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역간이국한문한글판/욥기

위키문헌 ― 우리 모두의 도서관.

1장[편집]

1 우스 땅에 욥이라 이름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은 純全(순전)하고 正直(정직)하여 하나님을 敬畏(경외)하며 ()에서 떠난 ()더라

2所生(소생)男子(남자)가 일곱이요 女子(여자)가 셋이며

3所有物(소유물)()七千(칠천)이요 약대가 三千(삼천)이요 소가 五百(오백) 겨리요 암 나귀가 五百(오백)이며 종도 많이 있었으니 이 사람은 東方(동방) 사람 ()에 가장 큰 ()

4 그 아들들이 自己(자기) 生日(생일)이면 各各(각각) 自己(자기)의 집에서 잔치를 베풀고 그 누이 셋도 ()하여 함께 먹고 마시므로

5 그 잔치 날이 지나면 욥이 그들을 불러다가 聖潔(성결)케 하되 아침에 일어나서 그들의 名數(명수)대로 燔祭(번제)를 드렸으니 이는 욥이 말하기를 或時(혹시) 내 아들들이 ()()하여 마음으로 하나님을 背叛(배반)하였을까 함이라 욥의 行事(행사)恒常(항상) 이러하였더라

6 하루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와서 여호와 앞에 섰고 사단도 그들 가운데 왔는지라

7 여호와께서 사단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서 왔느냐 사단이 여호와께 對答(대답)하여 가로되 땅에 두루 돌아 여기 저기 다녀왔나이다

8 여호와께서 사단에게 이르시되 네가 내 종 욥을 留意(유의)하여 보았느냐 그와 같이 純全(순전)하고 正直(정직)하여 하나님을 敬畏(경외)하며 ()에서 떠난()世上(세상)에 없느니라

9 사단이 여호와께 對答(대답)하여 가로되 욥이 어찌 까닭없이 하나님을 敬畏(경외)하리이까

10 그와 그 집과 그 모든 所有物(소유물)을 산울로 두르심이 아니니이까 ()께서 그 손으로 하는 바를 ()되게 하사 그 所有物(소유물)로 땅에 널리게 하셨음이니이다

11 이제 ()의 손을 펴서 그의 모든 所有物(소유물)을 치소서 그리하시면 丁寧(정녕) 對面(대면)하여 ()()하리이다

12 여호와께서 사단에게 이르시되 내가 그의 所有物(소유물)을 다 네 손에 붙이노라 오직 그의 몸에는 네 손을 대지 말지니라 사단이 곧 여호와 앞에서 물러가니라

13 하루는 욥의 子女(자녀)들이 그 맏()의 집에서 食物(식물)을 먹으며 葡萄酒(포도주)를 마실 때에

14 使者(사자)가 욥에게 와서 ()하되 소는 밭을 갈고 나귀는 그 곁에서 풀을 먹는데

15 스바 사람이 갑자기 이르러 그것들을 빼앗고 칼로 종을 죽였나이다 나만 홀로 ()()主人(주인)()하러 왔나이다

16 그가 아직 말할 때에 또 한 사람이 와서 ()하되 하나님의 불이 하늘에서 내려와서 ()과 종을 살라버렸나이다 나만 홀로 ()()主人(주인)()하러 왔나이다

17 그가 아직 말할 때에 또 한 사람이 와서 ()하되 갈대아 사람이 세 떼를 지어 갑자기 약대에게 달려들어 그것을 빼앗으며 칼로 종을 죽였나이다 나만 홀로 ()()主人(주인)()하러 왔나이다

18 그가 아직 말할 때에 또 한 사람이 와서 ()하되 主人(주인)子女(자녀)들이 그 맏()의 집에서 食物(식물)을 먹으며 葡萄酒(포도주)를 마시더니

19 거친 들에서 大風(대풍)이 와서 집 네 모퉁이를 치매 그 少年(소년)들 위에 무너지므로 그들이 죽었나이다 나만 홀로 ()()主人(주인)()하러 왔나이다 한지라

20 욥이 일어나 겉옷을 찢고 머리털을 밀고 땅에 엎드려 敬拜(경배)하며

21 가로되 내가 母胎(모태)에서 赤身(적신)이 나왔사온즉 또한 赤身(적신)이 그리로 돌아 가올지라 주신 ()도 여호와시요 ()하신 ()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讚頌(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하고

22 이 모든 일에 욥이 犯罪(범죄)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하여 어리석게 怨望(원망)하지 아니하니라

2장[편집]

2 또 하루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와서 여호와 앞에 서고 사단도 그들 가운데 와서 여호와 앞에 서니

2 여호와께서 사단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서 왔느냐 사단이 여호와께 對答(대답)하여 가로되 땅에 두루 돌아 여기저기 다녀 왔나이다

3 여호와께서 사단에게 이르시되 네가 내 종 욥을 留意(유의)하여 보았느냐 그와 같이 純全(순전)하고 正直(정직)하여 하나님을 敬畏(경외)하며 ()에서 떠난 ()世上(세상)에 없느니라 네가 나를 激動(격동)하여 까닭없이 그를 치게 하였어도 그가 오히려 自己(자기)純全(순전)을 굳게 지켰느니라

4 사단이 여호와께 對答(대답)하여 가로되 가죽으로 가죽을 바꾸오니 사람이 그 모든 所有物(소유물)自己(자기)生命(생명)을 바꾸올지라

5 이제 ()의 손을 펴서 그의 뼈와 살을 치소서 그리하시면 丁寧(정녕) 對面(대면)하여 ()()하리이다

6 여호와께서 사단에게 이르시되 내가 그를 네 손에 붙이노라 오직 그의 生命(생명)()하지 말지니라

7 사단이 이에 여호와 앞에서 물러가서 욥을 쳐서 그 발바닥에서 정수리까지 惡瘡(악창)이 나게 한지라

8 욥이 재 가운데 앉아서 기와 조각을 가져다가 몸을 긁고 있더니

9 그 아내가 그에게 이르되 當身(당신)이 그래도 自己(자기)純全(순전)을 굳게 지키느뇨 하나님을 ()하고 죽으라

10 그가 이르되 그대의 말이 어리석은 女子(여자) () 하나의 말 같도다 우리가 하나님께 ()을 받았은즉 災殃(재앙)도 받지 아니하겠느뇨 하고 이 모든 일에 욥이 입술로 犯罪(범죄)치 아니하니라

11 때에 욥의 親舊(친구) 세 사람이 그에게 이 모든 災殃(재앙)()하였다 함을듣고 各各(각각) 自己(자기) 處所(처소)에서부터 이르렀으니 곧 데만 사람 엘리바스와 수아 사람 빌닷과 나아마 사람 소발이라 그들이 욥을 吊問(조문)하고 慰勞(위로)하려 하여 相約(상약)하고 오더니

12 눈을 들어 멀리 보매 그 욥인 줄 알기 어렵게 되었으므로 그들이 一齊(일제)히 소리질러 울며 各各(각각) 自己(자기)의 겉옷을 찢고 하늘을 ()하여 티끌을 날려 自己(자기) 머리에 뿌리고

13 七日(칠일) 七夜(칠야)를 그와 함께 땅에 앉았으나 욥의 困苦(곤고)함이 ()함을 보는()로 그에게 한 말도 하는 ()가 없었더라

3장[편집]

3()에 욥이 입을 열어 自己(자기)生日(생일)詛呪(저주)하니라

2 욥이 말을 내어 가로되

3 나의 난 날이 滅亡(멸망)하였었더라면, 男兒(남아)를 배었다 하던 그 밤도 그러하였었더라면,

4 그 날이 캄캄하였었더라면, 하나님이 위에서 돌아보지 마셨더라면, 빛도 그 날을 비취지 말았었더라면,

5 幽暗(유암)死亡(사망)의 그늘이 그 날을 自己(자기) 것이라 主張(주장)하였었더라면, 구름이 그 위에 덮였었더라면, 낮을 캄캄하게 하는 것이 그날을 두렵게 하였었더라면

6 그 밤이 ()한 어두움에 잡혔었더라면, 해의 날 () 가운데 기쁨이 되지 말았었더라면, 달의 ()에 들지 말았었더라면,

7 그 밤이 寂寞(적막)하였었더라면, 그 가운데서 즐거운 소리가 일어나지 말았었더라면,

8 날을 詛呪(저주)하는 () 곧 큰 鰐魚(악어)激動(격동)시키기에 익숙한 ()가 그 밤을 詛呪(저주)하였었더라면,

9 그 밤에 새벽별들이 어두웠었더라면, 그 밤이 光明(광명)을 바랄지라도 얻지 못하며 ()틈을 보지 못하였었더라면 좋았을 것을,

10 이는 내 母胎(모태)()을 닫지 아니하였고 내 눈으로 患難(환난)을 보지 않도록 하지 아니하였음이로구나

11 어찌하여 내가 ()에서 죽어 나오지 아니하였었던가 어찌하여 내 어미가 낳을 때에 내가 숨지지 아니하였던가

12 어찌하여 무릎이 나를 받았던가 어찌하여 乳房(유방)이 나로 빨게 하였던가

13 그렇지 아니하였던들 이제는 내가 平安(평안)히 누워서 자고 쉬었을 것이니

14 自己(자기)()하여 거친 터를 修築(수축)世上(세상) 임금들과 議士(의사)들과 함께 있었을 것이요

15 或時(혹시) ()을 가지며 ()으로 집에 채운 牧伯(목백)들과 함께 있었을 것이며

16不知中(부지중)落胎(낙태)한 아이 같아서 世上(세상)에 있지 않았겠고 빛을 보지못한 아이들 같았었을 것이라

17 거기서는 ()()騷擾(소요)를 그치며 거기서는 困憊(곤비)()平康(평강)을 얻으며

18 거기서는 갇힌 ()가 다 함께 平安(평안)히 있어 監督者(감독자)의 소리를 듣지 아니하며

19 거기서는 작은 ()나 큰 ()一般(일반)으로 있고 종이 上典(상전)에게서 놓이느니라

20 어찌하여 困苦(곤고)()에게 빛을 주셨으며 마음이 煩惱(번뇌)()에게 生命(생명)을 주셨는고

21 이러한 ()는 죽기를 바라도 오지 아니하니 그것을 ()하기를 땅을 파고 숨긴 보배를 찾음보다 더하다가

22 무덤을 찾아 얻으면 ()히 기뻐하고 즐거워하나니

23 하나님에게 둘러싸여 길이 아득한 사람에게 어찌하여 빛을 주셨는고

24 나는 먹기 ()嘆息(탄식)이 나며 나의 앓는 소리는 물이 쏟아지는 것같구나

25 나의 두려워하는 그것이 내게 ()하고 나의 무서워하는 그것이 내몸에 미쳤구나

26 平康(평강)도 없고 安穩(안온)도 없고 安息(안식)도 없고 苦難(고난)()하였구나

4장[편집]

4 데만 사람 엘리바스가 對答(대답)하여 가로되

2 누가 네게 말하면 네가 厭症(염증)이 나겠느냐 날지라도 누가 참고 말 하지 아니하겠느냐

3 ()에 네가 여러 사람을 敎訓(교훈)하였고 손이 늘어진 ()()하게 하였고

4 넘어져 가는 ()를 말로 붙들어 주었고 무릎이 ()()()하게 하였거늘

5 이제 이 일이 네게 ()하매 네가 沓沓(답답)하여 하고 이 일이 네게 ()하매 네가 놀라는구나

6依賴(의뢰)敬畏(경외)함에 있지 아니하냐 네 所望(소망)이 네 行爲(행위)完全(완전)히 함에 있지 아니하냐

7 생각하여 보라 ()없이 ()()가 누구인가 正直(정직)()의 끊어짐이 어디 있는가

8 내가 보건대 ()을 밭갈고 ()을 뿌리는 ()는 그대로 거두나니

9 다 하나님의 입 氣運(기운)滅亡(멸망)하고 그 콧김에 사라지느니라

10 獅子(사자)의 우는 소리와 사나운 獅子(사자)의 목소리가 그치고 젊은 獅子(사자)의 이가 부러지며

11 늙은 獅子(사자)는 움킨 것이 없어 죽고 암獅子(사자)의 새끼는 흩어지느니라

12 무슨 말씀이 내게 가만히 ()하고 그 가는 소리가 내 귀에 들렸었나니

13 곧 사람이 깊이 잠들 때쯤 하여서니라 내가 그 밤의 異像(이상)으로 하여 생각이 번거로울 때에

14 두려움과 떨림이 내게 이르러서 모든 骨節(골절)이 흔들렸었느니라

15 그 때에 ()이 내 앞으로 지나매 내 몸에 털이 주뼛하였었느니라

16()이 서는데 그 形像(형상)分辨(분변)치는 못하여도 오직 한 形像(형상)이 내 눈앞에 있었느니라 그 때 내가 從容(종용)()에 목소리를 들으니 이르기를

17 人生(인생)이 어찌 하나님보다 ()롭겠느냐 사람이 어찌 그 創造(창조)하신 이보다 聖潔(성결)하겠느냐

18 하나님은 그 종이라도 오히려 믿지 아니하시며 그 使者(사자)라도 미련하다 하시나니

19 하물며 흙 집에 살며 티끌로 터를 삼고 하루살이에게라도 눌려 죽을 ()이겠느냐

20 朝夕(조석) 사이에 ()한바 되며 永遠(영원)()하되 생각하는 ()가 없으리라

21 帳幕(장막) 줄을 그들에게서 뽑지 아니하겠느냐 그들이 죽나니 智慧(지혜)가 없느니라

5장[편집]

5 부르짖어 보아라 네게 應答(응답)()가 있겠느냐 거룩한 () ()에 네가 누구에게로 ()하겠느냐

2 忿怒(분노)가 미련한 ()를 죽이고 猜忌(시기)가 어리석은 ()()하느니라

3 내가 미련한 ()의 뿌리 박는 것을 보고 그 집을 當場(당장)詛呪(저주)하였노라

4子息(자식)들은 平安(평안)한 데서 멀리 떠나고 城門(성문)에서 눌리나 ()하는 ()가 없으며

5秋收(추수)한 것은 주린 ()가 먹되 가시나무 가운데 있는 것도 빼앗으며 올무가 그의 財産(재산)()하여 입을 벌리느니라

6 災殃(재앙)은 티끌에서 일어나는 것이 아니요 苦難(고난)은 흙에서 나는 것이 아니라

7 人生(인생)苦難(고난)()하여 났나니 불티가 위로 날음 같으니라

8 나 같으면 하나님께 ()하고 내 일을 하나님께 依託(의탁)하리라

9 하나님은 크고 測量(측량)할 수 없는 일을 ()하시며 奇異(기이)한 일을 셀 수 없이 ()하시나니

10 비를 땅에 내리시고 물을 밭에 보내시며

11 낮은 ()를 높이 드시고 슬퍼하는 ()興起(흥기)시켜 安全(안전)한 곳에 있게 하시느니라

12 하나님은 詭譎(궤휼)()計巧(계교)()하사 그 손으로 하는 일을 이루지 못하게 하시며

13 奸巧(간교)()自己(자기) 詭譎(궤휼)에 빠지게 하시며 邪慝(사특)()計巧(계교)()하게 하시며

14 그들은 낮에도 캄캄함을 만나고 대낮에도 더듬기를 밤과 같이 하느니라

15 하나님은 困憊(곤비)()를 그들의 입의 칼에서, ()()의 손에서 ()하게 하시나니

16 그러므로 가난한 ()所望(소망)이 있고 不義(불의)가 스스로 입을 막느니라

17 볼지어다 하나님께 懲戒(징계)받는 ()에게는 ()이 있나니 그런즉 너는 全能者(전능자)警責(경책)을 업신여기지 말지니라

18 하나님은 아프게 하시다가 싸매시며 ()하게 하시다가 그 손으로 고치시나니

19 여섯가지 患難(환난)에서 너를 救援(구원)하시며 일곱가지 患難(환난)이라도 그 災殃(재앙)이 네게 미치지 않게 하시며

20 饑饉(기근) 때에 죽음에서, 戰爭(전쟁) 때에 칼 權勢(권세)에서 너를 救贖(구속)하실 터인즉

21 네가 혀의 채찍을 ()하여 숨을 수가 있고 滅亡(멸망)이 올 때에도 두려워 아니할 것이라

22 네가 滅亡(멸망)饑饉(기근)을 비웃으며 들짐승을 두려워 아니할 것은

23 밭에 돌이 너와 言約(언약)을 맺겠고 들짐승이 너와 和親(화친)할 것임이라

24 네가 네 帳幕(장막)平安(평안)함을 알고 네 우리를 살펴도 잃은 것이 없을것이며

25子孫(자손)이 많아지며 네 後裔(후예)가 땅에 풀 같을 줄을 네가 알것이라

26 네가 長壽(장수)하다가 무덤에 이르리니 穀食(곡식)단이 그 期限(기한)運搬(운반)되어 올리움 같으리라

27 볼지어다 우리의 硏究(연구)한 바가 이같으니 너는 돋고 네게 有益(유익)된 줄 알지니라

6장[편집]

6 욥이 對答(대답)하여 가로되

2 나의 憤恨(분한)을 달아 보며 나의 모든 災殃(재앙)을 저울에 둘 수 있으면

3 바다 모래보다도 무거울 것이라 그럼으로 하여 나의 말이 輕率(경솔) 하였구나

4 全能者(전능자)의 살이 내 몸에 박히매 나의 ()이 그 ()을 마셨나니 하나님의 두려움이 나를 掩襲(엄습)하여 치는구나

5 들나귀가 풀이 있으면 어찌 울겠으며 소가 꼴이 있으면 어찌 울겠느냐

6 싱거운 것이 소금 없이 먹히겠느냐 닭의 알 흰자위가 맛이 있겠느냐

7 이런 것을 만지기도 내 마음이 싫어하나니 못된 食物(식물) 같이 여김 이니라

8 하나님이 나의 ()하는 것을 얻게 하시며 나의 思慕(사모)하는 것 주시기를 내가 ()하나니

9 이는 곧 나를 ()하시기를 기뻐하사 그 손을 들어 나를 끊으실 것이라

10 그러할지라도 내가 오히려 慰勞(위로)를 받고 無情(무정)苦痛(고통) 가운데서도 기뻐할 것은 내가 거룩하신 이의 말씀을 拒逆(거역)지 아니하였음이니라

