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보만보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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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셔촌의 ᄒᆞᆫ 궁민이 이시니 셩명은 댱쳔이라. 일ᄌᆞᆨ 두 아들을 나흐니 댱은 놀뵈오 ᄎᆞᄂᆞᆫ 흥뵈니 상뫼 비상ᄒᆞ야 범 ᄋᆞ희들과 ᄃᆞᄅᆞ나 졈〃 ᄌᆞ라ᄆᆡ 놀뵈 범ᄉᆞ의 흥보만 ᄀᆞᆺ지 못ᄒᆞ더라. 댱쳔의 궁한이 졈〃 심ᄒᆞ여 능히 됴셕을 이우디 못ᄒᆞ니 쳬 방하 품을 ᄑᆞᆯ고 놀뷔 형졔 ᄂᆞᆷ글 ᄑᆞ라 연명ᄒᆞ나 능히 이우디 못ᄒᆞ니 양ᄌᆞᄅᆞᆯ 부민의 ᄃᆞ릴ᄉᆞ회 주고 부쳬 이셔 현슌ᄒᆞ여 쥭기의 니ᄅᆞ니 흥뵈 ᄎᆞ마 쳐가의 잇디 못ᄒᆞ여 기쳐ᄅᆞᆯ 다리고 와 어버이ᄅᆞᆯ 봉양하더라. 놀보ᄂᆞᆫ 쳐가의 이서 일 년이 넘으되 어버이ᄅᆞᆯ ᄎᆞᆽ지 아니코 흥보ᄅᆞᆯ 가쇼로이 넉이더라. 흥뵈 쳐ᄌᆡᄅᆞᆯ 어더 어버이ᄅᆞᆯ 봉양ᄒᆞ나 당ᄂᆡ 부쳬 양이 널어 부쳬 먹ᄂᆞᆫ 거시 하로 일두 반이 부죡ᄒᆞ니 스스로 탕패ᄒᆞ고 기쳐ᄂᆞᆫ 방하품을 ᄑᆞᆯ고 저ᄂᆞᆫ ᄂᆞᆷ글 뷔여 강촌의 ᄑᆞ라 요ᄉᆡᆼᄒᆞ나 능히 니우디 못ᄒᆞ니 부뫼 주리다가 못ᄒᆞ여 놀보의 집의 간ᄌᆞᆨ 놀보 부쳬 ᄂᆡᆼ쇼ᄒᆞ고 ᄆᆞ을 가며 불공지셜을 무수히 ᄒᆞ고 물 ᄒᆞᆫ 술 주지 아니더니 ᄆᆞ양 울고 도라와 셜워ᄒᆞ니 흥뵈 ᄋᆡᄃᆞᆯ아 ᄒᆞ나 견ᄃᆡᆯ 길이 업서 놀부의 집의 가 품갑ᄉᆞᆯ 달나 ᄒᆞᆫ즉 놀뵈 변ᄉᆡᆨ고 주디 아녀 왈

“우리 ᄌᆞᄉᆡᆼᄒᆞ여 됴석을 ᄭᅳᆫ치 아닛ᄂᆞᆫ 거시 부모 동ᄉᆡᆼ이 주어셔 ᄂᆞᆫ 거시 아니라. 쳐부모 덕분의 후은을 입어 가산 젼토ᄅᆞᆯ 유죡히 두고 먹□□ 부뫼 무ᄉᆞᆫ 낫ᄎᆞ로 ᄂᆡ 거ᄉᆞᆯ 달라ᄒᆞ며 넨들 무슨 염치로 날을 보ᄎᆡᄂᆞᆫ다.”

