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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조선말규범집(1988).pdf/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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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항. 말뿌리와 뒤붙이가 어울리여 아주 다른 뜻으로 바뀐것은 그 말뿌리와 뒤붙이를 밝혀적지 않는다.

례:

거두다 기르다 도리다 드리다 만나다
미루다 부치다 이루다

제23항. 모음으로 된 뒤붙이가 말뿌리와 어울릴적에는 다음과 같이 갈라 적는다.

1) 말뿌리와 뒤붙이를 밝혀 적는 경우
(1) 명사나 부사를 만드는 뒤붙이 《이》
례:
길이 깊이 높이 미닫이 벼훑이 살림살이
손잡이 해돋이
네눈이 삼발이
같이 굳이 깊이 많이 좋이
곳곳이 낱낱이 샅샅이 집집이
그러나 본딴말에 붙어서 명사를 이루는것은 밝혀 적지 않는다.
례:
누더기 더퍼리 두드러기 무더기 매미
깍두기 딱따기
(2) 명사를 만드는 뒤붙이 《음》
례:
갚음 걸음 물음 믿음 졸음 죽음 꽃묶음
엮음 웃음 이음
그러나 다음과 같은 단어들은 말뿌리와 뒤붙이를 밝혀 적지 않는다.
례:
거름(거름을 내다)
고름(고름을 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