11 내가 무슨 氣力(기력)이 있관대 기다리겠느냐 내 마지막이 어떠하겠관대 오히려 참겠느냐

12 나의 氣力(기력)이 어찌 돌의 氣力(기력)이겠느냐 나의 살이 어찌 놋쇠겠느냐

13 나의 도움이 내 속에 없지 아니하냐 나의 智慧(지혜)가 내게서 쫓겨나지 아니하였느냐

14 疲困(피곤)()全能者(전능자) 敬畏(경외)하는 일을 ()()를 그 벗이 불쌍히 여길 것이어늘

15 나의 兄弟(형제)는 내게 誠實(성실)치 아니함이 시냇물의 마름 같고 개울의 잦음 같구나

16 얼음이 녹으면 물이 검어지며 눈이 그 속에 감취었을지라도

17 따뜻하면 마르고 더우면 그 자리에서 아주 없어지나니

18 떼를 지은 ()들이 시냇가로 다니다가 돌이켜 曠野(광야)로 가서 죽고

19 데마의 떼들이 그것을 바라보고 스바의 行人(행인)들도 그것을 思慕(사모)하다가

20 거기 와서는 바라던 것을 부끄리고 落心(낙심)하느니라

21 너희도 虛妄(허망)()라 너희가 두려운 일을 본즉 ()내는구나

22 내가 언제 너희에게 나를 供給(공급)하라 하더냐 언제 나를 ()하여 너희 財物(재물)禮物(예물)을 달라더냐

23 내가 언제 말하기를 對敵(대적)의 손에서 나를 救援(구원)하라 하더냐 暴虐(포학)()의 손에서 나를 救贖(구속)하라 하더냐

24 내게 가르쳐서 나의 허물된 것을 깨닫게 하라 내가 潛潛(잠잠)하리라

25 옳은 말은 어찌 그리 有力(유력)한지, 그렇지만 너희의 責望(책망)은 무엇을 責望(책망)함이뇨

26 너희가 말을 責望(책망)하려느냐 所望(소망)이 끊어진 ()의 말은 바람 같으니라

27 너희는 孤兒(고아)를 제비 뽑으며 너희 벗을 賣買(매매)()로구나

28 이제 너희가 나를 ()하여 보기를 ()하노라 내가 너희를 對面(대면)하여 ()코 거짓말하지 아니하리라

29 너희는 돌이켜 不義(불의)한 것이 없게 하기를 ()하노라 너희는 돌이키라 내 일이 ()로우니라

30 내 혀에 어찌 不義(불의)한 것이 있으랴 내 味覺(미각)이 어찌 詭譎(궤휼)分辨(분변)치 못하랴

7장[편집]

7 世上(세상)에 있는 人生(인생)에게 戰爭(전쟁)이 있지 아니하냐 그 날이 품()의 날과 같지 아니하냐

2 종은 저물기를 ()히 기다리고 품()은 그 삯을 바라나니

3 이와 같이 내가 여러 달째 困苦(곤고)를 받으니 受苦(수고)로운 밤이 내게 作定(작정)되었구나

4 내가 누울 때면 말하기를 언제나 일어날꼬 언제나 밤이 갈꼬 하며 새벽까지 이리 뒤척 저리 뒤척 하는구나

5 내 살에는 구더기와 흙 조각이 衣服(의복)처럼 입혔고 내 가죽은 合瘡(합창) 되었다가 터지는구나

6 나의 날은 베틀의 북보다 빠르니 所望(소망)없이 보내는구나

7生命(생명)이 한 呼吸(호흡) 같음을 생각하옵소서 나의 눈이 다시 ()된 것을 보지 못하리이다

8 나를 본 ()의 눈이 다시는 나를 보지 못할 것이고 ()의 눈이 나를 ()하실지라도 내가 있지 아니하리이다

9 구름이 사라져 없어짐 같이 陰府(음부)로 내려가는 ()는 다시 올라오지 못할 것이오니

10 그는 다시 自己(자기)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겠고 自己(자기) 處所(처소)도 다시 그를 알지 못하리이다

11 그런즉 내가 내 입을 ()하지 아니하고 내 마음의 아픔을 ()하여 말하며 내 靈魂(영혼)의 괴로움을 ()하여 怨望(원망)하리이다

12 내가 바다니이까 ()이니이까 ()께서 어찌하여 나를 지키시나이까

13 或時(혹시) 내가 말하기를 내 자리가 나를 慰勞(위로)하고 내 寢床(침상)이 내 愁心(수심)을 풀리라 할 때에

14 ()께서 꿈으로 나를 놀래시고 異像(이상)으로 나를 두렵게 하시나이다

15 이러므로 내 마음에 숨이 막히기를 ()하오니 뼈보다도 죽는 것이 나으니이다

16 내가 生命(생명)을 싫어하고 恒常(항상) 살기를 ()치 아니하오니 나를 놓으소서 내 날은 헛것이니이다

17 사람이 무엇이관대 ()께서 크게 여기사 그에게 마음을 두시고

18 아침마다 勸懲(권징)하시며 分秒(분초)마다 試驗(시험)하시나이까

19 ()께서 내게서 눈을 돌이키지 아니하시며 나의 침 삼킬 동안도 나를 놓지 아니하시기를 어느 때까지 하시리이까

20 사람을 鑑察(감찰)하시는 ()여 내가 犯罪(범죄)하였은들 ()께 무슨 ()가 되오리이까 어찌하여 나로 과녁을 삼으셔서 스스로 무거운 짐이 되게하셨나이까

21 ()께서 어찌하여 내 허물을 ()하여 주지 아니하시며 내 罪惡(죄악)()하여 버리지 아니 하시나이까 내가 이제 흙에 누우리니 ()께서 나를 부지런히 찾으실지라도 내가 있지 아니하리이다

8장[편집]

8 수아 사람 빌닷이 對答(대답)하여 가로되

2 네가 어느 때까지 이런 말을 하겠으며 어느 때까지 네 입의 말이 狂風(광풍)과 같겠는가

3 하나님이 어찌 審判(심판)을 굽게 하시겠으며 全能(전능)하신이가 어찌 公義(공의)를 굽게 하시겠는가

4子女(자녀)들이 ()得罪(득죄)하였으므로 ()께서 그들을 그 ()에 붙이셨나니

5 네가 萬一(만일) 하나님을 부지런히 ()하며 全能(전능)하신 이에게 빌고

6淸潔(청결)하고 正直(정직)하면 丁寧(정녕) 너를 돌아보시고 네 ()로운 집으로 亨通(형통)하게 하실 것이라

7始作(시작)微弱(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昌大(창대)하리라

8 ()컨대 너는 옛時代(시대) 사람에게 물으며 列祖(열조)攄得(터득)한 일을 배울지어다

9 (우리는 어제부터 있었을 뿐이라 知識(지식)茫昧(망매)하니 世上(세상)에 있는 날이 그림자와 같으니라)

10 그들이 네게 가르쳐 이르지 아니하겠느냐 그 마음에서 나는 말을 ()하지 아니하겠느냐

11 왕골이 진펄이 아니고 나겠으며 갈대가 물 없이 자라겠느냐

12 이런 것은 푸르러도 아직 벨 때 되기 ()에 다른 풀보다 일찌기 마르느니라

13 하나님을 잊어버리는 ()의 길은 다 이와 같고 邪曲(사곡)()所望(소망)은 없어지리니

14 그 믿는 것이 끊어지고 그 依支(의지)하는 것이 거미줄 같은즉

15 그 집을 依支(의지)할지라도 집이 서지 못하고 굳게 잡아도 집이 保存(보존) 되지 못하리라

16 植物(식물)日光(일광)을 받고 푸르러서 그 가지가 동산에 벋어가며

17 그 뿌리가 돌 무더기에 서리어서 돌 가운데로 들어 갔을지라도

18 그 곳에서 뽑히면 그 자리도 모르는 체하고 이르기를 내가 너를 보지 못하였다 하리니

19 그 길의 喜樂(희락)은 이와 같고 그 ()에 다른 것이 흙에서 나리라

20 하나님은 純全(순전)한 사람을 버리지 아니하시고 ()()를 붙들어 주지 아니하신즉

21 웃음으로 네 입에, 즐거운 소리로 네 입술에 채우시리니

22 너를 미워하는 ()는 부끄러움을 입을 것이라 惡人(악인)帳幕(장막)은 없어지리라

9장[편집]

9 욥이 對答(대답)하여 가로되

2 내가 眞實(진실)로 그 일이 그런 줄을 알거니와 人生(인생)이 어찌 하나님 앞에 ()로우랴

3 사람이 하나님과 爭辯(쟁변)하려 할지라도 () 마디에 한 마디도 對答(대답)하지 못하리라

4 하나님은 마음이 智慧(지혜)로우시고 힘이 ()하시니 스스로 剛愎(강퍅)히 하여 그를 拒逆(거역)하고 亨通(형통)()가 누구이랴

5 그가 震怒(진노)하심으로 ()을 무너뜨리시며 옮기실지라도 ()이 깨닫지 못하며

6 그가 땅을 움직여 그 자리에서 미신즉 그 기둥이 흔들리며

7 그가 해를 ()하여 뜨지 못하게 하시며 별들을 ()하시며

8 그가 홀로 하늘을 펴시며 바다 물결을 밟으시며

9 北斗星(북두성)參星(삼성)昴星(묘성)南方(남방)密室(밀실)을 만드셨으며

10 測量(측량)할 수 없는 큰 일을, 셀 수 없는 奇異(기이)한 일을 ()하시느니라

11 그가 내 앞으로 지나시나 내가 보지 못하며 그가 내 앞에서 나아가시나 내가 깨닫지 못하느니라

12 하나님이 빼앗으시면 누가 막을 수 있으며 무엇을 하시나이까 누가 물을 수 있으랴

13 하나님이 震怒(진노)를 돌이키지 아니하시나니 라합을 돕는 ()들이 그 아래 屈服(굴복)하겠거든

14 하물며 내가 ()對答(대답)하겠으며 무슨 말을 ()하여 더불어 辯論(변론)하랴

15 假令(가령) 내가 ()로울지라도 ()對答(대답)하지 못하고 나를 審判(심판)하실 그에게 懇求(간구)하였을 뿐이며

16 假令(가령) 내가 그를 부르므로 그가 내게 對答(대답)하셨을지라도 내 音聲(음성)을 들으셨다고는 내가 믿지 아니하리라

17 그가 暴風(폭풍)으로 나를 꺾으시고 까닭없이 내 傷處(상처)를 많게 하시며

18 나로 숨을 쉬지 못하게 하시며 괴로움으로 내게 채우시는구나

19 힘으로 말하면 그가 ()하시고 審判(심판)으로 말하면 누가 그를 呼出(호출) 하겠느냐

20 假令(가령) 내가 ()로울지라도 내 입이 나를 定罪(정죄)하리니 假令(가령) 내가 純全(순전)할지라도 나의 悖乖(패괴)함을 證據(증거)하리라

21 나는 純全(순전)하다마는 내가 나를 돌아보지 아니하고 내 生命(생명)()히 여기는구나

22 일이 다 一般(일반)이라 그러므로 나는 말하기를 하나님이 純全(순전)()()()滅亡(멸망)시키신다 하나니

23 忽然(홀연)災殃(재앙)이 내려 屠戮(도륙)될 때에 無罪(무죄)()苦難(고난)을 그가 비웃으시리라

24 世上(세상)惡人(악인)의 손에 붙이웠고 裁判官(재판관)의 얼굴도 가리워졌나니 그렇게 되게 한 이가 그가 아니시면 누구이뇨

25 나의 날이 遞夫(체부)보다 빠르니 달려가므로 ()을 볼 수 없구나

26 그 지나가는 것이 빠른 배 같고 움킬 것에 날아 내리는 독수리와도 같구나

27 假令(가령) 내가 말하기를 내 寃痛(원통)함을 잊고 얼굴 빛을 고쳐 즐거운 貌樣(모양)을 하자 할지라도

28 오히려 내 모든 苦痛(고통)을 두려워하오니 ()께서 나를 無罪(무죄)히 여기지 않으실 줄을 아나이다

29 내가 定罪(정죄)하심을 입을진대 어찌 헛되이 受苦(수고)하리이까

30 내가 눈녹은 물로 몸을 씻고 잿물로 손을 깨끗이 할지라도

31 ()께서 나를 개천에 빠지게 하시리니 내 옷이라도 나를 싫어하리이다

32 하나님은 나처럼 사람이 아니신즉 내가 그에게 對答(대답)함도 不可(불가)하고 對質(대질)하여 裁判(재판)할 수도 없고

33 兩隻(양척) 사이에 손을 얹을 判決者(판결자)도 없구나

34 ()께서 그 막대기를 내게서 떠나게 하시고 그 威嚴(위엄)으로 나를 두렵게 하지 아니 하시기를 ()하노라

35 그리하시면 내가 두려움 없이 말하리라 나는 本來(본래) 그런 ()가 아니니라

10장[편집]

10靈魂(영혼)이 살기에 困憊(곤비)하니 내 寃痛(원통)함을 發說(발설)하고 내 마음의 괴로운대로 말하리라

2 내가 하나님께 아뢰오리니 나를 定罪(정죄)하지 마옵시고 무슨 緣故(연고)로 나로 더불어 爭辯(쟁변)하시는지 나로 알게 하옵소서

3 ()께서 ()의 손으로 지으신 것을 虐待(학대)하시며 蔑視(멸시)하시고 惡人(악인)의 꾀에 빛을 비취시기를 ()히 여기시나이까

4 ()의 눈이 肉身(육신)의 눈이니이까 ()께서 사람의 보는 것처럼 보시리이까

5 ()의 날이 어찌 人生(인생)의 날과 같으며 ()의 해가 어찌 人生(인생)의 날과 같기로

6 나의 허물을 찾으시며 나의 ()査實(사실)하시나이까

7 ()께서는 내가 ()하지 않은 줄을 아시나이다 ()의 손에서 나를 벗어나게 할 ()도 없나이다

8 ()의 손으로 나를 만드사 白體(백체)를 이루셨거늘 이제 나를 ()하시나이다

9 記憶(기억)하옵소서 ()께서 내 몸 지으시기를 흙을 뭉치듯 하셨거늘 다시 나를 티끌로 돌려 보내려 하시나이까

10 ()께서 나를 젖과 같이 쏟으셨으며 엉긴 것처럼 엉기게 하지 아니 하셨나이까

11 가죽과 살로 내게 입히시며 뼈와 힘줄로 나를 뭉치시고

12 生命(생명)恩惠(은혜)를 내게 주시고 眷顧(권고)하심으로 내 ()을 지키셨나이다

13 그러한데 ()께서 이것들을 마음에 품으셨나이다 이 뜻이 ()께 있은 줄을 내가 아나이다

14 내가 犯罪(범죄)하면 ()께서 나를 罪人(죄인)으로 認定(인정)하시고 내 罪惡(죄악)赦宥(사유)치 아니 하시나이다

15 내가 ()하면 ()가 있을 것이오며 내가 ()로울지라도 머리를 들지못하올 것은 내 속에 부끄러움이 가득하고 내 患難(환난)目覩(목도)함이니이다

16 내가 머리를 높이 들면 ()께서 獅子(사자)처럼 나를 사랑하시며 내게 ()奇異(기이)能力(능력)을 다시 나타내시나이다

17 ()께서 자주자주 證據(증거)하는 ()를 갈마들여 나를 치시며 나를 ()하여 震怒(진노)를 더하시니 軍隊(군대)가 갈마들어 치는 것 같으니이다

18 ()께서 나를 ()에서 나오게 하셨음은 어찜이니이까 그렇지 아니 하였더면 내가 氣運(기운)이 끊어져 아무 눈에도 보이지 아니하였을 것이라

19 있어도 없던것 같이 되어서 ()에서 바로 무덤으로 옮겼으리이다

20 내 날은 적지 아니하니이까 그런즉 그치시고 나를 버려두사 저으기 平安(평안)하게 하옵시되

21 내가 돌아오지 못할 땅 곧 어둡고 죽음의 그늘진 땅으로 가기 ()에 그리하옵소서

22 이 땅은 어두워서 黑暗(흑암) 같고 죽음의 그늘이 져서 아무 區別(구별)이 없고 光明(광명)黑暗(흑암) 같으니이다

11장[편집]

11 나아마 사람 소발이 對答(대답)하여 가로되

2 말이 많으니 어찌 對答(대답)이 없으랴 입이 부푼 사람이 어찌 ()롭다 함을 얻겠느냐

3 네 자랑하는 말이 어떻게 사람으로 潛潛(잠잠)하게 하겠으며 네가 비웃으면 어찌 너를 부끄럽게 할 사람이 없겠느냐

4 네 말이 내 ()淨潔(정결)하고 나는 ()目前(목전)에 깨끗하다 하는구나

5 하나님은 말씀을 내시며 너를 ()하여 입을 여시고

6 智慧(지혜)奧妙(오묘)로 네게 보이시기를 ()하노니 이는 그의 知識(지식)廣大(광대)하심이라 너는 알라 하나님의 ()하심이 네 ()보다 ()하니라

