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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연습의 원리/1장/3-5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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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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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The TO Motion, Explanation and Video

Let us start by analyzing the basic fingering of scales. Consider the RH, C major scale. We begin with the easiest part, which is the RH descending scale, played 5432132,1432132,1 etc. Since the thumb is below the hand, the 3 or 4 finger rolls over the thumb easily, the thumb naturally folds under those fingers, and this descending scale fingering works well. This motion is basically the TU motion; the TO descending motion is similar, but we will need to make a slight but crucial modification to this in order to make it into a true TO method; however, this modification is subtle and will be discussed la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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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엄지 건너치기 동작, 설명과 동영상

스케일의 기본적인 운지법 분석부터 시작해 보자. 오른손의 다장조 스케일을 살펴보자. 가장 쉬운 오른손 하향의 경우 운지법은 5432132,1432132,1 등이다. 엄지가 손 아래로 들어가도록 3번,4번 손가락을 엄지 위로 쉽게 돌릴 수 있는데, 엄지 손가락은 다른 손가락 아래로 자연스럽게 접히고 하향 스케일의 운지법은 잘 된다. 이 동작은 기본적으로 아래로 엄지 넣기 동작이다. 엄지 건너치기 하향 동작도 비슷하나, 진짜 엄지 건너치기 방법으로 치기 위해서는 약간이지만 결정적인 수정이 필요하다. 이는 세밀한 부분이니 나중에 논의하겠다.

