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록/2권
임오 화변이 쳔고의 업ᄂᆞᆫ 변이라 션왕이 병신 초의 영묘긔 상소ᄒᆞ샤 졍원일긔ᄅᆞᆯ 업시ᄒᆞ야디라 ᄒᆞ야 그 문젹을 업시ᄒᆞ야시니 션왕의 효ᄉᆞ로 그 ᄯᆡ 일을 듕인이 아니 보 리 업시 셜만이 보ᄂᆞᆫ 셜워ᄒᆞ시미라 년ᄃᆡ 오ᄅᆡ고 사뎍을 알 니 업셔가니 그 ᄉᆞ이의 니ᄅᆞᆯ 탐ᄒᆞ고 화ᄅᆞᆯ 즐기ᄂᆞᆫ 무리들이 ᄉᆞ실을 변난ᄒᆞ고 쳥문을 현혹ᄒᆞ야 혹 ᄒᆞᄃᆡ 경모궁이 병환이 아니 겨오신 것ᄉᆞᆯ 영묘겨오셔 참언을 듯ᄌᆞ오시고 그 쳐분을 ᄒᆞ오시다 ᄒᆞ며 혹 ᄒᆞᄃᆡ 영묘겨오셔 못 ᄉᆡᆼ각ᄒᆞ신 일을 신하가 권ᄒᆞ여 망국지경이 되다 ᄒᆞ니 션왕이 영명ᄒᆞ시고 그 ᄯᆡ 비록 튱년이시나 다 목도ᄒᆞ신 일이라 엇디 속으시리오마ᄂᆞᆫ 위친ᄒᆞᆫᄃᆡ 범연ᄒᆞ다 ᄒᆞᆯ가 두리오셔 경모궁긔 속ᄒᆞ고 모년ᄉᆞ라 ᄒᆞ면 일례로 그러타 ᄒᆞ셔 일ᄌᆞᆨ 시비 진가ᄅᆞᆯ 분변치 아니ᄒᆞ시니 이ᄂᆞᆫ 당신 지통으로 부득이 ᄒᆞ신 일이라 션왕은 다 알고 지졍의 닛글여 그리ᄒᆞ여 겨시나 후왕은 션왕과 졍지 져기 다ᄅᆞ고 엇더ᄒᆞᆫ 큰 일을 ᄌᆞ손이 되야 인ᄒᆞ여 모르기ᄂᆞᆫ 인졍쳔니의 어긘 일이라 쥬상이 어려 겨신 제 이 일을 알고져 ᄒᆞ시나 션왕이 ᄎᆞᆷ아 ᄌᆞ셔히 니ᄅᆞ디 못ᄒᆞ시고 다ᄅᆞᆫ 사ᄅᆞᆷ이 뉘 감히 이 말을 ᄒᆞ며 ᄯᅩ 뉘 능히 이 ᄉᆞ실을 ᄒᆡ비히 알니오 나 곳 업ᄉᆞ면 궐 ᄂᆡ의셔ᄂᆞᆫ 알 니 업셔 인ᄒᆞ여 모르게 ᄒᆞ야시니 ᄌᆞ손이 되야 조션의 큰 일을 망ᄆᆡᄒᆞᆯ 일을 위ᄒᆞ여 망극ᄒᆞ여 ᄒᆞᆫ 번 젼후ᄉᆞᄅᆞᆯ 긔록ᄒᆞ야 쥬샹을 뵈고 업시 ᄒᆞ고져 ᄒᆞᄃᆡ ᄂᆡ 부ᄉᆞᆯ 잡아 ᄎᆞᆷ아 ᄡᅳ디 못ᄒᆞ야 임염ᄒᆞ더니 ᄂᆡ 쳡쳡ᄒᆞᆫ 공ᄉᆞ 참화 후 일명이 실 ᄀᆞᆺᄐᆞ여 거의 ᄭᅳᆫ허지게 되니 이 일을 쥬샹을 모ᄅᆞ게 ᄒᆞ고 도라가기 실노 인졍 밧긴 고로 죽기를 ᄎᆞᆷ고 피ᄅᆞᆯ 우러 이리 긔록ᄒᆞ나 ᄎᆞᆷ아 ᄡᅳ디 못ᄒᆞᆯ 마ᄃᆡᄂᆞᆫ ᄲᆞ힌 거시 만코 지리ᄒᆞᆫ 곳 다 거드디 못ᄒᆞ며 ᄂᆡ 영모 ᄌᆞ부로 평일 ᄌᆞᄋᆡ지덕과 그 ᄯᆡ ᄌᆡᄉᆡᆼ지은을 닙ᄉᆞᆸ고 경모궁 쳐ᄌᆞ로 소텬위ᄒᆞᆫ 졍셩이 하ᄂᆞᆯ을 ᄭᆡ칠 거시니 부ᄌᆞ 두분 ᄉᆞ이의 일호 말이 과ᄒᆞ면 텬신의 쥬극ᄒᆞ시믈 면치 못ᄒᆞ리니 외인의 모년ᄉᆞ로 여ᄎᆞ여 피ᄒᆞ다 ᄒᆞᄂᆞᆫ 것ᄉᆞᆫ 다 ᄆᆡᆼ낭무긔지셜이오 이 긔록을 보면 모년 시종을 소연이 알 거시오 영묘겨오셔 처음은 비록 ᄌᆞᄋᆡ를 더ᄒᆞ디 못ᄒᆞ시나 나죵은 ᄒᆞᆯ 일 업ᄉᆞ오시고 경모궁겨오셔도 텬품 본셩이 인후관ᄃᆡᄒᆞ오시믄 비록 거룩ᄒᆞ시나 병환이 만만앙극ᄒᆞ셔 죵샤 위망이 호읍지간이니 ᄒᆞᆯ 일 업ᄉᆞ오신 터흘 당ᄒᆞ시고 ᄂᆡ런지 션왕이런지 경모궁 쳐ᄌᆞ로 망극지변을 지ᄂᆡ고 능히 죽지 못ᄒᆞ고 보젼ᄒᆞᆫ 것시 ᄯᅩᄒᆞᆫ ᄋᆡ통은 ᄌᆡᄋᆡ통이오 의리ᄂᆞᆫ ᄌᆞ의리로 ᄒᆞ야 오날날ᄀᆞ지 온 일이니 이 마ᄃᆡᄅᆞᆯ 쥬상이 ᄌᆞ셔히 알고져 ᄒᆞ미라 ᄃᆡ져 이 일이 영묘ᄅᆞᆯ 원망ᄒᆞ며 경모궁 병환이 아니시라 ᄒᆞ셔 신하ᄅᆞᆯ 죄잇다 ᄒᆞ야셔ᄂᆞᆫ 비단 본ᄉᆞ의 실상을 일흘 분 아니라 삼됴의 다 망극ᄒᆞᆫ 일이니 이만 잡으면 이 의리 분간ᄒᆞ기 무어시 어려우리오 ᄂᆡ 임슐 츈간의 이 일을 초잡아 두고 미처 뵈지 못ᄒᆞ엿더니 근일의 경녁ᄒᆞᆫ 슈작이 미처 가슌궁도 ᄌᆞ손을 알게 ᄒᆞᄂᆞᆫ 것시 올흐니 ᄡᅥ ᄂᆡ라 쳥ᄒᆞ니 비로소 강잉ᄒᆞ여ᄡᅥ 쥬상긔 뵈니 ᄂᆡ 심혈이 이 긔록의 다 잇ᄂᆞᆫ디라 새로이 심혼이 경원ᄒᆞ고 간폐 봉졀ᄒᆞ야 일ᄌᆞ일쳬ᄒᆞ야 글시ᄅᆞᆯ 일우디 못ᄒᆞ니 셰샹의 날 ᄀᆞᆺᄐᆞᆫ 사ᄅᆞᆷ이 다시 어이 이시리오 원의원이라 을튝 ᄉᆞ월일
무신 후로 국본이 오래 뷔오시니 영묘겨오셔 쥬야의 툐우ᄒᆞ오시다가 을묘 졍월의 션희궁겨오셔 경모궁을 탄ᄉᆡᆼᄒᆞ오시니 영묘겨오셔 와 인원 뎡셩 냥셩모겨오셔 죵샤 막ᄃᆡ지경을 환열ᄒᆞ오시기 비ᄒᆞᆯ ᄃᆡ 업ᄉᆞ오시고 일국신민이 ᄯᅩ 뉘 아니 도무ᄒᆞ리오
경모궁겨오셔 나오시며 예질이 기억 비범ᄒᆞ오시기 특이ᄒᆞ오신디라 궁듕의 긔록ᄒᆞ야 뎐ᄒᆞᄂᆞᆫ 말을 보니 나션 지 ᄇᆡᆨ일 안의 긔이ᄒᆞᆫ 일이 만ᄉᆞ오시고 ᄉᆞ삭의 거시고 뉵삭의 용묘 브ᄅᆞ시믈 응ᄃᆡᄒᆞ시고 칠삭의 동셔남북을 ᄀᆞᄅᆞ치시고 이 셰의 글ᄌᆞᄅᆞᆯ ᄇᆡ호셔 뉵십 여 ᄌᆞᄅᆞᆯ 셩ᄌᆞᄒᆞ시고 삼 셰의 다식을 드리니 슈복ᄌᆞ 박은 것ᄉᆞᆫ 잡ᄉᆞ오시고 팔과 박은 것ᄉᆞᆫ ᄯᆞ로 놋ᄉᆞ오시고 잡ᄉᆞᆸ디 아니ᄒᆞ오시거ᄂᆞᆯ 뫼시니 잡ᄉᆞ오쇼셔 권ᄒᆞᆫᄃᆡ 팔괘니 아니 잡ᄉᆞ실 거시라 그후 ᄐᆡ후복희시 그린 ᄎᆡᆨ을 놉히 들나 ᄒᆞ오셔 절ᄒᆞ시고 쳔ᄌᆞᄅᆞᆯ ᄇᆡ호시다가 사치 치가 음열 부의 니ᄅᆞ러 사치 치ᄌᆞᄅᆞᆯ 집흐시고 닙ᄉᆞ오신 바 의ᄃᆡᄅᆞᆯ ᄀᆞᄅᆞ치시며 이거시 샤치라 ᄒᆞ시고 영묘 유시의 어ᄒᆞ오시든 감토의 칠보 얽힌 거시 이셔 ᄡᅳ오시게 ᄒᆞ니 이도 사치라 ᄒᆞ시고 아니 ᄡᅳ시고 쥬셰의 닙어 겨오시던 의ᄃᆡᄅᆞᆯ 닙으시게 ᄒᆞ랴 ᄒᆞ니 사치ᄒᆞ야 ᄂᆞᆷ붓그러워 슬타ᄒᆞ오시니 삼셰 유년의 긔이ᄒᆞ오신 일이니 뫼시니 시험ᄒᆞ야 면쥬와 무명을 노코 어ᄂᆞ 거시 사치오 어ᄂᆞ 거시 사치 아니오잇가 ᄒᆞ니 면쥬란 샤치라 ᄒᆞ시고 무명은 샤치 아니라 ᄒᆞ오시니 ᄯᅩ ᄒᆞ시ᄂᆞᆫ 양을 보오려 어ᄂᆞ 것ᄉᆞᆯ 의ᄃᆡᄅᆞᆯ ᄒᆞ야 닙ᄉᆞ오시면 됴ᄉᆞ오리릿가 ᄒᆞ온즉 무명을 ᄀᆞ라치시며 이거시 됴흐리라 ᄒᆞ시니 이 일노 보아도 탁월ᄒᆞ시던 즐 거의 알디라 톄뫼 웅쟝 셕ᄃᆡᄒᆞ시고 텬셩이 효우총명ᄒᆞ오시니 만일 부모님 ᄂᆡ 겨ᄐᆡ ᄯᅥ나게 마르시고 범ᄉᆞᄅᆞᆯ 교도ᄒᆞ샤 ᄌᆞᄋᆡ와 ᄀᆞᄅᆞ치시믈 병ᄒᆡᆼᄒᆞ야 겨시드면 덕긔의 셩ᄎᆔᄒᆞ시미 엇더ᄒᆞ시리오마ᄂᆞᆫ 일이 그러치 못ᄒᆞ야 일즉이 각각 먼니 ᄯᅥ나 겨오신 일노 인연ᄒᆞ여 젼젼ᄒᆞ야 자근 일이 크게되야 필경 말ᄒᆞ기 어려온 지경ᄀᆞ지 니르러시니 이거시 텬슈의 불ᄒᆡᆼᄒᆞᆷ과 국운의 망극ᄒᆞ미니 인녁으로 용납ᄒᆞᆯ 터히 업ᄉᆞ려니와 나의 지원지통이야 엇디 측냥ᄒᆞ리오
영묘겨오셔 동궁이 오ᄅᆡ 븨믈 념녀ᄒᆞ시다가 원냥을 엇ᄌᆞ오시고 가열 흔희ᄒᆞ오신 셩심으로 먼니 ᄯᅥ나ᄂᆞᆫ ᄉᆞ졍을 도라보지 아니ᄒᆞ시고 어셔 동궁의 쥬인 겨신 것만 두긋기샤 급히 범만 ᄎᆞᆯ히랴 ᄒᆞ시고 나신 지 ᄇᆡᆨ 일만의 탄ᄉᆡᆼᄒᆞ신 집복헌을 ᄯᅥ나샤 보모만 맛지샤 오ᄅᆡ 븨엿던 져승젼이라 ᄒᆞᄂᆞᆫ 큰 젼각으로 올무시게 ᄒᆞ니 져승뎐인ᄌᆞᆨ 본ᄃᆡ 동궁 드르시ᄂᆞᆫ 뎐이오 그 겻ᄒᆡ 강년ᄒᆞ실 낙션당과 소ᄃᆡᄒᆞ실 덕셩합과 동궁이 슈하바드시고 회강ᄒᆞ시ᄂᆞᆫ 시민당이 잇고 그 문밧긔 츈계방이 이시니 댱셩ᄒᆞ시면 다 동궁의 ᄯᆞ로인 집인 고로 어룬 ᄀᆞᆺ트시게 져승뎐 쥬인이 되게 ᄒᆞ오신 셩의오신디라 영묘겨오셔 쳐ᄒᆞ오시ᄂᆞᆫ ᄃᆡ와 션희궁 쳐소와 서로 요원ᄒᆞ니 영묘겨오셔와 션희궁겨오셔 극ᄒᆞᆫ 셩셔ᄅᆞᆯ 피치 아니ᄒᆞ시고 날마다 오옵셔 머무시ᄂᆞᆫ ᄯᆡ도 만터라 ᄒᆞ나 엇디 ᄒᆞᆫ 집 속의셔 됴셕으로 양휵ᄒᆞ시며 슈일 업시 교휸ᄒᆞ심 ᄀᆞᆺᄐᆞ리오 엇디 ᄒᆞ신 혜아림이시든지 귀듕ᄒᆞ신 죵사 의탁ᄒᆞ실 아드님을 겨유 어드샤 법은 지ᄎᆞ요 부모측의셔 양휵ᄒᆞ야 셩ᄎᆔᄒᆞ시지 아니ᄒᆞ샤 쳐소가 요원ᄒᆞ야 인ᄉᆞ 아실 즘붓터 ᄌᆞ연 ᄯᅥ나심이 만코 모히시미 져그니 됴셕의 ᄃᆡᄒᆞ시ᄂᆞ니 환관 궁쳡이오 드르시ᄂᆞᆫ 거시 녀항 셰쇄지담 분이니 이 일이 ᄇᆞᆯ셔 잘 되지 못ᄒᆞᆯ 댱본이니 엇디 셟고 원통치 아니ᄒᆞ리오 유시의 덕긔 이상ᄒᆞ시고 ᄒᆡᆼ동이 유법ᄒᆞ야 상업지 아니시고 긔상이 엄듕ᄒᆞ시고 언어 침묵ᄒᆞ샤 뵈옵ᄂᆞ니 어룬 님군 뫼시나 다ᄅᆞ지 아니케 너기더라 ᄒᆞ니 이러ᄒᆞ신 텬품의 이 ᄌᆞ질노 부모측을 ᄯᅥ나지 마오시고 부왕겨오셔ᄂᆞᆫ 만긔 여가의 글 닑고 일 ᄇᆡ호시믈 겻ᄒᆡ셔 몸으로 ᄀᆞᄅᆞ치시고 모빈겨오셔라도 이 아ᄃᆞ님 셩ᄎᆔᄒᆞᄂᆞᆫ 일이 당신긔 읏듬 소염이시니 손 밧긔 ᄂᆡ지 마시고 일을 ᄯᆞᆯ와 지교ᄒᆞ샤 일변 엄의ᄒᆞ시고 일변 친ᄋᆡᄒᆞ샤 흡연이 ᄉᆞ이가 업ᄉᆞ오시고 임타케 마오시더면 일이 어이 이 지경의 니ᄅᆞ어시리오 최초 일인즉 셟고 ᄋᆡᄃᆞ른 거시 ᄒᆞ나흔 어린 아기ᄅᆞᆯ 져승뎐의 먼니 두시미오 둘흔 고이ᄒᆞᆫ ᄂᆡ인 드러오신 년괴니 녀편ᄂᆡ 소쇄ᄒᆞᆫ 말이 아니라 ᄉᆞ실의 비로ᄉᆞ믈 ᄃᆡ략 거드노라 져승뎐인즉 어ᄃᆡ비 겨오시든 집인ᄃᆡ 아니 겨신 지 오래디 아니ᄒᆞ고 져승뎐 져편 ᄎᆔ션당이라 ᄒᆞᄂᆞᆫ 집은 희빈이 갑슐 후 머무러 인현셩모 져주ᄒᆞ던 집인ᄃᆡ 강보의 아기ᄂᆡ를 황냥ᄒᆞᆫ 뎐각의 혼자 두시고 희빈 쳐소ᄂᆞᆫ 소쥬방을 ᄆᆡᆫ드라 잡ᄉᆞᆸᄂᆞᆫ 음식 쳐소를 삼으니 엇디 이샹ᄒᆞᆫ 일이 아니리오 어ᄃᆡ비 국휼 삼 년 후 어ᄃᆡ비 부리시던 ᄂᆡ인 둘이 다 밧그로 나갓더니 동궁 ᄇᆡ판ᄒᆞᆯ 제 쳬면 잇게만 ᄒᆞ랴 ᄒᆞ오시ᄃᆡ 각쳐 ᄂᆡ인이 수소ᄂᆞᆫ ᄒᆞ거니와 엇디 ᄒᆞ신 셩의신지 경묘와 어ᄃᆡ 비뎐 ᄂᆡ인 나간 거ᄉᆞᆯ 최상궁 이하로 다 불너 드려 원ᄌᆞ궁 ᄂᆡ인을 ᄆᆡᆫ드시니 쳐소 ᄂᆡ인들 모양이 경묘 겨신 듯시 블거시오 그 ᄂᆡ인들의 긔승ᄒᆞ고 졍 업기 니ᄅᆞᆯ 거시 업서 지미지셰ᄒᆞᆫ 일노 비로소 탈이 나시니 엇디 ᄒᆞᆫ되지 아니ᄒᆞ리오
