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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정수정전 (세창서관, 1916).djvu/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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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눈믈이압흘가리여 이만그친다ᄒᆞ엿거ᄂᆞᆯ

워슈보기를다ᄒᆞᆷᄋᆡ 모골이송연ᄒᆞ고 텬디가아득ᄒᆞ여 눈물이용소심을ᄒᆞ며 엇지ᄒᆞᆯ쥴을모로다가 다시졍신을ᄎᆞ려 편지를ᄌᆡ삼살펴보니 글시가그모친의 친필이아님을의아ᄒᆞ며 일변이연유로쳔ᄌᆞ게 쥬달ᄒᆞ니상이 역시ᄃᆡ경ᄒᆞᄉᆞ왈 이글시가비록경에모친 필젹은아니나 반다시무ᄉᆞᆷ연고ᄂᆞᆫ 잇ᄂᆞᆫ일이니ᄉᆞᄅᆞᆷ을 속히쳥쥬로보ᄂᆡ여 탐문ᄒᆞ라ᄒᆞ시더니 그말ᄉᆞᆷ이ᄭᅳᆫ치지아니ᄒᆞ여 문졸이보ᄒᆞ되 쳥쥬슈셩졸이긴급ᄉᆞ가 잇셔왓다ᄒᆞ거ᄂᆞᆯ 급히불너드려무르니 군ᄉᆞ고ᄒᆞ되 모일모야에난ᄃᆡ업ᄂᆞᇿ 젹병슈ᄇᆡᆨ이다라드러 ᄐᆡ부인을모셔갓다ᄒᆞ거ᄂᆞᆯ 원쉬듯고ᄃᆡ경통곡ᄒᆞ며 이윽히ᄉᆡᆼ각을ᄒᆞ다가 눈물을거두고다시 황상ᄭᅴ쥬왈 신이본ᄃᆡ무남독녀 혈혈ᄒᆞᆫ몸으로 일직아비가만리졀역에 원ᄉᆞ를ᄒᆞ옵고 다만어미ᄒᆞ나를 의탁ᄒᆞ옵더니쳔만ᄯᅳᆺ밧게 젹국에잡혀감이 분명ᄒᆞ온지라 어미가오라ᄒᆞᆫ셔ᄶᅡ가 비록친필은아니오나 ᄌᆞ식되여엇지 안연이잇ᄉᆞ와 어미를도젹의 손에쥭으라ᄒᆞ올잇가 신이본ᄃᆡ폐하를위ᄒᆞ야 시셕을무릅쓰고 젹국에ᄒᆡᆼᄒᆞᆷ은 일단마음ᄒᆞ나를 ᄒᆞᆫ갈갓치먹음일너니 이졔ᄂᆞᆫ방촌이 어지러운지라 엇지졍신을온젼이ᄒᆞ야 군ᄉᆞ를의론ᄒᆞ올릿가 원컨ᄃᆡ폐하ᄂᆞᆫ 조졍졔신즁에 지략잇ᄂᆞᆫᄉᆞᄅᆞᆷ이만ᄉᆞ오니 그즁에ᄐᆡᆨᄒᆞ오셔 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