무수히 ᄭᅮ짓거ᄂᆞᆯ 흥뵈 ᄋᆡᄃᆞᆲ고 셜워 도라와 강촌의 남글 ᄑᆞ라 어버이ᄅᆞᆯ 봉양ᄒᆞ더니 츈삼월을 당ᄒᆞ여 남글 디고 오더니 길ᄀᆞ의 ᄒᆞᆫ 져비 발목이 브러져 운신을 못ᄒᆞ거ᄂᆞᆯ 불샹이 넉여 잡아다가 조기 겁질노 샹ᄒᆞᆫ 발목을 ᄊᆞᄆᆡ고 온갓 즘ᄉᆡᆼ을 다 자바 먹여고 슈련ᄒᆞ더니 오라지 아녀 ᄇᆞᆯ목이 이혀 ᄂᆞ라가 ᄉᆞᆺ기ᄅᆞᆯ 쳐 가더니 명년 츈의 흥뵈 남글 뷔여다가 ᄑᆞᆯ고 도라와 ᄇᆡ 골파 견ᄃᆡ지 못ᄒᆞ여 봉당의 누엇더니 졔비 요란이 지져긔거ᄂᆞᆯ 고히이 넉여 눈을 ᄯᅥ보니 졔비 박씨 ᄒᆞ나흘 므러다가 주거ᄂᆞᆯ 바라보니 박씨의 써시되 보은포라 하여시니 고이히 넉여 심그니 과연 나며 너츌이 셩ᄒᆞ여 크기 두멍ᄀᆞᆺ치 열두 통이 여려시니 신기히 넉여 팔월 초슌의 박을 ᄯᅡ노코 기쳐ᄅᆞᆯ ᄃᆞ리고 안저 ᄐᆞᆯᄉᆡ ᄒᆞᆫ 통을 ᄲᅥ기치니 은 수만냥이 드러시니 크게 놀나 ᄯᅩ 두 통ᄌᆡ ᄐᆞ니 황금이 수만냥이오 세 통ᄌᆡ ᄐᆞ니 ᄇᆡᆨ금이 수만냥이오 네 통ᄌᆡ ᄐᆞ니 돈이 수만냥이 드러더라. ᄃᆞᄉᆞᆺ 통ᄌᆡ ᄐᆞ니 막 ᄲᅥ긔치며 텬디 아득ᄒᆞ여 디쳑을 분간치 못ᄒᆞ더니 이윽게야 일기 쳥명ᄒᆞ며 큰 기야집 여든아홉 간이 잇ᄂᆞᆫᄃᆡ 현판의 크게 써시되 흥보의 집이라 ᄒᆞ여시니 흥보 부쳬 챠경챠희ᄒᆞ여 대쳥의 놉히 안저 여ᄉᆞᆺ 통ᄌᆡ ᄐᆞ니 ᄇᆡᆨ옥긔물이 무수히 드럿고 일곱 통ᄌᆡ ᄐᆞ니 놋기명 은반상이 ᄀᆞ득히 드럿고 여ᄃᆞᆲ 통ᄌᆡ ᄐᆞ니 명지비단이 ᄀᆞ득히 드럿고 아홉 통ᄌᆡ ᄐᆞ니 무명 모시뵈 ᄀᆞ득히 드럿고 열 통ᄌᆡ ᄐᆞ니 계집죵 스믈이 ᄂᆡᄃᆞ라 마루 아ᄅᆡ 업드려 왈

“쇼인들 현신ᄒᆞᄂᆞ이다.”

ᄒᆞ니 더욱 고히이 넉여 열ᄒᆞᆫ 통ᄌᆡ ᄐᆞ니 사나희 죵 열ᄃᆞᄉᆞ시 ᄂᆞᄃᆞ라 ᄆᆞ당의 업ᄃᆞ리니 더욱 신긔ᄒᆞ여 마ᄌᆞ막 통을 ᄆᆞᄌᆞ 타니 박 속의셔 고은 계집 ᄒᆞ나히 ᄂᆡᄃᆞ라 다홍치마의 초록져고리 입고 절ᄒᆞ여 왈

“나ᄂᆞᆫ 셔방님 쳡이러니 아기시긔 뵈ᄂᆞ이다.”

하니 쳐 심시 대로ᄒᆞ여 도라안저 왈

“쳡은 어인 쳡고?”

흥뵈 쇼 왈

“ᄌᆡ물이 만흐니 쳐쳡을 ᄀᆞ초 두미 아니 됴흐냐?”

ᄒᆞ고 무수히 위로ᄒᆞ고 삼간 안방의ᄂᆞᆫ 안ᄒᆡ 들고 두간 큰방의ᄂᆞᆫ 어미 들고 쟈근 샤랑 뒷방의ᄂᆞᆫ 쳡 드리고 큰샤랑은 아비 들고 듕샤랑은 흥뵈 들고 쟈근샤랑 초당은 네 아들 너허 두고 아ᄒᆡ종 열 어룬죵 넷 안해 방의 슈쳥ᄒᆞ고 아ᄒᆡ죵 다ᄉᆞᆺ 어미 방의 슈쳥ᄒᆞ고 쳡 햐나 주다. 논 쳔셕딕이 사고 밧 오ᄇᆡᆨ셤디기 사니 부귀ᄒᆞ긔 셕슝 ᄀᆞᆺᄒᆞ니 보ᄂᆞ 니마다 춤이 ᄆᆞᄅᆞ더라. 놀부ᄂᆞᆫ 일 년 일도의 어버이 ᄒᆞᆫ 번 ᄎᆞᆺᄂᆞᆫ 일 업시 쳐부모 봉양만 극딘이 ᄒᆞ더니 흥보의 이 소문을 듯고 크게 놀나 허실을 알려 ᄒᆞ여 와 보니 일가 대각이 골 안ᄒᆡ 즘북ᄒᆞᆫᄃᆡ 난간 단쳥과 삼층ᄎᆡ계예 연못 연졍이 보던 바 처음이라. ᄃᆡ참ᄃᆡ경ᄒᆞ나 겨오 딘졍ᄒᆞ여 열두 ᄃᆡ문으로 드러 어미 방을 ᄎᆞ자 가니 흥뵈 부모ᄅᆞᆯ 뫼시고 네 아들과 쳐쳡을 거ᄂᆞ리고 죠반을 먹거ᄂᆞᆯ 별 조흔 놋반샹과 ᄃᆞᆯ 갓튼 은반상의 아니 ᄀᆞᄌᆞᆫ 음식이 업ᄂᆞᆫ디라. 놀뵈 ᄃᆡ경 왈

“네 져 어인 일고?”