영묘겨오셔 그 아ᄃᆞ님을 어드시고 지극ᄒᆞ신 ᄌᆞᄋᆡ 비ᄒᆞᆯᄃᆡ 업스셔 ᄉᆞ오 셰ᄭᆞ지라도 져승뎐의 오셔셔 침슈와 거쳐ᄅᆞᆯ ᄌᆞ로 ᄒᆞ시고 ᄌᆞᄋᆡᄒᆞ시미 틈이 업ᄉᆞ오시니 경모궁겨셔도 본질이 효우ᄒᆞ실 분 아니라 텬니 인졍이 유시의 어이 부모ᄅᆞᆯ ᄉᆞ랑치 아니ᄒᆞ시리오 비록 각각 쳐소 사이 머나 다른 일이 업ᄉᆞ니 이러틋 ᄉᆞ랑ᄒᆞ시고 교훈ᄒᆞ샤 예ᄉᆞ 가인 부ᄌᆞ ᄀᆞᆺ더면 엇디 셤개만ᄒᆞᆫ 틈이 이셔시리오마ᄂᆞᆫ 국운이 그릇되려 ᄒᆞ야 형용 업고 지젹ᄒᆞᆯ 곳 업ᄉᆞᆫ 미셰ᄒᆞᆫ 일의 셩심이 불언 듕 격노ᄒᆞ샤 ᄒᆞᆫ 일 두 일ᄒᆞ야 엇지 된 줄 모르게 동궁의 머무시던 일이 ᄎᆞᄎᆞ 감ᄒᆞ시니 그 아드님이 막 ᄌᆞ라시ᄂᆞᆫ 아기ᄂᆡᄅᆞᆯ ᄒᆞᆫ ᄯᆡ만 ᄀᆞᄅᆞ치지 아니ᄒᆞ시고 금즙지 못ᄒᆞ면 임타ᄒᆞ기가 쉬울 ᄃᆡ ᄌᆞ연 아니 보시ᄂᆞᆫ ᄯᆡ가 만흐니 엇지 탈이 나지 아니ᄒᆞ리오
영묘겨오셔 화평옹쥬ᄅᆞᆯ 텬눈 밧긔 타별이 긔ᄋᆡᄒᆞ시다가 무오년의 금셩위ᄅᆞᆯ ᄲᆞ샤 미처 ᄒᆡᆼ예 못ᄒᆞ신 젼 동궁 쳐소의셔 놀게 ᄒᆞ시니 그 부마 ᄉᆞ랑ᄒᆞ시미 옹쥬로 ᄯᆞ로여 특별ᄒᆞ신디라
원ᄌᆞ궁 ᄂᆡ인들이 다 경묘 ᄂᆡ인인ᄃᆡ 보모 최상궁은 잡념 업고 굿세여 튱셩이 이시ᄃᆡ 셩품이 과격쇠엄ᄒᆞ야 옹용치 못ᄒᆞᆫ 사ᄅᆞᆷ이오 지ᄎᆞ 한상궁은 간능 궤휼ᄒᆞ야 싀긔 만흔 인물이니 비록 동궁 ᄂᆡ인이 되여시나 본ᄃᆡ 녯젹 ᄃᆡ뎐 ᄂᆡ인이니 영묘긔 엇디 극진ᄒᆞᆫ 졍셩이 이시리오 이러ᄒᆞᆯ 제 쳔ᄒᆞᆫ ᄂᆡ인이 ᄃᆡ의ᄅᆞᆯ 몰나 션희궁긔셔 동궁을 탄ᄉᆡᆼᄒᆞ샤 겨시니 지극히 존귀ᄒᆞ신 줄 ᄉᆡᆼ각디 아니ᄒᆞ고 션희궁 미시 적 일만 ᄉᆡᆼ각ᄒᆞ야 만모도 ᄒᆞ고 언ᄉᆞ도 공슌치 아니ᄒᆞ야 혹 헐ᄲᅮ림도 이시니 션희궁겨오셔 듕심의 미안이 너기시고 영묘겨오셔 어이 몰나 겨시리오 그 ᄯᆡ 셰초의 경을 닑ᄂᆞᆫ 날 금셩위도 드러오고 마ᄎᆞᆷ 날이 느져 독경 ᄇᆡ셜이 느즈니 그 ᄂᆡ인들이 본ᄃᆡ 공슌치 아닌 인물노 화증을 ᄂᆡ여 흣ᄡᅳ려 서ᄅᆞ 안ᄌᆞ 무어시라 ᄒᆞ엿던지 션희궁도 노ᄒᆞ여 ᄒᆞ시고 영묘겨오셔ᄂᆞᆫ 그 눈츼ᄅᆞᆯ 슷쳐 아르시고 괘심이 너기시나 ᄉᆞ랑ᄒᆞ시ᄂᆞᆫ 금셩위 드러와 머무ᄂᆞᆫ ᄭᅳᆺᄒᆡ 죄ᄅᆞᆯ 주시면 옹주와 부마의게 원망이 미츨가 ᄒᆞ샤 쳐분은 아니ᄒᆞ오시나 셩심의 졀통ᄒᆞ오셔 동궁의 가시고 시브시나 그 ᄂᆡ인들 보기 슬ᄉᆞ오셔 동궁 쳐소의 가시ᄂᆞᆫ 길이 감ᄒᆞ야 겨시니 그 ᄂᆡ인들은 다 ᄂᆡ치디 못ᄒᆞ시고 도로혀 동궁을 고이ᄒᆞᆫ ᄂᆡ인의 슈듕 너허 두시고 그 ᄂᆡ인 믜오시기로 동궁을 드물게 보라 ᄃᆞᆫ니시니 엇디 갑갑ᄒᆞᆫ 일이 아니리오
그리 ᄒᆞ실 제 동궁은 졈졈 ᄌᆞ라시니 노름ᄒᆞ시고 시븐 ᄆᆞ음이 나시니 그ᄂᆞᆫ 아기ᄂᆡ 상졍이라 막 ᄀᆞᄅᆞ치실 ᄯᆡ ᄌᆞ상으로 드믈게 오시ᄂᆞᆫ 틈을 타 한상궁이라 ᄒᆞᄂᆞᆫ 것시 최상궁ᄃᆞ려 사ᄅᆞᆷ마다 간ᄒᆞ고 거습드면 아기ᄂᆡ 마음이 울젹ᄒᆞ야 펴들 못ᄒᆞ실 거시니 최상궁은 엄히 돕ᄉᆞ와 올흔 도리로 인도ᄒᆞ고 나ᄂᆞᆫ 노르실 ᄯᆡ도 잇게 ᄒᆞ야 소챵ᄒᆞ시게 ᄒᆞ리라 ᄒᆞ고 그거시 손ᄌᆡ조가 이셔 나모와 조희로 월도도 ᄆᆡᆫ들고 궁시도 ᄆᆡᆫ드라 최와 제가 교쳬ᄒᆞᄂᆞᆫ 샹궁이니 최상궁 ᄂᆞ려가ᄂᆞᆫ ᄯᆡᄅᆞᆯ 타 어린 ᄂᆡ인 아ᄒᆡ들을 약쇽ᄒᆞ야 문 뒤ᄒᆡ 셰웟다가 그 아ᄒᆡ들을 식여 군긔 ᄆᆡᆫ든 것ᄉᆞᆯ 가지고 무예 소ᄅᆡᄅᆞᆯ ᄒᆞ며 달녀드러 노시게 ᄒᆞ니 셩인의 ᄌᆞ질이시나 ᄆᆡᆼᄌᆞᄂᆞᆫ 세 번 올마 겨시니 엇지 혹지 아니ᄒᆞ시며 엇디 유희ᄒᆞ고 시브디 아니시리오 놀기의 탐ᄒᆞ샤 부왕이 오셔 보시면 ᄭᅮ죵이나 ᄒᆞ실가 념녀가 나시니 아기ᄂᆡ ᄆᆞ음의 ᄉᆞ이 업시 부모 뵈옵든 ᄆᆞ음이 다르시고 모빈도 아르실가 념녀ᄒᆞ셔 게 ᄂᆡ인이 와도 긔휘ᄒᆞ시ᄂᆞᆫ ᄆᆞ음이 나시니 막 ᄇᆡ호실 ᄯᆡ의 고이ᄒᆞᆫ 거시 불길ᄒᆞᆫ 병기로 노르시게 인도ᄒᆞ니 본ᄃᆡ 품슈ᄒᆞ시기ᄅᆞᆯ 영웅의 긔상이신ᄃᆡ 돕ᄂᆞᆫ 노름이 흡연이 됴흐셔 그 노름을 말ᄆᆡ암아 ᄎᆞᄎᆞ 느러 나죵 난언지경ᄭᆞ지 니ᄅᆞ어 겨시니 그 한가ᄂᆡ인이 작용ᄒᆞᆫ 거시 흉악ᄒᆞ고 무상치 아니ᄒᆞ리오
그러틋 삼ᄉᆞ 년을 지ᄂᆡ고 칠 셰 되시던 신유의 영묘겨오셔 한가의 심슐을 ᄭᆡᄃᆞᆺᄌᆞ오셔 영츌ᄒᆞ시고 다ᄅᆞᆫ ᄂᆡ인도 죄 닙으 니 만흐니 그 쳐분이 지극히 올흐신디라 그 ᄯᆡ 인ᄒᆞ야 ᄂᆡ인들을 다 ᄂᆡ치시고 징계ᄅᆞᆯ 깁히 ᄒᆞ샤 두 분이 ᄯᅥ나디 마르시고 겨ᄐᆡ 두시고 ᄀᆞᄅᆞ치시면 그 효심의 엇디 아니 조차 겨시리오마ᄂᆞᆫ 그 ᄂᆡ인만 ᄂᆡ여 보ᄂᆡ시고 다른 ᄂᆡ인은 다 두어 거룩이 밧들고 아기ᄂᆡᄅᆞᆯ 너ᄅᆞᆫ 집의셔 어룬이 검찰치 아니ᄒᆞ고 임의로 ᄌᆞ라시게 ᄒᆞ니 보시ᄂᆞᆫ 거시 궁인과 환시 분이니 무어ᄉᆞᆯ ᄇᆡ호시리오
이러ᄒᆞ실 젹 뎐궁지간이 형용 업시 모모ᄉᆞ 지젹ᄒᆞᆯ 거ᄉᆞᆫ 업ᄉᆞᄃᆡ 아드님은 아바님거 드어위ᄒᆞ시ᄂᆞᆫ ᄆᆞ음이 나시고 아바님은 아드님이 엇더ᄒᆞ게 ᄌᆞ랄넌고 혹 ᄂᆡ ᄆᆞ음과 다ᄅᆞᆫ가 이러ᄐᆞᆺ ᄒᆞ신ᄃᆡ 부ᄌᆞ분 셩품이 다ᄅᆞ오셔 영묘겨오셔ᄂᆞᆫ 영명인효ᄒᆞ오시고 샹찰 민슈ᄒᆞ신 셩품이시고 경모궁겨셔ᄂᆞᆫ 언희 침묵ᄒᆞ셔 ᄒᆡᆼ동지간의 ᄂᆞᆯᄂᆡ지 못ᄒᆞ시고 민쳡디 못ᄒᆞ시니 덕긔ᄂᆞᆫ 거룩ᄒᆞ시나 범ᄉᆞ의 부왕의 셩품과 다ᄅᆞ신디라 샹시의 무ᄅᆞ시ᄂᆞᆫ 말ᄉᆞᆷ이라도 즉시 응ᄃᆡ치 못ᄒᆞ셔 머뭇거려 ᄃᆡ답ᄒᆞ시고 문의ᄒᆞ실 즈음이라도 당신 소견이 업ᄉᆞ신 거시 아니로ᄃᆡ 이리 ᄃᆡ답ᄒᆞ야 엇더ᄒᆞᆯ고 져리 ᄃᆡ답ᄒᆞ야 엇더ᄒᆞᆯ고 ᄒᆞ오셔 즉시 ᄃᆡ답디 못ᄒᆞ샤 ᄆᆡ양 영묘겨오셔 갑갑ᄒᆞ게 ᄒᆞ시니 이 일이 ᄯᅩ 큰 마ᄃᆡ가 되야ᄂᆞᆫ디라 ᄃᆡ져 아ᄒᆡ ᄀᆞᄅᆞ치ᄂᆞᆫ 거시 비록 지존ᄒᆞᆫ 터희나 겨시나 당신 부모긔ᄂᆞᆫ 시봉ᄒᆞ야 부리심과 ᄀᆞᄅᆞ치시믈 밧ᄌᆞ와 부모가 싀시럽지 아니ᄒᆞ고 허물이 업서야 ᄒᆞᆯ ᄃᆡ 이ᄂᆞᆫ 그러치 아니ᄒᆞ야 강보 시부터 부모ᄅᆞᆯ ᄯᅥ나고 ᄂᆡ인들이 밧드러 아기ᄂᆡ 임타ᄒᆞ도록 ᄒᆞ야 지어 옷골홈 다님ᄆᆡ기ᄭᆞ지 다ᄒᆞ야 드리니 ᄆᆡᄉᆞ의 너모 임편ᄒᆞ시기만 과ᄒᆞ신디라 강연의 빈뇨 인졉ᄒᆞ실 즈음은 엄연 슉슉ᄒᆞ오셔 강셩도 홍냥ᄒᆞ시고 문의도 그ᄅᆞᆺᄒᆞ시미 업ᄉᆞ오시니 뵈옵ᄂᆞ니 거룩ᄒᆞ시믈 일ᄏᆞ라 외간의 영명이 만히 나타나시ᄃᆡ 갑갑ᄒᆞ고 ᄋᆡᄃᆞᆯ올ᄉᆞᆫ 부왕을 뫼옵고ᄂᆞᆫ 두렵고 어려워 응ᄃᆡᄅᆞᆯ 민쳡히 못ᄒᆞ시니 영묘겨오셔 ᄒᆞᆫ 번 갑갑ᄒᆞ시고 두 번 갑갑ᄒᆞ오셔 인ᄒᆞ여 격뇌 되시고 근심도 ᄒᆞ시나 이러ᄒᆞᆯᄉᆞ록 갓가이 두샤 친히 ᄀᆞᄅᆞ치오셔 지졍이 무간ᄒᆞ실 도리ᄂᆞᆫ ᄉᆡᆼ각지 아니ᄒᆞ시고 일양 먼니 두시고 스ᄉᆞ로 잘되오셔 졀노 셩의예 마즈시기ᄅᆞᆯ 긔약ᄒᆞ시니 이러ᄒᆞᆯ 제 엇디 탈이 업ᄉᆞ리오 점점 서어ᄒᆞ야 지ᄂᆡ오시다가 서ᄅᆞ 보실 ᄯᆡ의ᄂᆞᆫ 부왕겨오셔ᄂᆞᆫ ᄎᆡᆨ망ᄒᆞ시미 ᄌᆞᄋᆡ의셔 압셔시고 아드님겨오셔ᄂᆞᆫ ᄒᆞᆫ 번 뵈옵ᄂᆞᆫ 것도 조심ᄒᆞ시며 공구ᄒᆞ시미 무ᄉᆞᆫ 큰 일이나 지ᄂᆡ시ᄂᆞᆫ 듯 시버 불언 듕 부ᄌᆞ분 ᄉᆞ이가 조격ᄒᆞ시미 되여시니 엇디 셟디 아니ᄒᆞ리오 경모궁이 병진 삼월의 동궁 ᄎᆡᆨ봉ᄒᆞ시고 칠 셰 신유의셔 연ᄒᆞ시고 팔 셰 임슐 졍월의 ᄐᆡ묘 뎐알ᄒᆞ시고 삼월의 입ᄒᆞᆨᄒᆞ시니 거룩ᄒᆞ오신 ᄌᆞ딜을 흠탄치 아니 리 업더라 ᄒᆞ며 계ᄒᆡ 삼월의 관례ᄒᆞ시고 갑ᄌᆞ 졍월의 가례ᄒᆞ시니 ᄂᆡ 드러와 궐ᄂᆡ 모양을 보니 그 ᄯᆡ 삼뎐이 겨오신ᄃᆡ 법이 엄ᄒᆞ고 녜가 듕ᄒᆞ야 호발만치도 ᄉᆞ졍의 일이 업ᄉᆞ니 두립고 조심되야 ᄆᆞ음을 감히 일시도 놋치 못ᄒᆞ니 경모궁겨오셔도 부왕긔 친ᄋᆡᄂᆞᆫ 뒤지시고 엄의가 승ᄒᆞ셔 십 셰된 아기ᄂᆡ 오시ᄃᆡ 감히 마조 안지 못ᄒᆞ시고 신하들 쳐로 국튝부복ᄒᆞ야 뵈옵던거시니 엇디 그리 과ᄒᆞ시던고 시브며 소셰ᄅᆞᆯ 일ᄌᆞᆨ ᄒᆞ시ᄂᆞᆫ 일이 업고 ᄆᆡ양 셔연 시ᄀᆡᆨ이 든 후 보채드시ᄒᆞ야 ᄒᆞ시니 문안 갈 졔 나ᄂᆞᆫ 일ᄌᆞᆨ 셰슈ᄒᆞ고 무거운 머리와 오ᄉᆞᆯ 닙고 가랴 ᄒᆞᄃᆡ 동궁이 압셔지 아니ᄒᆞ오신 뎐은 빈궁이 감히 못 가ᄂᆞᆫ 법이기 ᄆᆡ양 기ᄃᆞ리고 이시니 아ᄒᆡ ᄆᆞ음의 엇디 셰슈가 져리 더ᄃᆡ신고 심듕의 고이히 넉여 병이신가 너기더니 과연 을튝년 즈음의 아기ᄂᆡ 션히 ᄂᆞᆯ치며 노시ᄂᆞᆫ 것과 달나 엇디 녜ᄉᆞ롭디 아니ᄒᆞ야 병환졈이 드시ᄂᆞᆫ ᄃᆞᆺᄒᆞ니 ᄂᆡ인들 모혀 ᄀᆞ마니 말ᄒᆞ고 근심ᄒᆞ고 념녀ᄒᆞᄂᆞᆫ 상이러니 그 ᄒᆡ 구월간의 병환이 ᄃᆡ단이 드오셔 진퇴 무상ᄒᆞ시니 그리 비경ᄒᆞ실 제 엇디 문복지 아냐시리오 무복의 말이 여츌일구ᄒᆞ야 져승뎐 겨오신 ᄒᆡ라 ᄒᆞ야 셰간을 기우려 신ᄉᆞ긔도 