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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복 잇ᄂᆞᆫ 디방이 뵈지 아니ᄒᆞᆫ다 ᄒᆞ더라 이ᄯᅢ에 긔독도가 졈졈 어두어 압히 뵈지 아니ᄒᆞ매 ᄆᆞᄋᆞᆷᄭᆞ지 혼미ᄒᆞ야 이젼 길에셔 엇은 은혜ᄅᆞᆯ 일허ᄇᆞ리고 ᄉᆡᆼ각지 못ᄒᆞ고 말ᄒᆞᄂᆞᆫ 거시 다 물에 ᄲᅡ져 죽으면 텬셩에 가지 못 ᄒᆞᆯᄭᅡ 두려워ᄒᆞᄂᆞᆫ 것ᄲᅮᆫ이오 ᄯᅩ ᄒᆞᆫ편으로 셩도 아니 되엿ᄉᆞᆯ ᄯᅢ와 셩도 되여셔 지은 죄ᄅᆞᆯ ᄉᆡᆼ각ᄒᆞ며 ᄆᆡ우 근심ᄒᆞ니 겻ᄒᆡ 사ᄅᆞᆷ들이 보고 마귀의게 미혹ᄒᆞ야 그리ᄒᆞᄂᆞᆫ 줄 알매 미도가 진력ᄒᆞ야 붓드럿ᄉᆞ나 머리가 ᄌᆞᆷ겨 죽게 되엿더니 저근 듯ᄒᆞ야 ᄯᅩ 불ᄭᅳᆫ 솟사올으거ᄂᆞᆯ 미도ㅣ 위로ᄒᆞ야 ᄀᆞᆯᄋᆞᄃᆡ 로형아 내가 텬셩 문을 보니 문 우에 사ᄅᆞᆷ들이 서셔 우리ᄅᆞᆯ 맛져랴 ᄒᆞᆫ다 ᄒᆞ니 긔독도ㅣ ᄀᆞᆯᄋᆞᄃᆡ 그거시 나ᄅᆞᆯ 맛져랴ᄂᆞᆫ 거시 아니라 그ᄃᆡᄅᆞᆯ 맛져랴ᄂᆞᆫ 거시라 내가 그ᄃᆡ와 샹죵ᄒᆞ야 보니 품ᄒᆡᆼ이 과연 셩도의 모양이더라 ᄒᆞ니 미도ㅣ ᄀᆞᆯᄋᆞᄃᆡ 로형이 셩도의 모양이라 ᄒᆞᆫᄃᆡ 긔독도ㅣ ᄀᆞᆯᄋᆞᄃᆡ 내가 ᄎᆞᆷ 셩도면 쥬ᄭᅴ셔 지금 구원ᄒᆞ야 주시리라 내가 죄가 만흔 ᄭᆞᄃᆞᆰ에 이런 구덩이에 잡아 너으신다 ᄒᆞ니 미도ㅣ ᄀᆞᆯᄋᆞᄃᆡ 셩경에 닐넛ᄉᆞᄃᆡ 사ᄅᆞᆷ이 죽을 ᄯᅢ에 괴로옴을 보지 못 ᄒᆞ야 담이 오히려 크다 ᄒᆞ엿ᄉᆞ니 이거ᄉᆞᆫ 악ᄒᆞᆫ 사ᄅᆞᆷ을 가ᄅᆞ친 말이라 로형이 니졋ᄂᆞ냐 이제 어려옴을 당ᄒᆞ야 근심ᄒᆞᄂᆞᆫ 거시 그러도다 하ᄂᆞ님이 그ᄃᆡᄅᆞᆯ ᄇᆞ리시ᄂᆞᆫ 거시 아니라 시험코져 ᄒᆞ심이니 이제 아모리 어려오나 이젼에 엇은 은혜ᄅᆞᆯ ᄉᆡᆼ각ᄒᆞ고 일심으로 쥬ᄅᆞᆯ 밋어 ᄆᆞᄋᆞᆷ을 진졍ᄒᆞ라 긔독도ㅣ 믁믁부답ᄒᆞ거ᄂᆞᆯ 미도ㅣ ᄀᆞᆯᄋᆞᄃᆡ 로형은 방심ᄒᆞ라 긔독도ㅣ 이 말을 듯고 크게 말ᄒᆞ야 ᄀᆞᆯᄋᆞᄃᆡ 쥬ᄭᅴ셔 과연 나ᄅᆞᆯ ᄇᆞ리지 아니ᄒᆞ시ᄂᆞᆫ 줄 아노니 물이 아모리 깁흘지라도 건너가자 ᄒᆞ고 서로 ᄆᆞᄋᆞᆷ을 크게 먹고 건너갈ᄉᆡ 긔독도의 발이 ᄯᅡ에 닷치 아니ᄒ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