흥뵈 쇼왈

“형은 놀나디 말고 이 음식을 어더먹으라.”

ᄒᆞ고 손을 잇그러 안치거ᄂᆞᆯ 놀뵈 젼일을 ᄉᆡᆼ각고 무안참괴ᄒᆞ나 겨오 참아 음식을 어더먹고 시근을 무ᄅᆞ니 흥뵈 ᄌᆞ초지종을 졀〃이 니ᄅᆞ니 놀뵈 듯고 대희ᄒᆞ여,

“나도 그리ᄒᆞ리라.”

ᄒᆞ고 도라와 명년 츈졍월브터 강남 다히ᄅᆞᆯ ᄇᆞ라보고 셧다가 기럭이와 오쟉이 나라가ᄂᆞᆫ 양을 보면 졔비님이 오신다 ᄀᆞ마니 기ᄃᆞ리ᄃᆞ가 ᄀᆞᆺ가이 오면 ᄌᆞ셔히 본ᄌᆞᆨ 가막가치라. 이러ᄐᆞᆺ ᄒᆞ연디 두 ᄃᆞᆯ이나 디난 후 삼월 삼일날 후당 졔비 ᄂᆞ라오거ᄂᆞᆯ 올무ᄅᆞᆯ 노하 ᄒᆞ나흘 잡아 무릅흘 ᄃᆞ히고 ᄇᆞᆯ목을 작근 분질너 노코 조ᄀᆡ 거풀을 ᄃᆞ히고 온갖 비단을 겹〃이 ᄃᆞ혀 ᄡᆞᄋᆡ고 바람벽의 흙을 ᄃᆞᆰ의 둥우리만치 부쳐 딥을 짓고 온갖 고기를 다 먹여고 슈련ᄒᆞ더니 석 달 만의 ᄇᆞᆯ목이 이히며 ᄂᆞᆯ라가ᄂᆞᆫ디라. 놀뵈 날마다 박씨 무러 오기ᄅᆞᆯ 기ᄃᆞ리더니 오월 단오날 졔비 와 지져괴거ᄂᆞᆯ 반겨 ᄂᆡᄃᆞᄅᆞ보니 박씨 ᄒᆞ나흘 무러다가 주니 급히 바다 보슈포라 ᄒᆞᆫ 거ᄉᆞᆯ 겁결의 보 ᄌᆞ만 보고 심그니 기체 왈

“오월의 박을 심거 무엇ᄒᆞᆯ고?”

놀뵈 쇼왈 “보은포ᄅᆞᆯ 어더보고 묵일가?”

ᄒᆞ고 심것더니 삼일 만의 박이 나며 너ᄅᆞᆫ 밧ᄒᆡ 너츌이 ᄀᆞ득ᄒᆞ여 열두 통이 열어 크기 금ᄌᆞᆨᄒᆞ여 두멍 ᄀᆞᆺ흐니 놀뵈 들낙날낙ᄒᆞ며

“져 통의도 보물이 들고 이 통의도 보물이 드러시니 유복ᄒᆞᆷ도 유복ᄒᆞᆯ샤. 셰샹의 날ᄀᆞᆺ치 유복ᄒᆞ니 ᄯᅩ 어ᄃᆡ 이시랴?”

하고

“져 박의 든 보물을 다 ᄂᆡ여 ᄡᆞ흐려 ᄒᆞ면 집 ᄃᆡ엿 간을 더 지어야 ᄒᆞ리라.”

ᄒᆞ고 집 ᄌᆡ목을 사니 남기 금ᄌᆞᆨ이 빗ᄊᆞ 이ᄇᆡᆨ 냥의 나모 사고 디워다 ᄉᆞᄉᆞᆯ 다혀 열흘 만의 ᄆᆞᄎᆞ니 슈공 ᄇᆡᆨ 냥 주니 삼ᄇᆡᆨ 냥이 드러더라. 놀뵈 기쳐ᄃᆞ려 슐 열 말만 ᄒᆞ라 ᄒᆞ니 쳬 왈

“술을 그리 만히 ᄒᆞ여 무엇ᄒᆞ리오?”