독경부치ᄅᆞᆯ 만히 ᄒᆞᄃᆡ 낫디 아니ᄒᆞ오시니 져승뎐을 ᄯᅥ나ᄃᆡ 조뎐 익실 늉경헌으로 피우ᄒᆞ시고 나도 집복헌으로 가 뫼와 지ᄂᆡ더니 병인졍월의 경츈뎐으로 나ᄭᆞ지 ᄯᅩ 올마가니 그 ᄯᆡ 십이 셰시고 경츈뎐은 연경당과 집복헌이 갓가오니 션희궁겨오셔도 ᄌᆞ로 오시고 화평옹쥬 셩품이 인후공검ᄒᆞ야 그 오라바님을 귀듕ᄒᆞ야 연경당으로 드오쇼셔 ᄒᆞ야 친친이 지ᄂᆡ오시니 영묘겨오셔 그 옹쥬긔 지극ᄒᆞ신디라 ᄯᆞ로인 드시 가챠 ᄒᆞ시니 깃브고 즐거우셔 부왕 두리워 ᄒᆞ시기 나으시니 화평옹쥬가 쟝슈ᄒᆞ시더면 궁ᄉᆞ이의 돕ᄉᆞᆸ고 유익ᄒᆞ미 엇더ᄒᆞ리오 뎡묘년은 셔연도 착실이 ᄒᆞ시고 근심 업시 지ᄂᆡ더니 십월의 챵덕궁 ᄒᆡᆼ각 화ᄌᆡ로 경희궁의 이어 ᄒᆞ오셔 경모궁 쳐소ᄂᆞᆫ 즙희당궁은 양덕당이오 화평옹쥬ᄂᆞᆫ 일녕헌이니 ᄉᆞ이 머러 샹죵ᄒᆞ기 드무니 그 ᄯᆡ븟터 노름ᄒᆞ기가 도로 나시고 무진 뉵월의 화평오쥬 상ᄉᆞ 나니 영묘겨오셔 텬뉸 밧 타별ᄒᆞ시든 ᄯᆞ님을 일ᄉᆞ오셔 ᄋᆡ통ᄒᆞ오시미 겨의 셩쳬ᄅᆞᆯ ᄇᆞ리실 듯ᄒᆞ시고 션희궁 셜워ᄒᆞ미 ᄯᅩᄒᆞᆫ ᄀᆞᆺᄐᆞ시니 두 분이 참쳑의 만ᄉᆞ여몽ᄒᆞ샤 아ᄃᆞ님도 도라보디 못ᄒᆞ시니 그 ᄉᆞ이 ᄭᅥ릴 것 업시 유희도 더ᄒᆞ시고 셰상만ᄉᆞ의 아니ᄒᆞ야 보시ᄂᆞᆫ 것시 업서 활 ᄡᅩ시고 칼 ᄡᅳ시기 기예브치ᄅᆞᆯ 다 능히 잘 ᄒᆞ샤 희롱ᄒᆞ시ᄂᆞᆫ 거시 다 그 브치시고 그림 그리기로 날을 보ᄂᆡ시고 경문잡셔ᄅᆞᆯ 됴화ᄒᆞ셔 당쥬복쟈 김명긔게 경을 ᄡᅥ 오라 ᄒᆞ셔 공부ᄒᆞ야 외오시니 이런 잡일의 유의ᄒᆞ시니 엇디 강ᄒᆞᆨ의 온젼ᄒᆞ시리오 일노 보아도 갓가이 두실 적은 ᄒᆞᆨ문도 힘ᄡᅳ시고 부ᄌᆞ분 ᄉᆞ이도 무간ᄒᆞ시고 유희도 아니ᄒᆞ오시더니 먼니 겨신 후ᄂᆞᆫ 유희도 도로 ᄒᆞ시고 강ᄒᆞᆨ도 젼일치 못ᄒᆞ시니 부ᄌᆞ간 서어ᄒᆞ시기도 더 심ᄒᆞ샤 만일 부모님 손 밧긔 ᄂᆡ디만 마오시드면 엇디 이 지경이 되야 겨시리오 ᄒᆞᆫ 가지 일노 ᄉᆡᆼ각ᄒᆞ야도 지극히 셜우니 엇디ᄒᆞ신 셩의러신지 그 아ᄃᆞ님을 죠용ᄒᆞᆫ ᄯᆡ 친근이 안치시고 진졍 교훈ᄒᆞ시ᄂᆞᆫ 일은 과연 업ᄉᆞ시고 임타ᄒᆞ게 보여 아른 쳬를 아니ᄒᆞ시다가 ᄆᆡ양 ᄂᆞᆷ 모힌ᄃᆡ면 흉보시다시 말ᄉᆞᆷ을 ᄒᆞ시니 ᄒᆞᆫ 번 샹후로 인ᄒᆞ여 인원왕후도 ᄂᆞ려오시고 졔옹쥬와 월셩 금셩 두 부마도 드러오고 장히 모힌 ᄯᆡ ᄂᆡ인을 명ᄒᆞ오셔 셰ᄌᆞ 가지고 노ᄂᆞᆫ 것ᄉᆞᆯ 가져오라 ᄒᆞ샤 다들 보게 ᄒᆞ시고 만히 모힌 듕 무안케만 ᄒᆞ시고 강ᄒᆞᆨ브치라도 초ᄃᆡ날이나 졔신들 만힐 ᄯᆡ 브ᄃᆡ 브ᄅᆞ오셔 문의ᄅᆞᆯ 무ᄅᆞ시니 아기ᄂᆡ ᄌᆞ셔히 다히디 못ᄒᆞᆯ 마ᄃᆡ라도 각고히 무르시니 본대 부왕 면전에서는 분명하오시는 것이라도 주볏주볏하오시ᄂᆞᆫ데 듕회 듕의 못다히도록 무르오시니 더욱 두립고 겁이 나 못 다히면 ᄂᆞᆷ 보ᄂᆞᆫᄃᆡ ᄭᅮ죵ᄒᆞ시고 흉도 보오시니 경모궁겨오셔ᄂᆞᆫ ᄒᆞᆫ 번 두 번 ᄒᆞ야 감히 부왕을 원망ᄒᆞ실 것ᄉᆞᆫ 아니로ᄃᆡ 당신을 지졍 교훈을 아니ᄒᆞ시ᄂᆞᆫ 거ᄉᆞᆯ 격ᄒᆞ고 노홉고 두립고 서어ᄒᆞ오셔 필경 텬셩을 일키의 니ᄅᆞ시니 이런 지원이 어ᄃᆡ 이시리오
화평옹쥬 계실 제ᄂᆞᆫ 오라바님을 녁ᄉᆞᆯ 드러 일을 ᄯᆞᆯ와 ᄃᆡ됴의 간ᄒᆞ고 프러 녓ᄌᆞ와 유익ᄒᆞᆫ 일이 만터니 그 옹쥬 상ᄉᆞ 후 조상으로 과거ᄅᆞᆯ ᄒᆞ오시나 ᄌᆞᄋᆡ의 부죡ᄒᆞ시나 눌너 그리 마오쇼셔 ᄒᆞ 리 업시 되니 졈졈 ᄌᆞᄋᆡ 부죡ᄒᆞ시고 아ᄅᆡ셔ᄂᆞᆫ 공구저허만 날노 심ᄒᆞ셔 ᄌᆞ도ᄅᆞᆯ 졈졈 못ᄎᆞᆯ히시니 화평옹쥬 곳 겨시더면 부ᄌᆞ간 ᄌᆞ효ᄒᆞ시게 ᄒᆞᆯ 번 ᄒᆞ야시니 착ᄒᆞ신 옹쥬 죠요ᄒᆞ신 것시 엇지 국운의 관겨치 아니ᄒᆞ리오 지금 ᄉᆡᆼ각ᄒᆞ야도 통셕ᄒᆞ도다
경모궁겨오셔 텬질이 회홍관ᄃᆡᄒᆞ시고 도량이 활단ᄒᆞ시며 사ᄅᆞᆷ의게 신의가 이상ᄒᆞ샤 아ᄅᆡ 사ᄅᆞᆷ의게도 밋브게 말ᄉᆞᆷᄒᆞ시고 부왕을 무셔워ᄂᆞᆫ ᄒᆞ시나 잘못ᄒᆞ시ᄂᆞᆫ 일이라도 무르시면 이실고지ᄒᆞ시고 일호도 은휘ᄒᆞ시ᄂᆞᆫ 일이 업ᄉᆞ오시니 영모긔셔도 소기디 아니ᄒᆞᄂᆞᆫ 줄은 아오시더니라
효셩이 거룩ᄒᆞ시던 말ᄉᆞᆷ은 이왕 다 올려거니와 우ᄋᆡ 특별ᄒᆞ오셔 화평옹쥬ᄂᆞᆫ 부왕 ᄌᆞᄋᆡᄅᆞᆯ 특별이 밧ᄌᆞ오니 ᄯᆞ로여 귀ᄒᆞ여 ᄒᆞ시기 샹졍이라 ᄒᆞ려니와 본심인즉 셰ᄅᆞᆯ ᄯᆞ르신 거시 아니라 진졍으로 친ᄋᆡᄒᆞ시고 화슌옹쥬ᄂᆞᆫ 어마님 업시 지ᄂᆡᄂᆞᆫ 일 불샹이 아르셔 ᄆᆞᆺ누의로 공경ᄒᆞ시고 화협옹쥬ᄂᆞᆫ 계튝ᄉᆡᆼ이니 나실 ᄯᆡ 영묘겨오셔 ᄯᅩ ᄯᆞᆯ인 줄 ᄋᆡᄃᆞᆯ나 그리ᄒᆞ시던지 그 옹쥬가 용모도 졀승ᄒᆞ고 효셩도 이셔 아ᄅᆞᆷ다오ᄃᆡ 부왕 ᄌᆞᄋᆡᄅᆞᆯ 인ᄒᆞ여 닙디 못ᄒᆞ니 그 ᄯᆡ 아ᄃᆞᆯ 못 되여 난 줄 ᄋᆡᄃᆞᆯ와 심지어 화평옹쥬와 형뎨 서로 ᄒᆞᆫ 집의 잇게를 못ᄒᆞ시니 화평옹쥬가 홀노 ᄌᆞᄋᆡ를 밧ᄌᆞᆸᄂᆞᆫ 줄 듕심 은통이 되야 아모리 마오쇼셔 녓ᄌᆞ와도 듯지 아니ᄒᆞ셔 ᄒᆞᆯ 일 업ᄉᆞ니 화협을 인연ᄒᆞ여 그 도위 영셩위ᄀᆞ지 ᄉᆞ랑을 못 밧ᄌᆞ오니 경모궁겨오셔 그 누의와 년샹약ᄒᆞ고 부왕긔 실ᄋᆡᄒᆞ야 종젹이 서ᄅᆞ ᄀᆞᆺ트믈 ᄆᆡ양 불상이 너기샤 ᄋᆡᄃᆡᄒᆞ시미 ᄌᆞ별ᄒᆞ시더니라
긔ᄉᆞ의 십오 셰 되시니 ᄂᆡ 관례ᄅᆞᆯ 졍월 이십이일의 ᄒᆞ고 이십칠일의 합례ᄒᆞ기ᄅᆞᆯ 졍ᄒᆞ니 늣게야 어드셔 십오 셰가 되야 합녜ᄀᆞ지 ᄒᆞ게 되니 두 굿기오셔 죵요로이 ᄌᆞ미ᄅᆞᆯ 보시면 셩ᄉᆡᆯᄃᆡ 엇지ᄒᆞ신 셩의시던지 홀연이 ᄃᆡ리ᄒᆞ실 녕을 ᄂᆡ오시니 그 날이 ᄂᆡ 관녜 날이라 억만ᄉᆞ가 ᄃᆡ리 후 탈이니 엇디 셟고 셟디 아니ᄒᆞ리오 영묘겨오셔 효친 봉션ᄒᆞ오심과 경텬ᄋᆡ민ᄒᆞ오시ᄂᆞᆫ 셩덕 지션이 쳔고 뎨왕의 ᄯᅱ여나오시니 ᄂᆡ 이목으로 뵈옵고 거룩ᄒᆞᆫ 바로 ᄉᆡᆼ각ᄒᆞ여도 녁ᄃᆡ의 비ᄒᆞ실 님군이 아니시나 다만 경녁 만ᄉᆞ오셔 신임을 지ᄂᆡ시고 무신녁변을 격샤 샤외ᄒᆞ시며 ᄉᆞ려ᄒᆞ시미 거의 병환이 되신 듯시브시니 그 ᄉᆞ이 셰미지ᄉᆞ야 엇디 다 긔록ᄒᆞ리오 말ᄉᆞᆷ을 ᄀᆞᆯᄒᆡ여 ᄡᅳ오셔 죽을 ᄉᆞᄌᆞ 도라갈 귀ᄌᆞᄅᆞᆯ 다 휘ᄒᆞ시고 ᄎᆞᄃᆡ나 밧긔 나가오셔 일보시던 의ᄃᆡ도 ᄀᆞ라 입으신 후 안의 드르시고 불길ᄒᆞᆫ 말ᄉᆞᆷ을 슈쟉ᄒᆞ시거나 드르시면 드오실 제 양치질 ᄒᆞ시고 이부ᄅᆞᆯ ᄡᅵᆺᄉᆞ오시고 몬져 사ᄅᆞᆷ을 브르오셔 ᄒᆞᆫ 마ᄃᆡ라도 처음을 ᄒᆞ신 후야 안흐로 드르시고 됴흔 일과 됴치 아니ᄒᆞᆫ 일ᄒᆞ실 제 츌입ᄒᆞ시ᄂᆞᆫ 문이 다ᄅᆞ시고 ᄉᆞ랑ᄒᆞᄂᆞᆫ 사ᄅᆞᆷ 잇ᄂᆞᆫ 집의 ᄉᆞ랑치 아니시ᄂᆞᆫ 사ᄅᆞᆷ이 잇디 못ᄒᆞ게 ᄒᆞ시고 ᄉᆞ랑ᄒᆞ시ᄂᆞᆫ 사ᄅᆞᆷ 단니ᄂᆞᆫ 길흘 ᄉᆞ랑치 아니ᄒᆞ시ᄂᆞᆫ 사ᄅᆞᆷ이 ᄃᆞᆫ니지 못ᄒᆞ게 ᄒᆞ시니 극히 황공ᄒᆞᄃᆡ ᄋᆡ증의 녁녁ᄒᆞ시미 감히 앙팍디 못ᄒᆞ올 일이라 ᄃᆡ리젼이라도 계복이나 형조공ᄉᆞ나 친국이나 ᄃᆡ궐셔 니ᄅᆞᄂᆞᆫ 불길ᄒᆞᆫ 일의ᄂᆞᆫ ᄌᆞ로 셰ᄌᆞᄅᆞᆯ 시좌ᄒᆞ라 ᄒᆞ시고 화평옹쥬와 무오ᄉᆡᆼ 옹쥬 직금 뎡쳐라 ᄒᆞᄂᆞ 니ᄂᆞᆫ 방의 드러가실 제ᄂᆞᆫ 인견의ᄃᆡᄅᆞᆯ ᄀᆞᄅᆞ신 후 드르시ᄃᆡ 셰ᄌᆞ긔ᄂᆞᆫ 그러치 아니ᄒᆞ오셔 밧겻ᄒᆡ 졍ᄉᆞᄒᆞ시고 드실 제 졍ᄉᆞᄒᆞ신 의ᄃᆡ 닙으신 ᄎᆡ 길의 오오셔 동궁 부르오셔 밥 먹으냐 무르셔 ᄃᆡ답ᄒᆞ시면 그 ᄃᆡ답 드르신 후 이부ᄅᆞᆯ 그 ᄌᆞ리의셔 ᄡᅵ스시고 ᄡᅳ시신 물을 화협옹쥬 잇ᄂᆞᆫ 집 광창으로 ᄇᆞ리시고 웃ᄃᆡ궐인즉 담을 넘어 셰슈물을 치시니 글노 갈 거ᄉᆞᆫ 아니로ᄃᆡ 엇던 ᄯᆞ님은 밧긔셔 닙으신 의ᄃᆡᄅᆞᆯ 벗고야 보시고 이듕 ᄒᆞᆫ 아ᄃᆞ님은 말ᄉᆞᆷ 드르셔 ᄡᅵ시신 ᄡᅵᆺᄉᆞ오신 후야 가시니 경모궁겨오셔 화협을 ᄃᆡᄒᆞ시면 우리 남ᄆᆡᄂᆞᆫ ᄡᅵᆺᄉᆞ오시ᄂᆞᆫ ᄌᆞ비로다 ᄒᆞ고 서ᄅᆞ 우ᄉᆞ시나 화평옹쥬ᄂᆞᆫ 당신을 지셩으로 몸을 평안이 ᄒᆞ여 드리ᄂᆞᆫ 줄 감격ᄒᆞ셔 일호도 치의ᄒᆞ거나 싀긔ᄒᆞ거나 ᄒᆞ시ᄂᆞᆫ 일이 업고 일양 친ᄋᆡ 귀듕ᄒᆞ야 ᄒᆞ시던 일은 궁듕이 다 아ᄂᆞᆫ 배오 감탄ᄒᆞ고 션희궁겨오셔ᄂᆞᆫ 우히 ᄌᆞᄋᆡ 고로지 아니시믈 셜워워ᄒᆞ시ᄃᆡ ᄒᆞᆯ일업서 ᄒᆞ시더니라
