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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황월선전 (덕여서림, 1928).djvu/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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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진슐하니 군슈크게차탄하고 다시 외당에나와 월용을불녀드려 인사을셔로파한후 내당으로잇글고드러가니 월션이월용드러옴을보고 젼지도지 ᄯᅱ여나와 월용의손을잡고

(월) 네가읏지 나잇는곳을아랏스며 원로에ᄯᅩ읏지도달하얏느냐 그간아바님은 환국하셧스며 어마님도안녕하시냐 나는집을ᄯᅥ날ᄯᆡ에 네말을드대여사원으로가랴다가 즁간에셔실로하야 젼진류리다니다가 윤씨부인의인 후하신덕으로 태산갓흔은혜를입어 다시슈양녀가되얏다가 부모에게 고치도못하고 장씨ᄃᆡᆨ에츌가하야 오날ᄭᆞ이르럿스니 죄사무셕일다

월용이 울며 대답흐대

누의님 나가신후로 쥬년만에 아바님이환국하사 누의님의 모함당하신일을 시비츈셤에게드르시고 즉일에 어마님을질책하샤 친가로츅츌하시고 평ᄉᆡᆼ에다시대면치안켓다하심으로 사뎨가애걸하야 누의님을차져오겟다하옵고 그길로바로 화장사에올나가 승려들에게탐문하야도 누의님이 오신적이업다하기로 필시문한을못니긔여셔 자진을하신가하고 방방곡곡슈슈문타가 우연이 윤부인ᄃᆡᆨ에당도하야 누의님의소경사를 자셰히알고 그길로발졍하야 ᄇᆡ알차로왓나이다

(월) 너보고 집안안부드르니 반갑기칭냥업다마는 어만미이 내치신바이되셧다니 이를읏지하잔말이냐

(월) 누의님의쳥ᄇᆡᆨ하신일은 텬신이 다아시는바이라 자연이변명되셧거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