ᄒᆞ니 놀뵈 우겨 시기고 ᄯᅥᆨ ᄒᆞᆫ 셤 ᄒᆞ고 슈인 냥ᄌᆞ리 소 둘 잡히고 박을 다 ᄯᆞ 노흐니 뉵간 ᄃᆡ쳥과 너ᄅᆞᆫ 마당의 그득ᄒᆞ니 놀뵈 ᄃᆡ희ᄒᆞ여 오ᄅᆞ락나리락ᄒᆞ며,

“이 통의도 보물이 ᄀᆞ득ᄒᆞ고 져 통의도 보물이 ᄀᆞ득ᄒᆞ니 유복ᄒᆞᆷ도 유복ᄒᆞᆯ샤. 어셔 타쟈.”

하니 쳬 쇼왈

“쥬육이나 더러 먹고 ᄐᆞ미 엇더ᄒᆞ뇨?”

놀뵈 쇼왈

“져 박의 든 보물을 ᄉᆡᆼ각ᄒᆞ면 속이 든〃ᄒᆞ니 엇디 미리 쥬육을 먹으리오?”

ᄯᅥᆨ 다ᄉᆞᆺ 시루ᄅᆞᆯ 좌우로 ᄶᅧ 노코, 닷 냥 주고 대톱 사고, 석 냥 주고 쇼톱 사고, 부쳬 안져 ᄐᆞᆯ ᄉᆡ 쳬 왈

“부졀 업시 ᄌᆡ물을 허비ᄒᆞᄂᆞᆫ도다.”

놀뵈 쇼왈

“져 박의 든 보물이 몃 만금이 든 줄을 모ᄅᆞ거ᄂᆞᆯ 죡히 엇디 죠심ᄒᆞ리오? 어셔 박이나 타쟈.”

ᄒᆞ고 어유와 소ᄅᆡ 디ᄅᆞ며 톱딜ᄒᆞ기ᄅᆞᆯ ᄆᆞᆺ고 박을 ᄲᅥᆨ의치니 ᄒᆞᆫ 냥반이 ᄑᆞ립 ᄲᅳ고 츄포 닙고 ᄂᆡᄃᆞ라셔며 눈을 부룹ᄯᅥ 왈

“네 어이 샹젼을 보되 졀ᄒᆞ디 아닛ᄂᆞᆫ다?”

놀뵈 대경 급ᄇᆡ 왈

“쇼인은 본ᄃᆡ 양민이라 샹젼이 업ᄂᆞ이다.”

박ᄂᆡ 고셩대로 왈

“네 한미부터 ᄃᆡᆨ죵으로셔 일졀이 공션을 아녓노니 네 불연ᄌᆞᆨ ᄂᆡ 평양 셔윤을 보아 너ᄅᆞᆯ 죽이고 네 집의 불을 노하 젼답문셔ᄅᆞᆯ 다 가져가리라.”

ᄒᆞ니 놀뵈 대경복지 왈

“공션은 쳐분ᄃᆡ로 ᄒᆞ올 거시니 몬져 쥬육이나 ᄌᆞᆸᄉᆞᆸ게 ᄒᆞ소셔.”