ᄆᆡ양 공ᄉᆞ 듕 금부 형조 살육부치 그런 공ᄉᆞᄂᆞᆫ 친히 감ᄒᆞ오시지 아니ᄒᆞ시고 안ᄒᆡ 옹쥬들 쳐소의 겨실 졔ᄂᆞᆫ ᄂᆡ관의게 맛뎌 시기오시니 ᄃᆡ리ᄒᆞ실 ᄃᆡ 뎐교ᄂᆞᆫ 무진 화평 상ᄉᆞ 후 셜움도 심ᄒᆞ시고 상후도 ᄌᆞ즈샤 졍셥ᄒᆞ시랴 ᄃᆡ로ᄒᆞ게 ᄒᆞ노라 ᄒᆞ시나 실즉 샤외로와 안ᄒᆡ 드리디 못ᄒᆞᄂᆞᆫ 공ᄉᆞ부치 ᄂᆡ관 맛지시기 답답ᄒᆞ신 일은 다 동궁긔 맛기랴 ᄒᆞ신 셩의신디라 ᄃᆡ리 후 공ᄉᆞᄂᆞᆫ ᄂᆡ관ᄃᆞ리고 ᄒᆞ시고 ᄒᆞᆫ ᄃᆞᆯ 여ᄉᆞᆺ 번 ᄎᆞᄃᆡ의 망젼 세 번은 ᄃᆡ됴의셔 ᄒᆞ오셔 동궁이 시좌ᄒᆞ시고 망후 세 번은 쇼됴의셔 혼ᄌᆞ ᄒᆞ오시ᄂᆞᆫᄃᆡ 그리 ᄒᆞ오실 즈음의 일마다 슌편치 아니ᄒᆞ시고 쵹쳐의 말이 만흐니 ᄃᆡ져 됴신의 샹셔라도 언ᄉᆞ가 잇거나 편논이나 ᄒᆞᄂᆞᆫ 샹셔ᄂᆞᆫ 쇼됴의셔 ᄌᆞ단치 못ᄒᆞ오셔 품우ᄃᆡ로ᄒᆞ시면 그 샹셔가 아ᄅᆡ 사ᄅᆞᆷ의 일이지 쇼됴의셔 아실 ᄇᆡ 아닌ᄃᆡ 격노ᄒᆞ시길 쇼됴의셔 신하ᄅᆞᆯ 됴화치 못ᄒᆞ야 젼의 업던 샹셔가 나시니 쇼됴 타시 되시고 샹소 비답으로 닐너도 품우ᄃᆡ됴ᄒᆞ시면 그만 일을 결단치 못ᄒᆞ야 ᄂᆡ게 번품ᄒᆞ니 ᄃᆡ리 시긴 보람이 업다 ᄒᆞ시며 ᄭᅮ죵ᄒᆞ시고 품치 아니ᄒᆞ시면 그런 일을 ᄂᆡ게 품치 아니코 ᄌᆞ단ᄒᆞ리 ᄒᆞ오셔 ᄭᅮ죵 이시고 져리 ᄒᆞᆫ 일은 이리 아니ᄒᆞ엿다 ᄭᅮ죵이시고 이리 ᄒᆞᆫ 일은 져리 아니ᄒᆞ엿다 ᄭᅮ죵ᄒᆞ오셔 이 일 져 일의 다 격노 불녀의 ᄒᆞ시고 지어 동뇌ᄒᆞ거나 한ᄌᆡ나 텬변 ᄌᆡ이가 이시면 쇼됴의셔 덕이 업서 이러ᄒᆞ다 ᄭᅮ죵이 나시니 이러ᄒᆞ기 쇼도의셔 날이 흐리거나 겨울 텬동을 ᄒᆞ거나 ᄒᆞ면 ᄯᅩ 무ᄉᆞᆫ ᄭᅮ죵이 나실가 근심ᄒᆞ시고 념녀ᄒᆞ샤 ᄉᆞᄉᆞ이 황겁 공구ᄒᆞ오셔 인ᄒᆞ야 샤ᄉᆞ 망념이 다 나셔 병환이 졈졈 드시ᄂᆞᆫ 삭시 이시니 영묘겨오셔 셩덕지인ᄒᆞ신 밧 영명 총찰ᄒᆞ오셔 범연ᄒᆞ오신 셩품과 ᄃᆞᆯ오신ᄃᆡ 만금소탁 츈궁의 병환이 드시ᄂᆞᆫ 줄을 ᄭᆡᄃᆞᆺ디 못ᄒᆞ오시니 엇디 셟지 아니ᄒᆞ리오 ᄒᆞᆫ 번 ᄭᅮ죵의 놀나시고 두 번 격노의 용녀ᄒᆞ셔 웅위ᄒᆞ시고 영쟝ᄒᆞ신 긔품의 아모리 ᄒᆞᆫ들 일ᄉᆞᄅᆞᆯ ᄌᆞ유치 못ᄒᆞ시고 무ᄉᆞᆫ 졍시 알셩브치어나 시샤 관무ᄌᆡ ᄀᆞᆺᄐᆞᆫ 호화로이 구경ᄒᆞ실 ᄃᆡᄂᆞᆫ 일ᄉᆡᆼ 브르지 아니ᄒᆞ시고 동셧ᄃᆞᆯ 계복의나 시좌ᄅᆞᆯ 시기시니 어이 ᄆᆞ음이 편ᄒᆞ시며 셜워ᄒᆞ시지 아니ᄒᆞ시리오 셜ᄉᆞ와 아바님겨오셔 혹 과ᄒᆞ오셔도 아드님이 다음 다음 효도ᄅᆞᆯ 힘ᄡᅵ시거나 아드님이 혹 못 미드셔도 아바님이 갈ᄉᆞ록 은ᄋᆡᄅᆞᆯ 드리워겨시면 ᄒᆞᆯ ᄯᆡ 연고 업시 절노 졈졈ᄒᆞ야 이러ᄒᆞ야시니 이거시 텬의시고 국운이니 인녁으로 용납디 못ᄒᆞᆯ ᄇᆡ런가 시브나 나의 본 것ᄉᆞᆫ 목하의 벌고지통은 가ᄉᆞᆷ의 박혀시니 이제 ᄡᅥᄂᆡ랴 ᄒᆞ니 경모궁 ᄒᆞ시던 일이 상하의 겸덕이실 듯 죄로오ᄃᆡ 실상을 아니 긔록디 못ᄒᆞ니 됴희ᄅᆞᆯ 임ᄒᆞ야 흉격이 막힐 ᄲᅮᆫ로다
십오 셰가 되오시ᄃᆡ 능행에 한 번 수가를 못하오시고 점점 쟝셩ᄒᆞ오신데 교외 구경을 하고 십으오서 매양 서울 거동이고 능ᄒᆡᆼ 거동의 녜조의셔 동궁슈가 품어 들면 혹 슈가ᄒᆞ오실가 갑갑이 조이시다가 번번이 못 가시게 되면 처음은 서운ᄒᆞ고 셤듥ᄒᆞ신 거시 졈졈 셩화가 되오셔 우실 젹도 겨시더니라 당신이 부모님긔 속으로 본ᄃᆡ 졍셩은 거룩ᄒᆞ시건마ᄂᆞᆫ 민쳡지 못ᄒᆞ오시기로 잇ᄂᆞᆫ 졍셩을 ᄇᆡᆨ분의 일분도 드러ᄂᆡ디 못ᄒᆞ시니 부왕은 모ᄅᆞ시고 미안ᄒᆞ오신 ᄉᆞᄉᆡᆨ은 ᄆᆡ양 겨오셔 ᄒᆞᆫ 번도 가ᄎᆞᄒᆞ시믈 닙디 못ᄒᆞ시니 졈졈 두립고 무서운 거시 병환이 되야 화 곳 나시면 프실 ᄃᆡ 업시니 ᄂᆡ관과 ᄂᆡ인의게나 프시고 지어 ᄂᆡ게ᄀᆞ지 프시미 몃몃 번인 줄 알니오
경오 팔월의 ᄂᆡ가 의소ᄅᆞᆯ 나으니 영묘 셩신이신들 엇지 두굿겁지 아니시리오마ᄂᆞᆫ 무진의 화평옹쥬긔셔 ᄒᆡ만을 못ᄒᆞ고 상ᄉᆞ 나니 잔잉 참셕ᄒᆞ시미 ᄆᆡ치여 ᄂᆡ가 슌산 ᄉᆡᆼ남ᄒᆞ니 두굿거오신 듕도 옹쥬ᄂᆞᆫ ᄂᆞᆷ ᄀᆞᆺ치 슌산 못ᄒᆞ신 거시 ᄉᆡ로이 ᄋᆡᄃᆞᆯ오셔 옹쥬 ᄉᆡᆼ각ᄒᆞ시ᄂᆞᆫ 슬프시미 손ᄌᆞ 보신 깃븜을 이긔시ᄂᆞᆫ디라 그 아ᄃᆞ님긔 네가 어ᄂᆞ ᄉᆞ이 ᄌᆞ식을 두엇고나 이 ᄒᆞᆫ 마ᄃᆡᄅᆞᆯ 일ᄏᆞᆺ디 아니ᄒᆞ시고 날은 어엿비 너기시미 ᄇᆞ라ᄆᆡ 넘으니 ᄂᆡ 감격 텬은ᄒᆞ옵ᄂᆞᆫ 듕도 홀노 은포ᄅᆞᆯ 닙ᄉᆞᆸᄂᆞᆫ 일이 불안ᄒᆞ야 조심ᄒᆞ더니 ᄒᆡ산ᄒᆞᆫ 후ᄂᆞᆫ 네 슌산 ᄉᆡᆼ남ᄒᆞ니 긔특다 말ᄉᆞᆷ도 일ᄏᆞᄅᆞ시미 업ᄉᆞ니 모년의 ᄉᆡᆼ남ᄒᆞᆫ 깃브믈 몰나 도로혀 공구ᄒᆞᆫ디라 셩심이 비원ᄒᆞ시미 새롭ᄉᆞ오시니 격뇌도 ᄒᆞ오셔 화열치 못ᄒᆞ시고 션희궁ᄭᅴ셔ᄂᆞᆫ 그 ᄯᆞ님 ᄉᆡᆼ각이 어이 범연ᄒᆞ시리오마ᄂᆞᆫ 나의 ᄉᆡᆼ남ᄒᆞᆫ 일을 지졍의 귀ᄒᆞ시고 종사의 깃브미라 ᄂᆡ ᄒᆡ만 후 칠일ᄀᆞ지 산실 근쳐의 머무러 구호ᄒᆞ시니 영묘겨오셔 션희궁이 옹쥬ᄂᆞᆫ 닛고 됴화만 ᄒᆞ니 인졍 밧긔라 미안ᄒᆞ시니 션희궁이 우으시고 셩심이 편벽ᄒᆞ시믈 탄식ᄒᆞ시더니라
경모궁겨오셔 슉셩ᄒᆞ시미 어룬 ᄀᆞᆺ트셔 당신긔 아ᄃᆞᆯ이나 국본의 구드믈 깃거ᄒᆞ시고 부왕이 덜 깃거ᄒᆞ오시ᄂᆞᆫ 줄을 감히 이러타 못ᄒᆞ오셔도 심듕의 슬허ᄒᆞ오셔 나 ᄒᆞ나도 어려운ᄃᆡ 아ᄒᆡ가 나 엇덜고 ᄒᆞ시니 말ᄉᆞᆷ 듯기가 심히 쳑연ᄒᆞ더니라 이 ᄉᆞ뎍을 ᄡᅳᆯ ᄉᆞ연이 아니로ᄃᆡ 마지 못 ᄡᅳ이며 ᄂᆡ가 의소ᄅᆞᆯ 잉ᄒᆞᆯ 제 화평옹쥬가 ᄌᆞ로 보이여 ᄂᆡ 침방의 드러와 겻ᄒᆡ도 안고 웃기도 ᄒᆞ니 ᄂᆡ 아ᄒᆡ ᄆᆞ음이라 옹쥬가 ᄒᆡ산ᄒᆞ다가 그 지경이 되니 산긔 악착ᄒᆞᆫᄃᆡ ᄭᅮᆷ의 ᄌᆞ로 뵈기 ᄂᆡ 몸을 념녀ᄒᆞ고 의소를 나흐며 ᄡᅵᆺ길 적 보니 엇개의 프른 졈이 잇고 ᄇᆡ예 불근 졈이 잇기 우연이 보앗더니 그 ᄒᆡ 구월 십이일 온양 거동ᄒᆞ시ᄂᆞᆫᄃᆡ 십일일의 영묘겨오셔와 션희궁긔셔 안ᄉᆡᆨ이 일변 슬프고 일변 깃브신 모양으로 두 분이 오셔셔 홀연이 자ᄂᆞᆫ 아ᄒᆡᄅᆞᆯ 기ᄉᆞᆯ 그르고 벗겨 보시더니 과연 표가 이시니 참연ᄒᆞ시고 옹쥬가 환ᄉᆡᆼᄒᆞᆫ 줄 분명이 아오셔 그 날붓터 아ᄒᆡᄅᆞᆯ 금시로셔 귀듕ᄒᆞ오셔 화평 형뎨의게 ᄒᆞ시ᄃᆞ시 구르시니 아ᄒᆡ 처음 나실 제ᄂᆞᆫ 사외ᄒᆞ야 주시ᄂᆞᆫ 일이 업ᄉᆞᄋᆞ셔 인견ᄒᆞ오신 의ᄃᆡ 닙으신 ᄎᆡ 드러와 보시드니 그 날붓터 샤외ᄅᆞᆯ 극진이 ᄒᆞ시니 영묘 셩몽의 뵈오시던지 그 일이 허탄ᄒᆞ고 괴이ᄒᆞ야 아올 길 업더니라 ᄇᆡᆨ일 후 당신 인견ᄒᆞ오시던 황경뎐을 슈리ᄒᆞ야 옴기시고 쳔만 귀듕ᄒᆞ야 ᄒᆞ시니 요ᄒᆡᆼ 아ᄃᆞᆯ노 인연ᄒᆞ여 아바님긔 혹 나을가 튝슈ᄒᆞ나 실즉 아ᄒᆡᄂᆞᆫ 화평이 ᄌᆡ셰ᄒᆞᆫ 줄노 아르셔 ᄉᆞ랑ᄒᆞ시지 소ᄇᆡᆼ부모ᄂᆞᆫ 그 아ᄒᆡ로 인연ᄒᆞ야 더 귀ᄒᆞ실 거시 업ᄉᆞ오셔 일양 젼과 ᄀᆞᆺᄐᆞ시니 아디 못ᄒᆞᆯ 일이러니라 그 아ᄒᆡ 겨유 십삭된 신미 오월의 셰손 ᄎᆡᆨ봉ᄒᆞ시니 ᄋᆡ통ᄒᆞ신 셩심으로 그리ᄒᆞ야 겨시나 과ᄒᆞ오신 일이시더니 임신 츈의 일흐니 영묘겨오셔 과히 ᄋᆡ통ᄒᆞ시미 니ᄅᆞᆯ 거시 업샤시더니라
황텬이 묵우ᄒᆞ시고 조종이 음즐ᄒᆞ샤 ᄂᆡ 신미 납월의 유신ᄒᆞ야 임신 구월의 ᄉᆡᆼ남ᄒᆞ니 곳 션왕이시라 ᄂᆡ 묘소ᄒᆞᆫ 복녁으로 이 ᄒᆡ의 이 경ᄉᆞ 잇기ᄂᆞᆫ ᄉᆡᆼ각 밧기오 션왕이 나시매 신ᄎᆡ 영위ᄒᆞ고 골격이 긔이ᄒᆞ야 진실노 하ᄂᆞᆯ이 ᄂᆡ신 진인이라 신미 지월의 경모궁겨오셔 침슈ᄒᆞ시다가 니러나오셔 뇽몽을 어더시니 귀ᄌᆞᄅᆞᆯ 나흘 징됴라 ᄒᆞ시고 ᄇᆡᆨ능 ᄒᆞᆫ 폭을 ᄂᆡ라 ᄒᆞ셔 그 밤의 손조 ᄭᅮᆷ의 뵈던 뇽을 그리샤 침실 벽 우ᄒᆡ 붓처 겨시더니 셩인이 강ᄉᆡᆼᄒᆞᆯ 제 긔이ᄒᆞᆫ 징죄 엇디 업ᄉᆞ리오 영묘겨오셔 의소ᄅᆞᆯ 일흐시고 참셕ᄒᆞ시다가 ᄯᅩ 국본을 엇ᄌᆞ오시고 깃거ᄒᆞ오샤 날ᄃᆞ려 ᄒᆞ오시ᄃᆡ 원손이 이상 초범ᄒᆞ니 쳑강의 도우시미라 네 나라ᄒᆡ 유공타 ᄒᆞ시고 튱ᄌᆞᄅᆞᆯ 브ᄃᆡ 잘 기르ᄃᆡ 검박히 ᄒᆞᄂᆞᆫ 것시 복을 앗기ᄂᆞᆫ 도리라 ᄒᆞ시니 ᄂᆡ 셩교ᄅᆞᆯ 밧ᄌᆞ와 갑골텬은ᄒᆞ니 엇디 복응치 아니ᄒᆞ리오 경모궁겨오셔 긔희 환ᄒᆡᆼᄒᆞ시기ᄂᆞᆫ 니ᄅᆞᆯ 거시 업고 거국 신민의 즐거으미 경오의 비겨 ᄇᆡᆨᄇᆡ흔용ᄒᆞ고 우리 부뫼 환변 경튝ᄒᆞ시미 더욱 엇더ᄒᆞ시리오 뵈올 적마다 셩ᄌᆞ 나흐믈 ᄂᆡ게 하례ᄒᆞ시니 이십 젼 나ᄒᆡ ᄯᅩ 방경을 ᄂᆡ 몸의 어든 줄 ᄶᅳᆫ덥고 깃븐 밧 신셰 의탁이 엇더ᄒᆞ리오 멀니 ᄇᆞ라 기리 효양 밧기ᄅᆞᆯ 긔약ᄒᆞ더니라 그 ᄒᆡ 십월의 홍역이 ᄃᆡ치ᄒᆞ야 옹쥬가 몬져 ᄒᆞ니 경모궁겨셔ᄂᆞᆫ 양졍합으로 피우ᄒᆞ시고 원손은 낙션당으로 올무니 탄ᄉᆡᆼᄒᆞᆫ 삼칠 안ᄒᆡ 움ᄌᆞᆨ이나 셕ᄃᆡᄒᆞ셔 먼ᄃᆡᄅᆞᆯ 올마가기 념녀롭디 아니ᄒᆞ고 미처 보모도 졍치 못ᄒᆞ야 노궁인과 ᄂᆡ 아지ᄅᆞᆯ 맛뎌 보ᄂᆡ고 날이 지나디 못ᄒᆞ야 경모궁긔셔 홍진을 ᄒᆞ시고 츌장ᄒᆞ실 지경의 ᄂᆡ ᄯᅩᄒᆞ고 원손도 ᄒᆞ시니 ᄂᆡ가 ᄒᆡ산 후 큰 병환의 용녀ᄒᆞ다가 ᄃᆡ병을 어더 증졍이 비경ᄒᆞ고 원손이 ᄯᅩ 발반ᄒᆞ니 증졍이 지슌ᄒᆞ시ᄃᆡ ᄂᆡ가 ᄃᆡ병 듕 용여ᄒᆞᆯ가 ᄒᆞ오셔 션희궁겨오셔와 션친이 날ᄃᆞ려 니르디 아니ᄒᆞ시니 나도 모르고 지ᄂᆡ고 경모궁겨오셔 진후 여녈이 장ᄒᆞ시니 션친이 경모궁긔 뵈오려 날도 구호ᄒᆞ랴 원손도 보호ᄒᆞ랴 셰 곳으로 쥬야의 ᄃᆞᆫ니시니 그 ᄯᆡ 용녀ᄒᆞ며 초우ᄒᆞ야 슈발이 다 희여 겨시더니라
