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정수정전 (세창서관, 1916).djvu/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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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용봉화관의 요조ᄒᆞᆫᄌᆞᄉᆡᆨ은 ᄉᆞᄅᆞᆷ으로ᄒᆞ여금 눈이현황케ᄒᆞ더라 양인이교ᄇᆡ를마친후 쟝휘외당으로나오니 ᄆᆡᆼ동현이장후를ᄃᆡᄒᆞ여소왈 젼일의군후 위각노에녀셔될ᄯᆡ 뎡후의게 조롱밧든걸 보왓더니 금일뎡휘잡혀드러 군후안ᄒᆡ될쥴 엇지아랏스리오ᄒᆞ며 죵일질기다가 날이져물ᄆᆡ 빈ᄀᆡᆨ은다헤여져가고 쟝휘ᄂᆡ당의 드러가 셕반을물닌후 시녀등이향촉을잡아 신부를인도ᄒᆞ여 드러오니 장휘몸을이러마ᄌᆞ 좌졍후바라보니 신부의화용월ᄐᆡ가 젼일남상으로 보던바와판이ᄒᆞ더라 이윽고촉을물닌후 신부의옥슈를잡아 금니의나가니 그운우지락은 비ᄒᆞᆯ데업더라 ᄉᆞᆷ일후뎡후 권귀ᄒᆞ여긔쥬로갈ᄉᆡ 슈셩장을불너 셩지를슈호ᄒᆞ라ᄒᆞ고 위의를갓초와 긔쥬의이르러 구고긔현알ᄒᆞ는 례를ᄒᆡᆼᄒᆞᄆᆡ ᄐᆡ부인이못ᄂᆡ 칭찬불이ᄒᆞ더라 이러구러여러ᄂᆞᆯ이되ᄆᆡ 쟝휘황명을인ᄒᆞ야 황셩의이르러 예궐슉ᄉᆞᄒᆞ온ᄃᆡ 상이인견ᄒᆞᄉᆞ왈 경이뎡슈졍을 능히졔어ᄒᆞ야 도로혀즁군을 ᄉᆞᆷ앗는다 짐이경등의 원을일워쥬엇스니 경도짐의ᄯᅳᆺ을좃치라 뎡슈졍은녀ᄌᆡ라 공쥬로경의 ᄇᆡ우를졍ᄒᆞᆷ이 맛당ᄒᆞ다ᄒᆞ시고 즉시흠쳔관으로 ᄐᆡᆨ일ᄒᆞ라ᄒᆞ시니 금월십ᄉᆞᆷ일이라 상이장연의게 칙지를나리ᄉᆞ 길례를ᄎᆞ리라ᄒᆞ시더라 오ᄅᆡ지아니ᄒᆞ야 길일이다다르니 쟝휘길복을갓초고 궐ᄂᆡ로드러가 공쥬와ᄒᆡᆼ례ᄒᆞᆫ후 텬ᄌ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