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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정의 구성단계[편집]

敎育課程-構成段階

교육과정의 구성이라 함은 주로 학교교육에서의 교육내용으로서, 선택하여야 할 문화재 및 경험 또는 활동의 구성을 말한다. 교육과정에는, ① 교육목표를 어떻게 설정하여야 할 것이냐의 목표설정의 단계, ② 이들 교육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어떤 내용을 선정해야 할 것이냐 하는 문제, ③ 선정된 내용은 어떻게 편성해야 할 것이냐의 문제, ④ 학습단원의 설정과 계획은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등의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한다.

교육과정 구성의 원리[편집]

敎育課程構成-原理

교육과정 구성의 원리와 원칙에 대해 검토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철학적 기초[편집]

哲學的基礎

첫째, 기본이 되는 전제로서, ① 교육철학은 교육이 행하여지고 있는 사회로부터 오며, ② 교육자는 자기 자신의 교육철학을 가지지 않으면 아니 된다. 이것은 언제나 의식적으로 또는 비판적으로 개조되어 가고 있는 것이 아니면 안 된다.

둘째, 인생의 가치, 즉 자기의 경험을 항상 더욱더 의의있게 하고, 사회적으로 가치있도록 하는 능력을 발달시킨다는 것은 인간의 최고선(最高善)이다. 그것은 인생의 가치를 가장 잘 실현하는 것이다.

셋째, 이상적인 사회로서, ① 각 개인이 피차의 경험을 뜻있게 하는 것에 최대의 공헌을 하도록 행동해야 하며, ② 이상적인 사회의 특색은 어떠한 사회의 조직일지라도 완전하다고 인정하지 않고, 그것을 완전하게 되도록 변혁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나가는 것을 돕는 것이다.

넷째, 교육의 성질과 역할로서, 교육이란 개인을 사회에 도움이 되도록 성장·발달시키는 사회의 노력이다. 학교는 사회가 개인의 성장·발달을 도모하려고 하는 여러 가지 시설이라든가 기관 중의 하나에 지나지 않는다.

사회개조와 학교의 역할[편집]

社會改造-學校-役割

첫째, 학교는 사회의 개선과 그 부단한 혁신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둘째, 학교는 학생을 사회생활의 일정한 지위에 위치하도록 하여야 한다.

셋째, 학교는 이상적인 사회질서를 실현하기 위하여 사회혁신(社會革新)의 계획에 참여하여야 한다.

심리적 기초[편집]

心理的基礎

첫째, 자기 자신의 활동 그것이 바로 학습의 기초이다.

둘째, 학습은 학습자의 수준에 맞아야 하며, 학습자가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게 해야 하고, 학습자에게 맞는 분위기가 형성될 때 가장 유효하게, 또한 경제적으로 행하여진다.

셋째, 학습은 학생이 명료한 목적을 가지고 있을 때에 가장 효과있게 행하여진다.

넷째, 한 학급의 학생의 흥미와 능력에는 큰 차이가 있다.

다섯째, 학교는 최초의 경험이 되는 문제를 해결하는 일을 의식적으로 실천하도록 격려해야 한다. 그럴 때에 학습자는 전력을 다하여 계획을 세우게 되고, 사실을 수집하여, 문제해결의 방법을 생각하게 되고 관찰하게 되며, 상상할 수 있다.

교육과정 구성의 원칙[편집]

敎育課程構成-原則

첫째, 과정 구성에서는 철학적 기초와 사회적 요인, 심리적 요인, 그리고 현실적 요인을 기초로 하여야 한다. 즉 교육과정은 사회의 유지·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설계도이며, 그에 포함되는 내용은 학문영역에 국한되는 지식체계뿐만이 아니라, 학습자가 받아들이는 생활경험으로서의 사회기능과 같은 넓은 영역에 속하는 것이어야 한다.

둘째, 교육과정은 교육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수단이므로 신중하고 통일적인 계획이어야 한다. 즉 교육자·교육행정가·교육전문가는 물론 학부형이나 지역사회인사 등 많은 사람들이 교육과정 구성에 참여하여 민주적으로, 그리고 협동적으로 일관성있게 구성해야 한다.

셋째, 교육과정은 객관적인 자료에 근거하여 구성하여야 한다.

넷째, 교육과정에서는 창의적인 사고와 활동이 육성되도록 고려해야 한다.

다섯째, 학습지도법이라든지 평가에 대하여서도 충분히 고려된 구성이어야 한다.

여섯째, 학교의 조직과 관리라든지 교구와 시설 등은 교육과정의 필요에 응하여 정비되어야 한다.

일곱째, 교육과정에는 특별교육활동이라든지 가이던스의 계획도 포함되어야 한다.

