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세계 대백과사전/생물II·식물·관찰/식물의 재배와 관찰/식물의 이용/원예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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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원예식물[편집]

園藝植物

원예의 일반적 의미는 과수·채소 관상용 식물 등을 자본과 노력을 들여 집약적으로 재배하여 길러내는 행위이다. 원예식물은 생산물의 용도에 따라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생산원예, 취미로 하는 취미원예, 가정원예로 나눈다. 또한 재배의 목적에 따라 일반적으로 식용이 되는 과수·채소류와, 관상을 목적으로 하는 화훼·정원식물로 크게 나눌 수가 있다. 과수와 채소류는 단일식물로서 대규모적인 재배, 즉 기업적인 재배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관상을 목적으로 하는 것응 원산지에서 진귀한 식물을 도입, 그것의 품종개량에 따른 다양한 식물군의 육성·재배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다. 꽃꽂이용 꽃이나 분화초와 같은 일부의 화훼 생산은 수요의 증대로 기업화된 대생산지대가 생겨났으나 관상식물의 경우는 다종소량생산을 원칙으로 하는 취미재배가 우세하다. 유용식물에서 원예식물의 분화는 인간이 농경을 시작하고, 다시 도시를 형성하는 과정,즉 도시의 출현과 함께 인간사회의 식량생산에 직접 관여하지 않는 계층이 분화되고, 그곳에 권력과 부가 집중하는 과정과 상호 밀접한 관계가 있다. 특히 취미로서의 원예는 돈과 여가가 있는 사람들 외에는 별 의미없는 행위였을 것이다. 채소와 과수의 분화도 1만 년 가까운 농경의 역사에서 본다면 비교적 최근에 발전된 것이다. 주식으로 재배되는 식물과 비교하면 원예식물은 생활형이 다양하며 재배종의 수도 많은 편이다. 식용채소류는 주식작물과 마찬가지로, 생육이 빠른 한해살이풀이 많으나 과수는 거의가 목본이거나 여러해살이풀이다. 또 정원에 심을 수 있는 식물의 대다수도 목본이거나 여러해살이풀이다. 꽃을 관상하는 화훼는 진귀한 것, 아름다운 것을 주요 목표로 하고 있으나, 이들은 환경조건이 매우 다른 지역의 식물이기 때문에 온실이나 록가든 등 원산지의 기후를 재현하는 등 특별한 재배환경을 만들어 재배하는 경우가 많다.

또 개화만 아니라 번식시키기 위해서도 병이나 해충을 막는 방법 등, 상당한 수준의 재배기술을 필요로 하게 된다. 이처럼 원예식물은 인간에게 실용적인 유익을 줄 뿐만 아니라 심미적·정서적으로 위안과 기쁨을 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더욱 많은 재배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화훼 원예[편집]

花卉園藝

원예식물 가운데 관상의 대상이 되는 식물을 재배하고 이용하는 한 분야를 말한다. 화훼란 화초를 가리키는데 단순히 초본식물만이 아니라 꽃나무와 정원수, 산야의 들풀류, 종종 일부 과수나 채소도 포함시킨다. 또 꽃꽂이와 분재뿐 아니라, 소규모 화단만들기, 정원가꾸기의 기술에도 미치고, 최근에는 서양식의 화훼장식 등도 포함된다.

화훼 원예로 취급되는 식물의 수는 종·변종을 합쳐서 1만 종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화훼 원예는 취급상의 성질에 따라 한두해살이풀, 여러해살이풀, 알뿌리식물, 꽃나무로 나눈다. 식물의 특성이나 목적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분류한다.

화초[편집]

화초[편집]

花草

꽃이 피는 풀과 나무 또는 꽃이 피지 않더라도 관상용이 되는 모든 식물의 총칭이다. 일반적으로 화훼(花卉)라는 말로 널리 쓰인다. 화훼에서 '화'는 꽃을 관상하는 초본(화초)과 목본(꽃나무)을, '훼'는 꽃뿐만 아니라 줄기와 잎, 잔가지까지도 관상하는 경우를 가리킨다. 특히 훼(卉)는 관상식물이라고 할 때가 많다. 관상의 대상은 전(全)식물체와 꺾은 가지 등이므로 꽃·과실·줄기·잎·가지, 그 밖에 색채·형상·향기 등이다. 또 꽃꽂이·화환·분재·화단 등의 식재까지를 포함하는 폭넓은 뜻을 담고 있다.

화훼[편집]

花卉 --> 화초

나팔꽃[편집]

나팔꽃은 동남 아시아 원산의 덩굴성 한해살이 화초이다. 다른 물체를 감아서 3-6m 높이까지 빨리 자라기 때문에 담이나 울타리를 덮으려고 심기도 한다. 잎은 짙은 녹색으로 둥근 심장형이며 대개 세 갈래로 갈라진다. 잎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잎 표면에는 털이 있다. 꽃은 깔때기 모양으로 생겼고, 아침에 활짝 피었다가 햇빛이 강한 대낮에는 오므라든다.

금잔화[편집]

국화과의 한해살이풀로 남유럽이 원산지이며 금송화라고도 한다. 높이는 30-50cm이고 가지가 갈라지며 전체에 선모 같은 털이 있어 독특한 냄새를 풍긴다. 봄철 화단이나 화분에 심는 이 꽃은 3-4월쯤 모판에 씨를 뿌리고 싹이 나온 다음 한 번 옮겨 심고, 5월 상순쯤 아주 심는다. 옮겨심기에 잘 견디지만 높은 기온과 가뭄을 싫어한다. 씨뿌리는 시기를 조절하여 연중 꽃을 피게 할 수도 있다. 7-8월에 주황색, 노란색 등 주로 황색 계통의 꽃이 피며 밤에는 오므라든다. 내한성이 있어 난지에서는 가을에 파종하면 12월부터 봄까지 출하가 가능하다. 산성 땅을 싫어하므로 흙에 석회를 섞고 물빠짐이 좋은 곳에서 가꾸어야 한다. 화단·화분 이외에 꽃꽂이·꽃다발 등에도 많이 이용된다. 꽃말은 겸손·인내이다.

피튜니아[편집]

가지과에 속하며 화단이나 화분에 심어서 관상하는 두해살이 화초로 아르헨티나가 원산지이다. 보통 가을에 씨를 뿌려서 비닐하우스나 온실에서 겨울을 지내면 초여름부터 꽃이 피므로 즐길 수 있다. 씨는 밭에 직접 뿌리거나 모판에 뿌린다. 모종 가꾸기가 쉬우며 한 번 가꾼 땅에서는 해마다 떨어진 씨가 싹이 터 나온다. 5-10월 꽃이 피는데 꽃색깔은 보라·빨강·하얀·분홍 등 여러 가지이다. 높이는 15-25cm 정도이며 꽃은 깔때기 모양으로 화분용, 화단용에 알맞다.

채송화[편집]

6-9월에 붉은색, 노란색, 분홍색 꽃이 피는 쇠비름과의 한해살이 화초로 남아메리카가 원산지이다. 높이는 30cm 정도이지만 땅 위로 낮게 퍼지면서 자라기도 한다. 잎은 다육질이며 좁은편이다. 채송화는 볕이 잘 드는 곳에 가꾸는 것이 좋다. 심을 곳에는 퇴비와 닭똥을 섞어서 넣고 7월까지 복합 비료를 한 차례 주면 된다. 씨는 4월 말쯤 모판에 촘촘히 뿌렸다가 싹이 자란 후에 옮겨 심는다. 한두 포기를 심는 것보다 무더기로 심는 것이 좋다. 꽃은 햇빛이 밝은 한낮에만 피었다가 오후 2시 무렵에 시든다. 화단과 화분용으로 적당하다.

봉선화[편집]

봉선화과의 봉선화는 인도·말레이 반도가 원산인 한해살이 화초이며, 봉선화라고도 한다. 4-5월에 씨를 뿌리면 7-9월에 꽃이 피는데, 꽃은 붉은색, 흰색, 분홍색 등 여러 가지가 있으며, 또 홑꽃이 피는 종류와 겹꽃이 피는 종류의 2가지가 있다. 높이는 75cm 정도까지 자라며, 줄기는 두껍고 즙액이 많다. 잎은 피침형이며 옅은 녹색을 띤다. 꽃에는 꽃잎이 다소 불규칙하게 무리지어 달린다. 거름은 그다지 필요로 하지 않으나 싹이 튼 후부터 여름이 될 때까지 2회 정도 복합 비료를 주면 좋다. 꽃잎을 찧어서 손톱에 물을 들이기도 한다. 열매는 삭과로 털이 있으며 다 익은 꼬투리는 살짝 건드려도 터져서 씨가 사방으로 튕겨 나간다.

봉숭아[편집]

--> 봉선화

해바라기[편집]

국화과의 한해살이풀로 중앙아메리카가 원산지이며 16세기에 유럽으로 도입되었다. 높이는 1-3m까지 자라며 식물 전체에 가늘고 억센 털이 있다. 햇볕이 잘 드는 곳에 흙과 퇴비·닭똥 등을 섞어 넣은 다음 씨를 심는다. 잎이 4-6장 나왔을 때와 그 한 달 후에 복합 비료를 준다. 꽃은 두상꽃차례를 이루면서 피는데 한 그루에 두상꽃차례가 한 개 이상씩 달린다. 꽃차례는 노란색을 띠는 큰 혀꽃과 이를 둘러싸는 작은 관꽃으로 이루어져 있다. 꽃차례는 보통 지름이 30cm를 넓으며, 씨를 1,000개 정도 맺는다. 하루 종일 해를 향해 피는 해바라기꽃에는 꿀이 풍부하므로 벌이 많이 날아온다.