Now consider the RH, C major ascending scale. This is played 1231234, etc. In the TO method, the thumb is played like the 3 and 4 fingers; i.e., it is simply raised and lowered without the sideways TU motion under the palm. Since the thumb is shorter than the other fingers, it can be brought down almost parallel to (and just behind) the passed finger without colliding with it. In order to hit the thumb on the right key, you will need to move the hand and use a slight twitch of the wrist. For scales such as the C major, both the thumb and passed finger are on white keys and will necessarily crowd each other somewhat. In order to avoid any possibility of collision, the arm should be almost 45 degrees to the keyboard (pointing to the left), and the hand is rolled over the passed finger by using the passed finger as a pivot. The 3 or 4 finger must then be quickly moved away as the thumb comes down. In the TO method, it is not possible to hold the 3 or 4 finger down until the thumb plays, unlike the TU method. When you first try the TO method, the scale will be uneven and there may be a “gap” when playing the thumb. Therefore, the transition must be very quick even in a scale played slowly. As you improve, you will notice that a quick flick/rotation of the wrist/arm is helpful. Beginners usually find TO to be easier than TU, but those who learned TU for many years will initially find TO clumsy and uneven. Also, rotate the forearm slightly clockwise (what Chopin called the “glissando position”, see 5.c below) which automatically brings the thumb forwards. The RH ascending scale is more difficult than the descending scale because for the descending scale, you pivot and roll over the thumb, which is easy. But for the ascending scale, you roll over the 3 or 4 finger, but there are fingers above the rolled finger and these can interfere with the roll. 이제 오른손 다장조 상향 스케일을 살펴보자. 손가락 번호는 1231234 등이다. 엄지 건너치기 방법에서 엄지 손가락은 3번과 4번 손가락처럼 취급한다. 즉 아래로 엄지 넣기처럼 손 안쪽으로 엄지를 넣기 위해 횡으로 움직이지 않고 단순하게 올렸다가 내린다. 엄지는 다른 손가락보다 짧기 때문에 무리없이 바로 전의 음을 연주한 손가락과 거의 수평으로 (그러면서 거의 바로) 다음 음을 칠 수 있다. 엄지가 건반 위에 올바르게 닿을려면 손을 움직여야 하고 손목을 약간 틀어야 한다. 다장조 스케일의 경우, 엄지와 엄지 바로 이전의 음을 연주한 손가락 모두 흰 건반을 연주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서로 뭉친다. 이러한 충돌의 가능성을 피하기 위해 팔을 건반과 거의 45도로(왼쪽 방향을 가리키도록) 두어야 하고, 손은 엄지로 치기 전에 연주한 손가락(이를 이하 '엄지 전 손가락'이라고 줄여서 쓰겠다. : 역자주)을 엄지가 지나가듯, 엄지 전 손가락을 중심으로 돌린다. 그 다음 엄지 손가락이 다음 음을 향해 내려오면서 3번 혹은 4번 손가락을 재빨리 뗀다. 엄지 건너치기 방법은 아래로 엄지 넣기 방법과 다르게, 3번 혹은 4번 손가락을 누른 채 엄지로 건반을 칠 수 없다. 엄지 건너치기로 스케일을 처음 쳐보면 소리가 고르지 못 하고 엄지로 손을 바꿀 때 "무음 구간"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그러므로 스케일을 느리게 칠 때조차 엄지로 치기 위해 손을 돌릴 때는 매우 빠르게 해야 한다. 능숙해짐에 따라 손목/팔 돌리기, 빠른 손털기가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초급자에게는 보통 아래로 엄지 넣기보다 엄지 건너치기가 더 쉽게 느껴지겠지만 몇 년에 걸쳐 아래로 엄지 넣기를 익힌 사람들이 엄지 건너치기를 처음 해보면 어색하고 소리가 고르지 못할 것이다. 또한, 자동적으로 엄지가 미리 앞에 위치하도록 앞팔을 약간 시계방향으로 돌린다(Chopin은 이를 "글리산도 자세"라고 불렀다. 아래 5.c를 보라.). 오른손 상향 스케일은 하향보다 어려운데 그 이유는 오른손 하향 스케일의 경우, 손 돌리기를 할 때 엄지를 중심으로 하는데 이는 쉽기 때문이다. 그러나 상향의 경우, 3번 혹은 4번 손가락을 중심으로 손을 돌리지만 돌린 손가락 위의 손가락들이 돌리기를 방해한다.
The logic behind the TO method is the following. The thumb is used like any other finger. The thumb only moves up and down. This simplifies the finger motions and, in addition, the hand, arms, and elbows do not need to contort to accommodate the TU movements. Thus the hand and arm maintain their optimum angle to the keyboard at all times and simply glide up and down with the scale. Without this simplification, technically difficult passages can become impossible, especially because you still need to add new hand motions to attain such speeds, and many of these motions are incompatible with TU. Most importantly, the movement of the thumb to its correct location is controlled mostly by the hand whereas in the TU method, it is the combined motion of the thumb and hand that determines the thumb location. Because the hand motion is smooth, the thumb is positioned more accurately than with the TU method, thus reducing missed notes and hitting of wrong notes and at the same time bestowing better tone control to the thumb. Also, the ascending scale becomes similar to the descending scale, because you always roll the fingers over for passing. This also makes it easier to play hands together since all fingers of both hands are always rolling over. Another bonus is that the thumb can now play a black key. It is this large number of simplifications, the elimination of the stress that results from the paralyzed thumb, and even more advantages discussed below, that reduce the potential for mistakes and enable faster play. There are exceptions: slow, legato passages, or some scales containing black keys, etc., are executed more comfortably with a TU-like motion. Most students who had used only TU will initially have a terrible time trying to understand how anyone can play TO. This is the clearest indication of the harm done by not learning TO as soon as possible; for these students, the thumb is not "free". We shall see that the free thumb is a versatile finger. But don’t despair, because it turns out that most advanced TU students already know how to play TO -- they just don’t know it. 엄지 건너치기 방법의 논리는 다음과 같다. 엄지를 다른 손가락처럼 쓴다. 즉 엄지도 오로지 위-아래로만 움직인다. 이것은 손가락 동작을 단순하게 한다. 게다가 아래로 엄지 넣기처럼 동작을 할 때 손, 팔, 팔꿈치를 굽힐 필요가 없다. 그러므로 손과 팔은 언제나 건반과 최적의 각도를 유지할 수 있고 단순하면서도 부드럽게 이어진 동작으로 스케일을 칠 수 있다. 이러한 단순함없이 기교적으로 어려운 패시지를 치는 것은 불가능하게 될 수 있다. 특히 템포를 올리려면 여전히 새로운 손동작을 더할 필요가 있고 이러한 동작들 대부분은 아래로 엄지 넣기 방법과 잘 맞지 않기 때문이다. 가장 중요한 점은, 엄지를 올바른 위치에 둘 때 거의 손만 움직여서 할 수 있는데도 아래로 엄지 넣기에서는 엄지와 손 동작의 조합으로 엄지를 움직인다는 점이다. 손 동작은 부드럽게 연결되기 때문에 아래로 엄지 넣기 방법보다 더 정확하게 엄지를 위치시킬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음을 빼먹거나 다른 음을 잘못 누르는 경우를 줄일 수 있고 동시에 엄지로 더 나은 음색을 내게 해준다. 또 상향이든 하향이든 넘어가듯 손가락을 돌리기 때문에 상향 스케일도 하향 스케일과 같게 된다. 두 손의 모든 손가락을 항상 같은 방식으로 돌리기 때문에 양손 연주도 더 쉽다. 또 다른 보너스 하나, 이제 엄지로 검은 건반을 칠 수 있다. 이러한 많은 단순함, 엄지 마비로 인한 근육 스트레스의 제거와 아래에서 다룰 더 큰 이점 등으로, 실수를 줄이고 더 빠르게 칠 수 있다. 그러나 예외가 있다. 느린 레가토 패시지, 또는 검은 건반이 들어간 일부 스케일 등은 아래로 엄지 넣기와 비슷한 동작으로 치면 더 편하다. 아래로 엄지 넣기만 사용하는 대부분의 학생들은 처음에 어떻게 엄지 건너치기로 칠 수 있는지 이해하려 하는데 끔찍한 시간을 보낸다. 이것이야말로, 가능할 때 빨리 엄지 건너치기를 익히지 못해서 생긴 폐해를 보여주는 가장 확실한 현상이다. 이들에게 엄지는 "자유스럽지" 못하다. 나중에 자유로운 엄지가 다용도의 손가락이라는 사실을 살펴볼 것이다. 그러나 낙심하지 말라. 아래로 엄지 넣기에 극히 능숙한 학생들은 엄지 건너치기로 치는 법을 이미 알고 있다. 단지 그렇다는 사실을 모를 뿐이다.
The LH is the reverse of the RH; the TO method is used for the descending scale, and the ascending scale is somewhat similar to TU. If your RH is more advanced than the LH, perform the explorations to faster TO speeds using the RH until you decide exactly what to do, then pick up that motion with the LH. 왼손은 오른손과 반대이다. 엄지 건너치기 방법은 하향에 쓰이고 상향은 아래로 엄지 넣기와 비슷하다. 왼손보다 오른손이 더 능숙하다면 먼저 오른손으로 동작이 정확해 질 때까지, 엄지 건너치기의 속도를 자신의 실력 이상으로 더욱 빠르게 연습하여 익히고, 그 다음에 왼손으로 그 동작을 취한다.
Because students without teachers have difficulty visualizing TO, we examine a video clip comparing TO and TU. I have put this video in 2 formats because some computers can play only certain formats. Those with only printed pages will have to type in the URLs manually. First, open a video player such as QuickTime or Windows Media Player, then find the window where you can type in the URL of the video, usually under "File". Below are 2 URLs; one of them should work.