여덟째, 교육과정은 일정한 고정적인 것이 아니고, 사회의 변화, 학생의 성장·발달에 따라 끊임없이 개선되어야 할 것이므로 항상 재조직(再組織)·재구성(再構成)되어야 한다.

교육과정 구성의 절차[편집]

敎育課程構成-節次

교육과정의 구성절차를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교육목적의 설정[편집]

敎育目的-設定

교육과정 구성의 첫 절차는 교육목적의 설정이다. 목적은 행동의 방향을 결정하여 주며 박력을 가하여 준다. 교육과정은 교육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이므로, 교육목표를 확실히 설정해서 교육과정 구성의 기본지침으로 하여야 한다.

교육목적을 설정하는 기준은, 민주사회가 희구하는 이상에 두어야 하므로, 교육목적을 실정하기 위하여는 우선, ① 민주적인 이상이 무엇인가를 연구·조사하는 일, ② 사회이상의 실현에 이바지할 수 있는 바람직한 행위는 무엇인가를 조사·분석하는 일, ③ 사회이상을 실현하는 데 요구되는 바람직한 행위를 더 구체적으로 분석·구분하여 진술하는 일 등이 요구된다.

또 교육목적의 효과적인 달성을 위하여 특히 유의할 점은 ① 교육목표는 구체적으로 결정하여야 한다. 교육목표로서 이상적인 인간상이 구체적으로 묘사되고, 그에 의해서 필요한 학습활동이 전개되도록 하여야 한다. ② 교육목표는 모든 교육활동에 반영되며, 또 일관성있는 지표(指標)가 되어야 한다. ③ 모든 교사는 언제나 목적의식을 가지고 그 목표에 따라 학습을 지도하며, 학습결과를 평가하여야 한다 등을 들 수 있다.

그리고 교육목적 설정의 절차는 다음과 같다. 첫째, 교육의 일반목적의 설정이다. 이것은 민주적인 이상과 그 이상 실현에 이바지할 수 있는 바람직한 행위, 즉 국가적·사회적인 과제에 따라 교육의 중심계획으로 설정한다.

둘째, 구체적 교육목표의 설정이다. 교육이 구체화되려면 지역사회의 생활을 기반으로 구체적인 교육목표를 설정하여야 한다. 이와 같은 구체적 교육목표는 각기 지역사회의 기본과제에서 결정된다.

셋째, 특수적·구체적·개인적 목적의 설정이다. 일반목적과 지역목표를 설정하는 일은 전체사회나 지역사회의 필요에 응하기 위한 의도에서였다. 그것은 사회의 필요에 못지 않게 개인적인 필요를 구명하고, 그들의 필요를 교육목적이나 목표에 반영시키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진술된 교육목표는 그대로 교사의 교육활동이나 아동·학생의 학습활동의 지표가 된다. 또 그들 활동의 결과를 평가하는 기준이 되며, 교육과정 구성에서는 스코프(scope)와 시퀀스(sequence)결정의 범위와 질을 결정하는 것이 된다.

학습범위의 설정[편집]

學習範圍-設定

교육목적이나 목표가 설정되면 다음에는 학습내용을 선택해야 한다. 교육과정의 범위는 교육과정으로 채택하는 학습경험의 영역, 또는 범위를 말한다. 학습내용의 선택은 바람직한 인격형성에 가치가 있는 학습경험이 정선되어 학생에게 제공되어야 한다. 따라서 학습의 범위를 설정함에 있어서는 인간생활의 중요한 기능에 대한 과학적인 연구, 인간생활의 역사적 연구, 인간생활의 철학적 고찰 등이 필요하다. 즉 교육과정이 포함되는 경험영역은 민주적 사회에서 생활하는 데 필요한 지식·기능·평가능력, 그리고 태도 등을 발달시키는 데 필요한 모든 학습경험을 내포하게 된다. 그러나 우리들이 학습해야 할 것은 헤아릴 수 없이 많기 때문에, 바람직한 학습범위를 설정하는 방법과 기준이 필요하다.

(1) 교과서법 및 교재법 ― 교과서법은 1종과 2종교과서 또는 인정도서를 절대적인 기준으로 삼는 것이다. 이 경우에는 정해진 교과서를 충실하게 이수하도록 준비하고, 학습을 전개시키는 것이 중심이 된다. 또한 교재법은 교과나 교재의 논리적인 체계, 학문적인 계통에 따라 학습하는 것을 주로 한다. 이와 같은 교과서법 및 교재법은 주로 교과교육 과정에서 취하는 방법이다. 교과서법은 교과서의 내용을 그대로 스코프로 하는 데 대하여, 교재법은 교수진행에 필요한 교재가 있으면 여러 가지의 교과서에서 선택하게 된다. 따라서 교과서법보다 교재선택의 융통성이 있다.