7 네가 하나님의 奧妙(오묘)를 어찌 ()測量(측량)하며 全能者(전능자)를 어찌 ()穩全(온전)히 알겠느냐

8 하늘보다 높으시니 네가 어찌 하겠으며 陰府(음부)보다 깊으시니 네가 어찌 알겠느냐

9度量(도량)은 땅보다 크고 바다보다 넓으니라

10 하나님이 두루 다니시며 사람을 잡아 가두시고 開廷(개정)하시면 누가 ()히 막을소냐

11 하나님은 虛妄(허망)한 사람을 아시나니 ()한 일은 相關(상관)치 않으시는 듯하나 다 보시느니라

12 虛妄(허망)한 사람은 知覺(지각)이 없나니 그 出生(출생)함이 들나귀 새끼 같으니라

13 萬一(만일) 네가 마음을 바로 ()하고 ()()하여 손을 들 때에

14 네 손에 罪惡(죄악)이 있거든 멀리 버리라 不義(불의)로 네 帳幕(장막)()하지 못하게 하라

15 그리하면 네가 丁寧(정녕) ()없는 얼굴을 들게 되고 굳게 서서 두려움이 없으리니

16 곧 네 患難(환난)을 잊을 것이라 네가 追憶(추억)할지라도 물이 흘러감 같을 것이며

17生命(생명)의 날이 대낮보다 밝으리니 어두움이 있다 할지라도 아침과 같이 될 것이요

18 네가 所望(소망)이 있으므로 든든할지며 두루 살펴보고 安全(안전)히 쉬리니

19 네가 누워도 두렵게 할 ()가 없겠고 많은 사람이 네게 ()을 드리리라

20 그러나 ()()는 눈이 어두워서 逃亡(도망)할 곳을 찾지 못하리니 그의 所望(소망)氣運(기운)이 끊침이리라

12장[편집]

12 욥이 對答(대답)하여 가로되

2 너희만 참으로 사람이로구나 너희가 죽으면 智慧(지혜)도 죽겠구나

3 나도 너희 같이 聰明(총명)이 있어 너희만 못하지 아니하니 그같은 일을 누가 알지 못하겠느냐

4 하나님께 불러 아뢰어 들으심을 입은 내가 이웃에게 웃음 받는 ()가 되었으니 ()롭고 純全(순전)()嘲弄(조롱)거리가 되었구나

5 平安(평안)()의 마음은 災殃(재앙)蔑視(멸시)하나 災殃(재앙)失足(실족)하는 ()를 기다리는구나

6 强盜(강도)帳幕(장막)亨通(형통)하고 하나님을 震怒(진노)케 하는 ()平安(평안)하니 하나님이 그 손에 ()히 주심이니라

7 이제 모든 짐승에게 물어 보라 그것들이 네게 가르치리라 空中(공중)의 새에게 물어 보라 그것들이 또한 네게 ()하리라

8 땅에게 말하라 네게 가르치리라 바다의 고기도 네게 說明(설명)하리라

9 이것들 ()에 어느 것이 여호와의 손이 이를 ()하신 줄을 알지 못하랴

10 生物(생물)들의 ()人生(인생)들의 ()이 다 그의 손에 있느니라

11 입이 食物(식물)의 맛을 辨別(변별)함 같이 귀가 말을 分辨(분변)하지 아니하느냐

12 늙은 ()에게는 智慧(지혜)가 있고 長壽(장수)하는 ()에게는 明哲(명철)이 있느니라

13 智慧(지혜)權能(권능)이 하나님께 있고 謀略(모략)明哲(명철)도 그에게 ()하였나니

14 그가 헐으신즉 다시 세울 수 없고 사람을 가두신즉 놓지 못하느니라

15 그가 물을 그치게 하신즉 곧 마르고 물을 내신즉 곧 땅을 뒤집나니

16 能力(능력)智慧(지혜)가 그에게 있고 속은 ()와 속이는 ()가 다 그에게 ()하였으므로

17 謀士(모사)를 벌거벗겨 끌어가시며 裁判長(재판장)으로 어리석은 ()가 되게 하시며

18 列王(열왕)의 맨 것을 풀어 그들의 허리를 동이시며

19 祭司長(제사장)들을 벌거벗겨 끌어 가시고 權力(권력)이 있는 ()를 넘어뜨리시며

20 忠誠(충성)()의 말을 없이 하시며 늙은 ()知識(지식)을 빼앗으시며

21 方伯(방백)들에게 蔑視(멸시)를 쏟으시며 ()()의 띠를 푸시며

22 어두운 가운데서 隱密(은밀)한 것을 드러내시며 죽음의 그늘을 光明(광명)한데로 나오게 하시며

23 萬國(만국)을 커지게도 하시고 다시 ()하기도 하시며 列國(열국)으로 廣大(광대)하게도 하시고 다시 사로잡히게도 하시며

24 萬民(만민)頭目(두목)들의 聰明(총명)을 빼앗으시고 그들을 길 없는 거친 들로 流離(유리)하게 하시며

25 빛 없이 캄캄한 데를 더듬게 하시며 ()한 사람 같이 비틀거리게 하시느니라

13장[편집]

13 나의 눈이 이것을 다 보았고 나의 귀가 이것을 듣고 通達(통달)하였느니라

2 너희 아는 것을 나도 아노니 너희만 못한 내가 아니니라

3 참으로 나는 全能者(전능자)에게 말씀하려 하며 하나님과 辯論(변론)하려 하노라

4 너희는 거짓말을 지어내는 ()요 다 쓸데 없는 醫員(의원)이니라

5 너희가 潛潛(잠잠)하고 潛潛(잠잠)하기를 ()하노라 이것이 너희의 智慧(지혜)일 것이니라

6 너희는 나의 辯論(변론)을 들으며 내 입술의 辯明(변명)을 들어 보라

7 너희가 하나님을 ()하여 不義(불의)를 말하려느냐 그를 ()하여 詭譎(궤휼)을 말하려느냐

8 너희가 하나님의 낯을 좇으려느냐 그를 ()하여 爭論(쟁론)하려느냐

9 하나님이 너희를 鑑察(감찰)하시면 좋겠느냐 너희가 사람을 속임 같이 그를 속이려느냐

10 萬一(만일) 가만히 낯을 좇을진대 그가 丁寧(정녕) 너희를 責望(책망)하시리니

11尊貴(존귀)가 너희를 두렵게 하지 않겠으며 그 威嚴(위엄)이 너희에게 ()하지 않겠느냐

12 너희 格言(격언)은 재 같은 俗談(속담)이요 너희의 防禦(방어)하는 것은 土城(토성)이니라

13 너희는 潛潛(잠잠)하고 나를 버려두어 말하게 하라 무슨 일이 ()하든지 내가 ()하리라

14 내가 어찌하여 내 살을 내 이로 물고 내 生命(생명)을 내 손에 두겠느냐

15 그가 나를 죽이시리니 내가 所望(소망)이 없노라 그러나 그의 앞에서 내 行爲(행위)辨白(변백)하리라

16 邪曲(사곡)()는 그의 앞에 이르지 못하나니 이것이 나의 救援(구원)이 되리라

17 너희는 들으라 내 말을 들으라 나의 說明(설명)을 너희 귀에 담을지니라

18 보라 내가 내 事情(사정)陳述(진술)하였거니와 내가 스스로 ()로운 줄 아노라

19 나와 辯論(변론)()가 누구이랴 그러면 내가 潛潛(잠잠)하고 氣運(기운)이 끊어지리라

20 오직 내게 이 두 가지 일을 ()하지 마옵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의 얼굴을 ()하여 숨지 아니하오리니

21()의 손을 내게 대지 마옵시며 ()威嚴(위엄)으로 나를 두렵게 마옵실 것이니이다

22 그리하시고 ()는 나를 부르소서 내가 對答(대답)하리이다 () 나로 말씀하게 하옵시고 ()는 내게 對答(대답)하옵소서

23 나의 不法(불법)()가 얼마나 많으니이까 나의 허물과 ()를 내게 알게 하옵소서

24 ()께서 어찌하여 얼굴을 가리우시고 나를 ()對敵(대적)으로 여기시나이까

25 ()께서 어찌하여 날리는 落葉(낙엽)을 놀래시며 마른 검불을 따르시나이까

26 ()께서 나를 對敵(대적)하사 괴로운 일들을 記錄(기록)하시며 나로 나의 어렸을 때에 지은 ()를 받게 하시오며

27 내 발을 着錮(착고)에 채우시며 나의 모든 길을 살피사 내 발자취를 限定(한정)하시나이다

28 나는 썩은 物件(물건)朽敗(후패)함 같으며 좀먹은 衣服(의복) 같으니이다

14장[편집]

14 女人(여인)에게서 난 사람은 사는 날이 적고 괴로움이 가득하며

2發生(발생)함이 꽃과 같아서 ()하여지고 그림자 같이 迅速(신속)하여서 머물지 아니하거늘

3 이와 같은 ()()께서 눈을 들어 살피시나이까 나를 ()의 앞으로 이끌어서 審問(심문)하시나이까

4 누가 깨끗한 것을 더러운 것 가운데서 낼 수 있으리이까 하나도 없나이다

5 그 날을 ()하셨고 그 달 ()()께 있으므로 그 制限(제한)()하여 넘어가지 못하게 하셨사온즉

6 그에게서 눈을 돌이켜 그로 쉬게 하사 품() 같이 그 날을 마치게 하옵소서

7 나무는 所望(소망)이 있나니 찍힐지라도 다시 움이 나서 ()한 가지가 끊이지 아니하며

8 그 뿌리가 땅에서 늙고 줄기가 흙에서 죽을지라도

9氣運(기운)에 움이 돋고 가지가 ()하여 새로 심은 것과 같거니와

10 사람은 죽으면 消滅(소멸)되나니 그 氣運(기운)이 끊어진즉 그가 어디 있느뇨

11 물이 바다에서 줄어지고 河水(하수)가 잦아서 마름같이

12 사람이 누우면 다시 일어나지 못하고 하늘이 없어지기까지 눈을 뜨지 못하며 잠을 깨지 못하느니라

13 ()는 나를 陰府(음부)에 감추시며 ()震怒(진노)가 쉴 때까지 나를 숨기시고 나를 ()하여 期限(기한)()하시고 나를 記憶(기억)하옵소서

14 사람이 죽으면 어찌 다시 살리이까 나는 나의 싸우는 모든 날 동안을 참고 놓이기를 기다렸겠나이다

15 ()께서는 나를 부르셨겠고 나는 對答(대답)하였겠나이다 ()께서는 ()의 손으로 지으신 것을 아껴 보셨겠나이다

16 그러하온데 이제 ()께서 나의 걸음을 세시오니 나의 ()를 살피지 아니하시나이까

17 내 허물을 주머니에 ()하시고 내 罪惡(죄악)을 싸매시나이다

18 무너지는 ()丁寧(정녕) 흩어지고 바위는 그 자리에서 옮겨가고

19 물은 돌을 닳게 하고 넘치는 물은 땅의 티끌을 씻어 버리나이다 이와 같이 ()께서는 사람의 所望(소망)을 끊으시나이다

20 ()께서 사람을 永永(영영)히 이기셔서 떠나게 하시며 그의 얼굴 빛을 ()하게 하시고 쫓아 보내시오니

21 그 아들이 尊貴(존귀)하나 그가 알지 못하며 卑賤(비천)하나 그가 깨닫지 못하나이다

22 오직 自己(자기)의 살이 아프고 自己(자기)의 마음이 슬플 뿐이니이다

15장[편집]

15 데만 사람 엘리바스가 對答(대답)하여 가로되

2 智慧(지혜)로운 ()가 어찌 헛된 知識(지식)으로 對答(대답)하겠느냐 어찌 東風(동풍)으로 그 품에 채우겠느냐

3 어찌 有助(유조)치 아니한 이야기, 無益(무익)한 말로 辯論(변론)하겠느냐

4 참으로 네가 하나님 敬畏(경외)하는 일을 ()하여 하나님 앞에 默禱(묵도)하기를 그치게 하는구나

5罪惡(죄악)이 네 입을 가르치나니 네가 奸詐(간사)()의 혀를 ()하였구나

6 너를 定罪(정죄)한 것은 내가 아니요 네 입이라 네 입술이 너를 쳐서 證據(증거)하느니라

7 네가 第一(제일) 처음 난 사람이냐 ()들이 있기 ()에 네가 出生(출생)하였느냐

8 하나님의 謀議(모의)를 네가 들었느냐 智慧(지혜)를 홀로 가졌느냐

9 너의 아는 것이 무엇이기로 우리가 알지 못하겠느냐 너의 깨달은 것이 무엇이기로 우리에게는 없겠느냐

10 우리 ()에는 머리가 세기도 하고 年老(연로)하기도 하여 네 父親(부친)보다 나이 많은 ()가 있느니라

11 하나님의 慰勞(위로)와 네게 溫柔(온유)하게 하시는 말씀을 네가 어찌 작다 하느냐

12 어찌하여 네가 마음에 끌리며 네 눈을 번쩍여

13()으로 하나님을 反對(반대)하고 네 입으로 말들을 내느냐

14 사람이 무엇이관대 깨끗하겠느냐 女人(여인)에게서 난 ()가 무엇이관대 ()롭겠느냐

15 하나님은 그 거룩한 ()들을 믿지 아니 하시나니 하늘이라도 그의 보시기에 不淨(부정)하거든

16 하물며 ()을 짓기를 물 마심 같이 하는 可憎(가증)하고 腐敗(부패)한 사람이겠느냐

17 내가 네게 보이리니 나를 들으라 내가 본 것을 說明(설명)하리라

18 이는 곧 智慧(지혜)로운 ()들이 그 列祖(열조)에게서 받아 숨기지 아니하고 ()하여 온 것이라

19 이 땅은 그들에게만 주셨으므로 外人(외인)은 그들 ()往來(왕래)하지 못하였었느니라

20 그 말에 이르기를 惡人(악인)은 그 一平生(일평생)苦痛(고통)()하며 强暴者(강포자)의 햇()作定(작정)되었으므로

21 그 귀에는 놀라운 소리가 들리고 그 亨通(형통)할 때에 滅亡(멸망)시키는 ()가 그에게 ()하리니

22 그가 어두운 데서 나오기를 바라지 못하고 칼날의 기다림이 되느니라

23 그는 流離(유리)하며 食物(식물)()하여 이르기를 어디 있느냐 하며 黑暗(흑암)한 날이 가까운 줄을 스스로 아느니라

24 患難(환난)苦痛(고통)이 그를 두렵게 하며 싸움을 準備(준비)()처럼 그를 쳐서 이기리니

25 이는 그 손을 들어 하나님을 對敵(대적)하며 驕慢(교만)하여 全能者(전능자)背叛(배반)함이니라

26 그는 목을 굳게 하고 두터운 防牌(방패)로 하나님을 치려고 달려가나니

27 그 얼굴에는 살이 찌고 허리에는 기름이 엉기었고

28 그는 荒蕪(황무)城邑(성읍), 사람이 살지 아니하는 집, 돌 무더기가 될 곳에 ()하였음이니라

29 그는 富饒(부요)하지 못하고 財産(재산)恒常(항상) 있지 못하며 그 産業(산업)이 땅에서 增殖(증식)하지 못할 것이며

30 黑暗(흑암)한 데를 떠나지 못하리니 불꽃이 그 가지를 말릴 것이라 하나님의 입김에 그가 떠나리라

31 그는 스스로 속아 虛妄(허망)한 것을 믿지 말 것은 虛妄(허망)한 것이 그의 報應(보응)이 될 것임이라

32 그의 날이 이르기 ()에 그 일이 이룰 것인즉 그 가지가 푸르지 못하리니

33 葡萄(포도)열매가 익기 ()에 떨어짐 같고 橄欖(감람) 꽃이 곧 떨어짐 같으리라

34 邪曲(사곡)한 무리는 結實(결실)이 없고 賂物(뇌물)을 받는 ()帳幕(장막)은 불 탈 것이라

35 그들은 ()한 생각을 배고 不義(불의)를 낳으며 마음에 詭譎(궤휼)豫備(예비)한다 하였느니라

16장[편집]

16 욥이 對答(대답)하여 가로되

2 이런 말은 내가 많이 들었나니 너희는 다 煩惱(번뇌)케 하는 安慰者(안위자)로 구나

3 虛妄(허망)한 말이 어찌 끝이 있으랴 네가 무엇에 激動(격동)되어 이같이 對答(대답)하는고

4 나도 너희처럼 말할 수 있나니 假令(가령) 너희 마음이 내 마음 자리에 있다 하자 나도 말을 지어 너희를 치며 너희를 ()하여 머리를 흔들 수 있느니라

5 그래도 입으로 너희를 ()하게 하며 입술의 慰勞(위로)로 너희의 근심을 풀었으리라

6 내가 말하여도 내 근심이 풀리지 아니하나니 潛潛(잠잠)한들 어찌 平安(평안)하랴

7 이제 ()께서 나를 困苦(곤고)케 하시고 나의 무리를 敗壞(패괴)케 하셨나이다

8 ()께서 나를 시들게 하셨으니 이는 나를 ()하여 證據(증거)를 삼으심이라 나의 파리한 貌樣(모양)이 일어나서 對面(대면)하여 나의 ()證據(증거)하나이다

9 그는 震怒(진노)하사 나를 찢고 窘迫(군박)하시며 나를 ()하여 이를 갈고 對敵(대적)이 되어 뾰족한 눈으로 나를 보시고

10 무리들은 나를 ()하여 입을 벌리며 나를 賤待(천대)하여 뺨을 치며 함께 모여 나를 對敵(대적)하는구나

11 하나님이 나를 敬虔(경건)치 않은 ()에게 붙이시며 惡人(악인)의 손에 던지셨구나

12 내가 平安(평안)하더니 그가 나를 꺾으시며 내 목을 잡아던져 나를 부숴뜨리시며 나를 세워 과녁을 삼으시고

13 그 살로 나를 四方(사방)으로 쏘아 人情(인정) 없이 내 허리를 뚫고 내 쓸개로 땅에 흘러나오게 하시는구나

14 그가 나를 꺾고 다시 꺾고 勇士(용사) 같이 내게 달려드시니

15 내가 굵은 베를 꿰어매어 내 皮膚(피부)에 덮고 내 뿔을 티끌에 더럽혔구나

16 내 얼굴은 울음으로 붉었고 내 눈꺼풀에는 죽음의 그늘이 있구나

17 그러나 내 손에는 暴虐(포학)이 없고 나의 祈禱(기도)淨潔(정결)하니라

18 땅아 내 피를 가리우지 말라 나의 부르짖음으로 쉴 곳이 없게 되기를 ()하노라

19 지금 나의 證人(증인)이 하늘에 계시고 나의 保人(보인)이 높은데 계시니라

20 나의 親舊(친구)는 나를 嘲弄(조롱)하나 내 눈은 하나님을 ()하여 눈물을 흘리고

21 사람과 하나님 사이에와 人子(인자)와 그 이웃 사이에 辨白(변백)하시기를 ()하노니

22 數年(수년)이 지나면 나는 돌아오지 못할 길로 갈 것임이니라

17장[편집]

