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소운전 (보성사, 1918).djvu/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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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ᄉᆡᆼ을 자셰이 ᄇᆞ라보며 ᄀᆞᆯᄋᆞᄃᆡ 방이 비록 루츄ᄒᆞ오ᄂᆞ 귀ᄀᆡᆨ은 잠간 외당으로 들

어 안즈시기를 ᄇᆞ라ᄂᆞ이다ᄒᆞ거늘 ᄉᆡᆼ이 샤례ᄒᆞ고 방으로 드러가 잠간 ᄉᆞᆲ혀보니 셔

ᄎᆡᆨ은 만이 싸엿스되 틔ᄭᅳᆯ이 가득 덥혓고 분벽ᄉᆞ창이 연긔에 잠기엿스나 방안

을 졍결이 소쇄ᄒᆞ고 ᄃᆡᄀᆡᆨ의례를 극진이 ᄒᆞ더라 시비 한 그릇 차를 ᄂᆞ위여 권ᄒᆞ거

늘 ᄉᆡᆼ이 밧아 마시니 졍신이 쇄락ᄒᆞᆫ지라 로구를 ᄃᆡᄒᆞ야왈 일시 과ᄀᆡᆨ을 이다지 관

ᄃᆡᄒᆞ시니 감샤무비ᄒᆞ거니와 이 ᄃᆡᆨ은 뉘 ᄃᆡᆨ이며 외쥬인은 뉘시니잇고 로구 츄연

ᄃᆡ왈 한 그릇 차를 무삼 치하ᄒᆞ나닛가 이 ᄃᆡᆨ은 소상셔 ᄃᆡᆨ이ᄋᆞᆸ고 외쥬인은 십구 년

젼에 남계현령으로가셔 돌아오지 안ᄉᆞᆸ고 로부인과 둘ᄌᆡ ᄌᆞ부 류씨 이 집을 딕희

여 잇ᄂᆞ니다ᄒᆞ고 셜화ᄒᆞᆯ 즈음에 날은 셔산에 지고 잘ᄉᆡᄂᆞᆫ 깃을 찻ᄂᆞᆫ지라 ᄉᆡᆼ이 장

차 물너가고져ᄒᆞ더니 문득 시비 셕반을 ᄂᆞ위니 음식이 졍결ᄒᆞ고 그릇이 션명ᄒᆞ

야 가히 먹엄즉ᄒᆞᆫ지라 ᄉᆡᆼ이 손샤왈 본ᄃᆡ 친분이 업고 위연이 지ᄂᆞ가ᄂᆞᆫ손을 엇지

이다지 관ᄃᆡᄒᆞᄂᆞ닛가 로구ㅣ왈 날이 져물고 길이 멀어 쥬뎜에 득달ᄒᆞ기 어렵ᄉᆞ

오니 존ᄀᆡᆨ은 죠금도 초면을 혐의치 말으시고 하로밤 ᄉᆔ어가시면 다ᄒᆡᆼ일가ᄒᆞᄂᆞ

이다 ᄉᆡᆼ이 불승 감샤ᄒᆞ야 셕반을 맛친 후에 ᄂᆡ심에 혜오되 이집에 외쥬인도 업거

늘 엇지 이다지 후ᄃᆡᄒᆞᄂᆞ뇨ᄒᆞ며 이상이 녁이더니 이윽고 시비 ᄂᆞ와 고ᄒᆞ되 로부

인이 ᄂᆞ오신다ᄒᆞ거늘 ᄉᆡᆼ이 황망이 닐어피코져ᄒᆞ더니 부인이 곳 들어와 ᄉᆡᆼ을 도

라보아왈 비록 남녀가 유별ᄒᆞᄂᆞ 로신의 나이 칠슌이라 귀ᄀᆡᆨ은 로신의 망녕되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