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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ᄒᆞᆫ 번 갓다가 ᄒᆞᆫ 번 도로 오매 길만 헛된 거ᄅᆞᆷ이라 녯날 이ᄉᆡᆨ렬 ᄇᆡᆨ셩이 하ᄂᆞ님ᄭᅴ 죄ᄅᆞᆯ 엇으매 하ᄂᆞ님이 벌 주샤 홍ᄒᆡ 길노 가게 ᄒᆞ신 것 ᄀᆞᆺ치 내가 이제 ᄅᆡ왕ᄒᆞ며 근심ᄒᆞ니 만일 자지 아니ᄒᆞ엿던ᄃᆞᆯ 시방 한창 길 가며 즐거워ᄒᆞᆯ지라 여긔셔 젼에 ᄒᆞᆫ 번 간 것과 이제 왓다가 ᄯᅩ 다시 갈 거시 세 번 ᄅᆡ왕이라 세 번 ᄅᆡ왕에 날이 다 어둡겟ᄉᆞ니 그ᄯᅢ에 잠잔 탓시로다 ᄒᆞ고 ᄌᆞᄎᆡᆨᄒᆞ며 그 뎡자에 니ᄅᆞᆫ 줄을 ᄭᆡ닷지 못ᄒᆞ고 드러가 안져 통곡ᄒᆞ다가 우연히 머리ᄅᆞᆯ 숙여 자리 아래ᄅᆞᆯ 굽어보매 그 문권이 잇거ᄂᆞᆯ ᄯᅥᆯ며 ᄲᆞㅑ니 집어 품쇽에 감초더라 긔독도ㅣ 그 문권을 엇고 ᄆᆡ우 깃거워 ᄉᆡᆼ각ᄒᆞᄃᆡ 시방은 영ᄉᆡᆼ을 엇고 텬셩에 나아가셔 그 문권으로 빙거ᄅᆞᆯ 삼으리라 ᄒᆞ야 단단히 품속에 감초고 하ᄂᆞ님ᄭᅴ셔 이처럼 지로ᄒᆞ심을 감샤히 녁이고 일변 깃거ᄒᆞ며 일변 슯허ᄒᆞ며 다시 길을 ᄯᅥ나 ᄲᆞㅑ니 산으로 올나갈ᄉᆡ 채 올나가지 못ᄒᆞ야 ᄒᆡ가 ᄯᅥ러지ᄂᆞᆫ지라 젼에 잠자던 거ᄉᆞᆯ 다시 후회ᄒᆞ야 ᄀᆞᆯᄋᆞᄃᆡ 잔 거시 크게 잘못ᄒᆞ엿도다 ᄒᆞ 진 후에 가매 ᄯᅡᆷ이 뵈지 아니ᄒᆞ고 들즘ᄉᆡᆼ에 소ᄅᆡ만 들니니 ᄆᆡ우 무셔온지라 ᄯᅩ 젼에 회의심경이 ᄉᆞᄌᆞ 누온 거ᄉᆞᆯ 보앗다 ᄒᆞᆫ 말을 ᄉᆡᆼ각ᄒᆞ고 ᄀᆞᆯᄋᆞᄃᆡ 저 즘ᄉᆡᆼ이 밤에 나아와 사ᄅᆞᆷ을 해ᄒᆞ랴 ᄒᆞ면 변통 업시 죽으리로다 ᄒᆞ며 가다가 눈을 드러 ᄌᆞ셰히 보매 놉흔 뎐각이 잇ᄉᆞ니 그 일홈은 미궁이라 긔독도ㅣ ᄲᆞᆯ니 압흐로 나아가 거긔셔 류슉ᄒᆞ랴 ᄒᆞ더니 얼마 가지 못ᄒᆞ야 좁은 길노 드러가셔 문ᄭᅡᆫ 방에셔 머지 안케 서셔 ᄌᆞ셰히 압길을 보매 ᄉᆞᄌᆞ들이 누엇ᄉᆞ니 이 ᄉᆞᄌᆞᄂᆞᆫ 회의심경의 말ᄒᆞ던 두 ᄉᆞᄌᆞㅣ라 쇠사슬노 ᄆᆡ엿ᄉᆞ나 긔독도ㅣᄂᆞᆫ ᄆᆡᆫ 줄을 아지 못ᄒᆞ고 ᄆᆞᄋᆞᆷ에 무셔워 ᄉᆡᆼ각ᄒᆞᄃᆡ 그 압흐로 가면 죽으리라 ᄒᆞ야 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