ᄒᆞ고 소 ᄒᆞ나 ᄲᅡᆯ문 것과 ᄯᅥᆨ ᄒᆞᆫ 시루와 쳥쥬 네 놋둥의ᄅᆞᆯ 주니 박ᄂᆡ 눈결의 다 먹고 공물을 발긔ᄒᆞ니, 대단과 모단과 항나의 대경이오, 모탑의 공단과 능기쥬, 슈화와 쇼능의 쌍문쵸와 ᄉᆞ쵸의 슉쵸와 경답쥬의 낭능과 져ᄉᆞ의 져쥬와 겹ᄉᆞ의 동의쥬와 표리쥬의 ᄂᆡ쥬와 ᄇᆡᆨ져포와 북포와 삼승의 셰목 각 다ᄉᆞᆺ 동식 ᄒᆞ고, 대우 열 필, 대ᄆᆞ 열 필, 졔ᄆᆞ 열 필, 노새 열 필, 버ᄉᆡ 열 필, 당ᄂᆡ귀 열 필, 되야지 여ᄃᆞᆲ, 개 열 마리, 괴 다ᄉᆞᆺ, 큰 ᄌᆔ 일곱, 새향ᄌᆔ 다ᄉᆞᆺ, ᄌᆞ웅 계 스믈, ᄆᆡ 다ᄉᆞᆺ과 민어 다ᄉᆞᆺ, 슈어 다ᄉᆞᆺ, 노어 일곱, 대구 셋, 홍어 아홉, 갈치 스물, 가오리 다ᄉᆞᆺ, 가물치 넷, 댱ᄃᆡ 다ᄉᆞᆺ, 승대 일곱, 물치 아홉, 고등어 다ᄉᆞᆺ, 방어 여ᄃᆞᆲ, 광어 다ᄉᆞᆺ, 우여 다ᄉᆞᆺ, 쳥어 다ᄉᆞᆺ, 조긔 다ᄉᆞᆺ, 젼어 다ᄉᆞᆺ, 병듕어 다ᄉᆞᆺ, 긔당이 스믈, 금이어 셋, 붕어 스물, 송샤리 다ᄉᆞᆺ, 대합 다ᄉᆞᆺ, 쇼합 다ᄉᆞᆺ, 젼복 다ᄉᆞᆺ, 홍합 스물, 대하일곱, 쥰치 다ᄉᆞᆺ, 셰하 삼십, ᄭᆞᄉᆞ리 둘, 댱치 셋, 댱어 다ᄉᆞᆺ, 병어 다ᄉᆞᆺ, 가잠이 스물, 가오리 스물, 반당이 여ᄉᆞᆺ, 황셕어 넷, 명ᄐᆡ 다ᄉᆞᆺ, 멸치 다ᄉᆞᆺ, 뭇게 스물, ᄭᅩ게 다ᄉᆞᆺ, 쳥게 일곱, 방게 여ᄃᆞᆲ, 하란 두 근, 석난 서 근, 어란 너 근, 쇼라 다ᄉᆞᆺ 근, 댱 셋, ᄇᆡᆼ어 일곱, ᄒᆡ란 두 근, ᄇᆡ암 다ᄉᆞᆺ, 구렁이 셋, 독샤 일곱, 오샤 셋, ᄇᆡᆨᄉᆞ 둘과 쥐며ᄂᆞ리ᄭᆞ디 ᄒᆞ고, 은반상 다ᄉᆞᆺ, 놋반상 다ᄉᆞᆺ, 사반상 열, 대아 여ᄉᆞᆺ, 요강 여ᄉᆞᆺ, 놋두멍 셋, 놋동의 다ᄉᆞᆺ, 가마솟 다ᄉᆞᆺ, 큰솟 다ᄉᆞᆺ, 옹솟 다ᄉᆞᆺ, 탕관 다ᄉᆞᆺ, 노고 다ᄉᆞᆺ, 발쳘 다ᄉᆞᆺ, ᄉᆡ옹 다ᄉᆞᆺ, 튱노고 다ᄉᆞᆺ, 젼갑이 다ᄉᆞᆺ, 시칼 다ᄉᆞᆺ, 쟈근 칼 다ᄉᆞᆺ, 쟝도 다ᄉᆞᆺ, 협도 다ᄉᆞᆺ, 댝도 다ᄉᆞᆺ, 쳘편 둘, 창 셋, 활 스물, 살 삼ᄇᆡᆨ 독, 가마 둘, 초교 셋, 남녀 셋, 덩 한아ᄭᆞ지 졍결이 ᄭᅮ며 드리라 ᄒᆞ고, 대댱디 석 동, 후디 석 동, ᄇᆡᆨ지 넉 동, 간지 닷 동, 시필 석 동, 초필 두 동, 먹 닷 동ᄭᆞ디 젹어 ᄂᆡ니, 그 밧 수ᄅᆞᆯ 이로 긔록지 못ᄒᆞ나 대쟝지 넉 장의 됵히 ᄇᆞᆯ긔 ᄒᆞ여ᄂᆡ니 놀뵈 ᄒᆞᆯ 일 업서 이날이 마ᄎᆞᆷ 평양 댱날 일너니 쳔셕딕이 문셔ᄅᆞᆯ 잡히고 그 수ᄃᆡ로 다 ᄒᆞ여ᄂᆡ니 박뇌 젼후의 실니고 ᄂᆡᄃᆞ라 가거ᄂᆞᆯ 놀뵈 ᄃᆡ로ᄒᆞ여

“아모커나 이 박이나 ᄆᆞᄌᆞ 타보자.”

ᄒᆞ니 기쳬 머리ᄅᆞᆯ 흔드러 왈

“ᄯᅩ 여긔셔 샹젼이 나면 무어ᄉᆞ로 공션을 ᄒᆞ리오?”

놀뵈 쇼왈

“이 통의ᄂᆞᆫ 짐짓 보물이 드러시니 념녀 말고 어셔 타압ᄉᆡ. 앗가ᄂᆞᆫ 계집 사ᄅᆞᆷ이 쇼ᄅᆡᄅᆞᆯ 너모 크게 ᄒᆞ야 마의 글어 그런 법이 이시니 이번을낭 살금〃 ᄌᆞᆯ 타 보쟈.”

ᄒᆞ니, 쳬 마지못ᄒᆞ여 슬금〃 ᄐᆞ더니 박을 막 ᄲᅥᆨ의치며 박 속으로셔 ᄒᆞᆫ 놈이 헌 벙거지의 서 푼ᄶᆞ리 ᄎᆡ직 들고 ᄂᆡᄃᆞ라 셔며 왈

“우리 뎡ᄉᆡᆼ원님 종츌 후 와 계시더니 어ᄃᆡ 가 계시뇨?”

