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세계 대백과사전/생물II·식물·관찰/식물의 계통과 분류/균 류/난균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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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균류는 물 속이나 육상에서 기생 또는 부생하는데, 그 몸은 단세포인 것도 있지만 대개는 길쭉한 균사가 가지친 균사체이다. 이 균사 또는 균사체는 격벽이 없는 관 모양의 균사벽으로 둘러싸인 세포질 속에 다수의 핵을 가지고 있으며, 균사벽은 셀룰로오스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이들의 유주자는 그 앞끝 또는 옆면에 편모가 2개 있는데, 그 하나는 채찍꼴 편모이고 다른 하나는 깃꼴 편모이다. 이들의 유성 생식에 대해서는 단상 생물의 경우만이 알려져 있다. 몸이 단세포나 간단한 균사로 된 것은 성숙하면 몸 전체가 1개 내지 몇 개의 유주자낭 또는 배우자낭이 되는데, 이것을 전실성이라고 한다. 이에 비하여, 발달된 균사체에서는 그 일부에 격벽이 생겨서 칸막이가 된 부분이 유주자낭이나 배우자낭이 되며, 그 밖의 다른 부분은 더 생활을 계속하게 되는데, 이것을 분실성이라고 한다. 난균류는 깃털형 통곰팡이류를 포함시켜 이모균 식물로 다루어야 한다는 의견도 있으나, 각 균류의 특징으로 보아 이 두 균류를 독립된 문으로 취급하는 것이 타당할 것으로 생각된다.

난균류[편집]

물곰팡이[편집]

물 속에 있는 죽은 동식물체에 생기며, 균사체가 발달되어 있어 그 균사 끝에 유주자낭이 생긴다. 유성 생식은 균사의 생란기에 장정기가 얽혀 정핵을 들여보냄으로써 수정하게 된다. 수정란에는 두꺼운 벽이 생겨 휴면하는 난포자가 되며, 이것이 감수 분열하여 싹이 트게 되면 발아관 끝이 유주자낭이 되어 다수의 유주자가 생긴다.

버짐병균[편집]

-病菌

고등 식물에 기생하며, 유성 생식은 생란기와 장정기가 접촉하여 이루어진다. 무성 생식에서는 숙주의 기공에서 뻗어나온 균사의 자루 끝에 분생 포자낭이 생긴다. 분생 포자낭은 살포되면 싹이 터서 균사를 만드는데, 조건에 따라서는 유주자가 생기기도 한다. 이것은 이모균류가 진화되면서 수생에서 육생으로 옮겨져 환경에 적응되어 왔다는 것을 나타내 주는 것이다.

깃털형 통곰팡이류[편집]

깃털형 통곰팡이류의 유주자는 몸의 앞끝에 1개의 깃꼴 편모를 갖는다. 세포벽은 키틴질을 함유하며 셀룰로오스가 없는 것도 많다.

아니솔피디움[편집]

갈조식물의 세포 속에 기생하며 성숙하면 다핵이 되어 전체가 하나의 유주자낭이 된다. 여기서 숙주의 세포벽을 뚫고 관이 뻗어나와서 이를 통하여 유주자가 나오게 된다. 이들의 유성 생식에 대해서는 알려져 있지 않다.

리지디오미세스[편집]

물곰팡이류인 솜곰팡이의 생란기에 기생하며, 간단한 헛뿌리를 숙주 속에 뻗고, 몸체는 숙주 표면에 붙어 있다가 성숙하면 유주자낭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