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연습의 원리/1장/2-12
원문[편집]12. Learning, Memorizing, and Mental Play |
번역[편집]12. 학습, 암보, 그리고 상상 연주 |
Two important items to memorize are the time signature (see III.1.b) and key signature (see III.5.d). The time signature is easy to understand and will help you to play with the correct rhythm. The key signature (how many sharps or flats) is more complex because it does not tell you the precise key (scale) that it is in (C-major, etc.). If you know that the composition is in a major or minor scale, the key signature tells you the key; for example if the key signature has no sharps or flats (as in Fur Elise), it is in either C major or A minor (see III.5.d). Most students know the major scales; you will need to know more theory to figure out the minor keys; therefore, only those with enough theory knowledge should memorize the key. If you are not sure, memorize only the key signature. This key is the basic tonality of the music around which the composer uses chord progressions to change keys. Most compositions start and end with the base tonality and the chords generally progress along the circle of fifths (see Ch. Two, 2.b). So far, we know that Fur Elise is either in C major or A minor. Since it is somewhat melancholy, we suspect a minor. The first 2 bars are like a fanfare that introduces the first theme, so the main body of the theme begins on bar 3, which starts with A, the tonic of A minor! Moreover, the final chord is also on the tonic of A minor. So it is probably in A minor. The only accidental in A minor is G# (see Table 1.III.5b), which we find in bar 4; therefore we conclude that it is in A minor. When you understand these details, you can really memorize well. | 암보에서 중요한 두 가지는 박자(III.1.b를 보라)와 조(III.1.b를 보라)다. 박자는 이해가 쉽고 옳은 리듬으로 연주하게 한다. 조(플랫과 샵이 얼마나 붙었는가)는 더 복잡하다. 왜냐하면 이 곡이 어떤 조(음계)인지(다 장조냐 등) 정확하게 말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만약 어떤 곡이 장음계인지 단음계인지 안다면 샵과 플랫이 보표에 얼마나 붙었는지 보고 어떤 조인지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보표에 샵과 플랫, 어느 것도 붙지 않았다면('엘리제를 위하여'처럼) 다 장조와 가 단조 중 하나(III.5.d를 보라)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장음계를 알지만 단음계를 다룬 더 많은 이론을 알아야 한다. 이론 지식에 대해 충분히 알고 있는 학생이라면 어떤 조인지 외워라. 그렇지 못하다면 샵이나 플랫이 붙는 건반 자리를 외워라. 이는 작곡자가 화음 진행이나 조바꿈을 하는데 있어 기초가 되는 조성이다. 대부분의 곡들은 기초가 되는 조성으로 시작하고 끝나며 일반적으로 화음은 5도권(2장의 2.b를 보라)에 따라 진행한다. 자, '엘리제를 위하여'가 다 장조 아니면 가 단조인데 약간 우울한 느낌으로 보아 가 단조로 의심된다. 첫 2마디가 첫 주제를 소개하는 팡파르같다. 그래서 3마디부터 주제의 주요 부분이 시작하고 여기의 첫 음은 '라', 가 단조의 으뜸음이다! 게다가 마지막 화음도 가 단조의 으뜸 화음이다. 그래서 십중팔구 가 단조이다. 가 단조에서 쓰이는 유일한 검은 건반은 '솔#'(표1.III.5b)인데 4번 마디에 등장한다. 그러므로 가 단조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구체적인 사항을 이해했을 때 "정말로" 잘 외울 수 있다. |
Let’s revisit the time signature, which is 3/8; three beats per measure (bar), an eighth per beat. Thus it is in the format of a waltz but musically, it should not be played like a dance but much more smoothly because it is melancholy and hauntingly romantic. The time signature tells us that bars like bar 3 must not be played as two triplets because there are 3 beats. However, there is no need to overly accent the first beat of every bar like a Viennese Waltz. The time signature is clearly useful for playing musically and correctly. Without the time signature, you can easily form incorrect rhythmic habits that will make your playing sound amateurish. | 다시 박자를 보자. 3/8박자이다. 이는 한 마디 당 3박자이며 8분 음표가 한 박자라는 의미이다. 그러므로 음악성있는 왈츠 형식이다. 댄스처럼 치면 안되고 우울하고 잊을 수 없는 낭만의 느낌 때문에 훨씬 더 부드럽게 쳐야 한다. 박자를 보면 3번 마디같은 부분을 2개의 셋잇단 음표로 연주하면 안 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왜냐하면 이 곡은 3박자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비엔나 왈츠처럼 모든 마디의 첫 박자에 과하게 엑센트를 줄 필요는 없다. 박자는 음악적으로 올바르게 연주하는데 분명히 유용하다. 박자를 모르면 아마추어같은 소리를 내는 부정확한 리듬으로 치는 버릇이 들기 쉽다. |