화협옹쥬가 그 병의 상ᄉᆞ 나시니 경모궁겨오셔 그 누의님 졍니 당신과 ᄀᆞᆺᄐᆞ심을 불샹ᄒᆞ샤 우ᄋᆡ ᄌᆞ별ᄒᆞ시더니 옹쥬 병환 ᄯᆡ ᄋᆡᆨ예가 길ᄒᆡ 니어 무르시고 상ᄉᆞ 나시매 ᄋᆡ통을 이긔디 못ᄒᆞ시니 이런 일을 보아도 본연ᄒᆞ신 텬셩의 착ᄒᆞ시믈 가히 알디라 그 ᄒᆡ 납월의 ᄃᆡ간 홍쥰ᄒᆡ의 언ᄉᆞ샹소로 영묘계오셔 ᄃᆡ단이 격노ᄒᆞ오셔 션화문의 부복ᄒᆞ시고 쇼됴의 엄교가 만히 ᄂᆞ리오시니 경모궁이 ᄃᆡ병환 ᄭᅳᆺᄒᆡ 그 ᄯᆡ 셜한이 혹독ᄒᆞᆫ디라 그 셜듕의 ᄃᆡ죄ᄒᆞ시니 업ᄃᆡ신ᄃᆡ 눈이 ᄡᆞ혀 업ᄃᆡ신 거ᄉᆞᆯ 분간치 못ᄒᆞᄃᆡ 요동치 아니ᄒᆞ시니 인원왕후겨오셔 니러나라 ᄒᆞ시ᄃᆡ 듯디 아니ᄒᆞ오시고 영묘 과거ᄅᆞᆯ 진졍ᄒᆞ신 후 니러나시니 텬질이 침듕ᄒᆞ시믈 아올디라 그 후 셩노가 긋치디 아니ᄒᆞ오셔 그 ᄃᆞᆯ 십오일 챵의궁의 거동ᄒᆞ시고 인원왕후긔 뎐위ᄒᆞ랴 ᄒᆞ옵ᄂᆞ이다 ᄒᆞ시니 인원황휘 이부가 어두오셔 잘못 드르시고 그리ᄒᆞ라 ᄒᆞ시니 영묘겨오셔 ᄌᆞ교의 허락을 엇ᄌᆞ왓노라 ᄒᆞ시고 뎐위ᄒᆞ랴 노라 ᄒᆞ시니 그 ᄯᆡ 동궁겨오셔 창황망조ᄒᆞ시미 엇더ᄒᆞ시리오 츈방관들을 부르샤 샹소ᄅᆞᆯ 불너 ᄡᅳ이실ᄉᆡ 조곰도 거치디 아니ᄒᆞ시니 그 ᄯᆡ 츈방이 나와 차탄ᄒᆞ더라 ᄒᆞ며 구뎌의 오래 머무ᄅᆞ시고 환궁치 아니ᄒᆞ시니 인원왕후겨오셔 쳥형ᄒᆞ여 ᄃᆡ답 잘못ᄒᆞ오신 일이 종샤의 득죄ᄒᆞ얏노라 ᄒᆞ오셔 쇼실의 ᄂᆞ리시고 영묘긔 봉셔ᄒᆞ오셔 환궁을 쳥ᄒᆞ시고 동국은 시민당 손지각 ᄯᅳᆯ 어름 우ᄒᆡ 셕고 ᄃᆡ죄ᄒᆞ시다가 챵의궁의 ᄒᆡᆼ보로 가오셔 ᄯᅩ 셕고 ᄃᆡ죄ᄒᆞ시고 머리ᄅᆞᆯ 돌의 브ᄃᆡ치셔 망건이 다 ᄧᅵ어지고 니마가 상ᄒᆞ야 피 나시니 이런 일의 텬셩 효심과 본실의 튱후ᄒᆞ시고 지어ᄒᆞ시ᄂᆞᆫ 일이 아니시기 셩쳬ᄅᆞᆯ 샹ᄒᆞ야 겨오시던 일을 아올디라 그리ᄒᆞ오실 즈음의 ᄯᅩ ᄭᅮ죵이 엇더ᄒᆞ시리오마ᄂᆞᆫ 공슌이 도리ᄅᆞᆯ 다ᄒᆞ시니 쳐변 잘ᄒᆞ시기로 영명을 만히 어더 겨시더니라 그 ᄯᆡ 이품 이샹을 다 원찬ᄒᆞ라 ᄒᆞ오시니 션친이 그 듕의 드시나 젼지가 ᄂᆞ리디 아니ᄒᆞ엿기 문외예셔 동궁 쳐변ᄒᆞ실 외 초심망조ᄒᆞ오셔 의논ᄒᆞ시ᄂᆞᆫ 봉셔가 몃 장인 줄 알니오 다 모화 두엇더니 원손이 ᄌᆞ라신 후 보시고 지극ᄒᆞ신 튱셩을 감탄ᄒᆞ시고 두고 보자 ᄒᆞ셔 친히 가져가시니라 슈일 후 ᄃᆡ됴의셔 환궁ᄒᆞ시고 졔신 셔용들ᄒᆞ야 됴참ᄒᆞ시니 션친이 드러오셔 머리 샹ᄒᆞ신 ᄃᆡᄅᆞᆯ 뵈옵고 어ᄅᆞᄆᆞᆫ지시며 쳬읍ᄒᆞ시고 그 ᄉᆞ이 지난 말ᄉᆞᆷ을 ᄒᆞ시던 일 이제는 묵젼ᄉᆞ ᄀᆞᆺᄐᆞ여 그 병환이 아니 나신 ᄯᆡᄂᆞᆫ 인효통달ᄒᆞ오셔 거룩ᄒᆞ시미 미진ᄒᆞᆫ 곳이 업스시다가 병환 곳 나시면 두 사ᄅᆞᆷ ᄀᆞᆺᄐᆞ시던 거시니 엇디 이샹ᄒᆞ고 셜운 일이 아니리오 ᄆᆡ양 경문 잡셜브치 보시기ᄅᆞᆯ 심히 ᄒᆞ시더니 옥츄경을 닑고 공부ᄒᆞ면 귀신을 부린다 ᄒᆞ니 닑어보쟈 ᄒᆞ셔 밤이면 닑고 공부ᄅᆞᆯ ᄒᆞ시더니 과연 심야의 졍신이 어둑ᄒᆞ오셔 뇌셩보화텬존이 뵌다 ᄒᆞ시고 무셔워 무셔워 ᄒᆞ시며 인ᄒᆞ여 병환이 깁히 드시니 원통코 셟도다 십여 셰븟터 병환졈이 겨오셔 음식 잡ᄉᆞᆸ기와 ᄒᆡᆼ동운용ᄀᆞ지 다 녜ᄉᆞ롭디 아니ᄒᆞ시더니 옥츄경 이후로 아조 변화 긔진ᄒᆞᄃᆞ시 되셔 무셔워ᄒᆞ시고 옥츄 두 ᄌᆞᄅᆞᆯ 거드디 못ᄒᆞ시고 단오의 든 옥츄단을 거드디 못ᄒᆞ야 그 옥츄단이 드러도 무셔워ᄒᆞ시기 ᄎᆞ디 못ᄒᆞ고 그 후ᄂᆞᆫ 하ᄂᆞᆯ을 심히 무셔워 ᄒᆞ시고 우레 뇌 벽녁 벽 그런 글ᄌᆞᄅᆞᆯ 보디 못ᄒᆞ오시고 이젼은 텬동을 슬히여 ᄒᆞ시나 그리 심치 아니ᄒᆞ시더니 옥츄경 후ᄂᆞᆫ 텬동 ᄯᆡ면 귀ᄅᆞᆯ 막고 업ᄃᆡ오셔 다 긋친 후 니러나시니 이러ᄒᆞ신 줄이야 부왕과 모빈이 아오실가 만ᄉᆞ의 졀박망조ᄒᆞ믈 형용치 못ᄒᆞᆯ러니라 임신동의 그 증이 나오셔 계유년은 경계증ᄀᆞ치 지ᄂᆡ고 갑슐년도 그 증이 ᄯᆡᄯᆡ 나오셔 졈졈 침고ᄒᆞ야 겨시니 그져 옥츄경이 원슈니라 그러틋 엇지ᄒᆞ야 낭졔란 거ᄉᆞᆯ 계유간의 갓가이 ᄒᆞ오셔 ᄌᆞ식을 ᄇᆡ니 ᄃᆡ됴의 ᄭᅮ죵을 듯ᄌᆞ오실가 공겁ᄒᆞ셔 아모조록 낙ᄐᆡᄅᆞᆯ 시기고져 ᄒᆞ시더니마ᄂᆞᆫ 고이ᄒᆞᆫ 거시 셰샹의 나 화근이 되랴 ᄒᆞ야 보젼ᄒᆞ야 갑슐 이월의 인이가 나니 무시의도 ᄭᅮ죵이 만ᄉᆞ오신ᄃᆡ 그 ᄯᆡ 여러 슌엄교가 진쳡ᄒᆞ오시니 날마다 공구 츅쳑ᄒᆞ시ᄂᆞᆫ디라 션친이 엄ᄎᆡᆨ밧ᄌᆞ오시ᄂᆞᆫ 일이 민망ᄒᆞ야 우ᄒᆡ 알외여 셩노ᄅᆞᆯ 프시게 ᄒᆞ시고 궐ᄂᆡᄂᆞᆫ 투긔ᄅᆞᆯ ᄒᆞ시ᄂᆞᆫ 일이 업ᄉᆞ니 ᄂᆡ 본셩이 사오납디 못ᄒᆞ고 ᄌᆞ초로 션희궁겨오셔 경계ᄒᆞ샤 그런 일을 거리ᄭᅵ지 말나 ᄒᆞ실 분 아니라 인의 어미를 총ᄋᆡᄒᆞ시ᄂᆞᆫ 일이 업서 새올 터히 업고 만삭ᄒᆞ나 구쳐ᄒᆞ시ᄂᆞᆫ 일 업시 ᄇᆞ려 두시니 경모궁겨오셔ᄂᆞᆫ 일시 그리ᄒᆞ신 거시 ᄌᆞ식이 삼기니 ᄭᅮ죵 드르실가 겁을 ᄂᆡ셔셔 도라보시ᄂᆞᆫ 일 업고 션희궁긔셔도 아른 쳬 아니ᄒᆞ시니 ᄒᆞᆯ일업시 ᄂᆡ 구쳐 아니면 어려울 고로 무ᄉᆞᆫ 식견이 이시리오마ᄂᆞᆫ 힘의 당ᄒᆞᆯ 일은 다 보ᄉᆞᆯ펴 주엇더니 영묘겨오셔 날ᄃᆞ려 남편의 ᄯᅳᆺ을 바다 ᄂᆞᆷᄃᆡ되 ᄒᆞᄂᆞᆫ 투긔를 아니ᄒᆞᆫ다 ᄭᅮ죵을 만히 ᄒᆞ시니 갑ᄌᆞ 후 처음으로 엄교ᄅᆞᆯ 듯ᄌᆞᆸ고 황숑ᄒᆞ여 지ᄂᆡ여시나 우ᄉᆞ온 줄이 녜브터 투긔가 칠거의 든 죄오 부녀의 투긔 아니믈 읏듬 덕으로 혜ᄂᆞᆫᄃᆡ 나ᄂᆞᆫ 투긔아니키로 도로혀 허물되니 이도 다 나의 수런가 시브며 ᄃᆡ져 부ᄌᆞ분 ᄉᆞ이가 예ᄉᆞ로셔 긔라도 손ᄌᆞ라 ᄒᆞ고 영묘긔셔나 션희궁겨오셔 일분이라도 가차ᄅᆞᆯ 하시거나 경모궁겨오셔 이거ᄉᆡ게 혹ᄒᆞ야 겨시면 ᄂᆡ 비록 도량이 잇더라 ᄒᆞ신들 부녀의 ᄆᆞ음이 엇지 안년ᄒᆞ리오마ᄂᆞᆫ 이ᄂᆞᆫ 그러치 아니ᄒᆞ야 영묘와 션희궁겨오셔 아른 쳬 아니ᄒᆞ시고 경모궁겨오셔 겁만 ᄂᆡ셔 아모리 ᄒᆞᆯ 줄 모르시니 ᄂᆡ ᄯᅩ 겻도라이 심이 투긔ᄒᆞ면 경모궁긔셔 그 황겁ᄒᆞ신 듕 용녀ᄒᆞ셔 병환이 몃층 더ᄒᆞ야 겨실 줄 알니오 그 ᄒᆡ 칠월의 십ᄉᆞ일 쳥년이 나니 영묘겨오셔 ᄇᆡᆨ여 년만의 군쥬가 처음 나니 귀ᄒᆞ다 ᄒᆞ시고 깃거ᄒᆞ시더니라 을ᄒᆡ 졍월의 인의 아오 진이 나니 두 번ᄌᆡ 난고로 그 ᄯᆡᄂᆞᆫ 엄교 듯ᄌᆞ오시미 쟈근듯 ᄒᆞ더니라 병환 증졍이 됴희예 물졋듯 ᄒᆞ셔 문안도 더 드무리 ᄒᆞ시고 강연도 젼일치 못ᄒᆞ시고 심병환이니 쟝 신음ᄒᆞ시기 ᄌᆞᄌᆞ 병폐ᄒᆞ신 모양이시니 ᄃᆡ됴의셔 츈방관 브르셔 강ᄒᆞᆨ 말ᄉᆞᆷ을 뭇ᄌᆞ오시면 공구만 더ᄒᆞ시더니 을ᄒᆡ이월의 녁변이 나 오월ᄀᆞ지 친국ᄒᆞ시니 그 ᄯᆡ 역젹을 졍법ᄒᆞ야 ᄇᆡᆨ관셔립ᄒᆞᄂᆞᆫ ᄯᆡ면 동궁을 ᄂᆡ여보ᄂᆡ셔 보게 ᄒᆞ시고 날마다 친국의 젼좌ᄒᆞ여 겨시다가 드시면 인졍 후나 초이경이 되고 삼ᄉᆞ경 될 적도 이시니 ᄒᆞ로도 폐치 아니ᄒᆞ시고 동궁 불너라 ᄒᆞ오셔 밥먹으냐 ᄒᆞ오셔 ᄃᆡ답ᄒᆞ시면 즉시 가시니 그 ᄃᆡ답 시기오셔 그 날 친국ᄒᆞ신 일 ᄡᅵᆺ고 가시랴ᄂᆞᆫ 일이시니 실즉 됴코 길ᄒᆞᆫ 일은 참예치 못ᄒᆞ시고 샹셔롭지 아니ᄒᆞᆫ 일의ᄂᆞᆫ 참셥ᄒᆞ게 ᄒᆞ시고 긴헐간 슈작이나 ᄒᆞ시면 그려도 ᄒᆞ랸마ᄂᆞᆫ 날마다 다ᄅᆞᆫ 말ᄉᆞᆷ은 ᄒᆞᆫ마ᄃᆡ ᄒᆞ시ᄂᆞᆫ 일이 업ᄉᆞ시고 마치 ᄃᆡ답시기오셔 ᄡᅳᆺ고 가시랴 일일도 밤듕 ᄒᆞᆫᄒᆞ고 폐치 아니ᄒᆞ시니 아모리 지효지심이오 병업ᄂᆞᆫ 사ᄅᆞᆷ이라도 어이 셟디 아니ᄒᆞ리오 그 병환증을 ᄉᆡᆼ각ᄒᆞ면 화증이 나셔 어이 브르시ᄂᆞ잇가 ᄒᆞ실 듯ᄒᆞᄃᆡ 그 병환을 능히 ᄎᆞᆷ으시고 날마다 밤듕이라도 브ᄅᆞ시ᄂᆞᆫ ᄯᆡᄅᆞᆯ 어긔지 아니ᄒᆞ시고 ᄃᆡ령ᄒᆞ여 겨시다가 ᄃᆡ답을 어긔디 아니코 ᄒᆞ시니 본연지효ᄅᆞᆯ 더욱 가히 아올디라 그 병환이 이상ᄒᆞ실ᄉᆞᆫ 쳐ᄌᆞ나 ᄋᆡᄡᅳ고 ᄂᆡ관 ᄂᆡ인이나 쥬야의 두리워 지ᄂᆡ지 ᄌᆞ모도 ᄌᆞ시 모르시니 부왕겨오셔야 엇디 ᄌᆞ시 아르시며 우ᄒᆡ 뵈오실 과 신ᄒᆞ ᄃᆡᄒᆞ실 적은 녀상ᄒᆞ샤 녜ᄉᆞ롭ᄉᆞ오시니 그 일이 더욱 갑갑 셜운 것시 우ᄒᆡ셔븟터 츈방관ᄭᆞ지라도 병환을 어이업시 용셔ᄒᆞᆯ 도리가 잇게 초박ᄒᆞᆫ ᄯᆡᄂᆞᆫ 병환증을 ᄂᆞᆷ이 다 알게 나타나게 ᄒᆞ시면 시브더니라