TO Video 1: http://www.pianopractice.org/TOscale.mp4
TO Video 2: http://www.pianopractice.org/TOscale.wmv


The video shows the RH playing two octaves TO, ascending and descending, played twice. This is then repeated using TU. To non-pianists, these may appear to be essentially the same, although the TU motion was slightly exaggerated. This illustrates why videos of piano motions are not as helpful as one might think. The TO motions ascending are basically correct. The TO motions descending has one error -- a slight bending of the nail phalange of the thumb. At these moderate speeds, this slight bending does not affect the play, but in strict TO, the thumb should remain straight for both ascending and descending play. This example illustrates the importance of learning TO as early as possible. My tendency to bend the nail phalange is the result of using only TU for many decades, before I learned TO. An important conclusion here is keep the thumb straight at all times for TO.

교사가 없는 학생들은 엄지 건너치기의 시범을 보기 힘들기 때문에 엄지 건너치기와 아래로 엄지 넣기를 비교한 동영상을 자세히 살펴보라. 어떤 컴퓨터는 특정 파일 밖에 재생하지 못하기 때문에 동영상을 두 가지 형식으로 준비했다. 출판물로 보는 독자들은 URL 주소를 수동으로 입력해야 할 것이다. QuickTime이나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를 뛰우고 맞는 형식의 URL 주소를 "File" 메뉴 아래에 입력하면 될 것이다. 아래의 두 가지 주소 중 하나를 쓰면 된다.


엄지 건너치기 동영상 1: http://www.pianopractice.org/TOscale.mp4
엄지 건너치기 동영상 2: http://www.pianopractice.org/TOscale.wmv


동영상은 오른손으로 치는 2 옥타브 상향/하향의 엄지 건너치기를 2번 보여준다. 그 다음에, 아래로 엄지 넣기를 써서 반복한다. 아래로 엄지 넣기가 조금 과장되긴 했지만 피아니스트가 아닌 사람들에게는 아마 두 가지가 같게 보일 것이다. 이는 피아노 동작을 보여주는 동영상이 생각만큼 도움이 되지 않음을 보여준다. 엄지 건너치기의 상향은 기본적으로 맞는데 하향은 한 가지 틀린 데가 있다. 엄지의 손톱이 위치한, 손가락뼈 의 마지막 마디를 약간 굽히는 것인데, 이는 보통 빠르기의 템포에서는 별 상관없지만 엄밀한 의미에서 엄지 건너치기 방법을 적용하자면 상향이든 하향이든 엄지도 곧게 펴야한다. 이는 가능한 한 빨리 엄지 건너치기를 배워야 함을 보여준다. 나는 엄지 건너치기를 배우기 전에, 엄지의 마지막 마디를 자꾸 굽히는 경향이 있었는데 이는 수 십년 동안 오로지 아래로 엄지 넣기만 써 온 결과다. 여기서 중요한 결론은 엄지 건너치기를 할 때 항상 엄지를 곧게 펴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