놀뵈 왈

“나ᄂᆞᆫ 아디 못ᄒᆞ노라.”

죵놈이 소ᄅᆡ 질너 왈

“분명이 큰일이 나시니 평양 관의 졍ᄒᆞ여 결단ᄒᆞ리라.”

놀뵈 대경 왈

“과연 앗가 공션을 ᄇᆞ다 가디고 가 계시니라.”

종 왈

“연즉 날을 ᄇᆡᆨ 냥을 주면 무ᄉᆞ케 ᄒᆞ리라.”

ᄒᆞ거ᄂᆞᆯ 놀뵈 즉시 ᄇᆡᆨ 냥을 주니 바다 가지고 도라가거ᄂᆞᆯ 놀뵈 어히업셔 ᄀᆞ로되

“아모리면 오ᄌᆞᆨᄒᆞᆯ 것 아니〃 이 통을 마자 ᄐᆞ보자.”

ᄒᆞ니 기쳬 실ᄉᆡᆨ 왈

“음아, 무셔웨라. 나ᄂᆞᆫ 못 ᄒᆞ겟네.”

놀뵈 쇼왈

“이번을낭 살금〃 잘라보쟈.”

ᄒᆞ고 기쳐ᄅᆞᆯ ᄃᆞ리고 안저 살금〃 비러 왈

“샹젼을낭 나지 말고 은금 보화 삼기쇼셔〃.”

빌긔ᄅᆞᆯ 그치고 귀ᄅᆞᆯ 기우려 드ᄅᆞ니 박 속의셔 슉덕〃ᄒᆞ더니 ᄒᆞᆫᄃᆡ 노리 ᄒᆞᆫᄑᆡ ᄂᆡᄃᆞ라 온갖 즈ᄉᆞᆯ 다ᄒᆞ며

“돈 삼ᄇᆡᆨ 냥을 ᄒᆞ여 주면 무ᄉᆞᄒᆞ고 그러치 아니면 네 집의 불을 노코 너ᄅᆞᆯ 죽이리라.”

놀뵈 대경ᄒᆞ여 즉시 삼ᄇᆡᆨ 냥을 ᄒᆞ여 주니 가디고 가거ᄂᆞᆯ 놀뵈 쇼왈

“범ᄉᆡ ᄭᅳᆺ치 잇ᄂᆞ니 아모커나 져 통이나 ᄆᆞ자 타 보자.”

ᄒᆞ니 기쳬 왈

“덕분의 그만ᄒᆞ여 그치라.”

놀뵈 쇼왈

“이번을낭 살작〃 잘 타보쟈.”

ᄒᆞ고 살작〃 비러 왈

“졔ᄇᆞᆯ 덕분의 보물 만히 삼기쇼셔.”

빌기ᄅᆞᆯ ᄆᆞᆺ고 드ᄅᆞ니 박 속의셔 숫두어리더니 불안당 ᄒᆞᆫ ᄯᅦ ᄂᆡᄃᆞ라 온갖 긔명을 다 서ᄅᆞ져 가디고 가거ᄂᆞᆯ 놀뵈 ᄃᆡ로ᄒᆞ여 제 쳐ᄅᆞᆯ ᄃᆞᆯᄂᆡ여 가ᄅᆞ되,

“아모리면 오ᄌᆞᆨᄒᆞᆯ 것 아니니 ᄂᆞᆷ은 박이나 다시 ᄐᆞ쟈.”

ᄒᆞ니 쳬 비러 왈

“나ᄂᆞᆫ 죽어도 못 ᄒᆞ게시니 덕분의 그만ᄒᆞ여 그치라.”

놀뵈 쇼왈

“대댱뷔 그만 일을 겁ᄒᆞ랴. 내 혼자 ᄒᆞ리라.”

ᄒᆞ고 쇼톱 가지고 안저 ᄐᆞ니 혹 샤당의 패도 들고 혹 귀신의 ᄯᅦ도 들고 혹 돗갑의 ᄯᅦ 드러시니 ᄒᆞᆫᄀᆞᆯᄀᆞᆺ치 날ᄯᅱ여 집안 긔물을 낫〃치 다 거두쳐 가고 안팟 솟거디 다 ᄯᅦ혀 가니 놀뵈 분연ᄒᆞ여 열ᄒᆞᆫ 통ᄌᆡ 다 그어 노코 안저 ᄐᆞ더니 박 속의셔 ᄃᆡᆼ〃거리ᄂᆞᆫ 쇼ᄅᆡ 나며 홀연 굿무당 한 ᄯᅦ ᄂᆡᄃᆞ라 ᄉᆞ면으로 날ᄯᅱ며 소ᄅᆡ 딜너 ᄀᆞᆯ오ᄃᆡ

“삼ᄇᆡᆨ금을 주어야 무ᄉᆞᄒᆞ디 그러 아니면 너ᄅᆞᆯ 죽이리라.”