17 나의 氣運(기운)()하였으며 나의 날이 다하였고 무덤이 나를 ()하여 豫備(예비)되었구나

2 나를 嘲弄(조롱)하는 ()들이 오히려 나와 함께 있으므로 내 눈이 그들의 激動(격동)함을 恒常(항상) 보는구나

3 ()컨대 保證物(보증물)을 주시고 ()히 나의 保主(보주)가 되옵소서 () ()에 나로 더불어 손을 칠 ()가 누구리이까

4 ()께서 그들의 마음을 가리워 깨닫지 못하게 하셨사오니 그들을 높이지 아니하시리이다

5 親舊(친구)指摘(지적)하여 ()를 받게 한 ()子息(자식)들은 눈이 멀지니라

6 하나님이 나로 百姓(백성)의 이야기거리가 되게 하시니 그들이 내 얼굴에 침을 뱉는구나

7 내 눈은 근심으로 하여 어두워지고 나의 온 肢體(지체)는 그림자 같구나

8 正直者(정직자)는 이를 ()하여 놀라고 無罪者(무죄자)邪曲(사곡)()()하여 忿()을 내나니

9 그러므로 義人(의인)은 그 길을 篤實(독실)()하고 손이 깨끗한 ()漸漸(점점) 힘을 얻느니라

10 너희는 다 다시 올지니라 내가 너희 ()에서 智慧者(지혜자)를 찾을 수 없느니라

11 나의 날이 지나갔고 내 經營(경영) 내 마음의 思慕(사모)하는 바가 다 끊어졌구나

12 그들은 밤으로 낮을 삼고 빛이 어두운데 가깝다 하는구나

13所望(소망)陰府(음부)로 내 집을 삼음에 있어서 寢床(침상)黑暗(흑암)에 베풀고

14 무덤더러 너는 내 아비라 구더기더러 너는 내 어미, 내 姉妹(자매)라 할진대

15 나의 所望(소망)이 어디 있으며 나의 所望(소망)을 누가 보겠느냐

16 흙 속에서 쉴 때에는 所望(소망)陰府(음부) ()으로 내려갈 뿐이니라

18장[편집]

18 수아 사람 빌닷이 對答(대답)하여 가로되

2 너희가 어느 때까지 말을 찾겠느냐 깨달으라 그 ()에야 우리가 말하리라

3 어찌하여 우리를 짐승으로 여기며 不淨(부정)하게 보느냐

4忿()하여 스스로 찢는 ()야 너를 ()하여 땅이 버림을 ()하겠느냐 바위가 그 자리에서 옮기겠느냐

5 惡人(악인)의 빛은 꺼지고 그 불꽃은 빛나지 않을 것이요

6帳幕(장막) 안의 빛은 어두워지고 그 위의 ()불은 꺼질 것이요

7()한 걸음이 ()하여지고 그 베푼 꾀에 스스로 빠질 것이니

8 이는 그 발이 스스로 그물에 들어가고 얽는 줄을 밟음이며

9 그 발뒤꿈치는 창애에 치이고 그 몸은 올무에 얽힐 것이며

10 그를 동일 줄이 땅에 숨겼고 그를 빠뜨릴 陷穽(함정)이 길에 베풀렸으며

11 무서운 것이 四方(사방)에서 그를 놀래고 그 뒤를 쫓아올 것이며

12 그 힘은 饑饉(기근)()하여 ()하고 그 곁에는 災殃(재앙)이 기다릴 것이며

13 그의 百體(백체)가 먹히리니 곧 死亡(사망)長子(장자)가 그 肢體(지체)를 먹을 것이며

14 그가 그 依賴(의뢰)하던 帳幕(장막)에서 뽑혀서 무서움의 ()에게로 잡혀가고

15 그에게 ()하지 않은 ()가 그 帳幕(장막)()하리니 硫黃(유황)이 그 處所(처소)에 뿌려질 것이며

16 아래서는 그 뿌리가 마르고 위에서는 그 가지가 찍힐 것이며

17 그의 記念(기념)이 땅에서 없어지고 그의 이름이 거리에서 ()함이 없을것이며

18 그는 光明(광명) ()에서 黑暗(흑암)으로 몰려 들어가며 世上(세상)에서 쫓겨날 것이며

19 그는 그 百姓(백성) 가운데서 아들도 없고 孫子(손자)도 없을 것이며 그의 ()하던 곳에는 한 사람도 남은 ()가 없을 것이라

20 그의 날을 ()하여 뒤에 오는 ()가 앞선 ()의 두려워 하던 것 같이 놀라리라

21 不義(불의)()의 집이 이러하고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處所(처소)도 그러하니라

19장[편집]

19 욥이 對答(대답)하여 가로되

2 너희가 내 마음을 煩惱(번뇌)케 하며 말로 꺾기를 어느 때까지 하겠느냐

3 너희가 열()이나 나를 꾸짖고 나를 虐待(학대)하고도 부끄러워 아니하는구나

4 내가 果然(과연) 허물이 있었다 할지라도 그 허물이 내게만 있는 것이니

5 너희가 참으로 나를 ()하여 自矜(자긍)하며 내게 羞恥(수치)行爲(행위)가 있다고 證明(증명)하려면 하려니와

6 하나님이 나를 ()하게 하시고 自己(자기) 그물로 나를 에워싸신 줄은 알아야 할지니라

7 내가 暴虐(포학)()한다고 부르짖으나 應答(응답)이 없고 懇求(간구)할지라도 伸寃(신원)함이 없구나

8 그가 내 길을 막아 지나지 못하게 하시고 내 捷徑(첩경)黑暗(흑암)을 두셨으며

9 나의 榮光(영광)을 벗기시며 나의 冕旒冠(면류관)을 머리에서 ()하시고

10 四面(사면)으로 나를 헐으시니 나는 죽었구나 내 所望(소망)을 나무 뽑듯 뽑으시고

11 나를 ()하여 震怒(진노)하시고 怨讐(원수)같이 보시는구나

12軍隊(군대)一齊(일제)히 나아와서 길을 修築(수축)하고 나를 치며 내 帳幕(장막)을 둘러 ()쳤구나

13 나의 兄弟(형제)들로 나를 멀리 떠나게 하시니 나를 아는 모든 사람이 내게 外人(외인)이 되었구나

14親戚(친척)은 나를 버리며 가까운 親舊(친구)는 나를 잊었구나

15 내 집에 寓居(우거)()와 내 계집종들은 나를 外人(외인)으로 여기니 내가 그들 앞에서 他國(타국) 사람이 되었구나

16 내가 내 종을 불러도 對答(대답)지 아니하니 내 입으로 그에게 ()하여야 하겠구나

17 내 숨을 내 아내가 싫어하며 내 同胞(동포)들도 嫌疑(혐의)하는구나

18 어린 아이들이라도 나를 업신여기고 내가 일어나면 나를 嘲弄(조롱)하는구나

19 나의 가까운 親舊(친구)들이 나를 미워하며 나의 사랑하는 사람들이 돌이켜 나의 對敵(대적)이 되었구나

20皮膚(피부)와 살이 뼈에 붙었고 남은 것은 겨우 잇꺼풀 뿐이로구나

21 나의 親舊(친구)야 너희는 나를 불쌍히 여기라 나를 불쌍히 여기라 하나님의 손이 나를 치셨구나

22 너희가 어찌하여 하나님처럼 나를 逼迫(핍박)하느냐 내 살을 먹고도 不足(부족)하냐

23 나의 말이 곧 記錄(기록)되었으면, ()에 씌어졌으면,

24 鐵筆(철필)()으로 永永(영영)히 돌에 새겨졌으면 좋겠노라

25 내가 알기에는 나의 救贖者(구속자)가 살아 계시니 後日(후일)에 그가 땅 위에 서실 것이라

26 나의 이 가죽, 이것이 썩은 ()에 내가 肉體(육체) 밖에서 하나님을 보리라

27 내가 ()히 그를 보리니 내 눈으로 그를 보기를 外人(외인)처럼 하지 않을 것이라 내 마음이 焦急(초급)하구나

28 너희가 萬一(만일) 이르기를 우리가 그를 어떻게 칠꼬 하며 또 이르기를 일의 뿌리가 그에게 있다 할진대

29 너희는 칼을 두려워할지니라 憤怒(분노)는 칼의 刑罰(형벌)을 부르나니 너희가 審判(심판)이 있는 줄을 알게 되리라

20장[편집]

20 나아마 사람 소발이 對答(대답)하여 가로되

2 그러므로 내 생각이 내게 對答(대답)하나니 이는 내 中心(중심)焦急(초급)함이니라

3 내가 나를 부끄럽게 하는 責望(책망)을 들었으므로 나의 슬기로운 마음이 내게 對答(대답)하는구나

4 네가 알지 못하느냐 예로부터 사람이 이 世上(세상)에 있어 옴으로

5 惡人(악인)의 이기는 자랑도 暫時(잠시)邪曲(사곡)()의 즐거움도 暫間(잠간)이니라

6 그 높기가 하늘에 닿고 그 머리가 구름에 미칠지라도

7 自己(자기)의 똥처럼 永遠(영원)()할 것이라 그를 본 ()가 이르기를 그가 어디 있느냐 하리라

8 그는 꿈 같이 지나가니 다시 찾을 수 없을 것이요 밤에 보이던 幻像(환상)처럼 쫓겨가리니

9 그를 본 눈이 다시 그를 보지 못할 것이요 그의 處所(처소)도 다시 그를 보지 못할 것이며

10 그의 子女(자녀)들이 가난한 ()에게 恩惠(은혜)()하겠고 그도 얻은 財物(재물)自己(자기) 손으로 도로 줄 것이며

11氣骨(기골)靑年(청년) 같이 强壯(강장)하나 그 氣勢(기세)가 그와 함께 흙에 누우리라

12 그는 비록 ()을 달게 여겨 혀 밑에 감추며

13 아껴서 버리지 아니하고 입에 물고 있을지라도

14食物(식물)이 창자 속에서 ()하며 뱃속에서 毒蛇(독사)의 쓸개가 되느니라

15 그가 財物(재물)을 삼켰을지라도 다시 ()할 것은 하나님이 그 배에서 도로 나오게 하심이니

16 그가 毒蛇(독사)()을 빨며 뱀의 혀에 죽을 것이라

17 그는 () 곧 꿀과 엉긴 젖이 흐르는 ()을 보지 못할 것이요

18 受苦(수고)하여 얻은 것을 도로 주고 삼키지 못할 것이며 賣買(매매)하여 얻은 財物(재물)로 즐거워하지 못하리니

19 이는 그가 가난한 ()虐待(학대)하고 버림이요 自己(자기)가 세우지 않은 집을 빼앗음이니라

20 그는 마음에 ()한 줄을 알지 못하니 그 기뻐하는 것을 하나도 保存(보존)치 못하겠고

21 남긴 것이 없이 沒數(몰수)히 먹으니 그런즉 그 亨通(형통)함이 오래지 못할 것이라

22 豊足(풍족)할 때에도 困厄(곤액)이 이르리니 모든 苦痛(고통)하는 ()의 손이 그에게 닿으리라

23 그가 배를 불리려 할 때에 하나님이 猛烈(맹렬)震怒(진노)를 내리시리니 밥 먹을 때에 그의 위에 비같이 쏟으시리라

24 그가 鐵兵器(철병기)()할 때에는 놋활이 쏘아 꿸 것이요

25 몸에서 그 살을 빼어 낸즉 번쩍번쩍하는 촉이 그 쓸개에서 나오고 큰 두려움이 그에게 ()하느니라

26 모든 캄캄한 것이 그의 寶物(보물)()하여 쌓이고 사람이 피우지 않은 불이 그를 ()하며 그 帳幕(장막)에 남은 것을 사르리라

27 하늘이 그의 罪惡(죄악)을 드러낼 것이요 땅이 일어나 그를 칠 것인즉

28家産(가산)()하여 하나님의 震怒(진노)하시는 날에 흘러가리니

29 이는 惡人(악인)이 하나님께 받을 ()깃이요 하나님이 그에게 ()하신 産業(산업)이니라

21장[편집]

21 욥이 對答(대답)하여 가로되

2 너희는 내 말을 仔細(자세)히 들으라 이것이 너희의 慰勞(위로)가 될 것이니라

3 나를 容納(용납)하여 말하게 하라 내가 말한 ()에 또 嘲弄(조롱)할지니라

4 나의 怨望(원망)이 사람을 ()하여 하는 것이냐 내가 어찌 焦急(초급)하지 아니하겠느냐

5 너희는 나를 보아라 놀라라 손으로 입을 가리우라

6 내가 追憶(추억)하기만 하여도 沓沓(답답)하고 두려움이 내 몸을 잡는구나

7 어찌하여 惡人(악인)이 살고 ()를 누리고 勢力(세력)()하냐

8 씨가 그들의 앞에서 그들과 함께 굳게 서고 子孫(자손)이 그들의 目前(목전) 에서 그러하구나

9 그 집이 平安(평안)하여 두려움이 없고 하나님의 매가 그 위에 ()하지 아니하며

10 그 수소는 零落(영락)없이 새끼를 배게 하고 그 암소는 새끼를 낳고 落胎(낙태)하지 않는구나

11 그들은 아이들을 내어보냄이 () 떼 같고 그 子女(자녀)들은 춤추는구나

12 그들이 小鼓(소고)竪琴(수금)으로 노래하고 피리 불어 즐기며

13 그날을 亨通(형통)하게 지내다가 頃刻間(경각간)陰府(음부)에 내려가느니라

14 그러할지라도 그들은 하나님께 말하기를 우리를 떠나소서 우리가 ()道理(도리) 알기를 즐겨하지 아니하나이다

15 全能者(전능자)가 누구기에 우리가 섬기며 우리가 그에게 祈禱(기도)한들 무슨 利益(이익)을 얻으랴 하는구나

16 그들의 福祿(복록)이 그들의 손으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니라 惡人(악인)計劃(계획)은 나와 判異(판이)하니라

17 惡人(악인)()불이 꺼짐이나 災殃(재앙)이 그들에게 ()함이나 하나님이 震怒(진노)하사 그들을 困苦(곤고)케 하심이나

18 그들이 바람 앞에 검불 같이, 暴風(폭풍)에 불려가는 겨같이 되는 일이 몇()이나 있었느냐

19 하나님이 그의 罪惡(죄악)을 쌓아 두셨다가 그 子孫(자손)에게 갚으신다 하거니와 그 몸에 갚으셔서 그로 깨닫게 하셔야 할 것이라

20 自己(자기)滅亡(멸망)自己(자기)의 눈으로 보게 하시며 全能者(전능자)震怒(진노)를 마시게 하셔야 할 것이니라

21 그의 달 ()()하면 自己(자기) 집에 ()하여 무슨 關係(관계)가 있겠느냐

22 그러나 하나님은 높은 ()들을 審判(심판)하시나니 누가 ()히 하나님께 知識(지식)을 가르치겠느냐

23 어떤 사람은 죽도록 氣運(기운)充實(충실)하여 平康(평강)하며 安逸(안일)하고

24 그 그릇에는 젖이 가득하며 그 骨髓(골수)潤澤(윤택)하였고

25 어떤 사람은 죽도록 마음에 苦痛(고통)하고 ()을 맛보지 못하였어도

26 이 둘이 一般(일반)으로 흙 속에 눕고 그 위에 구더기가 덮이는구나

27 내가 너희의 생각을 알고 너희가 나를 ()하려는 詭譎(궤휼)도 아노라

28 너희의 말이 王候(왕후)의 집이 어디 있으며 惡人(악인)()하던 帳幕(장막)이 어디 있느뇨 하는구나

29 너희가 길 가는 사람들에게 묻지 아니하였느냐 그들의 證據(증거)를 알지 못하느냐

30 惡人(악인)은 남기워서 滅亡(멸망)의 날을 기다리움이 되고 滅亡(멸망)의 날을 맞으러 끌려 나감이 된다 하느니라

31 누가 ()히 그의 行爲(행위)面駁(면박)하며 누가 ()히 그의 所爲(소위)報應(보응)하랴마는

32 그를 무덤으로 메어 가고 사람이 그 무덤을 지키리라

33 그는 골짜기의 흙덩이를 달게 여기고 그 앞선 ()無數(무수)함 같이 모든 사람이 그 뒤를 좇으리라

34 이러한즉 너희의 慰勞(위로)가 헛되지 아니하냐 너희의 對答(대답)은 거짓 뿐이니라

22장[편집]