Once students develop memorizing-learning routines that are comfortable for them, most of them will find that learning and memorizing together takes less time than learning alone, for difficult passages. This happens because you eliminate the process of looking at the music, interpreting it, and passing the instructions from the eyes to the brain and then to the hands. Material memorized when young (before about age 20) is almost never forgotten. This is why it is so critical to learn fast methods of technique acquisition and to memorize as many pieces as possible before reaching the later teen years. It is easier to memorize something if you can play it fast; therefore, if you have difficulty memorizing it initially at slow speed, don't worry; it will become easier as you speed it up. | 자신에게 맞는 연습 및 암보 과정을 개발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두 가지를 동시에 하는 것이 어려운 패시지에서 시간 소요가 덜 하다고 본다. 그 이유는 음악을 보고 해석하고 눈에서 뇌를 거쳐 손으로 악보의 지시들을 넘기는 과정이 빠지기 때문이다. 젊을 때 외운 것(대략 20세 전)은 거의 잊어버리지 않는다. 10대 후반이 되기 전에 가능한 한 많은 악보를 외우고 테크닉의 습득법을 빨리 배워야하는 이유가 이것이다. 빨리 칠 수 있으면 외우기 더 쉽다. 그래서 처음에 느린 템포에서 연습할 때 외우기 어렵더라도 걱정하지 말라. 속도가 붙을수록 더 쉬워질 것이다. |
The only way to memorize well is to learn Mental Play (MP). In fact, MP is the logical and ultimate goal of all these practice methods that we are discussing because technique alone will not enable you to perform flawlessly, musically, and without getting nervous. Read III.6.j for more details on MP. With MP, you learn to play the piano in your mind, away from the piano, complete with accurate fingering and your concept of how you want the music to sound. You can use keyboard memory or photographic memory for MP, but I recommend keyboard memory for beginners because it is more efficient; for advanced players, keyboard memory and photographic memory are the same, since if you can do one, the other follows naturally. Whenever you memorize a small section, close your eyes and see if you can play it in your mind without playing it on the piano. Once you have memorized an entire piece HS), you should also be able to play the complete piece HS in your head. This is the time to analyze the structure of the music, how it is organized and how the themes develop as the music progresses. With practice, you will find that it requires only a small investment of time to acquire MP. Best of all, you will also discover that once solid MP is established, your memory is as good as it can get; you will have confidence that you will be able to play without mistakes, blackouts, etc., and will be able to concentrate on music. MP also helps technique; for example, it is much easier to play at a fast speed after you can mentally play it at that speed; very often, the inability to play fast originates in the brain. One benefit of MP is that you can practice it at any time, anywhere, and can greatly increase your effective practice time. | 잘 외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상상연주를 배우는 것이다. 사실 상상연주는 논리적으로나 궁극적으로 이 책에서 논의하는 모든 연습법의 최종 목표이다. 왜냐하면 테크닉만으로 굳은 느낌없이 흠 없는 음악을 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상상연주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으면 III.6.j를 읽어라. 