해바라기 씨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마가린이나 식용유로 만드는 데 쓰는 고급 식물성 기름이 많이 들어 있다. 어떤 종들은 줄무늬가 있는 커다란 씨를 맺는데, 이런 씨는 볶아서 간식으로 먹거나 다른 곡류와 섞어 새 모이로 쓴다. 러시아에서 기름용으로 특별히 개발한 품종들은 작은 씨가 검은색을 띠고 기름은 50% 정도 함유한다. 해바라기 기름은 세계에서 콩기름과 야자유 다음으로 중요한 식물성 기름이다.

맨드라미[편집]

꽃이 타조의 깃털이나 닭의 볏처럼 생긴 비름과의 한해살이 화초로 화단이나 화분에 가꾼다. 원산지는 아시아, 아메리카, 서인도 제도의 열대지역이며 계관, 계두라고도 한다. 봄에 곧뿌림이나 모판뿌림을 하며, 화분가꾸기를 할 때는 키가 작은 품종을 심는 것이 좋다. 키가 큰 품종은 화단에 심는다. 거름은 너무 많이 주면 잎만 무성해지고 좋은 꽃이 피지 않는다. 5-6월에 복합 비료를 조금 주는 정도로 충분하다. 7-10월에 노란색, 붉은색, 흰색 등의 꽃이 피며, 화단·화분 등에 가꾸기도 하고 꽃꽂이용으로도 이용된다. 햇빛이 잘 드는 습하고 비옥한 토양에서 자라는 경우는 한여름부터 늦가을까지 꽃이 핀다.

분꽃[편집]

한여름 저녁때부터 밤 동안 향기가 짙은 꽃을 피우는 분꽃은 분꽃과에 속하는 열대 아메리카 원산의 한해살이 화초이다. 영어 이름인 '포어클락'은 꽃이 오후에 피어서 다음날 아침에 지는 데서 유래했다. 꽃은 나팔꽃처럼 생겼으며 꽃잎처럼 생긴 다채로운 구조물은 잎의 일종이 포가 변형되어 발달한 것이다.

4-5월에 씨를 뿌리며, 싹이 튼 다음 본잎이 6-8장 나왔을 때와 그 1개월쯤 후에 각각 한차례씩 복합 비료를 주는데, 거름을 많이 주지 않아도 잘 자란다. 꽃은 7월부터 10월까지 계속 피는데, 오후 5시부터 피기 시작하여 다음날 아침에 시든다. 꽃은 흰색, 분홍색, 붉은색, 노란색을 띠거나 이 색깔들이 섞여 있으며 높이는 60-100cm까지 자란다.

샐비어[편집]

가을철 화단에서 유난히 눈에 띄는 꿀풀과의 빨간 샐비어는 브라질 원산의 한두해살이 화초이다. 깨꽃이라고도 하며, 봄에 씨를 뿌리면 5-10월에 꽃이 핀다. 꽃이 거의 졌을 때 꽃대를 잘라내면 다시 새 꽃대가 나온다. 샐비어는 잎과 줄기에서 강한 향기와 쓴맛이 난다. 줄기는 흰색 솜털로 덮여 있으며, 높이는 60cm 정도이다. 잎은 회색이 도는 녹색을 띠며 표면이 울퉁불퉁하다. 씨는 여물면 떨어지기 쉬우므로 받기가 쉽지 않다. 화단·화분·꽃꽂이 등에 이용된다. 꽃은 보랏빛이 도는 파란색, 분홍색, 흰색을 띠는데, 보통 줄기의 끝 부분에 돌아가면서 무리지어 핀다. 서양에서는 이 식물을 관상식물로 가꾸거나 진하게 다려서 차로 마시며, 잎과 줄기를 향신료로 이용한다.

국화[편집]

국화는 가을의 대표적인 꽃으로 많은 낱꽃들로 이루어진 두상꽃차례로 피는데, 이 두상꽃차례가 하나의 커다란 꽃처럼 보인다. 조심스럽게 순지르기를 해주면 지름이 20cm에 이르는 꽃이 피어나기도 한다. 꽃은 보통 무리지어 피며, 흰색·노란색·분홍색·붉은색 등 다양한 색깔을 띤다.

국화는 여러해살이 화초로, 봄에 싹이 나와 8월 말쯤부터 꽃눈이 생겨 9월 말쯤부터 꽃이 피기 시작한다. 꽃이 지면 줄기는 겨울에 말라 버린다. 그러나 땅 속의 뿌리에는 다음 해에 새 포기가 될 새 순이 자란다. 이 새 순을 겨울 또는 봄에 화단이나 화분에 심어서 가꾼다.

국화는 비교적 재배가 쉽다. 기름지고 물이 잘 빠지는 흙과 충분한 햇빛 아래에서 잘 자라며, 번식은 꺾꽂이나 포기나누기로 한다. 국화는 여러해살이식물이지만 추운 지역에서는 겨울에 짚, 나뭇잎, 올이 성긴 천 따위로 뿌리 쪽을 덮어주어야 한다. 화단이나 화분 어느 것이나 심은 다음에는 한 달에 한 번쯤 복합비료를 8월 말까지 주는 것이 좋다. 재배종 국화는 단일식물이기 때문에 낮 시간이 줄어드는 가을에 꽃이 핀다.

백일홍[편집]

정원에 흔히 심는 국화과의 한해살이식물로 멕시코와미국 남서부가 원산지이다. 백일홍이란 이름은 꽃이 오랫동안 피어 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4-5월쯤 나왔을 때 햇볕이 잘 드는 곳에 20-30cm 간격으로 심는다. 심을 때 퇴비·닭똥을 주고, 심은 후 9월까지 복합비료를 한 번 준다.

백일홍 줄기는 딱딱하고 털이 있으며, 높이 60cm까지 자란다. 꽃은 붉은색·노란색·자주색·분홍색 등 여러 색깔로 6-10월에 핀다. 심은 후 한 차례 순지르기를 하면 곁가지가 여러 개 나와서 많은 꽃이 달린다. 화단·화분·꽃꽂이용 등으로 쓰인다.

코스모스[편집]

국화과의 한해살이풀로 높이는 1-2m 정도이며 원산지는 멕시코와 열대 아메리카 지역이다. 약 20종이 있고, 꽃은 흰색, 분홍색, 붉은색, 오렌지색 등을 띠며 겹꽃이나 홑꽃이다. 봄에 씨를 뿌리면 6-10월까지 꽃이 핀다. 잎은 깃 모양으로 2회 갈라지며 마주난다. 줄기에는 털이 없으며 가지가 갈라진다.

5월 하순-6월 상순에 화단이나 화분에 씨를 뿌려 모종을 길러서 햇볕이 잘 드는 곳에 옮겨 심는다. 웃자라서 쓰러지기 쉬우므로 기름진 땅을 피한다. 옮겨심기에도 잘 견디며, 순을 치면 키가 커지지 않고 꽃이 많이 핀다.

매리골드[편집]

멕시코 원산의 한해살이 화초로 초여름부터 늦가을까지 꽃이 핀다. 매리콜드에는 키가 큰 아프리카매리골드와 키가 작은 프렌치매리골드의 두 종류가 있다. 햇볕이 잘 들고 물이 잘 빠지는 곳에서 잘 자라며, 순꽂이로도 잘 번식된다. 4월에 씨를 뿌리면 7-9월에 꽃이 피는데, 색깔은 노란색, 주황색 등이다. 거름은 9월까지 복합 비료를 한 차례 주면 된다. 7월에 씨를 뿌리면 9월부터 꽃이 핀다.

함박꽃(작약)[편집]

미나리아재비과의 식물로 중국이 원산지인 여러해살이 화초이다. 작약이라고도 하며, 화초로 가꾸기도 하지만 약용으로도 가꾸는 여러해살이 식물이다. 함박꽃은 포기나누기에 의해 번식한다. 새뿌리는 10월쯤이 되어야 나오기 시작하므로 이 때 뿌리를 캐내어 눈이 붙은 굵고 큰 뿌리를 골라서 자른다. 잘라 낸 뿌리는 평당 5포기 정도의 비율로 심은 다음 흙을 3-5cm 두께로 덮어 준다. 한 번 심은 것은 최소 3년 동안은 올겨 심지 말아야 한다. 만약 옮겨 심으면 꽃은 피지 않고 잎만 자라게 된다.

꽃은 5월에 피는데, 홑꽃과 겹꽃이 피는 것이 있으며, 색깔은 흰색, 분홍색, 노란색, 보라색 등 여러 가지이다. 높이는 1m 정도이며, 줄기에서 가지가 많이 나온다. 잎은 깃 모양으로 갈라져 있다. 꽃의 크기는 4-5cm 또는 그 이상으로 매우 큰 편이다. 뿌리를 잘랐을 때 붉은 색이 도는 것을 적작약이라 하며, 한방에서는 진통제·부인병 등에 약으로 쓴다.

과꽃[편집]

국화과의 한해살이풀로 백두산 일대 중국 북동부 지역이 원산지이다. 원래는 보라색을 띠는 홑꽃이지만 서구에서 개량한 품종들은 국화와 비슷하게 꽃이 커지고 색깔도 다양하다. 줄기는 높이가 30-100cm이며, 자줏빛이 돌고 가지가 많다. 씨는 봄에 화단에 직접 뿌리거나 모판에 뿌려서 싹이 튼 뒤에 2-3번 옮겨심기를 하였다가 아주 심는다. 지나친 질소질 거름을 싫어하며 또 한 번 심었던 곳에는 몇 년 동안 심지 않는 것이 좋다. 화단에는 물론, 꽃꽂이·화분가꾸기 등에도 이용된다. 꽃은 7-9월에 줄기 끝에 커다란 두상꽃차례로 한 송이씩 달리며, 분홍색, 보라색, 흰색, 붉은색 등을 띤다.