22 데만 사람 엘리바스가 對答(대답)하여 가로되

2 사람이 어찌 하나님께 有益(유익)하게 하겠느냐 智慧(지혜)로운 ()도 스스로 有益(유익)할 따름이니라

3 네가 ()로운들 全能者(전능자)에게 무슨 기쁨이 있겠으며 네 行爲(행위)穩全(온전)한들 그에게 무슨 利益(이익)이 있겠느냐

4 하나님이 너를 責望(책망)하시며 너를 審問(심문)하심이 너의 敬畏(경외)함을 ()함이냐

5()이 크지 아니하냐 네 罪惡(죄악)()하니라

6 까닭 없이 兄弟(형제)物件(물건)을 볼모 잡으며 헐벗은 ()衣服(의복)을 벗기며

7 ()()에게 물을 마시우지 아니하며 주린 ()에게 食物(식물)을 주지 아니하였구나

8 權勢(권세) 있는 ()土地(토지)를 얻고 尊貴(존귀)()가 거기서 사는구나

9 네가 寡婦(과부)空手(공수)로 돌아가게 하며 孤兒(고아)의 팔을 꺾는구나

10 이러므로 올무들이 너를 둘러있고 두려움이 忽然(홀연)히 너를 侵犯(침범)하며

11 어두움이 너로 보지 못하게 하고 漲水(창수)가 너를 덮느니라

12 하나님이 높은 하늘에 계시지 아니하냐 보라 별의 높음이 얼마나 높은가

13 그러나 네 말은 하나님이 무엇을 아시며 黑暗(흑암) ()에서 어찌 審判(심판) 하실 수 있으랴

14 빽빽한 구름이 그를 가리운즉 그가 보지 못하시고 穹蒼(궁창)으로 걸어다니실 뿐이라 하는구나

15 네가 惡人(악인)의 밟던 옛적 길을 지키려느냐

16 그들은 때가 이르기 ()에 끊어 버리웠고 그 터는 河水(하수)()하여 陷沒(함몰)되었느니라

17 그들이 하나님께 말하기를 우리를 떠나소서 하며 또 말하기를 全能者(전능자)가 우리를 ()하여 무엇을 하실 수 있으랴 하였으나

18 하나님이 좋은 것으로 그 집에 채우셨느니라 惡人(악인)計劃(계획)은 나와 判異(판이)하니라

19 義人(의인)은 보고 기뻐하고 無罪者(무죄자)는 그들을 비웃기를

20 우리의 對敵(대적)이 끊어졌고 그 남은 것이 불사른 바 되었다 하느니라

21 너는 하나님과 和睦(화목)하고 平安(평안)하라 그리하면 ()이 네게 ()하리라

22 ()컨대 너는 그 입에서 敎訓(교훈)을 받고 그 말씀을 네 마음에 두라

23 네가 萬一(만일) 全能者(전능자)에게로 돌아가고 또 네 帳幕(장막)에서 不義(불의)를 멀리 버리면 다시 ()하리라

24 네 보배를 塵土(진토)에 버리고 오빌의 ()() 가의 돌에 버리라

25 그리하면 全能者(전능자)가 네 보배가 되시며 네게 ()()이 되시리니

26 이에 네가 全能者(전능자)를 기뻐하여 하나님께로 얼굴을 들 것이라

27 너는 그에게 祈禱(기도)하겠고 그는 들으실 것이며 너의 誓願(서원)한 것을 네가 갚으리라

28 네가 무엇을 經營(경영)하면 이루어질 것이요 네 길에 빛이 비취리라

29 네가 낮춤을 받거든 높아지리라고 말하라 하나님은 謙遜(겸손)()救援(구원)하시느니라

30 無罪(무죄)()가 아니라도 건지시리니 네 손이 깨끗함을 ()하여 그런()가 건지심을 입으리라

23장[편집]

23 욥이 對答(대답)하여 가로되

2 내가 오늘도 酷毒(혹독)怨望(원망)하니 받는 災殃(재앙)嘆息(탄식)보다 ()함이니라

3 내가 어찌하면 하나님 發見(발견)할 곳을 알꼬 그리하면 그 寶座(보좌) 앞에 나아가서

4 그 앞에서 呼訴(호소)하며 辨白(변백)할 말을 입에 채우고

5 내게 對答(대답)하시는 말씀을 내가 알고 내게 이르시는 것을 내가 깨달으리라

6 그가 큰 權能(권능)을 가지시고 나로 더불어 다투실까 아니라 도리어 내 말을 들으시리라

7 거기서는 正直者(정직자)가 그와 辯論(변론)할 수 있은즉 내가 審判者(심판자)에게서 永永(영영)히 벗어나리라

8 그런데 내가 앞으로 가도 그가 아니 계시고 뒤로 가도 보이지 아니하며

9 그가 왼便()에서 일하시나 내가 만날 수 없고 그가 오른便()으로 돌이키시나 뵈올 수 없구나

10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鍛鍊(단련)하신 ()에는 내가 精金(정금)같이 나오리라

11 내 발이 그의 걸음을 바로 따랐으며 내가 그의 길을 지켜 치우치지 아니하였고

12 내가 그의 입술의 命令(명령)을 어기지 아니하고 一定(일정)飮食(음식)보다 그 입의 말씀을 ()히 여겼구나

13 그는 뜻이 一定(일정)하시니 누가 ()히 돌이킬까 그 마음에 하고자 하시는 것이면 그것을 ()하시나니

14 그런즉 내게 作定(작정)하신 것을 이루실 것이라 이런 일이 그에게 많이 있느니라

15 그러므로 내가 그의 앞에서 떨며 이를 생각하고 그를 두려워하는구나

16 하나님이 나로 落心(낙심)케 하시며 全能者(전능자)가 나로 두렵게 하시나니

17 이는 어두움으로 나를 끊지 아니하셨고 黑暗(흑암)으로 내 얼굴을 가리우지 아니하셨음이니라

24장[편집]

24 어찌하여 全能者(전능자)時期(시기)()하지 아니하셨는고 어찌하여 그를 아는 ()들이 그의 날을 보지 못하는고

2 어떤 사람은 地界標(지계표)를 옮기며 ()떼를 빼앗아 기르며

3 孤兒(고아)의 나귀를 몰아 가며 寡婦(과부)의 소를 볼모잡으며

4 貧窮(빈궁)()를 길에서 몰아 내나니 世上(세상)에 가난한 ()가 다 스스로 숨는구나

5 그들은 거친 땅의 들나귀 같아서 나가서 일하며 먹을 것을 부지 런히 ()하니 曠野(광야)가 그 子息(자식)()하여 그에게 食物(식물)을 내는구나

6 밭에서 남의 穀食(곡식)을 베며 惡人(악인)의 남겨 둔 葡萄(포도)를 따며

7 衣服(의복)이 없어 벗은 몸으로 밤을 지내며 추위에 덮을 것이 없으며

8 () () 소나기에 젖으며 가리울 것이 없어 바위를 안고 있느니라

9 어떤 사람은 孤兒(고아)를 어미 품에서 빼앗으며 가난한 ()의 옷을 볼모잡으므로

10 그들이 옷이 없어 벌거벗고 다니며 주리면서 穀食(곡식) 단을 메며

11 그 사람의 담 안에서 기름을 짜며 목말라 하면서 술 틀을 밟느니라

12 人口(인구) 많은 城中(성중)에서 사람들이 呻吟(신음)하며 ()()가 부르짖으나 하나님이 그 不義(불의)를 보지 아니하시느니라

13光明(광명)背叛(배반)하는 사람들은 이러하니 그들은 光明(광명)의 길을 알지못하며 그 捷徑(첩경)에 머물지 아니하는 ()

14 사람을 죽이는 ()는 새벽에 일어나서 가난한 ()貧窮(빈궁)()를 죽이고 밤에는 盜賊(도적) 같이 되며

15 姦淫(간음)하는 ()의 눈은 저물기를 바라며 아무 눈도 나를 보지 못하리라 하고 얼굴을 變裝(변장)하며

16 밤에 집을 뚫는 ()는 낮에는 ()을 닫고 있은즉 光明(광명)을 알지 못하나니

17 그들은 다 아침을 黑暗(흑암) 같이 여기니 黑暗(흑암)의 두려움을 앎이니라

18 그들은 물 위에 빨리 흘러가고 그 産業(산업)世上(세상)에서 詛呪(저주)를 받나니 그들이 다시는 葡萄園(포도원) 길로 ()치 못할 것이라

19 가뭄과 더위가 눈 녹은 물을 곧 말리나니 陰府(음부)犯罪者(범죄자)에게도 그와 같은 것인즉

20 ()가 그를 잊어버리고 구더기가 그를 달게 먹을 것이라 그는 記憶(기억)함을 다시 얻지 못하나니 不義(불의)가 나무처럼 꺾이리라

21 그는 孕胎(잉태)치 못하므로 解産(해산)치 못한 女人(여인)虐待(학대)하며 寡婦(과부)善待(선대)치 아니하는 ()니라

22 그러나 하나님이 그 權能(권능)으로 ()()들을 保存(보존)시키시니 살기를 바라지 못할 ()도 일어나는구나

23 하나님이 그들을 護衛(호위)하사 平安(평안)케 하시나 그 눈은 그들의 길에 있구나

24 그들은 높아져도 暫時間(잠시간)에 없어지나니 낮아져서 犯人(범인)처럼 ()함을 ()하고 穀食(곡식) 이삭 같이 베임을 입느니라

25 假令(가령) 그렇지 않을지라도 ()히 내 말을 거짓되다 指摘(지적)하거나 내 말이 헛되다 辯駁(변박)() 누구랴

25장[편집]

25 수아 사람 빌닷이 對答(대답)하여 가로되

2 하나님은 權能(권능)威嚴(위엄)을 가지셨고 至極(지극)히 높은 곳에서 和平(화평)을 베푸시느니라

3軍隊(군대)를 어찌 計數(계수)할 수 있으랴 그 光明(광명)의 비췸을 입지 않은 ()가 누구냐

4 그런즉 하나님 앞에서 사람이 어찌 ()롭다 하며 婦女(부녀)에게서 난 ()가 어찌 깨끗하다 하랴

5 하나님의 눈에는 달이라도 明朗(명랑)치 못하고 별도 깨끗지 못하거든

6 하물며 벌레인 사람, 구더기인 人生(인생)이랴

26장[편집]

26 욥이 對答(대답)하여 가로되

2 네가 힘 없는 ()를 참 잘 도왔구나 氣力(기력) 없는 팔을 참 잘 救援(구원)하였구나

3 智慧(지혜) 없는 ()를 참 잘 가르쳤구나 큰 知識(지식)을 참 잘 나타내었구나

4 네가 누구를 ()하여 말을 내었느냐 뉘 ()이 네게서 나왔느냐

5 陰靈(음령)들이 큰 물과 水族(수족) 밑에서 떠나니

6 하나님 앞에는 陰府(음부)도 드러나며 滅亡(멸망)의 웅덩이도 가리움이 없음 이니라

7 그는 北便(북편) 하늘을 虛空(허공)에 펴시며 땅을 空間(공간)에 다시며

8 물을 빽빽한 구름에 싸시나 그 밑의 구름이 찢어지지 아니하느니라

9 그는 自己(자기)寶座(보좌) 앞을 가리우시고 自己(자기) 구름으로 그 위에 펴시며

10 水面(수면)境界(경계)를 그으셨으되 빛과 어두움의 地境(지경)까지 限定(한정)을 세우셨느니라

11 그가 꾸짖으신즉 하늘 기둥이 떨며 놀라느니라

12 그는 權能(권능)으로 바다를 洶湧(흉용)케 하시며 智慧(지혜)로 라합을 쳐서 ()하시며

13()으로 하늘을 丹粧(단장)하시고 손으로 날랜 뱀을 찌르시나니

14 이런 것은 그 行事(행사)始作鮎(시작점)이요 우리가 그에게 ()하여 들은 것도 ()細微(세미)한 소리뿐이니라 그 큰 能力(능력)雨雷(우뢰)야 누가 ()測量(측량)하랴

27장[편집]

27 욥이 또 譬詞(비사)를 들어 가로되

2 나의 ()를 빼앗으신 하나님 나의 靈魂(영혼)을 괴롭게 하신 全能者(전능자)의 사심을 가리켜 盟誓(맹세)하노니

3 (나의 生命(생명)이 아직 내 속에 完全(완전)히 있고 하나님의 氣運(기운)이 오히려 내 코에 있느니라)

4 ()코 내 입술이 不義(불의)를 말하지 아니하며 내 혀가 詭譎(궤휼)()하지 아니하리라

5 나는 斷定(단정)코 너희를 옳다 하지 아니하겠고 죽기 ()에는 나의 純全(순전)함을 버리지 않을 것이라

6 내가 내 ()를 굳게 잡고 놓지 아니하리니 一平生(일평생) 내 마음이 나를 責望(책망)치 아니하리라

7 나의 對敵(대적)惡人(악인)같이 되고 일어나 나를 치는 ()不義(불의)() 같이 되기를 ()하노라

8 邪曲(사곡)()利益(이익)을 얻었으나 하나님이 그 靈魂(영혼)()하실 때에는 무슨 所望(소망)이 있으랴

9 患難(환난)이 그에게 ()할 때에 하나님이 어찌 그 부르짖음을 들으시랴

10 그가 어찌 全能者(전능자)를 기뻐하겠느냐 恒常(항상) 하나님께 불러 아뢰겠느냐

11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내가 너희에게 가르칠 것이요 全能者(전능자)의 뜻을 내가 숨기지 아니하리라

12 너희가 다 이것을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주 虛誕(허탄)한 사람이 되었는고

13 惡人(악인)이 하나님께 얻을 ()깃, 强暴者(강포자)全能者(전능자)에게 받을 産業(산업)은 이것이라

14子孫(자손)蕃盛(번성)하여도 칼을 ()함이요 그 後裔(후예)食物(식물)에 배부르지 못할 것이며

15 그 남은 ()染病(염병)으로 묻히리니 그의 寡婦(과부)들이 울지 못할 것이며

16 그가 비록 ()을 티끌같이 쌓고 衣服(의복)을 진흙 같이 豫備(예비)할지라도

17豫備(예비)한 것을 義人(의인)이 입을 것이요 그 ()無罪者(무죄자)가 나눌 것이며

18 그 지은 집은 좀의 집 같고 上直軍(상직군)草幕(초막) 같을 것이며

19 富者(부자)로 누우나 그 祖上(조상)에게로 돌아가지 못할 것이요 눈을 뜬즉 없어졌으리라

20 두려움이 물 같이 그를 따라 미칠 것이요 暴風(폭풍)이 밤에 그를 빼앗아갈 것이며

21 東風(동풍)이 그를 날려 보내며 그 處所(처소)에서 몰아 내리라

22 하나님이 그를 아끼지 아니하시고 쏘시나니 그가 그 손에서 ()하려 하여도 못할 것이라

23 사람들이 拍掌(박장)하며 誹笑(비소)하고 그 處所(처소)에서 몰아내리라

28장[편집]

28 ()은 나는 ()이 있고 鍊鍛(연단)하는 ()은 나는 곳이 있으며

2 ()은 흙에서 ()하고 ()은 돌에서 녹여 얻느니라

3 사람이 黑暗(흑암)()하고 끝까지 窮究(궁구)하여 음예와 幽暗(유암) ()鑛石(광석)()하되

4 사람 사는 곳에서 멀리 떠나 구멍을 깊이 뚫고 발이 땅에 닿지 않게 달려 내리니 멀리 사람과 隔絶(격절)되고 흔들흔들 하느니라

5 地面(지면)食物(식물)을 내나 地下(지하)는 불로 뒤집는 것같고

6 그 돌 가운데에는 藍寶石(남보석)이 있고 砂金(사금)도 있으며

7 그 길은 솔개도 알지 못하고 매의 눈도 보지 못하며

8 威嚴(위엄)스러운 짐승도 밟지 못하였고 사나운 獅子(사자)도 그리로 지나가지 못하였느니라

9 사람이 굳은 바위에 손을 대고 ()을 뿌리까지 무너뜨리며

10 돌 가운데로 도랑을 파서 各種(각종) 寶物(보물)을 눈으로 發見(발견)하고

11 시냇물을 막아 스미지 않게 하고 감취었던 것을 밝은 데로 내느니라

12 그러나 智慧(지혜)는 어디서 얻으며 明哲(명철)의 곳은 어디인고

13 그 값을 사람이 알지 못하나니 사람 사는 땅에서 찾을 수 없구나

14 깊은 물이 이르기를 내 속에 있지 아니하다 하며 바다가 이르기를 나와 함께 있지 아니하다 하느니라

15 精金(정금)으로도 바꿀 수 없고 ()을 달아도 그 값을 ()치 못하리니

16 오빌의 ()이나 ()水瑪瑙(수마노)藍寶石(남보석)으로도 그 값을 ()치 못하겠고

17 黃金(황금)이나 琉璃(유리)라도 比較(비교)할 수 없고 精金(정금) 粧飾(장식)으로도 바꿀 수 없으며

18 珊瑚(산호)水晶(수정)으로도 말할 수 없나니 智慧(지혜)의 값은 紅寶石(홍보석)보다 ()하구나

19 구스의 黃玉(황옥)으로도 比較(비교)할 수 없고 純金(순금)으로도 그 값을 測量(측량)하지 못하리니

20 그런즉 智慧(지혜)는 어디서 오며 明哲(명철)의 곳은 어디인고

21 모든 生物(생물)의 눈에 숨겨졌고 空中(공중)의 새에게 가리워졌으며

22 滅亡(멸망)死亡(사망)도 이르기를 우리가 귀로 그 所聞(소문)은 들었다 하느니라

23 하나님이 그 길을 깨달으시며 있는 곳을 아시나니

24 이는 그가 땅 끝까지 鑑察(감찰)하시며 온 天下(천하)를 두루 보시며

25 바람의 輕重(경중)()하시며 물을 되어 그 分量(분량)()하시며

26 비를 ()하여 命令(명령)하시고 雨雷(우뢰)의 번개를 ()하여 길을 ()하셨음이라

27 그 때에 智慧(지혜)를 보시고 宣布(선포)하시며 굳게 세우시며 窮究(궁구)하셨고

28 또 사람에게 이르시기를 ()敬畏(경외)함이 곧 智慧(지혜)()을 떠남이 明哲(명철)이라 하셨느니라

29장[편집]

