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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홍계월전 (광동서국, 1916).djvu/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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ᄒᆞ오릿가 슬품을 참으시고 텬취를 졍ᄒᆞ신 후에 황후와 ᄐᆡᄌᆞ의 거취를 탐지ᄒᆞᄉᆞ이다 ᄒᆞ

니 텬ᄌᆡ ᄀᆞᆯ오ᄉᆞᄃᆡ ᄃᆡ궐이 빈터만 남앗스니 어ᄃᆡ로 안졍ᄒᆞ리오 ᄒᆞ시더니 이ᄯᅢ 여공이 수

ᄎᆡ궁그로 나와 텬ᄌᆞ게 복디 통곡 왈 소신이 ᄉᆞᆯ기만 도모ᄒᆞ와 폐하를 뫼시지 못ᄒᆞ얏ᄉᆞ오

니 소신을 속히 쳐참ᄒᆞ와 후인을 징계ᄒᆞ옵소셔 텬ᄌᆡ 츄연 왈 짐이 경으로ᄒᆞ야 금변을 당

ᄒᆞᆷ이 아니라 엇지 경의 ᄌᆈ라 ᄒᆞ리오 츄호라도 그런 말은 ᄒᆞ지 말나 여공이 ᄯᅩ 알외되 폐하

게옵셔 아직 안졍ᄒᆞ실 궁궐이 업ᄉᆞ오니 아직 종남산 원수의 잇난 집으로 환어ᄒᆞ심이 조

흘가 ᄒᆞ나이다 텬ᄌᆡ 죵기언ᄒᆞ ᄉᆞ직시죵 남산하로 와셔 보시니 외로온 집만 남앗ᄂᆞᆫ지라

원ᄉᆔ 시ᄌᆞ를 명ᄒᆞ야 일실을 쇄소ᄒᆞ고 위공에 잇던 황화젼에 뎐좌ᄒᆞ시게ᄒᆞ니 잇틋ᄂᆞᆯ 평

명에 원쉬 쥬ᄒᆞ되 도젹을 버힐 무ᄉᆞ 업ᄉᆞ오니 폐하ᄂᆞᆫ 하감ᄒᆞ시옵소셔 ᄒᆞ고 좌긔를 차리

고 ᄃᆡ상에 놉히 안자 무ᄉᆞ를 호령 왈 도젹을 차례로 안치라 ᄒᆞ고 원쉬 ᄉᆞᆷ쳑장검을 들어 적

졸을 다 버힌 후에 칼을 빗겨들고 텬ᄌᆞ 젼에 쥬 왈 져 도젹은 소신의 불공ᄃᆡ 텬지 쉬로소이

다 ᄒᆞ고 죄목을 긔록ᄒᆞ야 하감ᄒᆞ옵소셔 ᄒᆞ고 원쉬 급히 젼좌ᄒᆞ고 ᄆᆡᆼ길을 결박ᄒᆞ야 갓가

이 ᄭᅮᆯ니고 여셩ᄃᆡ즐 왈 네가 쵸ᄯᅡ에 산다 ᄒᆞ니 그 디명을 자셔이 이르라 ᄆᆡᆼ길이 알외되 본

ᄃᆡ ᄉᆞ옵기ᄂᆞᆫ 소상강 근쳐에 잇나니다 원ᄉᆔ 왈 네가 슈젹이 되야 강상으로 다니며 흥리상

션을 탈취ᄒᆞ야 먹엇ᄂᆞᆫ다 ᄆᆡᆼ길이 쥬 왈 과연 흉년을 당ᄒᆞ와 긔ᄀᆞᆯ을 견ᄃᆡ지 못ᄒᆞ야 젹당을

다리고 슈젹이 되야 ᄉᆞ람을 살ᄒᆡᄒᆞ고 ᄌᆡ물을 ᄲᅢ셔 먹엇나니이다 원ᄉᆔ ᄯᅩ 문 왈 그러ᄒᆞᆯ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