아네모네[편집]

미나리아재비과의 식물로 아네모네라는 이름은 '바람'을 뜻하는 그리스에서 왔다. 보통 150종이 넘는 바람꽃속 식물 전체를 가리키며, 가장 널리 알려진 아네모네는 우드아네모네이다.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므로 9-10월에 알뿌리를 심는다. 심을 때는 축축한 모래나 버미큘라이트 위에 알뿌리를 놓고 천천히 물을 뿌리면서 심는다. 화단에 심을 때는 뿌리가 잘 자란 모를 깊이 3cm쯤으로 하여 10cm 간격으로 심는다. 화분에 심을 때는 먼저 물이 잘 빠지고 유기질이 풍부한 흙에 심는다.

거름은 화분이나 화단 모두 지효성 거름을 밑거름으로 주고, 자라기 시작하면 인산과 칼륨이 많은 거름을 한 달에 한 번쯤 준다. 질소질 거름은 많이 주지 않아야 한다. 꽃은 파란색, 붉은색, 자주색 꽃이 피며 우리나라에서는 바람꽃, 꿩의바람꽃, 외대바람꽃 등이 자생하고 있으며, 원예용으로는 외국산 아네모네를 주로 심는다. 4-5월에 피었던 꽃이 시들고 6월쯤 되면 잎이 마르는데 이 때 알뿌리를 캐서 그늘에 말려 저장한다.

팬지[편집]

제비꽃과의 식물로 삼색제비꽃이라고도 하는데 꽃은 자주색, 보라색, 파란색, 흰색, 갈색, 짙은 붉은색 또는 여러 혼합색을 띤다. 원래는 꽃이 작았으나 개량하여 꽃이 큰 품종을 얻게 되었다. 8월 상순-9월 하순에 상자에 씨를 뿌린다. 싹이 터서 본잎이 2-3장 나왔을 때 한 번 옮겨 심었다가 화단에 15cm 간격으로 심는다. 화분에 심을 때는 3호분에 한 포기를 심으며 좀 더 자라면 5호분에 옮겨서 볕이 잘 드는 곳에 놓고 기른다. 이듬해 3-6월에 여러 가지 색의 꽃이 핀다. 정원에서 관상용으로 심는 팬지는 교잡종인데 이 변종들은 대개 한두해살이지만 유럽이 원산지인 야생 팬지는 여러해살이다.

제라늄[편집]

쥐손이풀과의 식물로 남아프리카가 원산지인 식물로 화분에 심어서 베란다나 테라스 같은 곳에 두면 1년 내내 꽃을 피우는 여러해살이 화초이다. 흔히 재배하는 제라늄은 관엽제라늄, 무늬제라늄, 아이비제라늄, 여름제라늄 등이다. 씨로도 번식시킬 수 있으나 보통 꺾꽂이로 번식시킨다. 3-4월에 길게 자란 가지를 5-7cm 길이로 잘라서 밑의 잎은 따 버리고 자른 곳이 마를 때까지 그늘에 놓아 둔다.

서양에서는 장미 제라늄의 잎을 잼의 향기를 낼 때 사용한다. 거름은 3개월에 한 번쯤 효력이 늦게 나타나는 지효성 거름을 주고, 물은 화분의 흙이 마르면 준다. 제라늄은 건조에 비교적 강한 화초이므로 물주기만 잘 조절하면 겨울에도 쉽게 가꿀 수 있는 화초이다.

카네이션[편집]

카네이션은 유럽과 아시아 서부가 원산지인 석죽과의 여러해살이 화초이다. 높이는 40-50cm이고, 꽃은 분홍색, 자주색, 붉은색, 흰색 등을 띤다. 씨를 뿌려서 가꿀 수도 있지만, 대개는 11월 이후 뿌리 근처에서 나오는 곁순을 따서 꺾꽂이하여 비닐하우스나 온실에서 가꾼다. 1-2월에 한 차례 옮겨 심었다가 잎이 6-7장 나왔을 때 순을 질러서 몇 개의 곁가지가 나오게 하는 것이 좋다.

카네이션은 물빠짐이 좋은 비옥한 땅을 좋아하며, 이어짓기를 하면 잘 자라지 않는다. 카네이션은 고대부터 재배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오늘날에는 관상용으로 뿐만 아니라 어버이날이나스승의 날에 감사의 뜻으로 부모님과 선생님의 가슴에 달아드리기도 한다.

거베라[편집]

국화과에 속하는 식물로 남아프리카가 원산지인 여러해살이 화초이다. 더위와 추위에 모두 강하고 꽃의 색깔이 풍부하다. 거베라를 씨로 번식시킬 때는 4월에 부엽토와 모래를 섞은 흙에 씨를 얇게 뿌리고 흙도 얇게 덮는다. 씨는 4-5일이면 싹이 나오는데, 본잎이 1-2장 나왔을 때 작은 분에 옮겨 심는다. 5-6월에 뿌리를 많이 내리면 화단에 30cm 간격으로 심어서 가꾼다.

포기나누기를 할 때는 포기를 캐어 뿌리의 흙을 턴 다음 잎과 뿌리의 끝을 잘라 내고 한 포기씩 나누어 화분에 심는다. 잎은 여러 장이 뿌리에서 비스듬히 돌려나오며, 줄기와 마찬가지로 잔털이 많이 나 있다. 꽃은 잎 중심부에서 길게 올라온 꽃대 끝에 두상꽃차례로 한 송이씩 피며, 노란색·흰색·오렌지·분홍색 등을 띤다.

거베라는 특히 꽃이 오래 피어 있으므로 화단은 물론 화분가꾸기·꽃꽂이 등에 많이 이용되고 있다. 꽃의 지름은 6-12cm 정도이며 잘 자라는 온도는 10-25℃ 이상이면 언제든지 꽃이 핀다.

칸나[편집]

홍초과의 식물로 아메리카, 아시아열대, 아프리카 등 세계적으로 널리 분포하는 여러해살이 알뿌리 화초이다. 알뿌리로 번식시키는데, 4월에 볕이 잘 들고 물이 잘 빠지는 곳을 골라 갈고 퇴비·복합비료 등을 뿌린 다음 굵고 건강한 눈이 붙어 있는 알뿌리를 골라 심는다. 먼저 30-40cm 간격으로 30cm의 구덩이를 파고 거름을 넣은 위에 10cm 깊이로 알뿌리를 옆으로 뉘어 놓고 흙을 덮는다.

6월이 되면 꽃이 피는데 이 때 복합 비료를 덧거름으로 준다. 11월에 알뿌리를 캐어 두꺼운 종이 상자에 넣어서 봄까지 저장한다. 저장했던 알뿌리는 4월에 꺼내어 1-3개의 눈을 붙게 쪼갠 다음 심는다. 원예식물로 재배하는 칸나는 대부분 교배종으로 길이가 7.5cm에 이르는 주홍색, 오렌지색, 진노란색 꽃이 핀다.

달리아[편집]

관상용으로 널리 심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 화초로 멕시코가 원산지이다. 선선한 기후를 좋아하는 대표적인 알뿌리 화초이다. 원줄기는 높이가 1.5-2m이며 털이 없고, 원기둥 모양이다. 잎은 마주나고 잎자루가 있으며 1-2회 깃털 모양으로 갈라진다. 보통 알뿌리 나누기로 번식시키는데 심을 알뿌리는 반드시 눈이 있는 것이어야 하며, 이것을 화분에 심어 온실이나 실내의 볕이 잘 드는 곳에 놓으면 10일쯤 후에 싹이 나온다.

볕이 잘 들고 물빠짐이 좋은 곳에 깊이·넓이가 모두 30cm쯤인 구덩이를 파고 싹이 튼 알뿌리를 심는다. 구덩이 중앙에는 길이 2m쯤의 받침대를 세워서 싹이 받침대를 따라 자라도록 알뿌리를 뉘어 놓는다. 싹이 10cm쯤 자라면 튼튼한 것 하나만 남기고 다른 것은 따 버린다. 화분에 심을 때는 알뿌리의 눈이 화분의 중앙에 오도록 심어야 한다. 품종이 매우 많으며, 꽃의 색깔도 흰색, 분홍색, 노란색, 붉은색 등 다양하다.

튤립[편집]

백합과의 여러해살이 알뿌리 화초인 튤립의 원산지는 소아시아이며, 오늘날엔 네덜란드의 대표적인 화훼식물로 자리잡고 있다. 튤립을 가꾸려면 먼저 병이 없고 충실한 알뿌리를 골라야 한다. 심는 시기는 10월이지만 11월까지도 심을 수 있다. 화단에 심을 때는 먼저 흙을 30cm 깊이로 판 다음 거름을 넣고 흙을 덮은 다음 그 위에 알뿌리를 심는다. 알뿌리를 심을 때와 이른 봄 새싹이 나오기 시작한 때에 각각 한 차례씩 한 컵 정도의 복합 비료를 준다.

튤립은 알뿌리식물로서 잎, 줄기, 꽃은 비늘줄기에서 직접 자란다. 높이는 약 10-75cm에 이른다. 보통 한 식물체에서 나온느 하나의 줄기에 종 모양인 큰 꽃이 한 송이씩 달리지만, 어떤 계통은 줄기가 여러 개이고 꽃도 여러 송이가 달린다. 꽃은 줄기 끝에 곧추서서 달리며 보통 색깔이 짙고 고르다. 그러나 꽃이 두 가지 색깔을 띠는 종류도 있고, 꽃 색깔을 바꾸는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꽃에 다른 색깔의 줄무늬가 나타나는 것도 있는데 식물체에는 해가 없다.

