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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전셰ᄂᆞᆫ 진실노 가히 두리오려니와 그러나 슌시랑이 뎌런 녀ᄌᆞᄅᆞᆯ 두고 권셰 인ᄂᆞᆫ 집의 팔냐 ᄒᆞ니 ᄯᅩᄒᆞᆫ 혜아리건ᄃᆡ 그ᄅᆞᆺ ᄉᆡᆼ각ᄒᆞ도다. 셜소졔 머리ᄅᆞᆯ 숙여 오ᄅᆡ ᄉᆡᆼ각ᄂᆞᆫ 일이 잇난닷 ᄒᆞ다가 난지 이의 ᄒᆞ직고 나가거ᄂᆞᆯ 소졔 군듀긔 ᄉᆞᆯ오ᄃᆡ 쇼녜 아ᄒᆡ졔 모틴을 뫼셔 경셩 ᄃᆡ장 공쥬의계 가실졔 나히 어린 공쥬 ᄂᆞ히 ᄌᆞ라 하간 ᄒᆞ기 머지 아녓다 ᄒᆞ고 경ᄉᆞ의 공쥬궁을 지으며 외방의 긔이ᄒᆞᆫ 나모와 일홈난 ᄭᅩᆺ을 두ᄒᆞ니 우리 중의셔도 괴격과 모란을 실러 보ᄂᆡ엿더니 지금 ᄉᆡᆼ각ᄒᆞ니 그 공쥬의 ᄂᆞ히 소녀의 아ᄅᆡ던 거시니 미쳐 ᄒᆞ가ᄅᆞᆯ 믓ᄒᆞ얏ᄂᆞᆫ가 ᄒᆞᄂᆞ이다. 군ᄌᆔ 왈 나흔 거의 ᄒᆞ가ᄒᆞ게 되엿시나 ᄂᆞ라 히 부마ᄅᆞᆯ ᄲᅡ시면 우리 ᄀᆡ봉부의셔도 소년 ᄌᆡᄉᆞᄅᆞᆯ ᄲᅡ 올닐 거시니 어이 소문이 업ᄉᆞ리오 소졔 왈 소녜 ᄒᆞᆫ 일이 잇셔 모친긔 의논ᄒᆞ랴 ᄒᆞᄂᆞ이다. ㄱᅜᆔ 읠 므ᄉᆞᆷ 일고. 소졔 왈 슌가녀

ᄌᆡ 혜일ᄒᆞᆫ 마ᄋᆞᆷ과 놉흔 의긔 ᄉᆞᄅᆞᆷ으로 ᄒᆞ여금 감동ᄒᆞ고 궁박ᄒᆞᆫ 자최와 ᄋᆡ 원ᄒᆞᆫ ᄯᅳᆺ이 ᄉᆞᄅᆞᆷ으로 ᄒᆞ여금 슬허ᄒᆞ게 ᄒᆞ니 ᄉᆞᄅᆞᆷ의 급ᄒᆞᆫ 일을 보고 구치 아니ᄒᆞ면 어이 슌시의 죄인이 되지 아니ᄒᆞ리오. 소녜 장찻 경샤의 가 ᄃᆡ장공쥬ᄅᆞᆯ 보압고 이 말ᄉᆞᆷ ᄉᆞᆯ옶고 도모ᄒᆞ야 슌시의 몸을 벗겨 ᄂᆡ여 ᄒᆞᆫ가지로 엇ᄀᆡᄅᆞᆯ ᄀᆞᆯ와 ᄉᆞ람을 셤기려 ᄒᆞᄂᆞ이다. 군ᄌᆔ 왈 네 ᄯᅳᆺ은 됴커니와 네 장ᄎᆞᆺ 므ᄉᆞᆷ 계교로 슌시ᄅᆞᆯ 구ᄒᆞᆯ다. 소졔 왈 소녜 ᄃᆡ장공쥬긔 이리 이리 ᄒᆞ랴 ᄒᆞ노이다. 군ᄌᆔ 왈 녜 져럿ᄐᆞᆺ 의긔ᄅᆞᆯ 듕히 너기니 어미 되엿ᄂᆞ니 셰속 말ᄒᆞ기ᄅᆞᆯ 어렵거니와 이도 ᄯᅳᆺᄒᆞᆫ 자식을 ᄉᆞ랑ᄒᆞᄂᆞᆫ 졍이라. 슌시 얼골이 뎌러ᄒᆞ고 ᄌᆡ죄 ᄯᅩ 인셰의 ᄲᆞ혀ᄂᆞ고 계ᄉᆡᆼ을 더브러 ᄉᆞᄉᆡᆼ 언냑이 잇셔 졍분이 심상치 아니ᄒᆞ니 뎌ᄅᆞᆯ 잇그러 ᄒᆞᆫ ᄉᆞᄅᆞᆷ을 셤기미 네게 이 ᄒᆞᆫ 일이 업ᄉᆞᆯᄀᆞ ᄒᆞ노라. 소졔 왈 소녜 슌시의 마ᄋᆞᆷ을 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