역옥 ᄯᆡ의도 냥궁 ᄉᆞ이의 근심이 만ᄒᆞ 갑갑ᄒᆞ던 일을 다 엇디 긔록디 못ᄒᆞ고 지월 즈음 션희궁 병환이 겨시오니 뵈오라 집복헌의 가 겨시더니 영묘겨오셔 옹쥬 잇ᄂᆞᆫ 곳과 갓가온 거ᄉᆞᆯ 혐의ᄒᆞ셔 ᄃᆡ단이 긔노ᄒᆞ오셔 밧비 가라ᄒᆞ시니 창황이 높흔 창을 넘어 와 겨시더니 그 날 셩교가 지엄ᄒᆞ오셔 낙션당의 잇고 쳥휘당 문 안흘 드지 말고 셔뎐 ᄐᆡ갑편을 닑우라 ᄒᆞ시니 ᄌᆞ친 병환 뵈오라 가 셔시다가 잘못ᄒᆞ신 일 업시 그리ᄒᆞ시니 ᄎᆞ마 셟고 통원ᄒᆞ야 ᄌᆞ쳐ᄒᆞ럇노라 ᄒᆞ오셔 겨유 진졍ᄒᆞ시나 부ᄌᆞ간은 졈졈 망극ᄒᆞ니 무어시라 ᄒᆞ리오 병ᄌᆞ 원일의 ᄌᆞ상으로 존호ᄅᆞᆯ 밧ᄌᆞ오시ᄃᆡ 경모궁은 참녜시기시ᄂᆞᆫ 일이 업ᄉᆞ오시고 병환이 졈졈 깁허 강연도 더드무시고 ᄎᆔ션당 밧 쇼쥬방 ᄒᆞᆫ집이 깁고 고요ᄒᆞ다 ᄒᆞ시고 만히 머무시니 어ᄂᆞ 일이 근심이 아니며 어ᄂᆞ 마ᄃᆡ가 쵸뎐치 아니리오 오월의 영묘겨오셔 승문당의셔 인견ᄒᆞ시고 홀연 낙션당으로 보라 가시니 소셰도 부졍이 ᄒᆞ시고 의ᄃᆡ 모양이 다 단졍치 아니ᄒᆞ시니 그 ᄯᆡ 금쥬가 엄ᄒᆞᆫ ᄯᆡ라 슐잡ᄉᆞ오신가 의심ᄒᆞ셔 ᄃᆡ로ᄒᆞ오셔 슐 드리 니ᄅᆞᆯ ᄎᆞᄌᆞ ᄂᆡ라 ᄒᆞ시고 경모궁긔 누가 슐을 드리던고 엄히 무르시니 진실노 슐 잡ᄉᆞ신 일이 업ᄂᆞᆫ디라 이샹ᄒᆞ실샤 영묘겨오셔 아모 일이든지 억견으로 무ᄉᆞᆫ 말ᄉᆞᆷ이시고 무ᄅᆞ시면 그 후 일을 ᄒᆡᆼᄒᆞ시니 다 ᄒᆞᄂᆞᆯ이 시기시ᄂᆞᆫ 듯ᄒᆞ더라 그 날 경모궁을 ᄯᅳᆯᄒᆡ 셰우시고 슐 먹은 일을 엄문ᄒᆞ시니 진실노 잡ᄉᆞ오신 일이 업건마ᄂᆞᆫ 두립기 과ᄒᆞ셔 감히 발명을 못ᄒᆞ시ᄂᆞᆫ 품이시라 하 박문ᄒᆞ시니 ᄒᆞᆯ일업서 먹엇ᄂᆞ이다 ᄒᆞ시니 누가 주더니 ᄒᆞ시니 다힐 ᄃᆡ가 업셔 밧쇼쥬방 큰ᄂᆡ인 희졍이가 주더이다 ᄒᆞ시니 영묘겨오셔 두ᄃᆞ리오시며 네 금쥬ᄒᆞᄂᆞᆫᄃᆡ 술을 먹어 광ᄑᆡ이 구ᄂᆞᆫ다 ᄒᆞ시고 엄ᄎᆡᆨᄒᆞ시니 보모 최상궁이 우ᄒᆡ 알외기ᄅᆞᆯ 슐잡ᄉᆞ시다 말ᄉᆞᆷ은 지원ᄒᆞ오니 슐ᄂᆡ가 ᄂᆞᄂᆞᆫ가 맛타 보오쇼셔 ᄒᆞ니 그 상궁 알왼 ᄯᅳᆺ은 슐이 드러온 일이 업고 잡ᄉᆞ신 ᄇᆡ 업ᄉᆞ니 ᄎᆞᆷ아 원통ᄒᆞ야 그리 알외니 경모궁겨오셔 샹뎐의셔 샹궁을 ᄭᅮ죵ᄒᆞ시ᄃᆡ 먹고 아니 먹고 ᄂᆡ 먹어노라 알외여시니 ᄌᆞᄂᆡ 감히 말을 ᄒᆞᆯ가 시븐고 물너가소 ᄒᆞ시니 샹ᄒᆡᄂᆞᆫ 샹뎐의셔 쥬볏쥬볏 ᄒᆞ셔 말ᄉᆞᆷ을 못ᄒᆞ시더니 그날은 원통이 ᄭᅮ죵ᄒᆞ오셔 그리 말ᄉᆞᆷ을 잘 ᄒᆞ시던고 그ᄯᆡ 황곤진늠ᄒᆞ온 듕도 그 말ᄉᆞᆷ ᄒᆞ시ᄂᆞᆫ 일이 다ᄒᆡᆼᄒᆞ더니 영묘겨오셔 ᄯᅩ 격노ᄒᆞ시기ᄅᆞᆯ 네 ᄂᆡ 알ᄑᆡ셔 그 샹궁을 ᄭᅮ지ᄌᆞ니 어룬의 알ᄑᆡ셔ᄂᆞᆫ 견마도 ᄭᅮ짓디 못ᄒᆞᄂᆞᆫᄃᆡ 그리ᄒᆞᄂᆞᆫ다 ᄒᆞ시니 ᄃᆡ답ᄒᆞ시기ᄅᆞᆯ 감히 와셔 발명ᄒᆞ기로 그리ᄒᆞ엿ᄂᆞ이다 ᄉᆡᆨ을 ᄂᆞ초고 아ᄅᆡ 사ᄅᆞᆷ의 도리ᄅᆞᆯ 잘 ᄒᆞ시ᄂᆞᆫ디라 금쥬지하의 동궁의 슐 드렷다 ᄒᆞ오셔 ᄒᆡ졍이ᄅᆞᆯ 원비ᄒᆞ시고 ᄃᆡ신이하 인견ᄒᆞ라 ᄒᆞ시고 위션 츈방관이 몬져 드러가 면계ᄒᆞ라 ᄒᆞ시니 그 날 원억ᄒᆞ고 셟ᄉᆞ오셔 튱텬 장긔가 다 나오셔 병환이 겨시나 의표ᄂᆞᆫ 모ᄅᆞ더니 츈방관 드러오니 처음으로 호령ᄒᆞ시기ᄅᆞᆯ 너ᄒᆡ 놈들이 부ᄌᆞ간 화케ᄂᆞᆫ 못ᄒᆞ고 ᄂᆡ가 이리 원억ᄒᆞᆫ 말을 드르ᄃᆡ 너ᄒᆡ ᄒᆞᆫ 말 알외디 아니ᄒᆞ고 감히 드러올가 시브냐 다 나가라 ᄒᆞ시니 츈방관 ᄒᆞ나흔 뉘런지 ᄒᆞ나흔 원인손이라 무어시라 알외고 ᄡᅥᆨ 나가디 아니ᄒᆞ니 증을 ᄂᆡ오셔 어셔 나가라 ᄒᆞ시고 ᄧᅩ차ᄂᆡ실 즈음의 좌샹의 촉ᄃᆡ가 것구러져 낙션당 온돌 남챵의 다하 불이 ᄃᆞᆯ혀시니 잡으 리ᄂᆞᆫ 업고 화셰ᄂᆞᆫ 급ᄒᆞᆫ디라 경모궁은 츈방을 ᄧᅩ차 낙션당으로셔 덕셩합 ᄂᆞ려가ᄂᆞᆫ 문이 잇더니 그리로 ᄂᆞ려가시니 일변 츈방은 ᄧᅩ치여 나가고 ᄆᆡ양 슝문당의셔 인견ᄒᆞ오시면 ᄃᆡ뎐의 입시ᄒᆞᄂᆞᆫ 손이 건양으로 도라 집현문이 합문이 되야 시민당 알프로셔 덕셩합 셔연쇼ᄃᆡᄒᆞ시ᄂᆞᆫ 집을 지나 보화문으로 입시ᄒᆞ던디라 츈방이 나가면 입시ᄒᆞᄂᆞᆫ 손이 덕셩합 알플 막 지나갈 졔 경모궁ᄭᅴ셔 소ᄅᆡᄅᆞᆯ 놉히 ᄒᆞ샤 너ᄒᆡ 부ᄌᆞ간을 됴케 못ᄒᆞ고 녹만 먹고 간치ᄂᆞᆫ 아니코져 입시ᄅᆞᆯ ᄒᆞ라 드러가니 져런 놈들을 무어ᄉᆡ ᄡᅳ리 ᄒᆞ시고 다 ᄧᅩ차시니 그 과거와 경ᄉᆡᆨ이 엇더ᄒᆞ리오 그러ᄐᆞᆺ ᄒᆞᆯ 졔 화셰ᄂᆞᆫ 급ᄒᆞ니 원손을 관의합이라 ᄒᆞᄂᆞᆫ 집의 두엇더니 낙션당과 관회합이 ᄒᆞᆫ일ᄌᆞ로 이셔 두어 간 동안인ᄃᆡ 불의예 화ᄌᆡ가 나니 ᄂᆡ가 망조ᄒᆞ야 원손을 ᄃᆞ려ᄂᆡ랴 ᄒᆞ고 그 ᄯᆡ 쳥션을 잉ᄒᆞᆫ 오뉵삭이라 반간이나 ᄒᆞᆫ 셤돌을 밧비 ᄯᅱ여 ᄂᆞ려가 자ᄂᆞᆫ 아기ᄅᆞᆯ ᄭᆡ여 보모ᄅᆞᆯ 안겨 경츈뎐으로 가게 ᄒᆞ고 관희합은 ᄒᆞᆯ일업시 구치 못ᄒᆞᆯ 줄 아랏더니 긔이ᄒᆞᆫ 줄이 지쳑 관희합은 불이 밋디 못ᄒᆞ고 휘도라 기와도 년치 아니ᄒᆞᆫ 양졍합의 ᄃᆞᆯᄒᆡ니 님군 되시 리가 겨시니 관희합이 면ᄒᆞᆫ가 이샹ᄒᆞ더라 화ᄌᆡ가 의외예 나니 영묘겨오셔ᄂᆞᆫ 아ᄃᆞ님이 셩결의 불을 지ᄅᆞᆫ가 너기셔 진노ᄒᆞ시미 십ᄇᆡ나 더ᄒᆞ오셔 함인졍의 졔신을 모흐시고 경모궁을 부ᄅᆞ샤 네가 불한당이냐 불은 어이 지르니 ᄒᆞ시니 그 ᄯᆡ 셜우미 튱ᄉᆡᆨᄒᆞ오셔 ᄯᅩ 그 불이 촉ᄃᆡ 구러져 난 불인 줄 녓ᄌᆞᆸ디 아니ᄒᆞ시고 슐 말ᄉᆞᆷ ᄀᆞᆺ치 발명을 아니ᄒᆞ시고 스ᄉᆞ로 ᄒᆞ신다시 구시니 졀졀이 셟고 갑갑ᄒᆞ더니 그 날 그 일을 지ᄂᆡ시고 막히오셔 쳥심원을 잡ᄉᆞ와 긔운을 ᄂᆞ리오시고 아모리 ᄒᆞ여도 못살겟다 ᄒᆞ시고 져승뎐 압ᄯᅳᆯ의 우물이 잇더니 게ᄅᆞᆯ 가셔셔 그 우물의 ᄯᅥ러지랴 ᄒᆞ시니 그 차악ᄒᆞᆫ 경상과 경늠ᄒᆞᆫ 형용이 니ᄅᆞᆯ 거시 어이 이시리오 갓가ᄉᆞ로 구ᄒᆞ야 덕셩합으로 나오시니라
션친이 그 ᄒᆡ 원의 광ᄌᆔ뉴슈ᄅᆞᆯ ᄒᆞ오셔 ᄂᆞ려가오시니 외임 곳 ᄒᆞ시면 경모궁겨오셔 더 의지 업ᄉᆞᆫ 듯시 아오시더니 그 일노 ᄂᆡᄃᆡᄒᆞ라 ᄒᆞ오셔 올나오시니 ᄃᆡ됴의셔 지난 말ᄉᆞᆷ 걱졍을 무슈히 ᄒᆞ시고 쇼됴의셔 술 일 붙 일 두 가지 지원ᄒᆞᆫ 말ᄉᆞᆷ 아마도 셜워 살기 어려웨라 ᄒᆞ시니 듯ᄌᆞᆸᄂᆞᆫ ᄆᆞ음이 엇더ᄒᆞ시리오 ᄃᆡ됴의셔ᄂᆞᆫ ᄌᆞᄋᆡᄅᆞᆯ 일치 마ᄅᆞ쇼셔 누누히 알외고 쇼됴의ᄂᆞᆫ 가지록 효셩을 닥그쇼셔 쳬읍ᄒᆞ고 알외시니 쇼됴의셔 과거ᄅᆞᆯ ᄒᆞ시다가 도댱인이 알외시고 면계ᄒᆞ시면 ᄂᆞᄌᆞᆨᄒᆞ시던 거시니 그리져리 ᄒᆞ야 겨유 진졍ᄒᆞ신 듯ᄒᆞ시던디라 ᄂᆡ 가을의 ᄌᆞ모ᄅᆞᆯ 일코 셜운 졍니 니ᄅᆞᆯ 거시 업ᄂᆞᆫᄃᆡ 병환이 졈졈 심ᄒᆞ시니 근심이 듕듕쳡쳡ᄒᆞᆫᄃᆡ 그 ᄯᆡ 광경을 당ᄒᆞ야 하망조ᄒᆞ게 지ᄂᆡ엿다가 션친을 뵈오니 서로 븟드러 쳬읍ᄒᆞ던 일이 이졔도 목젼의 번 ᄃᆞᆺᄒᆞ도다 오월 변후 놀나셔셔 병환도 더ᄒᆞ시고 외됴 보ᄂᆞᆫᄃᆡ 과거도 ᄒᆞ야 겨시니 강연도 더 드물고 ᄎᆞᄃᆡ ᄯᆡ나 강족ᄒᆞ시니 무ᄉᆞᆷ 의황이 겨시리오 더구나 울젹을 견ᄃᆡ디 못ᄒᆞ오셔 ᄃᆡ됴의셔 거동이나 나시면 후원의 가셔 활도 ᄡᅩ시고 ᄆᆞᆯ도 ᄃᆞᆯ니시고 긔치병긔부치ᄅᆞᆯ 가지고 ᄂᆡ인을 ᄃᆞ리고 노오시니 그 ᄂᆡ관들이 ᄎᆔ타ᄀᆞ지 다 ᄒᆞ더니라
그 ᄒᆡ 칠월의 인원왕후 칠슌이시므로 기로과 보이시고 후원의셔 진하ᄒᆞ오시ᄂᆞᆫᄃᆡ 엇디ᄒᆞ여 쇼됴ᄅᆞᆯ 참예케 ᄒᆞ오시니 그 진하ᄅᆞᆯ 무ᄉᆞ히 지ᄂᆡ오셔셔 ᄒᆞ도 됴화ᄒᆞ오시던 거시니 이런 일노 보아도 분명이 ᄃᆡ됴의셔 화ᄉᆡᆨ으로 무휼ᄒᆞ시고 조곰 견ᄃᆡ실만치 ᄒᆞ오시면 어이 이 지경의 니르러시리오 부ᄌᆞ 두 분이 스ᄉᆞ로 임의치 못ᄒᆞ오시ᄂᆞᆫ 다시 그리들 ᄒᆞ시니 다 하ᄂᆞᆯ ᄯᅳᆺ이니 그져 원혹ᄒᆞ도다
능ᄒᆡᆼ 슈가ᄅᆞᆯ 이십이 셰가 되시도록 못ᄒᆞ오시니 츈츄로 가오실가 조이시다가 ᄒᆞᆫ 번도 못가오시니 그 일도 셔루시고 울화가 되시더니 병ᄌᆞ 팔월초일일의 처음으로 명능 슈가ᄒᆞ시니 싀훤ᄒᆞ고 깃그샤 목욕ᄒᆞ시고 졍셩을 다ᄒᆞ시고 요ᄒᆡᆼ 탈 업시 ᄃᆞᆫ여 오시고 가신 ᄉᆞ이의 인원 덩셩 냥셩모긔와 션희궁긔 봉셔ᄒᆞ시고 ᄌᆞ녀의게ᄭᆞ지 ᄒᆞ여 겨시니 그 슈젹이 지금 ᄂᆡ게 이시니 그런 일은 조곰도 병환 겨시니 ᄀᆞᆺ디 아니ᄒᆞ시고 슌셩ᄒᆞ야 회란ᄒᆞ시믈 스ᄉᆞ로 큰 경ᄉᆞᄀᆞᆺ치 아오시니라
능ᄒᆡᆼ 후 ᄒᆞᆫ동안은 ᄃᆡ단ᄒᆞᆫ ᄭᅮ죵 듯ᄌᆞ오신 일이 업ᄉᆞ니 그ᄂᆞᆫ 뎡쳐가 팔월초ᄉᆡᆼ의 ᄉᆡᆼ녀ᄒᆞ므로 셩심이 흔희ᄒᆞ오셔 일이 업서시며 샹졍으로 ᄉᆡᆼ각ᄒᆞ면 그 누의ᄂᆞᆫ 그리 춍ᄋᆡᄒᆞ시고 당신은 부득지ᄒᆞ시니 응당 엇더ᄒᆞ신 ᄆᆞ음이 겨실 듯ᄒᆞᄃᆡ 그 ᄯᆡᄭᆞ지 죵시 불호ᄒᆞ신 일이 업스시고 슌산ᄒᆞᆫ 일 긔특ᄒᆞ여 ᄒᆞ시던 거시오 처음으로 능ᄒᆡᆼ 슈가 ᄒᆞ시게 ᄒᆞ기ᄂᆞᆫ 션희궁겨오셔 지금 능ᄒᆡᆼ의 슈가못ᄒᆞ시ᄂᆞᆫ 일이 민신도 고이히 너기리이다 ᄒᆞ오셔 뎡쳐ᄃᆞ려 녓ᄌᆞ오라 ᄒᆞ야 된 듯 시브더라
그 ᄒᆡ 윤구월의 쳥션이 나니 젼 ᄀᆞᆺᄐᆞ면 오ᄌᆞᆨ 됴화ᄒᆞ시리오마ᄂᆞᆫ 드러와 보신 일 업ᄉᆞ니 병이 심ᄒᆞ시믈 가히 알디라 오ᄅᆡ지 아냐 션친이 평안감ᄉᆞ을 ᄒᆞ려 당일의 ᄯᅥ나시니 위구ᄒᆞ기ᄂᆞᆫ 날노 더ᄒᆞᆫᄃᆡ ᄯᅥ나시ᄂᆞᆫ 일 민망 근심되여 ᄒᆞ더니 그 ᄒᆡ 지월 슌간의 경모궁겨오셔 덕셩합의셔 두증이 발반ᄒᆞ시니 증졍은 극슌ᄒᆞ시나 과립이 장ᄒᆞ셔셔 더욱 두려ᄒᆞ더니 나그어되셔 셩두로 지ᄂᆡ오시니 이십이 셰 츈츄의 격화ᄂᆞᆫ 만흐신ᄃᆡ 고이 츌댱ᄒᆞ신 일 그런 경ᄉᆡ 어ᄃᆡ 잇시리오 션희궁ᄭᅴ셔ᄂᆞᆫ 갓가이 머무오셔 쥬야의 쵸려ᄒᆞ시고 원손은 공목합으로 피우시기고 나ᄂᆞᆫ 좁은 방의셔 구완ᄒᆞ노라 ᄒᆞᆫᄃᆡ셔 지ᄂᆡ니 그 ᄯᆡ 칩기ᄂᆞᆫ 변젓고 ᄉᆞ면의 셩에가 어름이 된ᄃᆡ 그 증환을 슌히 지ᄂᆡ시니 종샤 무강지경이 업ᄉᆞᆯᄃᆡ ᄃᆡ됴의셔ᄂᆞᆫ 그 병환의 ᄒᆞᆫ 번도 친임ᄒᆞ신 일이 업ᄉᆞ오시고 션친은 관셔의 아으라이 겨시고 나만 혼ᄌᆞ 아득히 ᄋᆡᄡᅳ던 말 엇디 다 ᄡᅳ리오 송신 후 경츈뎐으로 와 됴리ᄒᆞ시니라
