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정수정전 (세창서관, 1916).djvu/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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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졍신이 졈졈씩씩ᄒᆞ여 왕골ᄃᆡ의고ᄒᆞᆷ이며 원수의호통소ᄅᆡᄂᆞᆫ 하ᄂᆞᆯ이문어지고 ᄯᅡ이ᄭᅥ지ᄂᆞᆫ듯 양진장졸이졍신을 일코멍멍이셔셔 볼ᄯᅡ름일너니 ᄂᆞᆯ이져물ᄆᆡ양진에셔 ᄌᆡᆼ을쳐군ᄉᆞ를거두ᄆᆡ 양장이각각본진으로 도라가니라

ᄎᆞ시의왕골ᄃᆡ 분진으로도라와 만왕을보고 숀광과아우왕쳘과 아ᄃᆞᆯ왕필이쥭은말을일일이고ᄒᆞ며 뎡슈졍의지략과 용ᄆᆡᆼ이과인ᄒᆞᅌᅧ 죨연이잡기어려움을 한탄ᄒᆞ니 만왕이ᄯᅩ한근심ᄒᆞ거ᄂᆞᆯ 이ᄯᅢ진량이 엽헤잇ᄯᅡ가가로ᄃᆡ 뎡슈졍은졀강으로귀양가쥭은 뎡흠의ᄌᆞ식이라 그모친이 지금쳥쥬의홀노잇고 그곳군ᄉᆞᄂᆞᆫ슈졍이다령숄ᄒᆞ여온지라 셩중이비엿스리니 ᄃᆡ왕은급히 군ᄉᆞ를보ᄂᆡ여 그어미를잡어다 진중에가두고 쥭인다ᄒᆞ면 졔아모리츙심이잇슨들 엇지님군만ᄉᆡᆼ각ᄒᆞ고 어미ᄂᆞᆫ모르릿가 필경은어미를와볼거시니 그ᄯᆡ잡아쥭이미 조흘가ᄒᆞᄂᆞ이다 만왕과 왕골ᄃᆡᄃᆡ희ᄒᆞ여 그계ᄎᆡᆨ이묘ᄒᆞ다ᄒᆞ고 즉시슈하의친근ᄒᆞᆫ 군ᄉᆞ슈ᄇᆡᆨ을지휘ᄒᆞ야 쳥쥬로보ᄂᆡ니라 이ᄯᆡ국공부인이 쳥쥬에잇셔 슈졍을북디에보ᄂᆡ고 쥬야로어셔승젼ᄒᆞ고 도라오기만츅슈ᄒᆞ며 근심즁에잇더니 하로ᄂᆞᆫ별안간의 일ᄃᆡ군마가 셩문을ᄭᆡ치고 달어드러국공부인을 잡아ᄂᆡ여슈ᄅᆡ에싯고 풍우갓치모라가니부인이 혼비ᄇᆡᆨ산ᄒᆞ여 아모란쥴모로고 가다가을마만의 졍신을ᄎᆞ려ᄉᆡᆼ각ᄒᆞ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