꽃이 진 뒤 6월쯤 잎이 누렇게 변할 때 알뿌리를 캔다. 캔 알뿌리는 그늘에서 2-3일 말린 다음 상자나 주머니에 넣어서 선선하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보관했다가 가을에 심는다. 오늘날에도 네덜란드에서 튤립 재배는 중요한 산업이다. 매년 막대한 양의 비늘줄기가 생산되며, 네덜란드 재배가들이 개발한 변종은 약 2,000 종류에 이른다.

백합[편집]

백합과 백합속에 속하는 식물 모두를 가리킨다. 여러해살이 알뿌리 화초인 이 식물은 약 80종이 주로 북반구의 온대지역에 분포하며 많은 원예 품종이 개발되었다. 종류로는 백합의 대명사로 잘 알려진 나팔백합을 비롯해서 당나팔백합, 고사백합, 리갈백합, 산나리, 참나리, 하늘나리 따위가 있다. 화단에 심는 시기는 9-10월이며, 전해에 심지 않았던 곳, 물이 빠지는 곳, 부식질이 많은 곳, 저녁 해가 들지 않는 곳을 골라서 심어야 잘 자란다. 화분에 심을 때는 부식질이 많은 배양토를 써야 한다. 백합을 심을 때는 다른 화초의 알뿌리보다 깊이 심어야 한다. 화단에 심을 때는 30-40cm 깊이로 파고 눈이 위로 오도록 세워서 심고 밑거름을 준다. 화분에 심을 때도 될 수 있는 대로 깊게 심는 것이 좋다. 싹이 나왔을 때, 그 때부터 1개월 후, 꽃이 진 후에 각각 한 차례씩 복합 비료를 준다. 꽃은 6-7월에 핀다.

백합의 꽃에는 보통 꽃잎 여섯 장과 두드러지게 긴 수술이 있다. 꽃은 나팔 모양이나 컵 모양으로 생겼으며, 지름은 종류마다 다른데 작게는 2.5cm에서 크게는 25cm에 이른다. 많은 종류의 백합이 짙은 향기를 낸다. 백합의 줄기는 비늘줄기에서 자라나오며, 곧추 선 줄기에 꽃들이 무리 지어 달린다. 열매는 여러 개의 씨방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씨방에는 많은 씨가 들어 있는데 익으면 말라서 쪼개진다.

크로커스[편집]

주로 유럽 남부와 아시아에서 자생하는 세계의 많은 지역에서 재배하는 붓꽃과의 여러해살이 알뿌리 화초이다. 크로커스는 알뿌리와 비슷하게 생긴 두꺼운 줄기인 구슬줄기에서 자란다. 잎은 벼과 식물의 커다란 잎과 비슷하다. 꽃은 지표면에 가깝게 피며, 각 꽃에는 꽃잎 6장, 수술 3개, 암술 1개가 있다. 이른 봄에 꽃이 피는 종류도 있고, 가을에 꽃이 피는 종류도 있다. 9-10월에 알뿌리를 심는데, 화단이나 화분에 심을 알뿌리의 크기는 지름 3cm 미만의 것이 알맞다. 화단에 심을 때는 볕이 잘 드는 곳에 복합 비료를 주고 갈아 엎은 다음 심는데, 알뿌리와 알뿌리의 간격은 10-12cm로 하고 싶은 위에 흙을 7-8cm 덮는다. 크로커스는 거름을 많이 요하므로 심을 때 외에도 싹이 나왔을 때와 꽃이 진 후에 한 차례씩 복합 비료를 주어야 한다. 3-4월에 꽃이 피고 5월쯤 잎이 마르기 시작하면 알뿌리를 캐서 마른 잎과 뿌리를 제거하고 그물푸대에 넣어서 저장한다. 크로커스는 기름지고 물빠짐이 좋은 흙에 깊이 약 8cm로 구멍을 파고 심는다. 새로운 구슬줄기가 오래 된 구슬줄기 위에서 자라기 때문에 몇 년마다 한 번씩 포기나누기를 해야 한다. 크로커스에는 여러 원예종이 있다. 사프란은 유명한 크로커스 종류이다. 사프란꽃은 10-11월에 피며 자주색을 띤다. 꽃의 암술머리는 노란색 염료를 만드는 원료와 음식 향신료로 이용되었다.

수선화[편집]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인 수선화과의 여러해살이 알뿌리 화초이다. 종류가 많으며 꽃의 모양도 여러 가지이고 아름다워서 여러 나라에서 인기가 높은 화초이다. 수선화는 알뿌리를 심어서 가꾼다. 먼저 상처가 없는 깨끗한 알뿌리를 골라 10월에 볕이 잘 드는 곳에 심는다. 화분에 심을 때는 5-6호분에 3개를 심는 것이 알맞으며, 흙으로는 밭흙에 퇴비 또는 피트모스·강모래 등을 섞은 것을 쓴다.

이른 봄 싹이 나왔을 때와 꽃이 피었다가 진후에 각각 한 차례씩 복합 비료를 주면 된다. 꽃이 진 다음 잎이 무성해지는데, 잎을 절대로 잘라 내지 말아야 한다. 화단가꾸기나 화분가꾸기 어느 것이나 잎이 마르면 알뿌리를 캔다. 캔 알뿌리는 잘 말린 다음 건조한 곳에 가을까지 저장한다. 수선화의 비늘줄기는 넓은 달걀형이며 검은색을 띤다. 잎은 늦가을에 자라며, 12-3월에 피는 꽃은 향기가 좋고 꽃줄기 끝에 여러 송이가 엽을 향해 달린다. 흰색을 띠는 꽃받침잎과 꽃잎은 합쳐서 여섯 장으로 거의 구별되지 않는다. 수선화도 히아신스와 같은 방법으로 물 재배를 할 수 있다.

시클라멘트[편집]

유럽의 지중해 연안에서 야생하는 앵초과의 아름다운 알뿌리 화초로 기온이 따뜻한 지역에서는 실외에서 재배하고 추운 곳에서는 화분에 심어서 실내에서 기른다. 가정에서도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계속해서 꽃을 피울 수 있다. 씨를 뿌려서도 가꿀 수 있지만, 보통은 알뿌리를 심어 가꾼다. 9월 중순쯤 붉은흙이나 강모래에 물을 뿌리고 알뿌리를 심는다. 가끔 물을 주면서 싹이 트고 뿌리가 내리면 6-7호분에 옮겨 심는다. 처음에는 반그늘에 놓았다가 잎이 지람에 따라 물을 약간 많이 주고 햇볕도 많이 받게 한다.

재배종 시클라멘트는 씨로 번식시킨다. 기온이 10-16℃ 정도이고, 토양이 비옥하고 물빠짐이 좋을 때 잘 자란다. 꽃이 피는시기는 종류에 따라 봄, 여름, 가을 등으로 차이가 난다. 실내나 온실에서 재배하는 경우에는 겨울에 꽃이 피기도 한다.

아마릴리스[편집]

수선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식물로 원산지는 멕시코이며 봄에 심는 알뿌리 화초이다. 잎이 자라 나오기 전에 꽃봉오리가 얼굴을 내미는 것이 특징이다. 멕시코산 교배종 아마릴리스는 여러 품종의 개발이 이루어져 세계에 널리 보급되고 있다. 온실에서 기르면 12-3월에 줄기 끝에 2-4송이씩 붉은색, 흰색, 분홍색 등의 꽃이 핀다. 화단 또는 화분에 가꾸는데, 화단에 심을 때는 구덩이를 파고 부엽토와 복합 비료를 섞어 넣은 다음 알뿌리를 심는다. 구덩이에 알뿌리를 심고 눈이 겉으로 나오도록 하여 흙을 덮는다. 알뿌리가 작은 것은 꽃이 잘 피지 않는다. 심은 지 약 1개월 동안은 물을 조금씩 주고 꽃봉오리가 자라기 시작하면 충분히 주도록 한다. 꽃이 지고 잎이 누렇게 되면 알뿌리를 캐서 저장한다.

베고니아[편집]

열대·아열대 지역이 원산지인 꽃과 잎이 아름다운 여러해살이 화초류이다. 열대·아열대의 식물이므로 대부분은 추위에 약하기 때문에 겨울에는 온실에서 가꾼다. 베고니아꽃들은 대부분 반짝거리는 잎이 있다. 재배종으로는 화려한 꽃 색깔을 보려고 기르는 종류와 무늬·색깔이 다채로운 잎을 보려고 기르는 종류가 있다.

베고니아는 수염뿌리 베고니아(사철베고니아), 뿌리줄기 베고니아(렉스베고니아), 덩이줄기 베고니아(알뿌리베고니아) 등 세 무리로 나눈다. 수염뿌리 베고니아에 속하는 왁스베고니아는 인기 있는 원예식물로 분홍색, 붉은색, 흰색 등을 띠는 꽃과 광택이 나는 잎이 특징이다. 뿌리줄기 베고니아는 보통 뿌리줄기라고 부르는 두껍고 뿌리처럼 생긴 땅속줄기가 발달한다. 덩이줄기 베고니아는 땅속줄기의 끝부분이 부풀어오른 덩이줄기로 번식한다. 덩이줄기 베고니아의 꽃은 대개 지름이 약 10-15cm이고, 붉은색·분홍색·오렌지색·노란색·흰색을 띤다.

꽃창포[편집]

우리나라의 산야의 습지에서 잘 자라는 붓꽃과의 여러해살이 화초로 6-7월경에 꽃을 피운다. 외떡잎식물로 높이는 60-120cm이고, 몸에 털이 없다. 잎은 칼 모양으로 생겼고 가운데 잎맥이 뚜렷하다. 꽃은 적자색을 띠며, 6-7월에 원줄기나 가지 끝에 한송이씩 달린다. 뿌리줄기는 갈색 섬유로 덮여 있고 갈라진다. 열매는 갈색의 긴 타원형이다.