뎡튝 이월 십삼일의 졍셩왕후겨오셔 슉환이 졸연 듕ᄒᆞ샤 슈조가 다 프ᄅᆞ시고 토혈ᄒᆞ신거시 ᄒᆞᆫ 요강이나 되ᄂᆞᆫᄃᆡ 빗치 바로 불근 피도 아니오 검고 고이ᄒᆞᆫ 거시 쇼시븟터 젹년 모히신 거시 나신지 경황ᄒᆞ기 어이 다 측냥ᄒᆞ리오 나ᄂᆞᆫ 몬져 가고 경모궁겨오셔ᄂᆞᆫ 미조차 오시니 토혈ᄒᆞ시고 늠쳘ᄒᆞ신디라 토ᄒᆞ신 그ᄅᆞᆺ슬 붓들고 쳬루 ᄒᆡᆼ뉴ᄒᆞ시니 보ᄂᆞ 니 뉘 아니 감동ᄒᆞ리오 ᄃᆡ됴의 미처 알외도 못ᄒᆞ시고 혈긔ᄅᆞᆯ 들니시고 듕궁뎐 댱방의 친히 나가오셔 의관을 뵈시며 우르시더라 ᄒᆞ니 비록 지극ᄒᆞᆫ ᄌᆞᄋᆡᄅᆞᆯ 밧ᄌᆞ와 겨시나 친ᄉᆡᆼ과 다ᄅᆞ오시니 간격이 겨실 듯ᄒᆞᄃᆡ 텬셩이 효ᄒᆞ고 착ᄒᆞ시기 스ᄉᆞ로 발ᄒᆞ야 그러ᄒᆞ시니 뉘 병환 겨신 줄 알니오
밤의 졍셩왕휘겨오셔 큰 병환 ᄭᅳᆺᄒᆡ 엇지 겨시리오 ᄒᆞ셔 가라 권권ᄒᆞ시니 삼경은 ᄒᆞ야 경츈뎐의 잠간 ᄂᆞ려가 겨시더니 새벽의 ᄂᆡ인이 와 ᄒᆞᄃᆡ 혼침ᄒᆞ오셔 아모리 녓ᄌᆞ와도 ᄃᆡ답이 아니 겨시다 ᄒᆞ고 녓ᄌᆞ오라 오니 놀나 올나 가신즉 혼침ᄒᆞ셔 자시ᄂᆞᆫ 듯 아모리 녓ᄌᆞ와도 응ᄒᆞ시미 아니 겨시니 부르지져 쳔만 번이나 녓ᄌᆞᆸ고 소신 왓소 왓소 ᄒᆞ셔도 모르시니 망극ᄒᆞ야 울고 ᄒᆞ시던 일은 다 못 ᄡᅳ며 날이 ᄇᆞᆰ은 후ᄂᆞᆫ 십ᄉᆞ일이니 우ᄒᆡ셔 아오시고 오시니 양뎐ᄉᆞ이 극진치 못ᄒᆞ오시나 병환이 위듕ᄒᆞ시니 오신디라 경모궁겨오셔ᄂᆞᆫ 아바님긔 뵈옵고 ᄯᅩ 황튝ᄒᆞ야 울고 ᄒᆞ시던 일도 못ᄒᆞ시고 국공ᄒᆞ여 고계ᄅᆞᆯ 못 드시니 그 병환의 그리 용녀ᄒᆞ여 쳬읍ᄒᆞ고 막히 겨실적 망극ᄒᆞ야 휘루 쳬읍ᄒᆞ야시나 아모리 무셔오셔도 무릅ᄡᅳ고 우시고 시브셔도 우시고 ᄉᆞᆷ다ᄅᆞᆯ 년ᄒᆞ여 흘녀 ᄯᅥ넛ᄉᆞ오니 그도 보살피고 병환 증졍 말ᄉᆞᆷ이나 ᄒᆞ시면 ᄃᆡ됴의셔 보시기의 좀 나으실ᄃᆡ 창황ᄒᆞᆫ 가온ᄃᆡ 좁은 방의셔 ᄒᆞᆫ 구셕의 국츅 숑황ᄒᆞ야 업ᄃᆡ여 겨시니 앗가울고 셜워ᄒᆞ시던 줄 어이 아시리오 의ᄃᆡ 닙으신 것 ᄒᆡᆼ젼 치신 모양ᄀᆞ지 걱졍을 ᄒᆞ시고 ᄂᆡ뎐 병환이 져러ᄒᆞ신ᄃᆡ 몸을 어이 져리 가지리오 ᄒᆞ시니 텬지간의 터질 듯 갑갑ᄒᆞᆫ 거시 앗가 지극ᄒᆞ시던 모양이 다 금ᄒᆞ여시니 앗가 져러치 아니ᄒᆞ시더이다 ᄒᆞᆯ 슈 업고 우ᄒᆡ셔ᄂᆞᆫ 불효무상만 ᄒᆞ여 ᄒᆞ시니 션희궁 ᄋᆡᄡᅳ시기와 ᄂᆡ ᄐᆞᄂᆞᆫ 듯ᄒᆞ기 어ᄃᆡ 비ᄒᆞ리오 공교히 일셩위 병이 듕ᄒᆞ니 옹쥬ᄅᆞᆯ ᄂᆡ여 보ᄂᆡ시고 영묘겨오셔 산난ᄒᆞ신 용녀의 니ᄅᆞ 거시 아니신ᄃᆡ 문안은 졈졈 위급ᄒᆞ셔 십오일 신시의 승하ᄒᆞ시니 망극ᄒᆞ기 니ᄅᆞᆯ 거시 어이 이시리오 동궁은 관니각 아랫방으로 ᄂᆞ려 오셔 발상ᄒᆞ랴 ᄒᆞ시고 나도 발상ᄒᆞᆯ ᄎᆞ로 고복을 막 ᄒᆞ랴 ᄒᆞᆯ 즈음의 우ᄒᆡ셔 허다 ᄂᆡ인들과 냥뎐이 서로 만나시던 말ᄉᆞᆷ과 이 ᄯᆡ 이리 여ᄒᆡ오신 말ᄉᆞᆷ을 길게 ᄒᆞ시니 날이 져므러 동궁겨오셔ᄂᆞᆫ 가ᄉᆞᆷ을 쳐 망극ᄋᆡ통ᄒᆞ시고 ᄯᆡᄂᆞᆫ 어긔ᄃᆡ 발상 거ᄋᆡ을 못ᄒᆞ고 망극망조ᄒᆞ더니 일셩위 부음이 드러오니 우ᄒᆡ셔 그졔야 ᄋᆡ통ᄒᆞ오셔 통곡ᄒᆞ시고 즉시 거동을 나시니 신시의 운명ᄒᆞ신ᄃᆡ 져믈게야 발상들 ᄒᆞ니 그런 망극황황ᄒᆞᆫ 일이 업ᄂᆞᆫ디라 십뉵일이야 습을 ᄒᆞ옵고 ᄃᆡ됴 환궁을 기ᄃᆞ리와 념을 ᄒᆞ와 ᄂᆞ니라 동궁겨오셔 호텬병용ᄒᆞ시미 과ᄒᆞ시고 ᄯᆡᄯᆡ 봉심ᄒᆞ시고 부ᄅᆞ지져 우르시면 안슈가 줄줄ᄒᆞ시니 친ᄉᆡᆼ모ᄌᆞ간이신들 이밧 더ᄒᆞ시리오 ᄋᆡ통ᄒᆞ시ᄂᆞᆫ 거동을 ᄃᆡ됴의셔 보시더면 혹 감동ᄒᆞ실넌가 환궁 후 뵈올 제 ᄯᅩ 국튝ᄒᆞᆫ 모양으로 업ᄃᆡ여 겨오셔 죵시 쳬읍ᄒᆞ시ᄂᆞᆫ 냥을 못 보시니 갑갑ᄒᆞ고 이상치 아니리오 졍셩왕후겨오셔 상시의도 ᄃᆡ됴뎐 큰 방의 거처ᄒᆞ시ᄃᆡ 침슈와 감긔만 겨셔도 건넌방의 와 지ᄂᆡ시더니 환후 위듕ᄒᆞ시니 ᄃᆡ됴뎐이 엇디 지듕ᄒᆞ관ᄃᆡ ᄂᆡ 이 십의셔 몸을 ᄆᆞᆺᄎᆞ리오 ᄒᆞ오셔 셔익간 관니각이라 ᄒᆞᄂᆞᆫ 집으로 밧비 ᄂᆞ리오셔 게셔 승하ᄒᆞ야 겨시더니 념ᄒᆞ온 후 경훈각의 뫼와 입ᄌᆡ궁ᄒᆞ와 빈뎐이 되옵고 옥화당이라 ᄒᆞᄂᆞᆫ 집의 동궁 거려쳥을 ᄆᆡᆫ들고 오삭거려ᄅᆞᆯ 게셔 ᄒᆞ시고 됴셕뎐과 됴셕 샹식 쥬다례의 년ᄒᆞ여 ᄎᆞᆷᄉᆞᄒᆞ오셔 엇던 날은 뉵시 곡읍을 거이 다 ᄒᆞ시고 나ᄂᆞᆫ 관니각 마ᄌᆞᆫ 방 늉경헌의 잇더니라
인원왕후겨오셔 칠슌이 넘ᄉᆞ오시니 심히 쇠ᄒᆞ야 졍셩왕후 국상 후 ᄋᆡ쳑ᄒᆞ오시ᄂᆞᆫ 듕 연무 듕의 겨신 듯 슬픈 줄을 ᄌᆞ시 모르시ᄂᆞᆫ 듯ᄒᆞ시더니 이월회간의 더치오셔 진퇴ᄒᆞ시다가 ᄃᆡ왕ᄃᆡ비뎐 댱방의 피우ᄒᆞ여 겨오셔 삼월념뉵일녜쳑ᄒᆞ오시니 망극ᄒᆞ온 밧 영묘겨오셔 망칠쇠경의 거창을 만나샤 ᄋᆡ통이 과도ᄒᆞ시미 더욱 망조ᄒᆞ온디라 인원왕후 셩덕이 탁월ᄒᆞ오셔 궐ᄂᆡ 법도 인원왕후 겨시로 지엄ᄒᆞ고 동궁 ᄉᆞ랑ᄒᆞ시며 지셩으로 그음이 업ᄉᆞ오시고 ᄂᆡ 드러오니 ᄌᆞ별이 ᄋᆡ듕ᄒᆞ시든 셩은을 엇디 다 긔록ᄒᆞ며 동궁긔 ᄉᆞ랑ᄒᆞ시미 졍을 다ᄒᆞ오셔 별ᄎᆞᆫ을 ᄌᆞ로 ᄒᆞ여 보ᄂᆡ미 궐ᄂᆡ 음식 듕 인원왕후뎐 음식이 별미와 진찬이러니라 졈졈 ᄃᆡ쇼됴의 난쳐ᄒᆞᆫ 소문을 듯ᄌᆞ오시고 은우ᄒᆞ야 념녀ᄒᆞ시고 날을 보오시면 ᄀᆞ마니 걱졍ᄒᆞ오셔 아니 민망ᄒᆞ냐 ᄒᆞ시고 동궁 최복ᄒᆞ시 냥을 ᄎᆞᆷ아 보디 못ᄒᆞ시고 져러ᄒᆞ고 이시니 ᄀᆞᆺ득ᄒᆞᆫᄃᆡ 울긔 ᄒᆞ겟다 ᄒᆞ시고 ᄌᆞ로 걱졍ᄒᆞ시고 법을 엄히 ᄒᆞ오셔 옹쥬ᄂᆡ가 감히 빈궁의 엇개ᄅᆞᆯ ᄀᆞᆯ와 좁은 방의셔라도 못ᄒᆞ게 ᄒᆞ시더니 그 문안의 화슌이 겨시나 병폐ᄒᆞ고 화유만 잇셔 날을 ᄯᆞᆯ와 ᄃᆞᆫ니니 좁은 방의 안즐 즈음의 ᄂᆡ 엇게ᄅᆞᆯ ᄀᆞᆯ왓던지 빈궁이 엇디 듕ᄒᆞ관ᄃᆡ 감히 그리ᄒᆞ리 분ᄒᆞ여 ᄒᆞ시니 그 환후 침면ᄒᆞ신 듕도 쳬모의 엄ᄒᆞ신 줄 감탄ᄒᆞ이더니라
졍셩왕후겨오셔ᄂᆞᆫ 그 아ᄃᆞ님 위ᄒᆞ시ᄂᆞᆫ 셩심으로 ᄃᆡ됴의셔 동궁긔 민망이 구시ᄂᆞᆫ 일을 지한이 되샤 ᄋᆡ닯고 답답ᄒᆞ야 ᄒᆞ시고 과거ᄒᆞ실 소문이나 듯ᄌᆞ오시면 나라 일을 근심ᄒᆞ오셔 션희궁의 ᄆᆡ양 왕복ᄒᆞ시고 지졍으로 초우ᄒᆞ시더니라
ᄃᆞᆯ을 이어 두 셩모 승하ᄒᆞ시니 궁듕이 황연ᄒᆞ고 지엄ᄒᆞ시든 법이 어ᄂᆞ ᄉᆞ이 믄허져 한심코 망ᄆᆡᄒᆞᆫ디라
겨경모궁겨오셔 그 한마님 ᄌᆞᄋᆡᄅᆞᆯ 만히 닙ᄉᆞ와 겨시니 ᄋᆡ통ᄒᆞ시기 각별ᄒᆞ오시니 부ᄌᆞ분 ᄉᆞ이만 져기 녜ᄉᆞ로오시더면 아니 됴흐랴 영모당의셔 습념ᄒᆞ와 경복뎐으로 오르시고 빈뎐은 통명뎐의 ᄒᆞ오셔 회일 입ᄌᆡ궁ᄒᆞ시니 그 날 쇼란상의 소금뎌ᄅᆞᆯ 덥ᄉᆞ와 상시 ᄌᆞ뎐겨오셔 후원 츌입ᄒᆞ시든 요셔문으로 본쳐소ᄂᆡ인들이 녕여ᄅᆞᆯ 뫼옵고 우의ᄂᆞᆫ ᄃᆡ례 바드실 ᄯᆡ ᄀᆞᆺ치ᄒᆞ야 뫼시니 우러러 ᄎᆞᆷ아 뵈옵디 못ᄒᆞ며 ᄃᆡ됴 거려쳥은 톄원합의 ᄒᆞ오니라 영묘겨오셔 환후 ᄯᆡ븟터 쵸황망조ᄒᆞ오셔 쥬야 머므르셔 지셩으로 시탕ᄒᆞ시고 인산안 오삭을 됴뎐븟터 뉵시 곡읍을 ᄒᆞᆫ ᄯᆡ도 궐ᄒᆞ신 일이 업ᄉᆞ오시니 츈ᄎᆔ 뉵십ᄉᆞ오신ᄃᆡ 그러ᄒᆞ오신 셩효와 그러ᄒᆞ신 졍녁 다시 어이 겨시리오 당신은 이러ᄒᆞ시니 아ᄃᆞ님 겨오셔 ᄒᆞ시ᄂᆞᆫ 일을 본심은 모르오시고 낫브고 잘못ᄒᆞᄂᆞᆫ 줄만 아ᄅᆞ시니 두 셩모 아니 겨시고 궐ᄂᆡ 모양이 말이 못되니 더욱 망연ᄒᆞ더니라 ᄃᆡ져 부ᄌᆞ분 ᄉᆞ이가 듕간의 더 ᄀᆞ이 업시니 곡졀이 이시니 이 다름이 아니라 신미듕동의 현빙궁 상ᄉᆞ나오시니 영묘겨오셔 효부ᄅᆞᆯ 상ᄒᆞ오시고 ᄋᆡ통ᄒᆞ오셔 상장의 친님ᄒᆞ샤 곡진ᄒᆞ시미 아니 미ᄎᆞ시미 업던디라 그러틋 ᄒᆞ신 듕 그 곳 시녀 ᄂᆡ인이 이시니 소위 문녀라 상ᄉᆞ 후 갓가이 ᄒᆞ오셔 슈ᄐᆡᄒᆞ고 그 오라비 문셩국이란 놈이니 그거ᄉᆞᆯ 별감으로 ᄉᆞ랑ᄒᆞ시고 누의도 춍ᄒᆡᆼᄒᆞ야 계유 삼월의 옹쥬ᄅᆞᆯ 나흐시니 그 ᄯᆡ 인심이 쇼요ᄒᆞ야 들니ᄂᆞᆫ 말이 그거ᄉᆡ 남ᄆᆡ가 아ᄃᆞᆯ을 못 나하도 다ᄅᆞᆫ ᄌᆞ식이라도 아ᄃᆞᆯ을 나핫노라 ᄒᆞ랴 ᄒᆞᆫ다 고이ᄒᆞᆫ 말이 낭쟈ᄒᆞ고 그 어민즉 승 환속ᄒᆞᆫ 거신ᄃᆡ ᄯᆞᆯ의 ᄒᆡ산의 드러오다 니르더라 셩국이 졔 무ᄉᆞᆷ 심쟝으로 동궁의 그리 흉ᄒᆞᆫ ᄯᅳᆺ을 먹엇던지요 약간 흉ᄒᆞᆫ 놈이 아니리오 별감으로 ᄉᆞ약 승차ᄒᆞ고 누의ᄂᆞᆫ 신미동붓터 승은ᄒᆞ여 남ᄆᆡ 총이 극ᄒᆞᆫ디라 영묘 어려 겨오실 제븟터 겨시던 집이 건국당이니 효장 셰ᄌᆞᄅᆞᆯ 주오셔 현빙이 게 머무러 신미 상ᄉᆞ도 게셔 나오시고 그 아ᄅᆡ 고셔헌이라 ᄒᆞᄂᆞᆫᄃᆡ 문녀ᄅᆞᆯ 두오셔 게셔 ᄒᆡ산ᄒᆞ고 갑슐의 ᄯᅩ ᄉᆡᆼ녀ᄒᆞ니라 후원 듕졍문 밧긔 문녀의 ᄎᆞ지ᄂᆡ관 젼셩ᄒᆡᄅᆞᆯ 두시고 셩국이도 그 ᄂᆡ관 쳐소로 와 뵈오니 냥궁 ᄉᆞ이 됴치 못ᄒᆞ신 줄 고놈이 알고 승간ᄒᆞ야 셩의 마초아 쇼됴의셔 ᄒᆞ시ᄂᆞᆫ 일을 다 아라다가 ᄃᆡ됴의 고ᄒᆞ니 쇼됴ᄒᆞ시ᄂᆞᆫ 일을 뉘가 ᄉᆞ이의셔 말ᄒᆞ 리 이시리오마ᄂᆞᆫ 셩국이ᄂᆞᆫ 형셰 듕ᄒᆞ야 무셔운 ᄆᆞ음이 업고 동궁 ᄋᆡᆨ쇽들이 다 제 동뉴니 동궁의 셰미지ᄉᆞᄅᆞᆯ 서로 아라듯ᄂᆞᆫ 족족 녓ᄌᆞᆸ고 문녀ᄂᆞᆫ 안흐로 소문인즉 다녓ᄌᆞ오니 모ᄅᆞ오실 제도 의심ᄒᆞ시던ᄃᆡ 날노 드르시니 미안ᄒᆞ시ᄂᆞᆫ 셩심의 가지록 갑갑ᄒᆞ니 국운이 불ᄒᆡᆼᄒᆞ야 요녀 간젹 이난 일이 셟도다 그 남ᄆᆡ 말 엿ᄌᆞᆸᄂᆞᆫ 일은 의심업시 알거니와 어ᄂᆞ 일인 줄은 둑 아디 못ᄒᆞ더니 병ᄌᆞ년간의 브릴 ᄂᆡ인이 