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세계 대백과사전/생물II·식물·관찰/식물의 계통과 분류/조 류/황갈조류(염색조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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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세포 또는 군체의 상태로 식물 플랑크톤이 되는 이들은 2개의 편모를 가지고 소용돌이를 일으키듯이 헤엄친다. 바닷물이나 민물에서 살며, 때로는 이상적으로 번식하여 바닷물을 붉은 빛깔로 물들이는 적조현상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염색조식물'이라는 이름은 바로 이러한 데서 유래된 것이다. 약 150속 1,100종 정도가 알려져 있다.

황갈조식물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1) 세포 내에는 핵·엽록체·미토콘드리아·액포 등의 세포 기관을 가진다. (2) 핵은 지름 10-20μ 정도의 것이 많으며, 세포 분열의 정지기(휴지기)에서도 염색체를 볼 수 있다. (3) 동화 색소로 엽록소 a와 엽록소 c 외에 갈조소 등을 갖는다. (4) 동화 저장 물질은 녹말과 기름이다. (5) 세포벽은 셀룰로오스 대신에 규산질을 포함해 매우 딱딱하다. (6) 가로홈과 세로홈이 있어 각기 1가닥의 편모가 나 있는데, 가로 편모는 한쪽 깃꼴 편모(편우형 편모)로 회전과 파도 모양의 운동을 하며, 세로 편모는 깃꼴 편모로 헤엄칠 때 방향을 잡는 역할을 한다. 한편, 황갈조식물의 대부분은 분열법을 통한 무성 생식을 하지만, 때로는 몸 안에 운동성이 있는 유주자를 만들어 증식하기도 한다. 또, 2개의 유주 세포가 붙어 접합자를 만드는 유성 생식도 알려져 있다.

뿔말[편집]

단세포이고 딱딱한 키틴질의 외각이 있으며 앞쪽으로 1개, 뒤쪽으로 2개의 불 모양의 돌기를 내는 특이한 형태이다. 뿔의 크기나 형태는 종류에 따라서 다양하고 같은 종류라도 계절에 따라서 달라진다. 민물 또는 바다의 식물플랑크톤이 대표적인 종류들로서 기온이 낮은 계절에 잘 자라며 때로는 폭발적인 증식을 하여 물빛깔이 등황색으로 변하게 한다. 담수산으로국내에는 20여 종이 있다.

야광충[편집]

夜光蟲

편모충류에 속하며 학명은 Noctiluca sci­ntillans 이다. 전세계에 널리 분포하는 식물성 플랑크톤의 한 종류이다. 몸은 단세포로 구형이며 1-2㎜ 정도이다. 세포질내에는 다수의 발광성 과립이 있어 물리적 자극을 받으면 발광한다. 몸의 일부는 입처럼 깊이 패어져 있고, 거대한 편모공으로부터 1개의 굵은 촉수가 나와 있어 원생동물이나 갑각류를 잡아먹는다. 편모는 2가지인데, 종편모는 짧고 편모구 속에 있으며, 횡편모는 변형되어 판상으로 되어 있다. 초여름에서 한여름에 걸쳐 바람이 없는 내만에서 수온이 다소 높을 경우 이상번식하여 적조현상을 일으켜 연안어업에 피해를 주기도 한다.

적조[편집]

赤潮

황갈조식물의 대부분은 단세포 플랑크톤으로, 광합성 작용에 의해서 유기물을 생산하므로 수계의 먹이 연쇄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는 생물이다. 그러나 이상적으로 증식하여 적조 현상을 일으키면 수질을 변화시키게 된다. 또, 이들이 사멸하여 바다 밑에 가라앉으면, 수많은 호기성 세균류들이 이것을 분해하기 때문에 산소 결핍 상태를 일으킨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현상은 여름에서 가을 동안의 비가 내린 후 바다가 조용하고 일조가 따가운 때에 일어난다. 적조가 생기는 곳은 보통 연안 해역의 영양물이 풍부한 수역이며, 이러한 곳의 바닷물은 특히 비타민 B를 많이 포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어떤 원인으로 적조 현상을 일으키는지는 확실히 알려져 있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