(2) 주제법(主題法) ― 스코프를 교과서에 제시한 교재에만 국한시키지 않고, 교수하여야 할 특정한 주제면의 모든 내용에서 문제로 삼는다. 따라서 주제는 현대생활을 해석함에 필요한 주제에 의해서 스코프를 결정한다. 이렇게 조직된 내용은 학년 또는 학기별로 구분되어 각 학년 또는 학기의 학습범위를 보여준다.

(3) 목표법(目標法) ― 이것은 교육목표를 분석해서 학년에 따라 단계를 지우고, 그에 의해서 학습의 범위를 결정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교육과정의 내용을 교육목적에 따라 논리적으로 선택하려는 점에 특징이 있다. 이와 같은 의미에서 교과서법이나 교재법보다는 많이 개선된 방법이다.

(4) 흥미중심법 ― 학생의 흥미를 중심으로 흥미를 끌기 위한 대상물이나 활동을 분류하여 학년별로 배당해서 스코프로 한다. 따라서 이 방법을 학습하는 학생의 필요와 흥미에 초점을 두고, 그들이 흥미를 느끼는 문화영역을 스코프로 한다. 이 방법은 다른 방법과 병용(竝用)되는 수가 많다.

(5) 사회기능법 ― 사회생활의 기능을 학습의 범위로 하고, 학생의 흥미·능력·욕구 등을 기준으로 해서 학생별로 그 내용범위를 계열짓는 것이다. 이 방법은 1930년부터 1940년에 이르는 10년간에 널리 사용된 교육과정의 범위 설정법이다. 이 방법을 써서 스코프를 결정할 경우 우선, ① 사회생활의 여러 기능의 조사, ② 사회기능을 성취하게 하는 요인의 발견, ③ 각 학년에 따르는 학생의 흥미·능력·욕구의 분석이 필요하다.

그러나 1960년대 이후부터는 학문적 접근방법에 의하여 학문의 기본구조·기본개념을 강조하고, 사회의 요구가 반영되는 교육과정을 구성하여야 한다는 주장이 높아졌다.

학습내용의 계열 결정[편집]

學習內容-系列決定

교육과정 구성에서 교육목적 또는 교육목표가 설정되고 학습내용이 선택되면, 그 선택된 학습내용을 학습하는 정도나 순서에 따라 학습의 계열(系列)을 결정하는 시퀀스를 정하여야 한다. 학습내용의 계열에는 대체로 다음과 같은 원리가 있다.

(1) 논리성의 원리 ― 교구(敎具)나 교재가 가지고 있는 논리적인 구조에 따라서 학습내용을 배열(配列)한다. 일반적으로 원리나 개념은 이러한 계열에 입각하여서 발전적으로 학습된다. 이 원리는 수학·과학 등에 사용된다.

(2) 연대순의 원리 ― 이 원리는 역사의 학습 범위의 계열에서 볼 수 있다. 시간적인 계열은 과거에서 현재로 하는 것이 보통이나 최근에는 이와 반대의 경우도 있다.

(3) 구체에서 추상에의 원리 ― 학습의 최초의 단계에서 쓰이는 계열원리이다. 초등학교의 학습계열에서 이러한 원리가 많이 쓰인다.

(4) 단순에서부터 복잡에의 원리 ― 이 원리는 간단한 반응을 포함한 경험에서부터 복잡한 것으로 옮아가는 것이다. 이 계열은 학생의 정신발달에 따르는 심리학적 원리이다.

(5) 사회확대(社會擴大)의 원리 ― 아동의 직접적인 주변사회(제1차집단)에 관한 학습경험의 계열에서 시작하여 차차 규모가 큰 사회로, 즉 이익을 위해서 존재하는 제2차 집단으로 확대하여 가는 원리이다. 쉽게 말하면 가정생활·동료집단생활·학교사회생활·지역사회생활·국가사회생활·국제사회생활 등과 같이 사회규모의 확대에 따라 학습내용을 나열하는 것이다.

단원의 구성[편집]

單元-構成

교육과정 구성에 있어 스코프와 시퀀스의 결정에 의하여 이 양자를 횡축(橫軸)과 종축(縱軸)으로 하여 도합하면, 각 학년에서 학습시킬 구체적인 내용이 정연한 형으로 나온다. 이것이 피교육자에게 학습시키려 하는 단원이 되는 것이다.

교육과정을 전개시키려면, 학습단원의 설정, 전개에 관한 계획·실시 및 평가의 단계까지 구상하여야 한다. 이 단계에 이르러야 비로소 교육과정으로서의 완전한 성격을 갖추게 되기 때문이다. 이것은 주로 일선교사가 하여야 할 일이다.

<劉 奉 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