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 FOCUS - MY MEETING WITH FOREIGN MINISTER DECEMBER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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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편집]

번역문[편집]

본문[편집]

  • 발신자: 서울 주한미국대사관
  • 수신자: 워싱턴 D.C. 미국 국무부
  • 전문 우선순위: 긴급(IMMEDIATE)

1. (전체 전문은 2급 비밀임)

2. 요약: 신현확 국무총리와의 만남 (관련 전문) 후속 조치 차, 박동진 외무부 장관이 12월 19일에 내게 전화함. 박 장관은 전두환 보안사령관과의 긴 대화 끝에 사태가 진정되고 있으며 정치 관련 일정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하며 나를 안심시키려고 함. 본질적으로는 다른 관료들로부터 들은 설명과 차이 없었음. 나는 국무총리와의 대담에서 피력한 나의 의견들을 다시 솔직하게 반복하였음. 미국 정부 최고위층의 우려, 우리 군과의 관계에 유감스러운 효과를 끼쳤다는 점, 그리고 우리 측(미국) 사업가들에게 끼친 불안정한 영향을 지적했음. 또한 전 사령관과 논쟁하고 싶지 않고 보다 긴급한 사안으로 넘어가는게 맞겠지만, 12월 12-13일의 사건에 대한 그의 설명은 만족스럽지 못했다고 말함. 대담이 끝나갈 때 즈음 우리 둘만 남았을 때에, 나는 전 사령관의 설명에 만족하지 못했음을 강조하기 위해 외무장관에게 몇몇 자세한 사항들을 전달함. 요약 끝.

3. 12월 18일 있었던 국무총리와의 만남의 후속 조치로써 외무부장관이 12월 19일 전화를 요청하였음 (관련 전문). 외무장관의 의도는 사태가 "진정되고 있"으며 정치 관련 일정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나를 설득하고자 하는 것이었음. 대담 시작 후 얼마간은 서기가 함께했으나 나중에는 둘만 남았음.

4. 외무부 장관이 말하길, 본인과 같은 고향 출신이라는 점과 지난 성탄절에 이야기 나눈 것을 기회로 삼아, 12월 18일 전두환 보안사령관과 한 시간 반 동안 이야기 나누었다 함. "겸손하고 진실하고 굉장히 솔직한" 전 사령관이 외무부 장관에게 자신의 행동에 대해 설명했으며 우리가 아는 바와 별 차이 없는 그의 의도를 전달했다 함. 외무부 장관이 말하길 전 사령관은 새로운 핵심 지휘관들의 구성을 통해 군 내 안정과 단합을 유지할 수 있다는 확신에 찬 것으로 보였다 함.

5. 외무부 장관에 따르면 전 사령관에게 특히 보안 부문에서 미국 정부와의 긴밀한 협조의 중요성을 상기했으며, 전 사령관이 "충분히 이해했다"고 함. 외무부장관은 특히 북한의 위협에 대항하여 한미 양국 군대 간에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 그리고 11월 10일 최규하 대통령이 말한 정치적 약속을 지키는 것 두 가지를 강조하였다고 함.

6. 외무부 장관에 따르면 전 사령관이 "약간의 소란"을 일으킨 것에 대해 유감이라고 대답했다 함. 또한 다시는 이와 같은 상황이 발생하지 않을 것을 자신하며, 이 확언을 외무부장관이 나에게 전달하여도 좋다고 했다 함. 전 사령관은 정치에는 관여하고 "싶지 않다"고 했으며 그의 군부 동료들도 최 대통령과 그 정부를 지지할 준비가 완벽히 되었다고 했고, 또한 이 점을 외무부장관이 나에게 전달하여 안심시켜도 된다고 했다 함. 따라서, 외무부 장관은 사태가 빠르게 진정되고 있다고 나에게 확신시켜도 되겠다고 결론내렸다고 함.

7. 전 사령관의 의도나 영향에 대한 다소 낙관적인 견해를 듣고, 나는 좀 더 간결하게, 그러나 마찬가지로 솔직하게 전날 신현확 국무총리에게 표명한 나의 의견을 재전달함. 나는 논쟁함으로써 전두환 보안사령관을 적대하기를 원하지 않지만, 그의 최근 사건들에 대한 설명은 다소 불만족스럽다고 말했음.

8. 또한 신 총리에게 내가 설명했던 그대로, 지금 두 가지 긴급한 문제가 있다고 설명함. 하나는 대한민국 군 지도부 내의 열기를 진정시키는 것이고, 다른 것은 최 대통령이 12월 21일 취임 선서에서 정치적 일정표를 정확히 밝힐 필요가 있다는 것이었음. 또한 지휘관 문제도 사태를 검토한 뒤 처리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임.

9. 나는 외무부 장관에게 미국의 이익은 바뀌지 않았다고 확언해주었으나, 우리 정부[미국]와 나는 최근 일어난 사건들에 아주 큰 우려를 하고 있다고 말했음. 미군 지휘관들은 충격에 빠졌으며, 우리 무역인, 은행가, 투자자들은 내가 여태껏 보지 못했던 불안을 표현하고 있다고 했음. 나는 모든 미국인들을 진정시키기 위해 노력중이며, 이 같은 일이 한 번이라도 더 벌어진다면 미국 사업자들의 한국에 대한 확신은 처참한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함.글라이스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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