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긔 바로 니ᄅᆞ기ᄅᆞᆯ 어려워 가만니 녀관다려 그 글 ᄡᅳᆫ 됵자ᄅᆞᆯ 녀허 두지 말고 거러 두고 듯보라 ᄒᆞᄃᆡ 맛ᄎᆞᆷᄂᆡ 소식이 업ᄉᆞ니 심히 울〻ᄒᆞ야 ᄒᆞ더라

녀ᄌᆞ안뎐작셔슈 ᄌᆞ상여뇽구황됴

이젹의 난지 소져의 명을 드러 의양 군쥬 부즁의 가 문안을 드리니 군ᄃᆔ 불러 보거ᄂᆞᆯ 난지 ᄀᆞᆯ오ᄃᆡ 쳔ᄒᆞᆫ 집의 일이 만하 여러 ᄂᆞᆯ 문외의 ᄂᆞ아 와 문안을 모ᄅᆞ오니 근일 옥톄 엇더 ᄒᆞ시니잇가. 군ᄃᆔ 왈 요ᄉᆞ이 일긔 ᄎᆞ니 녯 병이 더옥 괴롭고 년ᄒᆞ야 녀아의 혼ᄉᆞᄅᆞᆯ 뎡티 못ᄒᆞ야 듀야 마암이 걸닌ᄃᆡ 잇시니 병인이 시러곰 평안ᄒᆞ리오. 난지 ᄀᆞᆯ오ᄃᆡ 듯자 오니 군ᄃᆔ 근일의 ᄌᆡ사의 글을 ᄭᅩ노아 셔랑을 ᄀᆞᆯᄒᆡ신다 ᄒᆞ니 허다ᄒᆞᆫ 글 가온ᄃᆡ 어이 진짓 ᄌᆡᄌᆈ 업ᄉᆞ리잇고. 군ᄃᆔ 왈 다ᄅᆞᆫ ᄯᅡᄒᆡᄂᆞᆫ 잇ᄂᆞᆫ지 이 ᄀᆡ봉부의ᄂᆞᆫ 진실노 맛당ᄒᆞᆫ ᄉᆞ람이 업ᄉᆞ니 죵젼의 일작 ᄃᆡ장공쥬긔 〻별ᄒᆞ야 경셩 ᄌᆡ

ᄉᆞ 듕의 ᄀᆞᆯᄒᆡ소셔 ᄒᆞ엿더니 지금 쳔거ᄒᆞᄂᆞᆫ ᄉᆞ람이 긔쳑이 업ᄉᆞ니 일노 볼작이면 경셩도 ᄯᅩᄒᆞᆫ 다ᄅᆞ지 아닌가 ᄒᆞ노라. 난지 왈 경ᄉᆞ와 이 ᄯᅡᄒᆡ 업ᄉᆞ나 혹자 외방의 잇실 거시니 소인의 집이 큰길 ᄀᆞ이라 지ᄂᆞᄂᆞᆫ ᄌᆡᄉᆞ들이 쥬인ᄒᆞ리 만ᄒᆞ니 글뎨ᄅᆞᆯ 어더 ᄀᆡᆨ당의 브텨 두면 혹 지으리 잇실가 ᄒᆞᄂᆞ이다. 군ᄃᆔ 니러ᄂᆞ 손으로 ᄎᆔ향각 현판을 가ᄅᆞ쳐 왈 이 곳 글뎨라 ᄒᆞ고 인ᄒᆞ여 ᄎᆔ향각 지은 연고ᄅᆞᆯ 니ᄅᆞ거ᄂᆞᆯ 난지 ᄀᆞᆯ오ᄃᆡ 집의 연괴 잇시니 소져 긔 후ᄂᆞᆯ 문안을 드리이〻다 ᄒᆞ고 하직고 도라가 군쥬 말을 소져다려 ᄌᆞ시 뎐ᄒᆞ니 슌소졔 글데ᄅᆞᆯ 드ᄅᆞᄆᆡ 글의 ᄉᆡ 용츌ᄒᆞᄂᆞᆫ지라. 븟을 드러 왕발의 등왕각쳬ᄅᆞᆯ 의방ᄒᆞ여 ᄎᆔ향각셔 일 편을 지으니 진실노 고금의 업ᄉᆞᆫ ᄌᆡ죄러라. 화젼의 졍초ᄒᆞ고 낙양 계일지라 ᄡᅧ 봉ᄒᆞ야 난지ᄅᆞᆯ 듀며 닐오ᄃᆡ 명일의 글을 가져ᄀᆞ 군듀긔 드리ᄃᆡ 만일 글지은 사ᄅᆞ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