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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고대소설)양산백젼.djvu/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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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 미소왈 우리이갓흔 인연을 져심ᄉᆡᆼ이 홰짓던고 가히 우습다 져심낭이여ᄇᆡᆨ 주의상쳐ᄒᆞ고 무류히 도라가니 진짓ᄭᅮᆷ속갓고 거림슝의 ᄭᅥᆨ이로다 ᄉᆡᆼ왈우리양 인이 운향ᄉᆞ의셔만나 ᄉᆞᆷ년동고ᄒᆞᆯ졔 그ᄃᆡ의 본젹을알녀ᄒᆞ고 주야번민ᄒᆞ던일 을 ᄉᆡᆼ각ᄒᆞᄆᆡ 사인대참니여니와 그대는하고로 ᄆᆡ몰ᄒᆞ게 ᄐᆡ심ᄒᆞ던뇨 쇼졔답소 왈 쳡이비록 여화위남 ᄒᆞ엿스나 ᄉᆞ々로이 남ᄌᆞ를 좃츠리잇고 시고로 그리된 일이로소이다 ᄉᆡᆼ왈 우리동고후 금일갓은ᄂᆞᆯ이업스니 가히 일슈시를지여 송사 을 젼ᄒᆞ미 가ᄒᆞ니이다ᄒᆞ고 인ᄒᆞ여 화젼을펼쳐놋코 일슈시ᄅᆕᆯ지어 소져를쥬고 화답ᄒᆞ기를 지쵹ᄒᆞ야 소져의글과 밧고와본즉 사의쳥고쇄락ᄒᆞ야 일셰문쟝이 라 양인이심즁의 각々탄복ᄒᆞ더라 이에 야심ᄒᆞᄆᆡ 촉을물니고 원앙금니의 나 아가니 견권지졍이 비ᄒᆞᆯᄃᆡ업더라 익일의 양ᄉᆡᆼ부뷔 상셔부々ᄭᅴ 문안ᄒᆞ니 상 ᄉᆥ부뷔 \셔랑부々의 졀ᄒᆞ믈보고 두굿기믈 마지아니ᄒᆞ더라 니러구러 일삭이지 나ᄆᆡ ᄉᆡᆼ이소져를 ᄃᆡᄒᆞ여왈 ᄉᆡᆼ이부모의 쳥츈원사ᄒᆞ미 우리부모긔 불효를ᄭᅵ치 미 쥭은혼니라도 용납지못ᄒᆞᆯ너니 너졔다시 부ᄉᆡᆼᄒᆞ야 그대로더부러 쳔졍인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