놀뵈 황겁 답왈

“앗가 온 져 여러 ᄒᆡᆼᄎᆞᄅᆞᆯ 다 출우고 식졍도 업시 집 밧긔 ᄂᆞᆷ은 거시 업시 ᄒᆞᆯ일 업노라.” ᄒᆞ니 굿무당이 방울을 흔들며 ᄂᆞᆯᄯᅱ여 ᄀᆞᄅᆞ되,

“이 무상불측ᄒᆞᆫ 놈아. 누거만ᄌᆡᄅᆞᆯ 가디고 어버이, 동ᄉᆡᆼ의게 셰올락이 ᄒᆞᆫ아 드린 것 업고 ᄂᆞᆷ의게 물 ᄒᆞᆫ 슐 조흔 일 ᄒᆞ디 아니코 셰상의 너 ᄀᆞᆺ흔 놈 업ᄉᆞ니 내 네 집의 불을 노코 너ᄅᆞᆯ 죽이리라.”

ᄒᆞ니 놀뵈 대겁ᄒᆞ여 집 셜흔 간을 ᄯᅦ혀 ᄑᆞ라 돈 삼ᄇᆡᆨ 냥을 ᄒᆞ여 주니 집 안을 다 휩쓰러 가지고 가거ᄂᆞᆯ 놀뵈 어히업서 ᄀᆞᆯ오ᄃᆡ

“ᄇᆡ 골푸니 져 박을 갓다가 살마 오라.”

쳬 노왈

“그 만흔 ᄌᆡ물을 다 파산ᄒᆞ고 와락 이 ᄒᆞ나 ᄂᆞᆷ은 것시 ᄇᆡ 골픈 줄은 어이 아ᄂᆞ뇨? 박 ᄐᆞ서 시작된 쥬육과 ᄯᅥᆨ이나 어더 먹쟈 ᄒᆞ니 그ᄂᆞᆫ 아니ᄒᆞ고 즉금 박국을 ᄭᅳᆯ히라 말이 어드러셔 ᄂᆞ뇨?”

놀뵈 쇼왈

“쥬육과 ᄯᅥᆨ을 그만치나 댱만ᄒᆞ엿기 그 만흔 손님ᄂᆡᄅᆞᆯ ᄃᆡ졉ᄒᆞ여 보ᄂᆡ엿지, 그러치 아니헌들 무어ᄉᆞ로 ᄃᆡ졉ᄒᆞ여시리오. 잡말 〃고 어셔 박국을 ᄭᅳᆯ히라.”

쳬 즉시 나가 이웃집의 가 노고와 칼흘 어더다가 국을 ᄭᅳ려 노코 죠박으로 ᄯᅥ ᄆᆞᄉᆞᆯ 보더니

“우에 당동.”

ᄒᆞ거ᄂᆞᆯ 놀뵈 ᄭᅮ지져 왈

“계집 사ᄅᆞᆷ이 박국 먹고 당동은 어인 일고. ᄂᆡ ᄆᆞᆺ보리라.”

ᄒᆞ고 ᄒᆞᆫ 머금을 훌젹 마시더니

“어이 당동 고이ᄒᆞ다.”

ᄒᆞ니 놀보의 쳐뫼 여든셋 먹은 거시 잇더니 박 속의 잡ᄌᆡ들의게 놀나 혼이 ᄯᅥ ᄒᆞᆫ 구먹의 업드여더니 ᄯᆞᆯ과 사회 ‘당동’ ᄒᆞᄂᆞᆫ 소ᄅᆡᄅᆞᆯ 듯고 곱ᄉᆞ리고 ᄂᆡ아다가 보며 무러 왈

“아희들 당동은 어인 일고?”

놀뵈 왈

“그저 당동이 아녀 박국 먹고 당동이로소이다.”

ᄒᆞ니 쳐뫼

“ᄂᆡ ᄆᆞᆺ보리라.”

ᄒᆞ고 달나 ᄒᆞ여 이 다 ᄲᆞ딘 입을 오고리고 홀작 마시더니

“ᄋᆡ고 당동 고이ᄒᆞ다.”

ᄒᆞ거ᄂᆞᆯ 놀뵈 대경 왈

“집안이 박국 먹고 당동ᄒᆞ니 이거시 아마 둉증이라.”

ᄒᆞ야

“존의 ᄃᆡᆨ의 가 논병ᄒᆞ야 무ᄅᆞ리라.”

ᄒᆞ고 즉시 존의 ᄃᆡᆨ의 가 음식 드리고 고왈

“쇼인이 여ᄎᆞ〃 이 박국을 ᄭᅳᆯ혀 먹ᄉᆞᆸ고 집안이 다 당동 병을 어더ᄉᆞᆯ니 ᄉᆡᆼ원님 덕분을 입ᄉᆞ와 무ᄉᆞ 약을 먹어야 죠ᄉᆞ오리잇가. 덕분을 ᄇᆞ라ᄂᆞ이□.”