29 욥이 또 譬詞(비사)를 들어 가로되

2 내가 以前(이전) 달과 하나님이 나를 保護(보호)하시던 날에 지내던것 같이 되었으면―

3 그 때는 그의 ()불이 내 머리에 비취었고 내가 그 光明(광명)을 힘입어 黑暗(흑암)()하였었느니라

4 나의 强壯(강장)하던 날과 같이 지내었으면― 그 때는 하나님의 友情(우정)이 내 帳幕(장막) 위에 있었으며

5 그 때는 全能者(전능자)가 오히려 나와 함께 계셨으며 나의 子女(자녀)들이 나를 둘러 있었으며

6 뻐터가 내 발자취를 씻기며 盤石(반석)이 나를 ()하여 기름 시내를 흘러 내었으며

7 그 때는 내가 나가서 城門(성문)에 이르기도 하며 내 자리를 거리에 베풀기도 하였었느니라

8 나를 보고 少年(소년)들은 숨으며 老人(노인)들은 일어나서 서며

9 方伯(방백)들은 말을 참고 손으로 입을 가리우며

10 貴人(귀인)들은 소리를 ()하니 그 혀가 입 천장에 붙었었느니라

11 귀가 들은즉 나를 ()하여 祝福(축복)하고 눈이 본즉 나를 ()하여 證據(증거) 하였었나니

12 이는 내가 부르짖는 貧民(빈민)과 도와줄 () 없는 孤兒(고아)를 건졌음이라

13 ()하게 된 ()도 나를 ()하여 ()을 빌었으며 寡婦(과부)의 마음이 나로 ()하여 기뻐 노래하였었느니라

14 내가 ()로 옷을 삼아 입었으며 나의 公義(공의)道袍(도포)冕旒冠(면류관) 같았었느니라

15 나는 소경의 눈도 되고 절뚝발이의 발도 되고

16 貧窮(빈궁)()의 아비도 되며 生疎(생소)()의 일을 査實(사실)하여 주었으며

17 不義(불의)()의 어금니를 꺾고 그 잇사이에서 劫奪(겁탈)物件(물건)을 빼어 내었었느니라

18 내가 스스로 말하기를 나는 내 보금자리에서 善終(선종)하리라 나의 날은 모래같이 많을 것이라

19 내 뿌리는 물로 뻗어나가고 내 가지는 밤이 맞도록 이슬에 젖으며

20榮光(영광)은 내게 새로와지고 내 활은 내 손에서 날로 ()하여지느니라 하였었노라

21 무리는 내 말을 들으며 나의 가르치기를 潛潛(잠잠)히 기다리다가

22 내가 말한 ()에 그들이 말을 내지 못하였었나니 나의 말이 그들에게 이슬같이 됨이니라

23 그들이 나 바라기를 비같이 하였으며 입을 벌리기를 늦은 비 기다리듯 하였으므로

24 그들이 依支(의지) 없을 때에 내가 含笑(함소)하여 同情(동정)하면 그들이 나의 얼굴 빛을 無色(무색)하게 아니하였었느니라

25 내가 그들의 길을 ()하고 으뜸으로 앉았었나니 ()軍中(군중)()함도 같았고 哀哭(애곡)하는 ()慰勞(위로)하는 사람도 같았었느니라

30장[편집]

30 그러나 이제는 나보다 젊은 ()들이 나를 譏弄(기롱)하는구나 그들의 아비들은 나의 보기에 나의 ()떼 지키는 개 ()에도 둘만하지 못한 ()니라

2 그들은 壯年(장년)氣力(기력)()()니 그 손의 힘이 내게 무엇이 有益(유익)하랴

3 그들은 곧 窮乏(궁핍)饑饉(기근)으로 파리하매 캄캄하고 거친 들에서 마른 흙을 씹으며

4 떨기나무 가운데서 짠 나물도 꺾으며 대싸리 뿌리로 食物(식물)을 삼느니라

5 무리는 盜賊(도적)을 외침 같이 그들에게 소리지름으로 그들은 사람 가운데서 쫓겨나서

6 침침한 골짜기와 구덩이와 바위 구멍에서 살며

7 떨기나무 가운데서 나귀처럼 부르짖으며 가시나무 아래 모여 있느니라

8 그들은 本來(본래) 미련한 ()子息(자식)이요 卑賤(비천)()子息(자식)으로서 故土(고토)에서 쫓겨난 ()니라

9 이제는 내가 그들의 노래가 되며 그들의 嘲弄(조롱)거리가 되었고

10 그들은 나를 미워하여 멀리하고 내 얼굴에 침 뱉기를 躊躇(주저)하지 아니하나니

11 이는 하나님이 내 줄을 늘어지게 하시고 나를 困苦(곤고)케 하시매 무리가 내 앞에서 굴레를 벗었음이니라

12 그 낮은 무리가 내 右便(우편)에서 일어나 내 발을 밀뜨리고 나를 對敵(대적)하여 滅亡(멸망)시킬 길을 쌓으며

13 도울 () 없는 그들이 내 길을 헐고 내 災殃(재앙)을 재촉하는구나

14 ()을 크게 破壞(파괴)하고 그 破壞(파괴)한 가운데로 몰려 들어 오는것 같이 그들이 내게로 달려드니

15 놀람이 내게 ()하는구나 그들이 내 榮光(영광)을 바람같이 모니 내 福祿(복록)이 구름같이 지나갔구나

16 이제는 내 마음이 내 속에서 녹으니 患難(환난)날이 나를 잡음이라

17 밤이 되면 내 뼈가 쑤시니 나의 몸에 아픔이 쉬지 아니하는구나

18 하나님의 큰 能力(능력)으로 하여 옷이 ()하여져서 옷깃처럼 내몸에 붙었구나

19 하나님이 나를 진흙 가운데 던지셨고 나로 티끌과 재 같게 하셨구나

20 내가 ()께 부르짖으오나 ()께서 對答(대답)지 아니하시오며 내가 섰사오나 ()께서 굽어보시기만 하시나이다

21 ()께서 돌이켜 내게 殘酷(잔혹)히 하시고 腕力(완력)으로 나를 逼迫(핍박)하시오며

22 나를 바람 위에 들어 얹어 불려가게 하시며 大風(대풍) ()消滅(소멸)케 하시나이다

23 내가 아나이다 ()께서 나를 죽게 하사 모든 生物(생물)()하여 ()한 집으로 끌어 가시리이다

24 그러나 사람이 넘어질 때에 어찌 손을 펴지 아니하며 災殃(재앙)()할 때에 어찌 도움을 부르짖지 아니하겠는가

25 苦生(고생)의 날 보내는 ()()하여 내가 울지 아니하였는가 貧窮(빈궁)()()하여 내 마음에 근심하지 아니하였는가

26 내가 ()을 바랐더니 ()가 왔고 光明(광명)을 기다렸더니 黑暗(흑암)이 왔구나

27 내 마음이 어지러워서 쉬지 못하는구나 患難(환난) 날이 내게 ()하였구나

28 나는 햇볕에 쬐지 않고 검어진 살을 가지고 걸으며 公會(공회) ()에 서서 도움을 부르짖고 있느니라

29 나는 이리의 兄弟(형제)駝鳥(타조)의 벗이로구나

30 내 가죽은 검어져서 떨어졌고 내 뼈는 熱氣(열기)로 하여 탔구나

31竪琴(수금)哀哭聲(애곡성)이 되고 내 피리는 哀痛聲(애통성)이 되었구나

31장[편집]

31 내가 내 눈과 言約(언약)을 세웠나니 어찌 處女(처녀)에게 注目(주목)하랴

2 그리하면 위에 계신 하나님의 내리시는 분깃이 무엇이겠으며 높은 곳에서 全能者(전능자)의 주시는 産業(산업)이 무엇이겠느냐

3 不義者(불의자)에게는 患難(환난)이 아니겠느냐 行惡者(행악자)에게는 災殃(재앙)이 아니겠느냐

4 그가 내 길을 鑑察(감찰)하지 아니하시느냐 내 걸음을 다 세지 아니하시느냐

5 언제 나의 行爲(행위)虛誕(허탄)하였으며 내 발이 詭譎(궤휼)에 빨랐던가

6 그리하였으면 내가 公平(공평)한 저울에 달려서 하나님이 나의 正直(정직)함을 아시게 되기를 ()하노라

7 언제 내 걸음이 길에서 떠났던가 내 마음이 내 눈을 따라갔던가 내 손에 더러운 것이 묻었던가

8 그리하였으면 나의 심은 것을 他人(타인)이 먹으며 나의 所産(소산)이 뿌리까지 뽑히는 것이 마땅하니라

9 언제 내 마음이 女人(여인)에게 誘惑(유혹)되어 이웃의 ()을 엿보아 기다렸던가

10 그리하였으면 내 ()他人(타인)의 매를 돌리며 他人(타인)이 더불어 同寢(동침)하는 것이 마땅하니라

11 이는 重罪(중죄)裁判長(재판장)에게 () 받을 ()이요

12 滅亡(멸망)하도록 사르는 불이라 나의 모든 所産(소산)을 뿌리까지 없이할 것이니라

13 ()종이나 ()종이 나로 더불어 爭辯(쟁변)할 때에 내가 언제 그의 事情(사정)蔑視(멸시)하였던가

14 그리하였으면 하나님이 일어나실 때에는 내가 어떻게 하겠느냐 하나님이 鞫問(국문)하실 때에는 내가 무엇이라 對答(대답)하겠느냐

15 나를 () 속에 만드신 ()가 그도 만들지 아니하셨느냐 우리를 뱃 속에 지으신 ()가 하나가 아니시냐

16 내가 언제 가난한 ()所願(소원)을 막았던가 寡婦(과부)의 눈으로 失望(실망)케 하였던가

17 나만 홀로 食物(식물)을 먹고 孤兒(고아)에게 먹이지 아니하였던가

18 實狀(실상)은 내가 젊었을 때부터 孤兒(고아)를 기르기를 그의 아비처럼 하였으며 내가 母胎(모태)에서 나온 ()寡婦(과부)引導(인도)하였었노라

19 내가 언제 사람이 衣服(의복)이 없이 죽게 된 것이나 貧窮(빈궁)()가 덮을것이 없는 것을 보고도

20 나의 ()털로 그 몸을 더웁게 입혀서 그로 나를 ()하여 ()을 빌게하지 아니하였던가

21 나를 도와주는 ()城門(성문)에 있음을 보고 내가 손을 들어 孤兒(고아)를 쳤던가

22 그리하였으면 내 어깨가 어깨뼈에서 떨어지고 내 팔 뼈가 부러짐이 마땅하니라

23 나는 하나님의 災殃(재앙)()히 두려워하고 그 威嚴(위엄)()하여 아무것도 할 수 없느니라

24 내가 언제 ()으로 내 所望(소망)을 삼고 精金(정금)더러 너는 내 依賴(의뢰)하는 바라 하였던가

25 언제 財物(재물)豊富(풍부)함과 손으로 얻은 것이 많음으로 기뻐하였던가

26 언제 太陽(태양)의 빛남과 달의 明郞(명랑)하게 運行(운행)되는 것을 보고

27 내 마음이 가만히 誘惑(유혹)되어 손에 입맞추었던가

28亦是(역시) 裁判長(재판장)에게 () 받을 罪惡(죄악)이니 내가 그리하였으면 위에 계신 하나님을 背叛(배반)한 것이니라

29 내가 언제 나를 미워하는 ()滅亡(멸망)을 기뻐하였으며 그의 災殃(재앙) 만남을 ()하여 氣運(기운)을 뽐내었던가

30 實狀(실상)은 내가 그의 죽기를 ()하는 말로 詛呪(저주)하여 내 입으로 犯罪(범죄)케 아니하였느니라

31帳幕(장막) 사람의 말이 主人(주인)의 고기에 배부르지 않은 ()가 어디 있느뇨 하지 아니하였었는가

32 나그네로 거리에서 자게 하지 아니하고 내가 行人(행인)에게 내 ()을 열어 주었었노라

33 내가 언제 큰 무리를 두려워하며 族屬(족속)蔑視(멸시)를 무서워함으로 潛潛(잠잠)하고 ()에 나가지 아니하여 他人(타인)처럼 내 罪惡(죄악)을 품에 숨겨 허물을 가리었었던가

34 (상동)

35 누구든지 나의 辨白(변백)을 들을지니라 나의 署名(서명)이 여기 있으니 全能者(전능자)가 내게 對答(대답)하시기를 ()하노라 내 對敵(대적)記錄(기록)訴訟狀(소송장)이 내게 있으면

36 내가 어깨에 메기도 하고 冕旒冠(면류관)처럼 머리에 쓰기도 하며

37 내 걸음의 數爻(수효)를 그에게 ()하고 王族(왕족)처럼 그를 가까이 하였으리라

38 언제 내 土地(토지)가 부르짖어 나를 責望(책망)하며 그 이랑이 一時(일시)에 울었던가

39 언제 내가 값을 내지 않고 그 所産物(소산물)을 먹고 그 所有主(소유주)生命(생명)을 잃게 하였던가

40 그리하였으면 말 代身(대신)에 찔레가 나고 보리 代身(대신)()풀이 나는 것이 마땅하니라 하고 욥의 말이 그치니라

32장[편집]

32 욥이 스스로 ()롭게 여기므로 그 세 사람의 對答(대답)이 그치매

2族屬(족속) 부스 사람 바라겔의 아들 엘리후가 ()()하니 그가 욥에게 ()()함은 욥이 하나님보다 自己(자기)()롭다 함이요

3 또 세 親舊(친구)에게 ()()함은 그들이 ()對答(대답)지는 못하여도 욥을 定罪(정죄)함이라

4 엘리후가 그들의 나이 自己(자기)보다 많으므로 욥에게 말하기를 참고 있다가

5 세 사람의 입에 對答(대답)이 없음을 보고 ()()하니라

6 부스 사람 바라겔의 아들 엘리후가 發言(발언)하여 가로되 나는 年少(연소)하고 當身(당신)들은 年老(연로)하므로 참고 나의 意見(의견)()陳述(진술)치 못하였노라

7 내가 말하기를 날이 많은 ()가 말을 낼 것이요 해가 오랜 ()智慧(지혜)를 가르칠 것이라 하였으나

8 사람의 속에는 心靈(심령)이 있고 全能者(전능자)氣運(기운)이 사람에게 聰明(총명)을 주시나니

9 大人(대인)이라고 智慧(지혜)로운 것이 아니요 老人(노인)이라고 公義(공의)를 깨닫는 것이 아니라

10 그러므로 내가 말하노니 내 말을 들으라 나도 내 意見(의견)을 보이리라

11 내가 當身(당신)들의 말을 기다렸고 當身(당신)들이 할 말을 合當(합당)하도록 하여보는 동안에 그 辯論(변론)에 내 귀를 기울였더니

12 仔細(자세)히 들은즉 當身(당신)들 가운데 욥을 꺾어 그 말을 對答(대답)하는 ()가없도다

13 當身(당신)들이 或時(혹시)라도 말하기를 우리가 智慧(지혜)를 깨달았었구나 그를 이길 ()는 하나님이시요 사람이 아니라 하지 말지니라

14 그가 내게 말을 내지 아니하였으니 나도 當身(당신)들의 말처럼 그에게 對答(대답)지 아니하리라

15 그들이 놀라서 다시 對答(대답)하지 못하니 할 말이 없음이로구나

16 그들이 말이 없이 가만히 서서 다시 對答(대답)지 아니한즉 내가 어찌 더 기다리랴

17 나도 내 本分(본분)대로 對答(대답)하고 나도 내 意向(의향)을 보이리니

18 내게 말이 가득하고 내 心靈(심령)이 나를 强迫(강박)함이니라

19 보라 내 가슴은 ()葡萄酒(포도주) 같고 새 가죽 負袋(부대)가 터지게 됨 같구나

20 내가 말을 ()하여야 시원할 것이라 내 입을 열어 對答(대답)하리라

21 나는 ()코 사람의 낯을 보지 아니하며 사람에게 阿諂(아첨)하지 아니하나니

22 이는 阿諂(아첨)할 줄을 알지 못함이라 萬一(만일) 그리하면 나를 지으신 ()()히 나를 ()하시리로다

33장[편집]

33 그런즉 욥이여 내 말을 들으며 나의 모든 말에 귀를 기울이기를 ()하노라

2 내가 입을 여니 내 혀가 입에서 ()하는구나

3 내 말이 내 마음의 正直(정직)함을 나타내고 내 입술이 아는 바를 眞實(진실)히 말하리라

4 하나님의 ()이 나를 지으셨고 全能者(전능자)氣運(기운)이 나를 살리시느니라

5 네가 할 수 있거든 일어서서 내게 對答(대답)하고 내 앞에 陳述(진술)하라

6 나와 네가 하나님 앞에서 一般(일반)이니 나도 흙으로 지으심을 입었은즉

7威嚴(위엄)으로는 너를 두렵게 하지 못하고 내 權勢(권세)로는 너를 누르지 못하느니라

8 네가 ()로 나의 듣는데 말하였고 나는 네 말소리를 들었느니라 이르기를

9 나는 깨끗하여 ()가 없고 허물이 없으며 不義(불의)도 없거늘

10 하나님이 나를 칠 틈을 찾으시며 나를 對敵(대적)으로 여기사

11 내 발을 着錮(착고)에 채우시고 나의 모든 길을 監視(감시)하신다 하였느니라

12 내가 네게 對答(대답)하리라 이 말에 네가 ()롭지 못하니 하나님은 사람보다 크심이니라

13 하나님은 모든 ()하시는 것을 스스로 陳述(진술)치 아니하시나니 네가 하나님과 變爭(변쟁)함은 어찜이뇨

14 사람은 無關(무관)히 여겨도 하나님은 한() 말씀하시고 다시 말씀하시되

15 사람이 寢床(침상)에서 졸며 깊이 잠들 때에나 꿈에나 밤의 異像中(이상중)