업서 셰ᄌᆞ궁과 빈궁 ᄉᆞ약 별감의 ᄯᆞᆯ을 ᄂᆡ인으로 ᄲᆞ랴ᄒᆞ니 쇼됴의셔 ᄉᆡᆼ각ᄒᆞ신 일이 아니라 ᄂᆡ가 ᄂᆡ인이 업셔 ᄲᆞ자 말을 ᄒᆞ야 그것들의 ᄯᆞᆯ을 드러다가 ᄉᆞ약 김슈완의 ᄯᆞᆯ을 잡고 별감의 ᄌᆞ식도 잡앗더니 아ᄎᆞᆷ의 그리ᄒᆞᆫ 일을 낫의 어ᄂᆞ ᄉᆞ이 아오시고 쇼됴ᄅᆞᆯ 부ᄅᆞ오셔 네 어이 ᄂᆡ게 알외디 아니ᄒᆞ고 ᄂᆡ인을 ᄲᆞ리ᄒᆞ시고 ᄭᅮ죵이 ᄃᆡ단ᄒᆞ시니 그 ᄯᆡ 놀납기가 니ᄅᆞᆯ 거시 업ᄉᆞ니 김슈완인즉 셩국의 친ᄒᆞᆫ 거시니 졔 ᄌᆞ식을 아니 드리랴 쳥ᄒᆞ야 그리 급히 아오신 일을 보니 셩국의 알왼 줄이 쇼연ᄒᆞᆫ디라 병ᄌᆞ 두후로 오ᄅᆡ디 아니ᄒᆞ야 ᄃᆡ고ᄅᆞᆯ 당ᄒᆞ오셔 비쳑도 ᄒᆞ시고 ᄆᆞ음을 만히 ᄡᅳ오시니 병환은 졈졈 더ᄒᆞ시고 과거ᄂᆞᆫ ᄌᆞ즈시니 셩국이ᄂᆞᆫ 듯ᄂᆞᆫ 말마다 알외여 두 분 ᄉᆞ이가 더욱 망극ᄒᆞ온디라 오삭 빈뎐의셔 ᄃᆡ됴의셔ᄂᆞᆫ 경훈각의 곡ᄒᆞ라 가시면 옥화당의 가셔셔 무ᄉᆞᆫ 일이나 잡히오면 ᄭᅮ죵이시고 쇼됴ᄂᆞᆫ 통명뎐의 가시면 ᄯᅩ ᄭᅮ죵이시니 화ᄂᆞᆫ 불 ᄀᆞᆺ치 니러나시니 사ᄅᆞᆷ 모힌 ᄃᆡ와 ᄂᆡ인들이라도 만흔 ᄃᆡ야 허믈을 드러ᄂᆡ시ᄂᆞᆫ 품이신ᄃᆡ 통명뎐의 인원왕후뎐 ᄂᆡ인이 ᄀᆞ득ᄒᆞ얏ᄂᆞᆫᄃᆡ 뉵칠월 극열가온ᄃᆡ 통명뎐의셔 여러가지로 슈ᄎᆡᆨ이 ᄌᆞ즈시니 그ᄃᆡ로 격화와 병환이 졈졈 더ᄒᆞ오셔 ᄂᆡ관 ᄆᆡ질ᄒᆞ시기가 그 ᄯᆡ부터 더ᄒᆞ시니 초상의 거룩히 셜워ᄒᆞ시던 일노 비기면 상듕의 ᄆᆡ질이 잘못ᄒᆞ오시ᄂᆞᆫ 일이오 뎡튝년브터 의ᄃᆡ의 탈이 나시니 그 말이야 엇디 다ᄒᆞ리오 오삭 가온ᄃᆡ 지극히 어려오믈 지ᄂᆡ시고 뉵월의 졍셩왕후 인산이 되시니 셜워ᄒᆞ시미 초상과 다르디 아니ᄒᆞ오셔 셩외ᄀᆞ지 나가오셔 ᄃᆡ여ᄅᆞᆯ 곡송ᄒᆞ오신ᄃᆡ 호곡ᄋᆡ통ᄒᆞ시니 ᄇᆡᆨ관군민이 뉘 아니 감읍ᄒᆞ야시리오 본 ᄆᆞ음이 나시면 이러ᄒᆞ시건마ᄂᆞᆫ ᄃᆡ됴의셔ᄂᆞᆫ 모르시고 곡송ᄒᆞ고 드러오실 제와 반우의 영곡ᄒᆞ라 나가실 즈음의 무ᄉᆞᆫ 탈이 나 됴견은 다 ᄉᆡᆼ각디 못ᄒᆞᄃᆡ 그 ᄯᆡ ᄒᆞᆫᄌᆡᄂᆞᆫ 잇고 격노가 장ᄒᆞ오셔 엄교가 만ᄉᆞ오시니 그 밤의 덕셩합 ᄯᅳᆯᄒᆡ셔 휘령뎐을 ᄇᆞ라시고 호곡ᄒᆞ오셔 살미 업고져 ᄒᆞ시던 일을 엇디 다 뎍으리오
그 뉵월븟터 화증이 더ᄒᆞ샤 사ᄅᆞᆷ 죽이시기ᄅᆞᆯ 시작ᄒᆞ시니 그 ᄯᆡ 당번ᄂᆡ관 김한ᄎᆡ라ᄂᆞᆫ 거ᄉᆞᆯ 몬져 상ᄒᆞ오셔 그 머리ᄅᆞᆯ 들고 드러오셔셔 ᄂᆡ인들의게 회시ᄒᆞ오니 ᄂᆡ가 그 ᄯᆡ 사ᄅᆞᆷ의 머리 버힌 거ᄉᆞᆯ 처음 보아시니 흉ᄒᆞ고 놀납기 니ᄅᆞᆯ 거시 어이 이시리오 사ᄅᆞᆷ을 주기고야 ᄆᆞ음이 조곰 플니시ᄂᆞᆫ지 그 ᄯᆡ ᄂᆡ인 여러히 샹ᄒᆞ니 그 갑갑ᄒᆞ기 측냥 업서 마지 못ᄒᆞ여 션희궁의 병환이 졈졈 더 ᄒᆞ오셔 이러ᄒᆞ시니 엇지 ᄒᆞᆯ고 녓ᄌᆞ오니 션희궁이 놀나샤 폐식 ᄌᆞᆷ와 ᄒᆞ오셔 용녀ᄒᆞ시니 그 말ᄉᆞᆷ을 아른 쳬ᄒᆞ시쟈 ᄒᆞ니 뉘가 이 말을 ᄒᆞᆫ고 ᄎᆞᄌᆞ ᄂᆡ시면 날 보실 인ᄉᆞ가 아니 겨시니 ᄂᆡ 몸의 급화가 니ᄅᆞᆯ 듯ᄒᆞ기 션희궁의 울며 하안탓가오니 아ᄂᆞᆫ 일을 아니 알외디 못ᄒᆞ야 녓ᄌᆞ와시니 져리ᄒᆞ오셔 엇디ᄒᆞ오실가 보오잇가 ᄒᆞ야 겨유 진졍ᄒᆞ야시니 그 ᄯᆡ 졈졈 아모라타 업시 ᄋᆡᄡᅳ던 말 어이 다 형상ᄒᆞ며 그져 죽어 모르고 시브더니라
칠월의 인원왕후 인산이 되시니 그 ᄯᆡ ᄃᆡ우ᄂᆞᆫ 흐르ᄂᆞᆫᄃᆡ ᄃᆡ됴의셔ᄂᆞᆫ 능소ᄭᆞ지 ᄯᆞ르오셔 반우ᄒᆞ오시ᄂᆞᆫᄃᆡ 뫼옵고 드르시니 지극ᄒᆞ오셔 효ᄅᆞᆯ 다ᄒᆞ시고 쇼됴ᄂᆞᆫ 효가 아니 겨신 거시 아니시언마ᄂᆞᆫ 병환은 졈졈 더 ᄒᆞ시고 사ᄅᆞᆷ 죽이시ᄂᆞᆫ 길이 나니 인심이 공구ᄒᆞ고 죽을 ᄃᆡᄅᆞᆯ 못 어더 ᄒᆞ니 그런 모양이 어ᄃᆡ 잇시리오 션친이 관셔의셔 오월의야 환죠ᄒᆞ시니 ᄃᆡ됴의셔 반겨 ᄋᆡ통ᄒᆞ시고 쇼도도 뵈옵고 그 ᄉᆞ이 큰 병환을 지ᄂᆡ시고 ᄃᆡ고ᄅᆞᆯ 만나시며 병환으로 근심이 ᄒᆞ 우구ᄒᆞ니 부녜 서ᄅᆞ 븟드러 셜워ᄒᆞ야시며 그 ᄒᆡ 구월의 경모궁긔셔 인원왕후뎐 침방 ᄂᆡ인 빙ᄋᆡᄅᆞᆯ ᄃᆞ려오시니 그 ᄂᆡ인인즉 현쥬의 어미니 ᄒᆡ포 그 ᄂᆡ인을 ᄆᆞ음의 두어 겨시다가 화증은 졈졈 나시고 ᄆᆞ음 브칠ᄃᆡ 업ᄉᆞ시고 인원왕후 아니 겨시오니 당신 말 뉘가 녓ᄌᆞ오랴 ᄒᆞ오셔 ᄃᆞ려다가 방 ᄭᅮ미고 긔용즙믈이며 아니 ᄀᆞᆺ촌 거시 업시니 그 ᄂᆡ인인들 갓가이 ᄒᆞ시나 슌죵치 아니면 쳐셔 혈육이 님니ᄒᆞᆫ 후라도 갓가이 ᄒᆞ시니 뉘 됴화ᄒᆞ리오 갓가이 ᄒᆞ신 거시 만흐ᄃᆡ 일시 그리ᄒᆞ시고 ᄃᆡᄉᆞ로이 ᄒᆞ시ᄂᆞᆫ 일이 업고 ᄌᆞ식 나흔 양졔라도 일호 가챠ᄒᆞ시미 업더니 이긔ᄉᆡ게도 그리 ᄃᆡᄉᆞ로이 구으니 그것ᄉᆡ 인물이 ᄯᅩ 요악ᄒᆞᆫ디라 동궁의 무ᄉᆞᆫ ᄌᆡ녁이 이시리오 그 ᄯᆡ브터 ᄂᆡᄉᆞ ᄡᅳ기ᄅᆞᆯ 비로소 ᄒᆞ시니 민망ᄒᆞ기 니르리오 ᄂᆡᄉᆞ 차지 이하로알외든 아니ᄒᆞ나 어이 모ᄅᆞ시며 셩국이 엇디 알외디 아냐시리오 구월의 ᄃᆞ려와 겨신ᄃᆡ 지월의 아시고 그 날이 동지날이러니 ᄃᆡ로 ᄃᆡ로ᄒᆞ오셔 동궁 브르샤 네 감히 그리ᄒᆞ랴 ᄒᆞ시고 드러난 허물도 아니 겨실 적도 엄ᄎᆡᆨ이 ᄭᅳᆺ치 아니ᄒᆞ야 겨시거든 ᄒᆞ믈며 오ᄌᆞᆨᄒᆞ시리오 셩노가 진쳡ᄒᆞ셔 그 ᄂᆡ인을 잡아 ᄂᆡ라 ᄒᆞ시니 그 ᄯᆡ 경상이 그거ᄉᆡ 혹ᄒᆞ오셔 ᄒᆞᆫᄉᆞᄒᆞ고 못 나가게 ᄒᆞ시니 어서 잡아 오라ᄂᆞᆫ ᄒᆞ시고 쇼됴의셔ᄂᆞᆫ ᄂᆡ려 보ᄂᆡ디 아니코 소ᄉᆡᆼ으로 져혀 아니 보ᄂᆡ시니 일이 급ᄒᆞᆫ디라 그 ᄂᆡ인의 얼골을 모ᄅᆞ시니 여긔 침방 ᄂᆡ인 년상약ᄒᆞᆫ 거ᄉᆞᆯ 빙ᄋᆡ로소이다 ᄒᆞ여 ᄂᆡ여 보ᄂᆡ시고 나ᄂᆞᆫ 갑ᄌᆞ 후로 ᄋᆡ휼ᄒᆞ시미 ᄌᆞ별ᄒᆞ시고 그 아ᄃᆞ님긔 미안ᄒᆞᆯ 제 그 쳐ᄌᆞ가 ᄒᆞᆫ가지로 믭ᄉᆞ오시기 상니로ᄃᆡ 날 ᄉᆞ랑ᄒᆞ시고 ᄂᆡ ᄌᆞ녀 귀듕ᄒᆞ오심은 그 아ᄃᆞ님 쳐ᄌᆞ ᄀᆞᆺ디 아니ᄒᆞ시니 ᄆᆡ양 감튝텬은 ᄒᆞᄃᆡ 그 일노 ᄯᅩ 불안지단이 무수ᄒᆞ니 엇디 다 형상ᄒᆞ리오 시봉십ᄉᆞ년의 ᄂᆡ게 처음으로 ᄭᅮ죵이 지엄ᄒᆞ시니 ᄭᅮ죵 됴건이신즉 셰ᄌᆞ가 빙ᄋᆡᄅᆞᆯ ᄃᆞ려올 제 네 아라시려든 ᄂᆡ게 고ᄒᆞ디 아닐가 시브니 너조차 날을 긔이니 그럴ᄃᆡ 어ᄃᆡ 이시리 네 남편의 졍을 권연ᄒᆞ야 유혜져도 네 조곰도 새오ᄂᆞᆫ 일이 업고 그 ᄌᆞ식을 거두니 ᄂᆡ 인졍 밧그로 아라 너ᄅᆞᆯ 미안ᄒᆞ야 ᄒᆞ더니 웃뎐 ᄂᆡ인을 감히 ᄃᆞ려다가 져ᄀᆞ지 일을 ᄒᆞᄃᆡ 네 날ᄃᆞ려 아니ᄒᆞ고 ᄂᆡ 오날 알고 무르ᄃᆡ 즉시 ᄒᆞ지 아니ᄒᆞ니 네 ᄒᆡᆼᄉᆞ가 져러ᄒᆞᆯ 줄을 ᄂᆡ 몰나노라 ᄒᆞ시고 ᄯᆞ흘 두드리시고 ᄭᅮ짓시니 그 ᄎᆡᆨ교ᄅᆞᆯ 밧ᄌᆞᆸ고 황공ᄒᆞᄃᆡ 알외기ᄅᆞᆯ 엇디 감히 남편의 ᄒᆞᆫ 일을 우ᄒᆡ 이리ᄒᆞ다 ᄒᆞ올가 보오니잇가 소인의 도리가 그러치 못ᄒᆞ오이다 가지록 ᄭᅮ죵ᄒᆞ시니 ᄌᆞᄋᆡ만 밧ᄌᆞᆸ다가 처음으로 엄교ᄅᆞᆯ 듯ᄌᆞᆸ고 송뉴도 ᄒᆞ기 니ᄅᆞ리오
그리ᄒᆞᆯ 즈음의 그 ᄂᆡ인을 ᄀᆞᆷ초아 다ᄅᆞᆫ ᄂᆡ인과 안동ᄒᆞ야 뎡쳐가 나간 ᄯᆡ라 그 집으로 ᄂᆡ여 보ᄂᆡ여 ᄀᆞᆷ초아 두라 ᄒᆞ얏더니 그 밤의 ᄃᆡ됴 거려쳥 공목합으로 동궁을 부르오셔 ᄯᅩ ᄭᅮ죵을 만히 ᄒᆞ시니 셟ᄉᆞ와 그 길노셔 양졍합 우물의 ᄲᆞ지시니 그런 망극ᄒᆞᆫ 광경이 어ᄃᆡ 잇시리오 방직이 박셰근이라 ᄒᆞᄂᆞᆫ 것시 업더ᄂᆡ니 우물ᄀᆞ의 어ᄅᆞᆷ이 ᄀᆞ득ᄒᆞ고 만ᄌᆞᆷ믈이 만치 아니ᄒᆞ야 무ᄉᆞ히 뫼셔시나 막히오시고 상ᄒᆞ시기도 ᄒᆞ야 겨시니 졈졈 이러ᄒᆞ니 무ᄉᆞᆫ 말이 이시리오 ᄃᆡ됴의셔 ᄀᆞᆺ득ᄒᆞ신ᄃᆡ 우믈의 ᄲᆞ지시ᄂᆞᆫ ᄒᆡ거ᄀᆞ지 보시고 어이 아니 진노ᄒᆞ시며 그 ᄯᆡ ᄃᆡ신 이하 도 입시ᄒᆞ야 그 광경을 목도ᄒᆞ니 그 ᄯᆡ 슈상은 상노러니 음흉ᄒᆞ야 쇼됴 뵈올 젹은 ᄯᅳᆺ을 마초ᄂᆞᆫ 쳬ᄒᆞ고 ᄃᆡ됴긔ᄂᆞᆫ 망극ᄒᆞᆫ ᄉᆞᄉᆡᆨ으로 ᄒᆞ야 뵈오니 흉ᄒᆞ더니라 션친이 쇼됴의셔 그 슈ᄎᆡᆨᄒᆞ오심과 우물의 ᄲᆞ지신 일 보시고 튱ᄋᆡ우민지심을 이긔디 못ᄒᆞ오셔 지쳐ᄅᆞᆯ 도라보디 아니ᄒᆞ시고 알외시ᄃᆡ 녯말의 부득어군이면 열듕이라 ᄒᆞ여ᄉᆞ오니잇가 ᄌᆞᄋᆡᄅᆞᆯ 일ᄉᆞ오셔 젼젼ᄒᆞ여 져러 ᄒᆞ오시니 이 마ᄃᆡᄅᆞᆯ ᄉᆡᆼ각ᄒᆞ시믈 쳔만 ᄇᆞ라ᄉᆞ이다 알외시니 군신졔우가 쳔고의 드무오셔 츄고 ᄒᆞᆫ 번 당ᄒᆞ시ᄂᆞᆫ 일이 업더니 그 날 알외ᄂᆞᆫ 말ᄉᆞᆷ의ᄂᆞᆫ 격노ᄒᆞ시고 날도 미안ᄒᆞ신 ᄭᅳᆺ치라 ᄂᆡ 죄ᄅᆞᆯ 겸ᄒᆞ셔 샥직ᄒᆞ시고 엄교 ᄃᆡ단ᄒᆞ시니 션친이 황황이 나가오셔 셩의 월과계라 ᄒᆞᄂᆞᆫᄃᆡ 거긔셔 겨시니 ᄃᆡ쇼됴 과거ᄂᆞᆫ 그러ᄒᆞ시고 ᄇᆡᆨ셩들도 션친만 밋다가 인심이 요란ᄒᆞ야 엇지 될 줄 측냥치 못ᄒᆞ고 나도 엄교ᄅᆞᆯ 처음으로 듯ᄌᆞᆸ고 황늠ᄒᆞ야 하실의 ᄂᆞ렷더니 오ᄅᆡ게만의 션친을 셔용ᄒᆞ시고 날을 부르오셔 ᄌᆞᄋᆡ 녀젼ᄒᆞ시니 쳔만ᄉᆞ 황늠ᄒᆞᆫ ᄯᆡ나 지극ᄒᆞ오신 셩은이야 미신 분골ᄒᆞᆫ들 어이 다 갑ᄉᆞ오리오
셰 신튝 원일 초오일 호동 ᄃᆡ방 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