꽃창포를 가꿀 때는 3-4년마다 6월에 옮겨 심고 포기나누기를 한다. 꽃이 진 후, 꽃이 피었던 포기의 땅속줄기의 양쪽에 2-3개의 눈이 생기는데, 6월 하순부터 7월 상순쯤에 이것을 떼어서 심는다. 연못이나 논처럼 물이 있는 곳이 아니라도 햇볕이 잘 들고 잘 마르지 않는 곳, 또는 나무 상자 등에서도 기를 수가 있다. 흙은 논의 흙을 말려서 부순 것에 부엽토를 그 절반의 비율로 섞은 것을 사용한다. 심기 전에 잎의 2분의 1쯤을 잘라서 잎이 시드는 것을 방지한다. 화단·화분에 가꾸기도 하고 꽃꽂이로도 이용된다. 꽃창포는 천남성과에 속하는 창포와는 유연 관계가 없으며 보통 인후염 등의 약재로 이용하기도 한다.

춘란[편집]

우리나라 남부지방의 건조한 숲속에서 자생하는 상록성 여러해살이풀이다. 이른 봄에 녹색 꽃을 피워 봄을 알린다고 하여 보춘화, 보춘란이라고도 불린다. 굵은 국수처럼 생긴 뿌리는 사방으로 뻗으며, 잎은 뿌리에서 여러 장이 모여 난다.

잎은 선형으로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다. 꽃은 옅은 황록색을 띠며 3-4월에 긴 꽃줄기 끝에 한 송이씩 핀다. 꽃받침잎은 모두 세 장으로 약간 두꺼우며 길이가 3-4cm에 이른다.

춘란을 심을 때는 화분에 물빠짐이 좋은 덩어리 흙을 숯과 함께 큰 것부터 넣은 다음 심어야 한다. 추위에는 강하나 화분 속의 물이 얼지 않게 해야 한다. 여름에는 바람이잘 통하고 햇볕이 들지 않는 곳에 두어야 한다. 10월 이후에는 집 밖에 내놓고 충분한 햇볕을 쬐어 준다.

봄부터 가을까지는 화분이 마르지 않도록 물을 주어야 하며, 5월쯤에는 물 대신 물거름을 묽게 해서 한 달에 3차례 정도 준다. 여름에는 물을 흠뻑 주고 10월부터는 아침에만 한차례 물을 준다. 춘란이 꽃을 피우는 것은 불과 1-2개월이지만, 잎에 새겨진 점무늬나 줄무늬, 잎의 늘어진 모양 등은 1년 내내 볼 수 있다. 대표적인 동양란인 보춘화는 보통 관상용으로 재배되며, 여러 가지 원예 변종이 있다.

심비디움[편집]

난초과 심비디움속에 속하는 상록 난초의 총칭으로 열대와 아열대에서 자라는 심비디움은 양란으로 취급하고, 주로 온대에서 자라는 심비디움은 동양란으로 분류한다. 원예에서 심비디움은 보통 양란의 1군을 가리킨다. 여기에는 크게 지생종(地生種)과 착생종(着生種)이 있다. 대체로 심비디움은 추위에 강해서 가장 기르기 쉬운 양란이다. 추위에 강하므로 겨울에 최저 2-3℃까지 견딜 수 있으나 알맞은 온도는 15-25℃이다. 햇볕을 좋아하므로 햇볕이 잘 들어오는 실내에 두면 된다.

심비디움은 봄에 자라기 시작해서 초가을에 굵어지고 생장이정지된 겨울에 꽃이 핀다. 물을 좋아하므로 너무 건조한 것은 좋지 않다. 따라서 화분의 흙 표면이 마르기 시작하면 물을 흠뻑 주어야 한다. 재배되고 있는 것은 꽃이 크고, 색깔도 적갈색·적자색·황록색 등 여러 가지이다. 꽃의 수명은 수분시키지 않으면 40-60일간 관상할 수 있을 만큼 긴 것도 있다. 양란의 심비디움은 원산지가 열대지역이고 대륜화가 많으며 재배되는 원종은 10종이 넘는다. 그러나 원종은 원예에서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고 재배품종은 현재 약 3000여 종이 있다.

히아신스[편집]

지중해 연안과 소아시아 지역이 원산지인 여러해살이 알뿌리 화초로 꽃모양이 화려하고 향기가 좋으며 세계적으로 매우 인기있는 관상식물이다. 알뿌리를 화단에 심을 때는 먼저 볕이 잘 들고 물빠짐이 좋은 곳을 골라 나뭇재를 뿌리고 흙을 갈아 엎은 다음 심는다. 화단에 심을 때와 싹이 나왔을 때, 그리고 꽃이 진 직후의 3차례에 걸쳐 복합 비료를 1포기에 1컵 정도 준다. 6월쯤 잎이 누렇게 되기 시작하면 알뿌리를 캐서 잘 말린 다음, 잎과 뿌리를 제거하여 그물자루에 넣어서 가을까지 저장한다.

히아신스는 보통 비늘줄기로 번식하는데 기후에 따라 9-11월에 심는다. 종 모양인 꽃은 파란색, 분홍색, 흰색, 노란색, 자주색을 띠며, 2-4월에 높이 20-40cm인 꽃줄기 위에서 핀다. 가꾸기에서 주의할 점은, 화분가꾸기에서는 겨울이라도 매일 물을 주어 흙이 마르지 않게 해야 한다. 히아신스는 현재 네덜란드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고 있다.

마거리트[편집]

국화과에 속하는 마거리트는 원래 카나리아 제도에 야생하던 여러해살이 화초인데 최근에는 보통 관상용으로 많이 재배하고 있으며 나무쑥갓이라고도 한다. 9월쯤 새순꽂이를 하며, 뿌리가 내리면 화분에 심어 온실이나 온상에 넣었다가 5월쯤 화단에 내어 심거나 화분에서 그대로 가꾼다.

꽃은 5-10월에 피며 색깔은 희다. 번식시킬 때는, 꽃이 지고 곁순이 5-10cm 자랐을 때 잘라서, 3-4장의 잎을 남겨 몇 시간 동안 물을 흡수시킨 다음 깨끗한 모래에 꽂는다. 높이는 원산지에서는 1m까지 자라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약 30cm 정도로 자란다. 줄기 밑부분은 나무처럼 단단해지며, 줄기와 잎은 쑥갓을 닮았고 털이 없다. 꽃은 줄기 끝과 가지 끝에서 두상꽃차례로 핀다. 일반적으로 마거리트는 25℃가 넘는 기온에서는 생장하지 못하고 휴면한다.

카틀레야[편집]

난초과의 여러해살이 화초로 중남미 대륙이 원산지이며 자생지에서는 나뭇가지에 붙어서 자란다. 카틀레야는 크고 화려한 꽃을 가진 서양란의 하나로, 다른 꽃들을 압도할 만한 모습을 지니고 있어서 난뿐만 아니라 모든 꽃의 여왕이라 해도 손색이 없다. 수만 종이나 되는 많은 품종이 있으며, 꽃색깔은 흰색, 붉은색, 분홍색, 황색 등 매우 다양하며, 특히 교배종 가운데는 꽃받침조각, 꽃잎 및 순판 등의 색깔이 각양각색이다. 보통 지름이 15-18cm인 커다란 꽃이 2-3개씩 달리지만 작은 꽃이 10여 개씩 피는 것도 있다. 춘하추동의 각 계절에 따라 피는 것과 두 계절에 걸쳐서 피는 것 등이 있으므로 품종을 잘 택하면 연중 꽃을 볼 수 있다.

카틀레야는 13-15℃ 이상 되는 온실에서 가꾸는 것이 알맞다. 한 번에 주는 물은 1-2컵이 알맞으며, 겨울에는 1주일에 2회, 봄·가을에는 2-3일에 1회를 주며, 여름에는 매일 물을 주어야 한다. 새싹이 5cm쯤 자라면 깻묵과 뼛가루를 섞은 유기질 거름을 작은 숟갈로 하나쯤을 한 달에 한 차례 준다. 새 잎이 자라기 시작하면 거름을 주지 않는다. 겨울에 10℃ 이상을 유지할 수 있는 온실에서 잘 자라고 실생(實生)과 포기나누기로서 증식시킨다. 분갈이의 시기는 꽃이 지고 새로운 덩이줄기가 굳어진 다음이 좋으며 엄동시기와 폭염시기를 피하는 것이 좋다.

한란[편집]

제주도의 숲속에서 자라는 상록성 여러해살이 풀로 일본·중국·타이완에도 분포한다. 흙 위에 뿌리를 뻗고 살므로 지생란(地生蘭)이라고도 한다. 12-1월에 꽃이 피기 때문에 한란이란 이름이 붙여졌다. 윤기가 도는 잎은 가늘고 길며 끝이 뾰족하고 약간 휘면서 자란다. 잎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없다. 꽃은 12-1월에 총상꽃차례로 모여 피는데, 색깔이 옅은 황록색이나 자홍색을 띠는 등 변이가 많으며 향기가 난다. 한란은 동양란 중 가꾸기가 가장 까다로운 종류로 겨울철에는 실내에 들여놓아야 한다. 여름에는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 둔다. 직사광선은 1년 내내 피해 주어야 한다. 지름은 일반 화초에 비해 절반쯤만 주어도 된다. 2-4월 사이에는 깻묵을 2회쯤 준다. 물은 화분에 수분이 끊기지 않을 정도로 주되 너무 많이 주면 뿌리가 썩기 쉽다.

한란은 4-5년에 한 번 꽃을 피운다. 꽃을 즐긴 그 해 가을에 옮겨 심는다. 옮겨심기나 포기나누기를 했을 경우에는 절대로 직사 광선에 쬐지 말아야 한다. 한란의 포기 수를 늘리기 위해 포기나누기를 하는 것은 좋지 않으므로 웬만큼 큰 포기가 아니면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관상용 식물로 큰 사랑을 받지만 지나친 채집으로 멸종 위기에 놓여서 지금은 법으로 보호를 받는다. 현재 다양한 원예종을 개발하고 있다.

