밉살스러운 녀석이라며, 꿈에조차 생각지 않겠다고 굳게도 결심하는 그 사이에 어느덧 그날의 광경이 보입니다. 정말로 그때는 잘도 지내서. 맘에도 없는 녀석이라며, 다 잊은 줄로 믿으며 아니, 아니, 웃는 그 동안에 어느덧 그날의 설움이 또다시 생깁니다. 정말로 잊을 수는 바이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