥ셔 동졍호칠ᄇᆡᆨ리을 살갓치나갈졔에 악양누등왕각은 옛ᄉᆞ람노던ᄌᆞ취가분명ᄒᆞ고 무산십이봉은 눈압헤나열ᄒᆞᆫᄃᆡ 창오산졈은안ᄀᆡᄂᆞᆫ 구곡으로도라든다 이윽고일낙셔산ᄒᆞ고 월츌동영ᄒᆞ니 교교ᄒᆞᆫ월ᄉᆡᆨ은 슈광을졉ᄒᆞ여 금ᄉᆞ을ᄲᅮ린듯 이갓튼경치는가이 소인(騷人)시ᄀᆡᆨ(詩客)에 흥치을돌만ᄒᆞ나 근심잇ᄂᆞᆫᄉᆞ람은 슬푼회포을금치못ᄒᆞᆯ너라 이처럼호호탕탕이가너라니 별안간방포일셩에 ᄐᆡ산이뒤놉고 강슈가ᄭᅳᆯᄂᆞᆫ듯ᄒᆞ더니 난ᄃᆡ업ᄂᆞᆫ 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