덴드로븀[편집]

주로 열대 아시아에 분포하는 난초과의 여러해살이 식물로 대부분 나무의 줄기나 가지에 붙어서 자라는 착생란이다. 화분에 심어 가꾸는데, 9-3월 사이에는 충분한 햇볕을 쬐어 주고 그 밖의 달에는 직사광선은 피해 준다. 여름에는 충분한 햇볕을 쬐어 주고 바람이 잘 통하게 한다. 물을 좋아하지만 항상 젖어 있는 것은 좋지 않으므로 물이 잘 빠지는 배양토에 심어야 한다. 8월 이후에는 물을 1주일에 1회 정도만 주고 햇볕은 계속 쬐어 준다. 거름도 5월 상순-7월에 듬뿍 주고 그 후에는 주지 않는다. 이렇게 하면 가을에, 전해에 자란 벌브의 잎이 떨어지고 꽃눈이 생긴다. 가을에 물·거름을 충분히 주고 초겨울에 추위에 접하지 않으면 줄기의 중간에서 싹이 나오고 뿌리가 내린다. 이 뿌리가 5cm쯤 자랐을 때 이 싹을 떼어 물이끼로 싸서 심으면 2-3년 후에 꽃이 핀다.

보통 줄기는 길고 잎은 바늘모양이다. 줄기의 위쪽에서 나오는 꽃은 총상꽃차례로 피며 흰색·자색·황색의 3가지 빛깔을 띠고 있다. 번식은 싹이 튼 새 눈을 따거나 여름에는 물을 많이 주어 새 눈을 틔우는데 그것을 따서 심는다. 화분은 작은 것을 쓰며 큰 포기가 되지 않도록 해마다 싹을 없애 준다.

풍란[편집]

풍란은 우리나라·일본 등에서 자라는 상록성 여러해살이풀이다. 남해안 일대 섬의 바위나 나무에 붙어서 자라며, 초여름에 겹쳐진 잎 사이에서 꽃대가 나와 달콤한 향기가 있는 순백색 꽃이 핀다. 뿌리는 굵고 흰색을 띠며, 뿌리에서 두 줄로 마주 안으면서 나오는 잎은 선형이고 두꺼우며 뒤로 젖혀져 구부러진다. 바위나 나무에 붙어서 사는 종류이므로 상당히 나쁜 조건에서도 잘 견딘다. 겨울에는 15℃ 이상 되는 온실에서 가꾸는 것이 좋다. 건조에도 비교적 강하지만 여름에는 물을 충분히 주고 겨울에는 건조하게 해 준다. 꽃이 피는 여름에는 반그늘에 두고 바람이 잘 통하게 해 주어야 한다.

봄에는 밖에 내놓아 햇볕을 충분히 받게 하고 물과 거름도 준다. 풍란을 번식시키기 위해서는 2년에 1회 정도 포기나누기를 하는데 시기는 4월이다. 이 때 고목의 뿌리나 감나무·은행나무 등의 굵은 줄기를 짧게 잘라서 껍질 부분에 풍란의 뿌리를 붙이고 끈으로 감은 다음 수시로 물을 주면 뿌리가 나무에 붙으면서 자란다. 홍도나 흑산도에서 자생하던 풍란이 무분별한 채취 때문에 거의 사라졌으나 현재는 원예용으로 120여 종이나 되는 품종이 개발되어 있다.

선인장[편집]

아메리카 대륙이 원산지이며 대개 가시가 무리지어 달리는 식물이다. 전세계에 약 2,000종이 있다. 보통 멕시코와 미국 남서부같이 뜨겁고 건조한 지역에서 자라고 있지만 열대우림지대와 산악지대에서 발견되기도 한다. 어떤 종류는 알래스카와 남극대륙 근처에서도 자란다. 대부분의 선인장은 잎이 변해서 가시로 되고 줄기는 공 모양·부채 모양·둥근 기둥 모양을 하고 있다.

심는 시기로는 3-4월이 가장 알맞으며, 가을에는 절대로 심지 말아야 한다. 포기나누기를 할 때는 4-5월에 어미그루의 밑부분에서 나오는 어린 선인장을 떼어 모래에 꽂아두면 된다. 접붙이기를 할 때는 기둥 선인장을 이용한다. 바탕이 되는 선인장을 준비하고 윗부분을 자른 후 접붙일 선인장의 아랫면을 수평이 되게 잘라 바탕 선인장의 자른 면에 올려 놓고 실 같은 것으로 움직이지 않게 잡아매 두면 5-7일 후쯤 자리를 잡고 자란다.

선인장의 구조는 건조한 기후에서도 식물체가 살아남을 수 있게 발전했다. 선인장에는 보통 밀랍 같은 껍질과 두꺼운 다육질 줄기가 있는데, 줄기는 물을 보관하고 껍질은 물이 증발하는 것을 막는다. 또한, 많은 종류의 선인장은 줄기 속에 들어 있는 물의 양에 따라 표피를 늘이거나 줄일 수 있다. 선인장에는 매우 긴 뿌리가 있으며, 이 뿌리는 가능한 한 많은 물을 모아 저장할 수 있도록 지표면 가까이에서 자란다. 선인장 가시는 동물에게 먹히지 않도록 식물체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선인장의 꽃은 가시처럼 자좌에서 자라며, 흰색을 띠거나 노란색, 오렌지색, 붉은색과 같은 색깔을 띤다. 선인장꽃은 보통 짧은 기간만 달리는데, 이처럼 짧은 개화시기는 크고 부드러운 꽃잎에서 물이 증발하는 것을 막는 기능을 한다.

접시꽃[편집]

hollyhock

인류가 이용한 가장 오래된 꽃의 하나로 중국·시리아가 원산지이다. 아욱과의 두해살이 또는 여러해살이풀로 전체가 억센 털로 덮여 있으며 잎은 심장꼴이다. 꽃이삭은 높이 2-3m나 되고, 꽃차례는 1m를 넘는다. 지름 약 10cm의 꽃이 잎겨드랑에 난다. 꽃은 홑꽃과 겹꽃이 있으며 6-8월에 피고 꽃색깔은 빨강·보라·분홍·담황·백색 등 풍부하다. 성질은 튼튼하고 마을 근처에서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화단에 심기도 한다. 한해살이풀인 신종 원예품종인 메이저렛·실버퍼프 등은 이른봄에 씨를 뿌리면 높이 1-1.5m가 되고 그해 여름에 꽃이 핀다. 꽃잎·뿌리는 한방에서 맹장염과 부인병 치료 등에 이용한다.

데이지[편집]

원산지가 유럽·지중해 연안인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어원은 데이스아이(day's eye)로, 햇빛을 받으면 피었다가 날씨가 흐려지거나 밤이 되면 다시 오므라들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잎은 모두 뿌리에서 나오고 주걱 같은 도란형이며, 밑부분이 밑으로 처져 잎자루 윗부분이 날개로 되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거나 톱니가 좀 있기도 하다. 꽃은 봄부터 가을까지 피며, 겹꽃 또는 반겹꽃이고, 색깔은 흰색과 적색을 중심으로 농도의 차이에 따라 다양하다. 가을에 파종하여 이듬해 봄에 화단에 옮겨 심거나, 꽃이 핀 후 포기나누기를 하여 가을에 화분에 옮겨 심는다.

프리뮬러[편집]

식물분류학상으로는 앵초과 앵초속의 이름이지만 보통 외래 재배종을 가리킨다. 앵초속 식물은 대부분 여러해살이며 약 200종이 알려져 있다. 주로 북반구의 한대 또는 산지에 많이 자생한다. 프리뮬러는 원예품종도 많고, 초봄의 관상용 화초로 분 또는 화단에 널리 재배되고 있다. 폴리안타는 오래 전부터 개량되어 온 교배종으로 팬지나 데이지와 더불어 봄의 대표적 화초이다. 높이 15-30cm로 잎은 근생하고 도란형으로 꽃줄기에 다수의 꽃이 달리는 것과 한 꽃씩 달리는 것이 있다. 폴리안타계의 퍼시픽 자이언트는 꽃이 크고 지름 약 6cm로 흰색·노란색·분홍색·빨간색 등이 있다. 말라코이데스는 중국 원산이며, 잎은 난형 또 장타원상 난형으로 자루가 있고, 뒷면과 줄기는 흰가루로 덮인다. 꽃줄기가 많이 나와서 단의 산형꽃차례로 벚꽃과 비슷한 작은 꽃이 말이 달린다. 재배는 보통 1, 2년초로 다루며 온실이나 프레임 내에서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씨앗은 6-7월에 분에 부린다. 발아의 적당한 기온은 15-20℃, 용토는 부엽토가 풍부한 것이 좋다. 발아 후 상자 또는 작은 분에 옮겨 심고, 고온건조에 약하므로 여름에는 반그늘에 두는 것이 좋다.

로벨리아[편집]

lobelia

내한성식물로서 아프리카 원산이며 숫잔대과의 한해살이풀이다. 높이는 15-20cm이고 잎은 어긋나며 잎자루가 없고 도란형 또는 주걱 모양이다. 색깔은 녹색과 자색 2종류가 있다. 꽃은 총상꽃차례로서 4-6월에 피는데 가느다란 많은 꽃줄기 끝에 나비 모양의 작은꽃이 많이 달린다. 대표적인 꽃색깔은 짙은 청색으로 품종에 따라 흰색·복숭아색·엷은 분홍색 등 색깔이 다양하다.

