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ᄅᆞ지 아니ᄒᆞ니 젼말은 탁ᄉᆡᆫ가 ᄒᆞᄂᆞ이다. 군ᄃᆔ 왈 ᄯᅩ 무ᄉᆞᆫ 회푀리오. 소졔 왈 낭군이 ᄉᆞᄅᆞᆷ을 ᄃᆡᄒᆞ면 화긔 ᄌᆞ약ᄒᆞ야 ᄒᆞᄃᆡ 잇다ᄀᆞᆷ 혼자 잇셔ᄂᆞᆫ 낫 빗치 ᄎᆞᆷ쳑ᄒᆞ야 마치 큰 시ᄅᆞᆷ이 잇ᄂᆞᆫ ᄃᆞᆺᄒᆞᄃᆞ가 ᄉᆞ람이 ᄀᆞᆺ가이 가면 즉시 얼골을 고치니 소녀의 ᄯᅳᆺ의ᄂᆞᆫ 낭군이 쳐엄 와셔 지은 글 아ᄅᆡ 귀의 ᄉᆞᄅᆞᆷ을 ᄉᆡᆼ각ᄒᆞᄂᆞᆫ 뎡이 십히 기프니 혹자 이ᄅᆞᆯ 인ᄒᆞ야 그런가 ᄒᆞᄂᆞ이다. 군ᄌᆔ 왈 ᄂᆡ 과연 이졋도다. 이런즉 네 일이 더욱 근심 되도다. 소졔 왈 이러나 뎌러나 나종을 볼 거시니이다.

ᄂᆡᆼ항녀ᄉᆡ열톄루 ᄉᆡᆼ면묵셔숙셩명

슌소졔 이후ᄂᆞᆫ 잇기 더욱 편치 아녀 수일 지ᄂᆞᆫ 후 군쥬긔 ᄉᆞᆯ오ᄃᆡ 회시 당ᄎᆞ ᄒᆞ얏시니 셔울 가 관광ᄒᆞ고져 ᄒᆞᄂᆞ이다. 군ᄃᆔ 왈 예셔 경ᄉᆡ 머지 아니ᄒᆞ니 이졔 가지 아니ᄒᆞ야도 늣지 아닐가 ᄒᆞ노라. 슌소졔 왈 뎨가 찰힐 일이

만흐니 지완치 못ᄒᆞᆯ 거시니 과거 지ᄂᆞ면 득실간 즉시 ᄂᆞ려 오리이다. 군ᄌᆔ 머므ᄅᆞ지 못ᄒᆞ야 노비와 댱옥 졔구ᄅᆞᆯ ᄎᆞᆯ혀 쥬고 창두 여러흘 쥬어 뫼셔 가라 ᄒᆞ야ᄂᆞᆯ 슌소졔 닐오ᄃᆡ ᄇᆡ로 ᄒᆡᆼᄒᆞ니 ᄉᆞᄅᆞᆷ 만ᄒᆞ미 브져럽고 본ᄃᆡ 다려온 노복이 브죡지 아니ᄒᆞ니이다. 군ᄃᆔ 여러 번 다려 ᄀᆞ믈 쳥ᄒᆞᄃᆡ 슌시 고집히 ᄯᅥᆯ치고 군쥬긔 하딕ᄒᆞ고 방즁의 와 셜시로 더브러 니별ᄒᆞᆯᄉᆡ 셜소져의 신혼 원별은 니르도 말고 슌시 이번 ᄯᅥᄂᆞᄆᆡ 다시 맛ᄂᆞᆯ 긔약이 업ᄉᆞ믈 ᄉᆡᆼ각고 ᄆᆞᄋᆞᆷ이 ᄎᆞᆷ연ᄒᆞ여 눈믈 나믈 ᄭᆡ닷지 못ᄒᆞ더라. 슌소졔 난지의 집의 가 그 ᄉᆞ이 ᄒᆞ던 일이며 지ᄂᆞᆫ 말을 쥬시로 더브러 니ᄅᆞ고 다시 의복을 고치고 ᄯᅥ나가려 ᄒᆞ더니 난지 소져긔 ᄉᆞᆯ오ᄃᆡ 이러ᄐᆞᆺ 일장 유희ᄅᆞᆯ ᄒᆞ고 ᄀᆞ시니 군쥬 집의셔 후일의 일뎡 소인ᄃᆞ려 무ᄅᆞᆯ 거시니 장찻 엇지 ᄒᆞ리잇가. 소졔 왈 ᄂᆡ 이졋도다. 즉시 편지 두 봉을 ᄡᅧ 깁히 ᄡ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