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Sky, Wind, Star and Poem (1955).djvu/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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렇지도 않다. 나는 도무지 自由스럽지 못하다. 다만 나는 없는듯 있는 하로사리처럼 虛空에 浮遊하는 한點에 지나지 않는다. 이것이 하로사리 처럼 輕快하다면 마침 多幸할 것인데 그렇지를 못하구나!

이 點의 對稱位置에 또하나 다른 밝음(明)의 焦點이 도사리고 있는듯 생각킨다. 덥석 웅키었으면 잡힐듯도 하다.

마는 그것을 휘잡기에는 나 自身이 鈍質이라는것보다 오히려 내 마음에 아무런 準備도 배포치 못한것이 아니냐. 그리고 보니 幸福이란 별스런 손님을 불러 들이기에도 또다른 한가닥 구실을 치르지 않으면 안될가 보다.

이밤이 나에게 있어 어린적처럼 한낱 恐怖의 장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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