화관은 5개로 갈라지는데 윗입술꽃잎은 2개로서 피침형이고, 아랫입술꽃잎은 3개이며 수직으로 달린다. 열매가 익으면 작은 구멍으로부터 나오는데, 씨는 9-10월에 받아서 얼지 않을 정도로 보관한다. 전초(全草)에는 알칼로이드의 로벨린을 함유하고 있어 백일해·천식·만성 기관지염 등의 약재로 쓰인다. 번식은 보통 실생으로 하며, 9월 중순경에 씨를 뿌린다. 가을에 씨를 뿌리면 4월에, 3월에 씨를 뿌리면 6-7월에 꽃이 핀다.

프리지어[편집]

남아프리카 원산으로 붓꽃과의 반내한성 뿌리식물이다. 글라디올러스와 같은 가느다란 잎이 6-7개 달린 줄기에 총상꽃차례로 꽃이 핀다. 꽃차례는 다소 비스듬히 위쪽을 향하고 8-12개의 꽃이 아래부터 차례로 핀다. 물을 잘 빨아올리고 꽃이 적은 시기에 피기 때문에 유명해졌다. 교배육종도 많이 하고 꽃색깔도 원래의 노란색 외에 붉은색·자색·오렌지색·연분홍색·흰색 등이 있고 그 밖에 겹꽃도 있다. 대륜종으로는 나비 5cm가 넘는 것도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꽃꽂이·분재용으로 많이 생산되며 10월에서 이듬해 4월까지 재배한다. 원예품종으로는 흰색의 에베레스트·발레리나·연분홍색의 로즈메리, 붉은색의 레드라이온·레드다이아몬드, 노란색의 골드멜로디·라인벨트골드엘로 등이 있다. 가을에 심는 알뿌리이지만 화분에 심을 경우에는 서리가 내릴 시기에 실내로 옮긴다. 따뜻하게 보온하며 1월 무렵부터 꽃이 피기 시작한다.

글라디올러스[편집]

주로 봄에 심는 구근초이다. 남아프리카가 원산지인 붓꽃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높이 80-100cm이다. 알줄기는 편평하고 둥글며 위쪽이 죽은 비늘잎으로 덮여 있다. 원줄기는 녹색이고 밑부분에 잎, 윗부분에 꽃이삭이 달린다. 잎은 청록색으로 2줄로 곧게 선다. 여름에 원줄기 끝에 꽃이 한쪽으로 치우쳐서 달리고 밑에서부터 피어 올라가는데 빛깔은 다양하며 밖을 향하고, 밑부분이 작은 포엽으로 싸여 있다. 꽃덮이는 좌우대칭이고 지름 3-4cm인데 6개로 갈라진다. 수술은 3개이고 한쪽에 배열되며 목부분에 붙어 있다. 암술머리는 3개이고 수술보다 약간 밖으로 나와 있다. 하트 슬리브(백색)·하이 스타일(분홍색)·서머 골드(황색)·바이올레타(청자색)·파이어 블랜드(적색) 등이 있다. 재배는 양지쪽의 배수가 잘 되고 비옥하며 경토가 깊은 땅이 적합하다.

관상수[편집]

관상수[편집]

觀賞樹

관상식물 가운데 목본에 속하는 식물로서 나무에 피는 아름다운 꽃이나 잎사귀 열매 또는 독특한 나무의 빛깔을 감상하기 위해서 인위적으로 심어서 가꾸는 나무들이다. 꽃을 감상하기 위한 나무는 매화나무나 동백, 목련 등이 예로부터 많이 애호되어 왔다. 잎의 아름다움을 즐기기 위한 나무는 은행나무, 소나무, 느티나무, 포플러 등이 있는데, 특히 이러한 나무들은 관엽식물로 분류하기도 한다. 그외에 백량금이나 산사나무처럼 열매를 감상하거나 대나무처럼 그 나무의 독특한 빛깔을 즐기기 위한 관상수가 있다.

행운목[편집]

학명은 Dracaena fragrans 이다. 백합과에 속하는 관엽식물로 원산지는 아프리카 열대지역이다. 줄기는 높이 6m 정도로 곧게 자라며, 잎은 보통 줄기 끝부분에서 잎자루가 없이 옥수수 잎처럼 빽빽히 붙어서 달린다. 이 잎은 대개 길이가 30-90cm, 너비가 3-10cm이고, 잎밑이 좁으며, 색깔은 녹색이나 짙은 녹색으로 윤이 난다. 반 그늘에서 잘 자라며, 토막낸 줄기를 물을 담은 접시에 놓고 기르기도 한다. 번식시킬 때는 줄기를 5cm 정도로 잘라서 모래에 꽂으면 뿌리가 자란다.

목련[편집]

초봄 잎이 나기 전에 크고 화려한 꽃을 피우는 목련은 목련과의 낙엽교목으로 꽃이 아름다울 뿐 아니라, 그윽한 향기마저 그윽하여 예로부터 정원수로 많이 재배되었다. 그러나 꽃이 크고 연하므로 강한 바람이 불면 꽃잎이 떨어지고 만다. 따라서 높은 건물이나 다른 키가 큰 나무의 그늘에 심어서 심한 봄바람의 피해를 막아 주는 것이 좋다.

목련에는 흰꽃이 피는 백목련과 자주색 꽃이 피는 자목련이 있는데, 중국 원산이다. 목련은 씨로도 번식시키지만 대개 꺾곶이·접붙이기 등에 의해서 번식시킨다. 꺾꽂이로 할 때는 5월에 그 해 자란 가지를 10cm 전후로 잘라서 한다. 접붙이기는 9-11월에 씨로 키운 목련나무에 눈접으로 한다. 눈접이 붙은 후 다음 해 2-3월에 대목인 목련의 윗부분을 잘라 낸다. 높이는 10m 내외, 지름이 약 1m에 이르며 굵은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잎은 넓은 달걀모양인 홑잎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열매는 곧거나 구부러진 원통 모양이고, 씨는 붉은색을 띤다.

라일락[편집]

라일락은 물푸레나무과의 소교목으로 유럽 남동부가 원산지이며, 온대 아시아에 걸친 지방에서 많이 가꾸고 있다. 품종에 따라 흰색·연보라색·붉은 보라색 등의 꽃이 피는데, 보라색 계통이 가장 흔하다. 꽃에서 나는 향기가 좋아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관상수이며, 서양수수꽃다리라고도 한다. 홑꽃이 피는 것, 겹꽃이 피는 것 등이 있다. 이러한 꽃도 보기 좋지만, 은은하고 강한 향기는 어느 꽃도 따를 수 없을 정도로 매혹적이다. 높이는 약 6m이며 가지는 많이 갈라져 넓게 퍼지고, 꽃이 가지에 빽빽하게 달린다. 녹색을 띠는 잎은 길이가 약 13cm이며 길이가 약 25cm인 꽃차례를 이룬다.

장미[편집]

장미과의 장미속에 속하는 식물의 총칭으로 북반구에 널리 분포하고 있다. 기원전 2000년대에 이미 바빌론의 궁전에서 재배한 것으로 보이며, 중국에서도 일찍부터 월계화라고 하는 원예 품종을 재배했다. 오늘날 우리가 볼 수 있는 장미의 대부분은 야생의 것을 개량한 품종들로 그 종류만 해도 1만 5,000여 종에 이른다.

장미를 가꾸는 데는 여러 가지 기술이 필요한데, 번식시키는 방법에는 접붙이기·꺾꽂이·포기나누기·씨뿌리기 등이 있다. 그 중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방법은 접붙이기와 꺾꽂이이다. 접붙이는 대목으로는 찔레나무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묘목을 가을에 심을 때는 10-11월에, 봄에 심을 때는 4-5월에 심는다.

우리나라에서 주로 재배하고 있는 품종으로는 하이브리드·플로리분다·덩굴장미·야생종 등의 게통이 있다. 일반적으로 높이는 2-3m이고 가지에 가시가 많다. 보통 5-6월에 담홍색·붉은색·흰색·자주색 등의 꽃을 피운다.

협죽도[편집]

협죽도과의 관목으로 원산지는 인도 등 서아시아 지역과 지중해연안이다. 집에서 관상용으로 많이 기르며 높이는 보통 2m 이상 자란다. 우리나라에서는 화단에서보다 화분에 심어 가꾸는 것이 보통이다. 협죽도는 꽃이 비교적 적은 여름철의 우아한 꽃으로 7월부터 10월까지 매우 오랜 기간 계속 피며 색깔은 분홍색이 많지만 흰색·붉은색 등 여러 가지이다. 잎은 피침형이며 두껍고 질기다. 번식은 보통 꺾꽂이로 하는데, 묵은 가지로 할 때는 3월 하순에서 4월 상순에 한다. 먼저 지난해에 자란 가지의 중간 부분을 길이 15cm로 잘라 3-6시간 물에 담갔다가 꺾꽂이 상자에 3-5cm쯤 겉으로 나오게 하여 꽂는다. 화분의 경우는 5호분에 3-5개를 꽂는다. 협죽도는 식물 전체에 독성이 있기 때문에 어린이가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줄기를 잘라 물병에 꽂아두면 몇 주 안에 뿌리가 나오는데, 보통 꺾꽂이법을 이용해 재배한다. 뿌리가 나온 후에는 습기가 많고 기름진 흙에 옮겨 심어야 잘 자란다.

