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하믈레트 현철 1920.pdf/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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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틴풀라쓰」의 목숨은 그 자리에서 업서젓지. 그런데 일즉이 國法騎士道의 所定한 法條에 依하야 締結한 契約으로 보면 「포오틴풀라쓰」는 그 목숨과 가티 國土ᄭᅡ지도 일키로 된 것인지. 이러한 條約에는 先王陛下ᄭᅦ옵서도 相當한 領地를 걸고 萬一에 지는 날이면 그것을 「포오틴풀라쓰」에게 돌려 보내기로 相約한 明文에 依支하여 敵의 領土를 ᄲᅢ앗기로 되엇지요. 그런 것을 그 하나 아들, 가튼 이름을 가진 「포오틴풀라쓰」 血氣에 못이기는 無謀한 젊은 者가 이번에 「놀웨이」의 邊境에서 일을 조하하고 먹을 것에 복을 매는, 生命도 모르는 無賴漢을 모아 가지고 무슨 일을 計劃하는 模樣인데 이것이 아마 武力과 暴言으로써 그 아버지가 일허 버린 舊領土를 回復하랴고 하는 것인 줄 우리나라 當局者들도 明白히 아는 事實이니ᄭᅡ. 내 생각에는 아마 이것이 우리가 準備하고 잇는 動機이요. 警備의 原因인 듯 하오. 이러한 일이 國內上下를 騷擾케 하는 것이지요.

ᄲᅡ아. 아마도 거긔 벗어나지 아니하겟지요. 그러면 그 怪物이 이번 싸움에는 因緣이 두터운 先王의 甲冑로 밤중에 나타난 것은 理致가 잇는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