16 사람의 귀를 여시고 ()치듯 敎訓(교훈)하시나니

17 이는 사람으로 그 꾀를 버리게 하려 하심이며 사람에게 驕慢(교만)을 막으려 하심이라

18 그는 사람의 ()으로 구덩이에 빠지지 않게 하시며 그 生命(생명)으로 칼에 滅亡(멸망)치 않게 하시느니라

19 或時(혹시)는 사람이 病床(병상)苦痛(고통)과 뼈가 늘 쑤심의 懲戒(징계)를 받나니

20 그의 마음은 食物(식물)을 싫어하고 그의 ()別味(별미)를 싫어하며

21 그의 살은 파리하여 보이지 아니하고 보이지 않던 뼈가 드러나서

22 그의 ()이 구덩이에, 그의 生命(생명)()하는 ()에게 가까와지느니라

23 그럴 때에 萬一(만일) 一千(일천) 天使(천사) 가운데 하나가 그 사람의 解釋者(해석자)로 함께 있어서 그 正當(정당)()할 것을 보일진대

24 하나님이 그 사람을 矜恤(긍휼)히 여기사 이르시기를 그를 건져서 구덩이에 내려가지 않게 하라 내가 代贖物(대속물)을 얻었다 하시리라

25 그런즉 그 살이 어린 아이보다 ()하여져서 少年(소년) 때를 恢復(회복)할 것이요

26 그는 하나님께 祈禱(기도)하므로 하나님이 恩惠(은혜)를 베푸사 그로 自己(자기)의 얼굴을 즐거이 보게 하시고 사람에게 그 ()恢復(회복)시키시느니라

27 그가 사람 앞에서 노래하여 이르기를 내가 ()犯罪(범죄)하여 是非(시비)를 바꾸었으나 내게 無益(무익)하였었구나

28 하나님이 내 靈魂(영혼)을 건지사 구덩이에 내려가지 않게 하셨으니 내 生命(생명)이 빛을 보겠구나 하리라

29 하나님이 사람에게 이 모든 일을 再三(재삼) ()하심은

30靈魂(영혼)을 구덩이에서 끌어 돌이키고 生命(생명)의 빛으로 그에게 비취려 하심이니라

31 욥이여 귀를 기울여 내게 들으라 潛潛(잠잠)하라 내가 말하리라

32 萬一(만일) 할 말이 있거든 對答(대답)하라 내가 너를 ()롭게 하려 하노니 말하라

33 萬一(만일) 없으면 내 말을 들으라 潛潛(잠잠)하라 내가 智慧(지혜)로 너를 가르치리라

34장[편집]

34 엘리후가 말을 이어 가로되

2 智慧(지혜) 있는 ()들아 내 말을 들으며 知識(지식) 있는 ()들아 내게 귀를 기울이라

3 입이 食物(식물)의 맛을 辨別(변별)함 같이 귀가 말을 分別(분별)하나니

4 우리가 스스로 옳은 것은 ()하고 무엇이 ()한가 우리끼리 알아보자

5 욥이 말하기를 내가 ()로우나 하나님이 내 ()()하셨고

6 내가 正直(정직)하나 거짓말장이가 되었고 나는 허물이 없으나 내 傷處(상처)가 낫지 못하게 되었노라 하니

7 어느 사람이 욥과 같으랴 욥이 毁謗(훼방)하기를 물마시듯 하며

8 ()한 일을 하는 ()들과 사귀며 惡人(악인)과 함께 다니면서

9 이르기를 사람이 하나님을 기뻐하나 無益(무익)하다 하는구나

10 그러므로 너희 聰明(총명)()들아 내 말을 들으라 하나님은 斷定(단정)()()치 아니하시며 全能者(전능자)斷定(단정)不義(불의)()치 아니하시고

11 사람의 일을 따라 報應(보응)하사 各各(각각)行爲(행위)대로 얻게 하시나니

12 眞實(진실)로 하나님은 ()()치 아니하시며 全能者(전능자)公義(공의)를 굽히지 아니하시느니라

13 누가 땅을 그에게 맡겼느냐 누가 온 世界(세계)()하였느냐

14 그가 萬一(만일) 自己(자기)만 생각하시고 그 ()氣運(기운)을 거두실진대

15 모든 血氣(혈기) 있는 ()一體(일체)()하고 사람도 塵土(진토)로 돌아가리라

16 萬一(만일) 聰明(총명)이 있거든 이것을 들으며 내 말소리에 귀를 기울이라

17 公義(공의)를 미워하는 ()시면 어찌 治理(치리)하시겠느냐 ()롭고 全能(전능)하신 ()를 네가 定罪(정죄)하겠느냐

18 그는 ()에게라도 卑陋(비루)하다 하시며 貴人(귀인)들에게라도 ()하다 하시며

19 王族(왕족)外貌(외모)()치 아니하시며 富者(부자)를 가난한 ()보다 더 생각하지 아니하시나니 이는 그들이 다 그의 손으로 지으신 바가 됨이니라

20 그들은 밤() 瞬息間(순식간)에 죽나니 百姓(백성)은 떨며 없어지고 勢力(세력)있는 ()도 사람의 손을 대지 않고 ()함을 ()하느니라

21 하나님은 사람의 길을 注目(주목)하시며 사람의 모든 걸음을 鑑察(감찰)하시나니

22 ()()()는 숨을 만한 黑暗(흑암)이나 어두운 그늘이 없느니라

23 하나님은 사람을 審判(심판)하시기에 오래 생각하실 것이 없으시니

24 勢力(세력) 있는 ()調査(조사)할 것 없이 꺾으시고 다른 사람을 세워 그를 代身(대신)하게 하시느니라

25 이와 같이 그들의 行爲(행위)를 아시고 그들을 밤 사이에 엎으신즉 滅亡(멸망)하나니

26 그들을 ()()로 여겨 사람의 目前(목전)에서 치심은

27 그들이 그를 떠나고 그의 모든 길을 無關(무관)히 여김이라

28 그들이 이와 같이 하여 가난한 ()의 부르짖음이 그에게 上達(상달)케 하며 患難(환난) 받는 ()의 부르짖음이 그에게 들리게 하느니라

29 ()께서 사람에게 平康(평강)을 주실 때에 누가 ()히 잘못하신다 하겠느냐 ()께서 自己(자기) 얼굴을 가리우실 때에 누가 ()히 뵈올 수 있으랴 나라에게나 사람에게나 一般(일반)이시니

30 이는 邪慝(사특)()權勢(권세)를 잡아 百姓(백성)陷害(함해)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31 누가 하나님께 아뢰기를 내가 懲戒(징계)를 받았사오니 다시는 犯罪(범죄)치 아니하겠나이다

32 나의 깨닫지 못하는 것을 내게 가르치소서 내가 ()()하였으면 다시는 아니하겠나이다 한 ()가 있느냐

33 하나님이 네 뜻대로 갚으셔야 하겠다고 네가 그것을 싫어하느냐 그러면 네가 스스로 ()할 것이요 내가 할 것이 아니니 너는 아는대로 말하라

34 聰明(총명)()와 내 말을 듣는 모든 智慧(지혜) 있는 ()必然(필연) 내게 이르기를

35 욥이 無識(무식)하게 말하니 그 말이 智慧(지혜) 없다 하리라

36 욥이 끝까지 試驗(시험)받기를 내가 ()하노니 이는 그 對答(대답)惡人(악인)과 같음이라

37 그가 그 () 위에 悖逆(패역)을 더하며 우리 ()에서 손뼉을 치며 하나님을 拒逆(거역)하는 말을 많이 하는구나

35장[편집]

35 엘리후가 말을 이어 가로되

2 네가 이것을 合理(합리)하게 여기느냐 네 생각에 네가 하나님보다 ()롭다 하여

3 이르기를 有益(유익)이 무엇인고 犯罪(범죄)한 것보다 내게 利益(이익)이 무엇인고 하는구나

4 내가 너와 및 너와 함께 있는 네 동무들에게 對答(대답)하리라

5 너는 하늘을 우러러 보라 네 위의 높은 穹蒼(궁창)을 바라보라

6 네가 犯罪(범죄)한들 하나님께 무슨 影響(영향)이 있겠으며 네 罪惡(죄악)貫盈(관영)한들 하나님께 무슨 關係(관계)가 있겠으며

7 네가 ()로운들 하나님께 무엇을 드리겠으며 그가 네 손에서 무엇을 받으시겠느냐

8()은 너와 같은 사람이나 ()할 따름이요 네 ()人生(인생)이나 有益(유익)하게 할 뿐이니라

9 사람은 虐待(학대)가 많으므로 부르짖으며 勢力(세력) 있는 ()의 팔에 눌리므로 도움을 부르짖으나

10 나를 지으신 하나님 곧 사람으로 밤()에 노래하게 하시며 우리를 敎育(교육)하시기를 땅의 짐승에게 하심보다 더하게 하시며 우리에게 智慧(지혜) 주시기를 空中(공중)의 새에게 주심보다 더하시는 이가 어디 계신가 말하는 ()가 한 사람도 없구나

11 (상동)

12 그들이 惡人(악인)驕慢(교만)()하여 거기서 부르짖으나 應諾(응락)하는 ()가 없음은

13 헛된 부르짖음은 하나님이 ()코 듣지 아니하시며 全能者(전능자)가 돌아 보지 아니 하심이라

14 하물며 말하기를 하나님은 뵈올 수 없고 일의 是非(시비)는 그 앞에 있으니 나는 그를 기다릴 뿐이라 하는 너랴

15 하나님이 震怒(진노)하심으로 ()을 주지 아니하셨고 橫暴(횡포)()히 살피지 아니하셨으므로

16 이제 너 욥이 헛되이 입을 열어 知識(지식) 없는 말을 많이 하는구나

36장[편집]

36 엘리후가 말을 이어 가로되

2 나를 暫間(잠간) 容納(용납)하라 내가 네게 보이리니 이는 내가 하나님을 ()하여 오히려 할 말이 있음이라

3 내가 먼 데서 知識(지식)()하고 나를 지으신 ()에게 ()를 돌려 보내리라

4 眞實(진실)로 내 말이 거짓이 아니라 知識(지식)具備(구비)()가 너와 함께 있느니라

5 하나님은 全能(전능)하시나 아무도 蔑視(멸시)치 아니하시며 그 知能(지능)無窮(무궁)하사

6 惡人(악인)을 살려 두지 않으시며 苦難(고난) 받는 ()()하여 伸寃(신원)하시며

7 그 눈을 義人(의인)에게서 돌이키지 아니하시고 그를 ()과 함께 永遠(영원)()에 앉히사 尊貴(존귀)하게 하시며

8 或時(혹시) 그들이 누설에 매이거나 患難(환난)의 줄에 얽혔으면

9 그들의 所行(소행)과 허물을 보이사 그 驕慢(교만)行爲(행위)를 알게 하시고

10 그들의 귀를 열어 敎訓(교훈)을 듣게 하시며 ()하여 罪惡(죄악)에서 돌아오게 하시나니

11 萬一(만일) 그들이 聽從(청종)하여 섬기면 亨通(형통)히 날을 보내며 즐거이 해를 지낼 것이요

12 萬一(만일) 그들이 聽從(청종)치 아니하면 칼에 ()하며 知識(지식) 없이 죽을 것이니라

13 마음이 邪曲(사곡)()들은 忿怒(분노)를 쌓으며 하나님께 束縛(속박)을 받을지라도 도우심을 ()하지 아니하나니

14 그들은 젊어서 죽으며 그 生命(생명)男娼(남창)과 함께 ()하려니와

15 하나님은 困苦(곤고)()를 그 困苦(곤고)할 즈음에 救援(구원)하시며 虐待(학대) ()할 즈음에 그 귀를 여시나니

16 그러므로 하나님이 너를 困苦(곤고)함에서 이끌어 내사 좁지 않고 넓은곳으로 옮기려 하셨은즉 무릇 네 ()에 차린 것은 살진 것이 되었으리라

17 이제는 惡人(악인)의 받을 ()이 네게 가득하였고 審判(심판)公義(공의)가 너를 잡았나니

18 너는 忿激(분격)함을 ()하여 懲責(징책)對敵(대적)하지 말라 代贖(대속)함을 얻을 일이 큰즉 스스로 그릇되게 말지니라

19 너의 부르짖음이나 너의 勢力(세력)이 어찌 ()히 너의 困苦(곤고)한 가운데서 너로 有益(유익)하게 하겠느냐

20 너는 밤 곧 人生(인생)自己(자기) 곳에서 ()함을 받는 때를 思慕(사모)하지 말것이니라

21 삼가 ()으로 치우치지 말라 네가 患難(환난)보다 이것을 ()하였느니라

22 하나님은 그 權能(권능)으로 큰 일을 ()하시나니 누가 그 같이 敎訓(교훈)을 베풀겠느냐

23 누가 그를 ()하여 그의 길을 ()하였느냐 누가 말하기를 ()께서 不義(불의)()하셨나이다 할 수 있으랴

24 너는 하나님의 하신 일 讚頌(찬송)하기를 잊지 말지니라 人生(인생)이 그 일을 노래하였느니라

25 그 일을 모든 사람이 우러러 보나니 먼데서도 보느니라

26 하나님은 크시니 우리가 그를 알 수 없고 그 年數(년수)計算(계산)할 수 없느니라

27 그가 물을 가늘게 이끌어 올리신즉 그것이 안개 되어 비를 이루고

28 그것이 空中(공중)에서 내려 사람 위에 쏟아지느니라

29 구름의 펴임과 그의 帳幕(장막)의 울리는 소리를 누가 ()히 깨달으랴

30 그가 번개 빛으로 自己(자기)四面(사면)에 두르시며 바다 밑도 가리우시며

31 이런 것들로 萬民(만민)懲罰(징벌)하시며 이런 것들로 食物(식물)豊備(풍비)히 주시느니라

32 그는 번개 빛으로 그 두 손을 싸시고 그것을 ()하사 ()대를 맞추게 하시나니

33 그 울리는 소리가 風雨(풍우)表示(표시)하고 六畜(육축)에게까지 그 올라 오는 것을 表示(표시)하느니라

37장[편집]

37 이로 ()하여 내 마음이 떨며 自己(자기) 處所(처소)에서 떠나느니라

2 하나님의 音聲(음성) 곧 그 입에서 나오는 소리를 들으라 들으라

3 그 소리를 天下(천하)에 퍼치시며 번개 빛으로 땅끝까지 이르게 하시고

4()音聲(음성)()하시며 威嚴(위엄)의 울리는 音聲(음성)을 내시고는 그 音聲(음성)이 들릴 때에 번개 빛을 ()치 아니하시느니라

5 하나님이 奇異(기이)하게 音聲(음성)을 울리시며 우리의 헤아릴 수 없는 큰 일을 ()하시느니라

6 눈을 ()하여 땅에 내리라 하시며 적은 비와 큰비도 그 같이 내리게 하시느니라

7 그가 () 사람의 손을 ()하시나니 이는 그 지으신 모든 사람으로 그것을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

8 짐승들은 숨는 곳으로 들어가서 그 ()에 머물며

9 南方(남방) 密室(밀실)에서는 狂風(광풍)이 이르고 北方(북방)에서는 찬 氣運(기운)이 이르며

10 하나님의 부시는 氣運(기운)에 얼음이 얼고 물의 넓이가 줄어지느니라

11 그가 濕氣(습기)로 빽빽한 구름 위에 실으시고 번개 빛의 구름을 널리 펴신즉

12 구름이 引導(인도)하시는대로 두루 ()하나니 이는 무릇 그의 ()하시는 것을 世界上(세계상)에 이루려 함이라

13 () 懲罰(징벌)()하며 () 土地(토지)()하며 () 矜恤(긍훌) 베푸심을 ()하여 구름으로 오게 하시느니라

14 욥이여 이것을 듣고 가만히 서서 하나님의 奇妙(기묘)하신 일을 窮究(궁구)하라

15 하나님이 어떻게 이런 것들에게 命令(명령)하셔서 그 구름의 번개 빛으로 번쩍 번쩍하게 하시는지 네가 아느냐

16 구름의 平平(평평)하게 뜬 것과 智慧(지혜)穩全(온전)하신 ()奇妙(기묘)한 일을 네 가 아느냐

17 南風(남풍)으로 하여 땅이 고요할 때에 네 衣服(의복)이 따뜻한 까닭을 네가 아느냐

18 네가 ()히 그와 함께 하여 부은 거울 같은 堅固(견고)穹蒼(궁창)을 펼 수 있느냐

19 우리가 그에게 할 말을 너는 우리에게 가르치라 우리는 어두워서 陳述(진술)하지 못하겠노라

20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을 어찌 그에게 ()할 수 있으랴 어찌 삼키우기를 바랄 ()가 있으랴

21 사람이 어떤 때는 穹蒼(궁창)光明(광명)을 볼 수 없어도 바람이 지나가면 맑아지느니라

22 北方(북방)에서는 () 빛이 나오나니 하나님께는 두려운 威嚴(위엄)이 있느니라

23 全能者(전능자)를 우리가 測量(측량)할 수 없나니 그는 權能(권능)至極(지극)히 크사 審判(심판)이나 無限(무한)公義(공의)를 굽히지 아니 하심이라

24 그러므로 사람들은 그를 敬畏(경외)하고 그는 마음에 智慧(지혜)롭다 하는 ()를 돌아보지 아니하시느니라

38장[편집]

38 때에 여호와께서 暴風(폭풍) 가운데로서 욥에게 말씀하여 가라사대

2 無知(무지)한 말로 理致(이치)를 어둡게 하는 ()가 누구냐

3 너는 大丈夫(대장부)처럼 허리를 묶고 내가 네게 묻는 것을 對答(대답)할지니라

4 내가 땅의 基礎(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5 누가 그 度量(도량)()하였었는지 누가 그 準繩(준승)을 그 위에 띄웠었는지 네가 아느냐