상상연주를 배우면 피아노가 없어도 마음 속에서 피아노를 칠 수 있다. 단 운지법을 세밀하게 숙지하고 어떤 소리의 음악이 될 것인지에 대한 개념이 완전해야 한다. 상상연주를 하려면 건반 암기나 사진 암기를 사용한다. 나는 초급자에게 건반 암기를 권장한다. 왜냐하면 그것이 더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상급자에게는 두 방법이 같다. 하나를 할 수 있으면 나머지는 자연히 따라온다. 짧은 악구를 외울 때도, 피아노를 치지 말고 눈을 감고 마음 속에서 연주할 수 있으면 해보라. 한손만이라도 악보 전체를 외우면 한손으로 곡을 전부 마음 속에서 칠 수 있어야 한다. 이는 음악의 구조를 분석하는 시간이며 구성하는 법을 고민하고 음악이 흘러가면서 주제가 어떻게 발전하는지 보는 시간이다. 연습해보면 상상연주를 습득하는데 약간의 시간 정도만 투자해도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가장 좋은 것은, 상상연주로 음악을 견고하게 구축해 보면 자신의 기억력이 그것을 할 수 있을만큼 좋다는 사실을 또한 발견할 것이다. 그러면 연주할 때 실수한다거나 까먹는다거나 하는 일이 없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생겨서 음악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다. 상상연주는 테크닉에도 도움을 준다. 예를 들어 마음 속에서 빠른 템포로 연주해 본 후에는 훨씬 더 쉽게 그 템포로 칠 수 있다. 빠르게 연주할 능력이 없으면 그 원인은 뇌에서 기인한 경우가 매우 많다. 상상연주의 이득 중 하나는 언제든 어디서든 연습할 수 있기 때문에 효과적인 연습 시간이 매우 크게 늘어난다. |
Memory is an associative process. Super memorizers (including some savants) and all concert pianists who can memorize hours of music depend on algorithms with which to associate their memory (whether they know it or not). Musicians are especially fortunate in this regard because music is precisely such an algorithm. Nonetheless, this “memory trick” of using music as an algorithm to memorize is seldom formally taught to music students; instead, they are often advised to keep repeating “until the music is in the hands”, which is one of the worst methods of memory because, as we shall see in section III.6.d, repetition results in “hand memory” which is a false type of memory that can lead to many problems, such as blackouts. With MP, you associate the music in your mind with how you produce it at the piano. It is important to practice MP without playing the piano because you can acquire “sound memory” (just as you can acquire “hand memory”) and use the sound of the piano as a crutch for recall, and sound memory can cause the same problems associated with hand memory. | 기억은 연상 과정이다. 기억력이 정말 뛰어난 사람들(몇 서번트 증후군을 포함하여)과 몇 시간짜리 음악을 암기하는 모든 전문 피아니스트들은 기억의 연상 알고리즘을 통해(그 사실을 자각하고 있든 아니든) 외운다. 음악은 이 알고리즘이 정확하기 때문에 음악가들은 이런 면에서 특히 행운이다. 그렇기는 해도 암기 알고리즘으로 음악을 사용하는 이러한 "암기 트릭"을 전형적인 교습으로 학생들에게 가르치기는 좀처럼 쉽지 않다. 대신 "음악이 손에 익을 때까지" 반복하여 치라고 자주 조언하는데 이는 가장 나쁜 암기법 중 하나다. 왜냐하면 III.6.d에서 보겠지만, 반복연습은 갑자기 잊어버려서 칠 수 없는 경우처럼 많은 문제를 일으키는 나쁜 방식의 암기법인 "손 기억"을 야기하기 때문이다. 상상연주는 마음 속에서 피아노를 어떻게 쳤는지 상상하며 음악을 같이 연상한다. 피아노없이 치는 상상연주로 연습하는 것은 중요하다. 왜냐하면 "소리 암기"를 습득할 수 있고("손 기억"을 습득하는 것처럼) 다시 기억해 내는데 도움이 되는 목발처럼 이 피아노 소리를 쓸 수 있기 때문이며 소리 기억은 손 기억에서 연상되는 같은 문제를 야기할 수도 있다. |
Why are memory and MP so important? They not only solve the practical problems of technique and performance but also advance your musicianship and increase intelligence. You can speed up a computer by adding memory; similarly, you can increase your effective intelligence by improving your memory. In fact, one of the first signs of mental deterioration, such as Alzheimer’s, is loss of memory. It is now clear that many of those “amazing feats” of great musicians such as Mozart were simple byproducts of strong MP, and that such skills can be learned. More on MP in III.6j. | 왜 암보와 상상연주가 중요할까? 그 이유는 테크닉과 연주 연습의 문제를 풀어줄 뿐만 아니라 음악성이 진보하고 지능이 향상된다. 메모리를 컴퓨터에 추가하면 속도가 빨라진다. 사실, 알츠하이머 병같이 정신적으로 점점 나빠지는 증상의 첫 신호 중 하나는 기억력 감퇴다. Mozart처럼 "놀라운 능력"을 지닌 위대한 음악가들 중에서 많은 사람들은 단순히 상상연주에 능했고 이를 통하여 곡을 만들었다. 그리고 이러한 기술은 배울 수 있다. 상상연주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III.6.j에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