ᄒᆞ니 존의 냥반 홍ᄉᆡᆼ원이 듯고 일너 왈

“네 그리면 그 박국을 가져오라. ᄒᆞ 고이ᄒᆞ니 내 ᄆᆞᆺ보리라.”

ᄒᆞ거ᄂᆞᆯ 놀뵈 즉시 갓다 드리니 존의 냥반이 바다 ᄒᆞᆫ 머금을 훌젹 마시더니

“이샹 당동 고이ᄒᆞ다.”

호령쥬로

“이놈 당동, 괘심 당동, ᄉᆡᆼ심 당동!”

벽역ᄀᆞᆺ치 니ᄅᆞ거ᄂᆞᆯ 존의 냥반의 아ᄃᆞᆯ이 눈을 부룹ᄯᅳ고 소ᄅᆡ 딜너

“놀보ᄅᆞᆯ 잡아 ᄂᆞ리오라.”

ᄒᆞ여 소ᄅᆡᄅᆞᆯ 벽녁ᄀᆞᆺ치 ᄒᆞ여 호령ᄒᆞ야 왈

“네 괘심ᄒᆞᆫ 놈. 조흔 양으로 고이ᄒᆞᆫ 당동 병을 어더다가 우리 ᄉᆡᆼ원님긔 드리니 이놈 보아라. 네 약갑 이ᄇᆡᆨ 냥을 ᄒᆞ여 드려야 ᄉᆡᆼ원님 당동 병환을 고치고 네 죄ᄅᆞᆯ 샤ᄒᆞ리라.”

ᄒᆞ니 놀뵈 황겁복지 왈

“쇼인이 박귀ᄅᆞᆯ 븟들녀 가산을 탕ᄑᆡᄒᆞ야 집 간도 큰 ᄎᆡᄂᆞᆫ ᄑᆞᆯ고 즉금 이ᄇᆡᆨ냥 ᄌᆞ리 열다ᄉᆞᆺ 간이 나맛ᄉᆞᆯ니 집 문셔ᄅᆞᆯ 드릴 거시니 ᄑᆞ라셔 ᄉᆡᆼ원님 당동 병환의 약갑ᄉᆞᆯ ᄒᆞ쇼셔.”

ᄒᆞ니 존의 냥반이 문셔ᄅᆞᆯ 밧고 노하 보ᄂᆡ니라. 놀뵈 일호 디기 업고 ᄒᆡᆼ낭 ᄒᆞᆫ 간이 업ᄉᆞ니 ᄉᆡᆼ계 망단ᄒᆞ여 빌어먹으려 나가니 흥뵈 이 소문을 듯고 불샹이 넉여 다려다가 격간의 너코 의식을 ᄒᆞᆫ가디로 ᄒᆞ니 놀보 부쳬 고마와ᄒᆞ더라. 흥보ᄂᆞᆫ 인ᄒᆞ여 개다리츌신ᄒᆞ고 호반 급뎨ᄒᆞ여 물망 하ᄂᆞᆯ ᄀᆞᆺ고 ᄌᆞ손이 졈〃 창셩ᄒᆞ야 대〃로 문무과ᄅᆞᆯ ᄒᆞ니 덕슈 댱시의 시조가 되어 ᄌᆞ〃손〃이 영귀ᄒᆞ니라. 연ᄎᆞ로 셰샹의 젹션과 젹악이 엇디 현격지 아니ᄒᆞ리오.

붓도 하 흉악ᄒᆞ니 ᄡᅳᆯ 슈가 업다. 비록 잡셜ᄀᆡᆨ담이나 심〃ᄒᆞᆯ 젹 파젹은 되염ᄌᆞᆨᄒᆞ여 벗겨시나 괴약 츄필의 셩ᄌᆞ가 못 되어시니 보기 폐롭도다. 연이나 보시ᄂᆞ 니 웃디 마ᄅᆞ.

此冊吾家之愛物也. 覽者勿汚也.

을묘 츅월 십닐의 ᄇᆡᄒᆞ로라. 경암의 필ᄌᆡ라.

글시도 아음답다.

글시도 알음답고 귀ᄒᆞᆷ도 하다. 달마다 한 권 ᄎᆡᆨ을 쓰고 날마다 한 권 ᄎᆡᆨ을 보면 ᄌᆞ연이 늘 거시니 그러ᄒᆡ ᄒᆞ여도 졍신이 업시ᄒᆞ면 헛 것 되ᄂᆞ니 부ᄃᆡ 졍신드려 ᄒᆞ소셔. 쳔만 번 이거셜 □□□게 ᄒᆞ소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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