6柱礎(주초)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이 돌은 누가 놓았었느냐

7 그 때에 새벽 별들이 함께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쁘게 소리하였었느니라

8 바닷물이 ()에서 나옴 같이 넘쳐 흐를 때에 ()으로 그것을 막은 ()가 누구냐

9 그 때에 내가 구름으로 그 衣服(의복)을 만들고 黑暗(흑암)으로 그 襁褓(강보)를 만들고

10 界限(계한)()하여 ()과 빗장을 베풀고

11 이르기를 네가 여기까지 오고 넘어가지 못하리니 네 驕慢(교만)한 물결이 여기 그칠지니라 하였었노라

12 네가 나던 날부터 아침을 ()하였었느냐 새벽으로 그 處所(처소)를 알게 하여

13 그것으로 땅끝에 비취게 하고 惡人(악인)을 그 가운데서 驅逐(구축)한 일이 있었느냐

14 땅이 變化(변화)하여 진흙에 ()친 것 같고 萬物(만물)이 옷 같이 나타나되

15 惡人(악인)에게는 그 빛이 ()한바 되고 그들의 높이 든 팔이 꺽이느니라

16 네가 바다 根源(근원)에 들어갔었느냐 깊은 물밑으로 걸어 다녔었느냐

17 死亡(사망)()이 네게 나타났었느냐 死亡(사망)의 그늘진 ()을 네가 보았었느냐

18 땅의 넓이를 네가 測量(측량)하였었느냐 다 알거든 말할지니라

19 光明(광명)處所(처소)는 어느 길로 가며 黑暗(흑암)處所(처소)는 어디냐

20 네가 ()히 그 地境(지경)으로 引導(인도)할 수 있느냐 그 집의 길을 아느냐

21 네가 아마 알리라 네가 그 때에 났었나니 너의 年數(년수)가 많음이니라

22 네가 눈 庫間(곳간)에 들어갔었느냐 雨雹(우박) 倉庫(창고)를 보았느냐

23 내가 患難(환난) 때와 戰爭(전쟁)格鬪(격투)의 날을 ()하여 이것을 貯蓄(저축)하였노라

24 光明(광명)이 어느 길로 말미암아 뻗치며 東風(동풍)이 어느 길로 말미암아 땅에 흩어지느냐

25 누가 暴雨(폭우)()하여 길을 내었으며 雨雷(우뢰)의 번개 길을 내었으며

26 사람 없는 땅에, 사람 없는 曠野(광야)에 비를 내리고

27 荒蕪(황무)하고 空虛(공허)土地(토지)를 축축하게 하고 ()한 풀이 나게 하였느냐

28 비가 아비가 있느냐 이슬 방울은 누가 낳았느냐

29 얼음은 뉘 ()에서 났느냐 空中(공중)의 서리는 누가 낳았느냐

30 물이 돌 같이 굳어지고 海面(해면)이 어느니라

31 네가 昴星(묘성)을 매어 떨기 되게 하겠느냐 參星(삼성)의 띠를 풀겠느냐

32 네가 열두 宮星(궁성)을 때를 따라 이끌어 내겠느냐 北斗星(북두성)과 그 ()한 별들을 引導(인도)하겠느냐

33 네가 하늘의 法度(법도)를 아느냐 하늘로 그 權能(권능)을 땅에 베풀게 하겠느냐

34 네 소리를 구름에 올려 큰 물로 네게 덮이게 하겠느냐

35 네가 번개를 보내어 가게 하되 그것으로 네게 우리가 여기 있나 이다 하게 하겠느냐

36 가슴 속의 智慧(지혜)는 누가 준 것이냐 마음 속의 聰明(총명)은 누가 준 것이냐

37 누가 智慧(지혜)로 구름을 計數(계수)하겠느냐 누가 하늘의 ()을 쏟아

38 티끌로 진흙을 이루며 흙덩이로 서로 붙게 하겠느냐

39 네가 암獅子(사자)()하여 食物(식물)을 사냥하겠느냐 젊은 獅子(사자)食量(식량)을 채우겠느냐

40 그것들이 ()에 엎드리며 森林(삼림)에 누워서 기다리는 때에니라

41 까마귀 새끼가 하나님을 ()하여 부르짖으며 먹을 것이 없어서 오락가락 할 때에 그것을 ()하여 먹을 것을 豫備(예비)하는 ()가 누구냐

39장[편집]

39 () 염소가 새끼 치는 때를 네가 아느냐 암사슴의 새끼 낳을 期限(기한)을 네가 알 수 있느냐

2 그것이 몇 달만에 滿朔(만삭)되는지 아느냐 그 낳을 때를 아느냐

3 그것들은 몸을 구푸리고 새끼를 낳아 그 괴로움을 지내어 버리며

4 그 새끼는 ()하여져서 빈 들에서 길리우다가 나가고는 다시 돌아오지 아니하느니라

5 누가 들나귀를 놓아 自由(자유)하게 하였느냐 누가 빠른 나귀의 매인 것을 풀었느냐

6 내가 들로 그 집을, 짠 땅으로 그 사는 處所(처소)를 삼았느니라

7 들나귀는 城邑(성읍)의 지꺼리는 것을 업신여기니 馭拒(어거)하는 ()의 지르는 소리가 그것에게 들리지 아니하며

8 草場(초장)이 된 ()으로 두루 다니며 여러 가지 푸른 것을 찾느니라

9 들소가 어찌 즐겨 네게 服從(복종)하며 네 喂養間(외양간)에 머물겠느냐

10 네가 ()히 줄로 들소를 매어 이랑을 갈게 하겠느냐 그것이 어찌 골짜기에서 너를 따라 쓰레를 끌겠느냐

11 그것의 힘이 많다고 네가 그것을 依支(의지)하겠느냐 네 受苦(수고)하는 일을 그것에게 맡기겠느냐

12 그것이 네 穀食(곡식)을 집으로 실어오며 네 打作(타작) 마당에 穀食(곡식) 모으기를 그것에게 依託(의탁)하겠느냐

13 駝鳥(타조)는 즐거이 그 날개를 친다마는 그 깃과 털이 仁慈(인자)를 베푸느냐

14 그것이 알을 땅에 버려두어 모래에서 더워지게 하고

15 발에 깨어질 것이나 들짐승에게 밟힐 것을 생각지 아니하고

16 그 새끼에게 無情(무정)함이 제 새끼가 아닌 것처럼 하며 그 劬勞(구로)한 것이 헛되게 될지라도 掛念(괘념)치 아니 하나니

17 이는 하나님 내가 智慧(지혜)稟賦(품부)하지 아니하고 聰明(총명)을 주지 아니함이니라

18 그러나 그 몸을 떨쳐 뛰어갈 때에는 말과 그 탄 ()()히 여기느니라

19 말의 힘을 네가 주었느냐 그 목에 흩날리는 갈기를 네가 입혔느냐

20 네가 그것으로 메뚜기처럼 뛰게 하였느냐 그 威嚴(위엄)스러운 콧소리가 두려우니라

21 그것이 골짜기에서 허위고 힘 있음을 기뻐하며 앞으로 나아가서 軍士(군사)들을 맞되

22 두려움을 비웃고 놀라지 아니하며 칼을 ()할지라도 물러나지 아니하니

23 그 위에서는 箭筒(전동)과 빛난 작은 ()과 큰 ()錚錚(쟁쟁)하며

24 땅을 삼킬듯이 猛烈(맹렬)히 성내며 나팔 소리를 들으면 머물러 서지 아니하고

25 나팔 소리 나는대로 蕭蕭(소소)히 울며 멀리서 싸움 냄새를 맡고 將官(장관)號令(호령)과 떠드는 소리를 듣느니라

26 매가 떠올라서 날개를 펼쳐 南方(남방)으로 ()하는 것이 어찌 네 智慧(지혜)로 말미암음이냐

27 독수리가 空中(공중)에 떠서 높은 곳에 보금자리를 만드는 것이 어찌 네 命令(명령)依支(의지)함이냐

28 그것이 낭떠러지에 집을 지으며 뾰족한 바위 끝이나 險峻(험준)한데 ()하며

29 거기서 움킬만한 것을 살피나니 그 눈이 멀리 봄이며

30 그 새끼들도 피를 빠나니 殺戮(살륙) ()() 있는 곳에는 그것도 거기있느니라

40장[편집]

40 여호와께서 또 욥에게 말씀하여 가라사대

2 辯駁(변박)하는 ()全能者(전능자)와 다투겠느냐 하나님과 辯論(변론)하는 ()對答(대답)할지니라

3 욥이 여호와께 對答(대답)하여 가로되

4 나는 微賤(미천)하오니 무엇이라 ()對答(대답)하리이까 손으로 내 입을 가릴 뿐이로소이다

5 내가 한두() 말하였사온즉 다시는 더하지도 아니하겠고 對答(대답)지도 아니하겠나이다

6 여호와께서 暴風(폭풍) 가운데서 욥에게 말씀하여 가라사대

7 너는 大丈夫(대장부)처럼 허리를 묶고 내가 네게 묻는 것을 對答(대답)할지니라

8 네가 내 審判(심판)()하려느냐 스스로 ()롭다 하려 하여 나를 不義(불의) 하다 하느냐

9 네가 하나님처럼 팔이 있느냐 하나님처럼 우렁차게 울리는 소리를 내겠느냐

10 너는 威嚴(위엄)尊貴(존귀)로 스스로 꾸미며 榮光(영광)華美(화미)를 스스로 입을지니라

11 너의 넘치는 ()를 쏟아서 驕慢(교만)()發見(발견)하여 낱낱이 낮추되

12 곧 모든 驕慢(교만)()發見(발견)하여 낮추며 惡人(악인)을 그 處所(처소)에서 밟아서

13 그들을 함께 塵土(진토)에 묻고 그 얼굴을 싸서 어둑한 곳에 둘지니라

14 그리하면 네 오른손이 너를 救援(구원)할 수 있다고 내가 認定(인정)하리라

15 이제 소 같이 풀을 먹는 河馬(하마)를 볼지어다 내가 너를 지은 것같이 그것도 지었느니라

16 그 힘은 허리에 있고 그 勢力(세력)은 배의 힘줄에 있고

17 그 꼬리 치는 것은 柏香木(백향목)이 흔들리는 것같고 그 넓적다리 힘줄은 서로 聯絡(연락)되었으며

18 그 뼈는 놋() 같고 그 가릿대는 鐵杖(철장) 같으니

19 그것은 하나님의 創造物(창조물) ()에 으뜸이라 그것을 지은 ()가 칼을 주었고

20 모든 들 짐승의 노는 ()은 그것을 ()하여 食物(식물)을 내느니라

21 그것이 ()줄기 아래나 갈 밭 가운데나 못속에 엎드리니

22 () 그늘이 덮으며 시내 버들이 둘렀구나

23 河水(하수)漲溢(창일)한다 할지라도 그것이 놀라지 않고 요단()이 불어 그입에 미칠지라도 自若(자약)하니

24 그것이 精神(정신) 차리고 있을 때에 누가 ()히 잡을 수 있겠으며 갈고리로 그 코를 꿸 수 있겠느냐

41장[편집]

41 네가 ()히 낚시로 鰐魚(악어)를 낚을 수 있겠느냐 노끈으로 그 혀를 맬수 있겠느냐

2 줄로 그 코를 꿸 수 있겠느냐 갈고리로 그 아가미를 꿸 수 있겠느냐

3 그것이 어찌 네게 連續(연속) 懇求(간구)하겠느냐 柔順(유순)한 말로 네게 이야기하겠느냐

4 어찌 너와 契約(계약)하고 永永(영영)히 네 종이 되겠느냐

5 네가 어찌 새를 놀리는 것 같이 그것을 놀리겠으며 네 少女(소녀)들을 ()하여 그것을 매어 두겠느냐

6 어찌 漁夫(어부)의 떼가 그것으로 商品(상품)을 삼아 商賈(상고)들 가운데 나눌 수 있겠느냐

7 네가 ()()으로 그 가죽을 찌르거나 작살로 그 머리를 찌를 수 있겠느냐

8 손을 그것에게 좀 대어 보라 싸울 일이 생각나서 다시는 아니하리라

9 잡으려는 所望(소망)은 헛것이라 그것을 보기만 하여도 落膽(낙담)하지 않겠느냐

10 아무도 그것을 激動(격동)시킬 勇猛(용맹)이 없거든 ()히 나를 ()()가 누구냐

11 누가 먼저 내게 주고 나로 갚게 하였느냐 온 天下(천하)에 있는 것이 다 내 것이니라

12 내가 鰐魚(악어)肢體(지체)와 큰 힘과 훌륭한 構造(구조)()하여 潛潛(잠잠)치 아니 하리라

13 누가 그 가죽을 벗기겠으며 그 아가미 사이로 들어가겠는고

14 누가 그 얼굴의 ()을 열 수 있을까 그 두루 있는 이가 두렵구나

15 堅固(견고)한 비늘은 그의 자랑이라 서로 ()함이 ()한 것 같구나

16 이것 저것이 한데 붙었으니 바람도 그 사이로 들어가지 못하겠고

17 서로 ()하여 붙었으니 ()히 나눌 수도 없구나

18 그것이 재채기를 한즉 光彩(광채)()하고 그 눈은 새벽 눈꺼풀이 열림 같으며

19 그 입에서는 횃불이 나오고 불똥이 뛰어나며

20 그 콧구멍에서는 煙氣(연기)가 나오니 마치 솥이 끓는 것과 갈대의 타는 것 같구나

21 그 숨이 ()히 숯불을 피우니 불꽃이 그 입에서 나오며

22 힘이 그 목에 뭉키었고 두려움이 그 앞에서 뛰는구나

23 그 살의 조각들이 서로 ()하고 그 몸에 堅固(견고)하여 움직이지 아니하며

24 그 마음이 돌 같이 단단하니 그 단단함이 맷돌 아랫짝 같구나

25 그것이 일어나면 勇士(용사)라도 두려워하며 驚㤼(경겁)하여 蒼黃(창황)하며

26 칼로 칠지라도 쓸데없고 ()이나 살이나 작살도 所用(소용)이 없구나

27 그것이 ()草芥(초개)같이, 놋을 썩은 나무 같이 여기니

28 살이라도 그것으로 逃亡(도망)하게 못하겠고 물매돌도 그것에게는 겨같이 여기우는구나

29 몽둥이도 검불 같이 보고 ()을 던짐을 우습게 여기며

30 그 배 아래는 날카로운 瓦礫(와륵) 같으니 진흙 위에 打作(타작) 機械(기계) 같이 자취를 내는구나

31 깊은 물로 솥의 물이 끓음 같게 하며 바다로 젖는 ()기름 같게 하고

32 自己(자기) 뒤에 光彩(광채)나는 길을 내니 사람의 보기에 바닷물이 白髮(백발) 같구나

33 땅 위에는 그것 같은 것이 없나니 두려움 없게 지음을 받았음이라

34 모든 높은 것을 낮게 보고 모든 驕慢(교만)한 것의 ()이 되느니라

42장[편집]

42 욥이 여호와께 對答(대답)하여 가로되

2 ()께서는 無所不能(무소불능)하시오며 무슨 經營(경영)이든지 못 이루실 것이 없는줄 아오니

3 無知(무지)한 말로 理致(이치)를 가리우는 ()가 누구니이까 내가 스스로 깨달을 수 없는 일을 말하였고 스스로 알 수 없고 헤아리기 어려운 일을 말하였나이다

4 내가 말하겠사오니 ()여 들으시고 내가 ()께 묻겠사오니 ()여 내게 알게 하옵소서

5 내가 ()()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삽더니 이제는 눈으로 ()를 뵈옵나이다

6 그러므로 내가 스스로 ()하고 티끌과 재 가운데서 悔改(회개)하나이다

7 여호와께서 욥에게 이 말씀을 하신 ()에 데만 사람 엘리바스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와 네 두 親舊(친구)에게 ()하나니 이는 너희가 나를 가리켜 말한 것이 내 종 욥의 말 같이 正當(정당)하지 못함이니라

8 그런즉 너희는 수송아지 일곱과 수() 일곱을 ()하여 내 종 욥에게 가서 너희를 ()하여 燔祭(번제)를 드리라 내 종 욥이 너희를 ()하여 祈禱(기도)할 것인즉 내가 그를 기쁘게 받으리니 너희의 愚昧(우매)한대로 너희에게 갚지 아니하리라 이는 너희가 나를 가리켜 말한 것이 내 종 욥의 말같이 正當(정당)하지 못함이니라

9 이에 데만 사람 엘리바스와 수아 사람 빌닷과 나아마 사람 소발이 가서 여호와께서 自己(자기)들에게 ()하신대로 ()하니라 여호와께서 욥을 기쁘게 받으셨더라

10 욥이 그 벗들을 ()하여 빌매 여호와께서 욥의 困境(곤경)을 돌이키시고 욥에게 그 () 所有(소유)보다 갑절이나 주신지라

11 이에 그의 모든 兄弟(형제)姉妹(자매)와 및 ()에 알던 ()들이 다와서 그 집에서 그와 함께 食物(식물)을 먹고 여호와께서 그에게 내리신 모든 災殃(재앙)()하여 그를 ()하여 슬퍼하며 慰勞(위로)하고 各各(각각) () 한 조각과 ()고리 하나씩 주었더라

12 여호와께서 욥의 暮年(모년)()을 주사 처음 ()보다 더하게 하시니 그가 () 一萬(일만) 四千(사천)과 약대 六千(육천)과 소 一千(일천) 겨리와 암나귀 一千(일천)을 두었고

13 또 아들 일곱과 딸 셋을 낳았으며

14 그가 첫째 딸은 여미마라 이름하였고 둘째 딸은 긋시아라 이름하였고 세째 딸은 게렌합북이라 이름하였으며

15 全國(전국) ()에 욥의 딸들처럼 아리따운 女子(여자)가 없었더라 그 아비가 그들에게 그 오라비처럼 産業(산업)을 주었더라

16()에 욥이 一百(일백) 四十年(사십년)을 살며 아들과 孫子(손자) 四代(사대)를 보았고

17 나이 늙고 期限(기한)이 차서 죽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