모란[편집]

꽃이 크고 아름다운 미나리아재비과의 낙엽관목으로 중국 서부가 원산지이며 목단 또는 목작약이라고 한다. 꽃은 5월에 피는데, 겹꽃·홑꽃 등이 있으며, 색깔도 흰색, 분홍색, 짙은 붉은색 등 다양하다. 꽃받침잎은 다섯 장으로 녹색을 띤다. 모란은 포기나누기로도 번식시킬 수 있지만, 대개 접붙이기로 한다. 접붙일 때 대목으로는 함박꽃의 뿌리를 쓰는데, 여기에서 자란 묘목은 화분에 심기에 알맞으며, 대목을 구하기 쉬운 편리한 점이 있다. 접붙이기는 8-9월에 엄지손가락만한 함박꽃의 뿌리를 캐어 대목으로 해서 붙인다. 화단에 심을 때는 묘목을 물이 잘 빠지는 곳에 심고 물을 충분히 준다. 추위에는 강하지만 더위에는 매우 약하므로 묘목을 심는 것은 9월쯤이 알맞다.

모란은 높이 1-1.5m로서 줄기가 여러 갈래로 갈라지면서 생장한다. 열매는 10월에 익어서 세 갈래로 갈라지고 씨는 둥글며 검은색을 띤다. 모란은 오래 전부터 우리나라에서 사랑을 받아온 꽃나무로 꽃의 왕, 부귀화란 별명이 있으며, 많은 시와 그림에 등장한다.

무궁화[편집]

아욱과의 낙엽관목인 무궁화는 우리나라의 나라꽃으로 오래 전부터 가꾸어 왔다. 중국·인도가 원산지이지만 세계 여러 곳에서 가꾸어지고 있다. 날마다 새로운 꽃이 피어 신선한 모습을 자랑하며 추위에도 비교적 강한 편이다. 나무가 건강하기 때문에 특별히 환경이 좋은 곳이 아니더라도 잘 자란다. 따라서 뜰이 넓은 집 안이나 공공 건물의 화단에 심으면 좋다. 번식은 씨로도 하고 꺾꽂이로도 할 수 있다. 씨로 번식시킬 때는, 지난해에 받은 씨를 2-3월에 뿌린다. 꺾꽂이로 할 때는, 봄이 되어 싹트기 전에 묵은 가지를 10-15cm로 잘라서 꽂거나, 장마철에 그 해에 자란 가지를 잘라서 꽂는다. 꺾꽂이한 것은 모두 뿌리가 내린다. 뿌리가 내린 후 1-2년 지나서 원한 곳에 옮겨 심는다. 무궁화는 곧게 자라는 성질이 있으므로 겨울 또는 봄에 가지를 치면 그 해에 자란 가지에 꽃이 피고 키가 커지는 것도 막을 수 있다.

무궁화는 보통 홑꽃, 반겹꽃, 겹꽃으로 종류를 나눈다. 홑꽃은 꽃잎이 다섯 장이고 지름이 약 6-10cm이다. 홑꽃보다 작은 편인 반겹꽃과 겹꽃은 수술 일부 또는 거의 모두가 꽃잎으로 변했다. 꽃 색깔은 붉은색, 분홍색, 연분홍색, 보라색, 자주색, 파란색, 흰색 등 다양하다. 꽃잎에는 보통 밑부분에 단심이라고 하여 색이 더 짙은 부분이 있는데, 이 곳에서 바깥쪽으로 같은 색깔의 선들이 뻗고 있다. 긴 타원형 열매는 방이 다섯 개로 나누어지며 완전히 익으면 갈라져서 씨를 퍼뜨린다.

동백나무[편집]

차나무과에 속하는 상록교목으로 우리나라의 남쪽 해안을 비롯하여 일본·중국 등지에 퍼져 자라며 남쪽 지방에서는 정원수로 심지만, 중부 내륙 지방에서는 화분에 심어 가꾸는 일이 많다. 동백나무는 주로 꺾꽂이로 번식하는데, 6월 하순부터 7월 중순경이 알맞다. 그 방법은 그 해에 자란 가지를 잘라 2-3장의 잎이 달린 채 건조하지 않은 붉은흙에 꽂는다. 뿌리가 내린 지 2-3년 후부터 차츰 꽃이 피기 시작하여 6-7년이 되면 많은 꽃을 즐길 수 있게 된다. 가꾸는 동안 여름에는 특히 물을 충분히 주고 꽃봉오리가 맺기 시작하면 자주 물을 뿌려서 꽃봉오리가 떨어지지 않게 한다.

높이는 보통 5-7m로 자라며 나무껍질은 회갈색으로 미끈하다. 어긋나기로 달리는 타원형 잎은 광택이 나고, 잎 가장자리에는 뭉툭한 톱니가 있다. 꽃은 붉은색을 띠며, 2-4월에 잎겨드랑이나 가지 끝에서 한 송이씩 핀다. 갈래꽃인 꽃에는 꽃잎이 모두 5-7장 있지만 꽃잎들은 서로 겹쳐져서 활짝 펴지지 않는다. 열매는 9-10월 무렵 광택이 나는 짙은 갈색으로 익는다.

몬스테라[편집]

몬스테라는 천남성과의 반덩굴성 식물로 열대 아메리카가 원산지이다. 잎은 매우 크며, 구멍이 뚫린 것과 갈라진 것이 있으며, 젖빛의 무늬가 있는 종류도 있다. 약 20여 종의 큰 목본 덩굴식물인 몬스테라는 다른 식물을 타고 올라가면서 자라는 착생식물이다. 식물이 크기 때문에 큰 화분에 심어야 하며, 받침대를 세워 고정시켜야 한다. 그리고 반그늘을 좋아하므로 실내에 두는 것이 좋다. 여름에는 물을 충분히 주고, 가을에 기온이 좀 내려가면 밝은 실내에 넣고 잎에 물을 뿌려 주어야 한다. 몬스테라를 번식시키는 시기는 4-5월이다. 꺾꽂이로 하는데, 뿌리가 잘 내린 줄기를 잘라 심어도 되고, 줄기를 2-3마디 잘라 자른 면을 물이끼로 싸서 강모래에 꽂아도 된다. 꽂은 후 2-3개월이면 싹이 트고 뿌리가 내리는데 이 때 화분에 옮겨 심는다.

이 식물의 다 자란 넓은 잎은 가장자리가 칼로 벤 것처럼 길게 갈라졌으며, 중간중간에 구멍이 나 있다. 열대지역에서는 여러 종류의 몬스테라 열매를 먹는데, 그 열매에서는 바나나와 파인애플의 냄새를 닮은 향이 난다.

포인세티아[편집]

대극과에 속하는 멕시코 원산의 관목이다. 윗부분의 잎이 빨갛게 되어 수레바퀴 모양으로 퍼져 있는 모습이 마치 꽃처럼 보인다. 포(苞)는 보통 밝은 붉은색을 띠지만 노란색이나 흰색을 띠는 것도 있다. 밝은 붉은색을 띠는 포가 녹색 잎과 뚜렷이 대비되기 때문에 포인센티아는 크리스마스 계절에 장식용으로 인기가 있다. 최근에는 품종 개량에 의해 가꾸기도 쉬워지고 또 종류도 많아졌다. 포인세티아는 꺾꽂이로 번식시킨다.즉, 4월 중순에 전에 피었던 붉은 잎 부분을 잘라 내면 6월 중순부터 꺾꽂이싹을 얻을 수 있다. 꺾꽂이 모판은 버미큘라이트와 펄라이트를 반반씩 섞은 것이 좋다. 가지 끝 부분을 6-7cm 길이로 잘라 자른 부분을 물에 담갔다가 2-3cm 깊이로 꽂는다.

9월 중순쯤 잎 4-5장을 남기고 순지르기를 하면 3-5개의 곁가지가 나온다. 포인세티아는 단일 식물이므로 해가 짧아지면 꽃이 핀다. 이 식물은 열대나 아열대 지역인 주로 실외에서 잘 자라며, 높이는 0.6-4.6m에 이른다. 추운 날씨에서는 반드시 실내에서 가꿔야 한다.

아이비[편집]

유럽과 아시아에 주로 분포하는 두릅나무과의 상록성 덩굴식물로 담이나 나무줄기에 붙어 자란다. 아이비는 꽃이 나는 부분과 기는줄기 두 부위에서 생장한다. 기는줄기의 마디에서는 다른 물건을 휘감고 물을 흡수하는 털 모양 뿌리가 나온다. 꽃이 나는 부분을 위를 향해 자라는데 잎 가장자리가 물결 모양으로 각이 져 있고 뿌리가 없다. 잎은 어긋나며 3-12개로 갈라진다. 꽃은 녹색을 띠고 산방상으로 달리며, 꽃받침조각은 5개이다. 액과에는 3-5개의 종자가 있다. 원종은 6종이 있으며 원예품종은 수백종에 이른다. 내한성이 강하고 그늘에서도 잘 자라므로 실내에서 기르거나 지피식물로 이용된다. 잉글리시아이비의 작은 꽃은 녹색과 노란색이 어우러져 있으며 다발로 모여 핀다. 잉글리시아이비의 검은 열매는 새의 먹이가 되지만 사람에게는 독성이 있다. 아이비는 여러 종류가 있으며 많은 재배 품종들의 잎이 알록달록하다. 이 식물의 잎은 질기고 두꺼우며 모양이 제각각이다. 이 식물 가운데 잎이 알록달록한 종류는 특히 인기가 있다.

그라운드아이비는 기는 줄기를 뻗으면서 자라는 식물이다. 이 식물의 잎은 둥그스름한 콩팥 모양이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통 모양이며 자주색이나 파란색을 띤다. 꽃들은 잎겨드랑이 쪽의 줄기에 돌려난다. 그라운드아이비는 강한 향기를 내어 이전에는 술과 기침약을 만드는 데 이용되었다.

개나리[편집]

물푸레나무과에 속하는 낙엽관목으로 금종화, 연교라고도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예로부터 담장 옆이나 길가에 심어왔다. 나무의 성질이 강하므로 건조한 땅을 제외하면 어느 곳에서나 잘 자란다. 높이는 약 3m에 이르며, 가지는 아래로 쳐지고 잎은 마주난다. 꽃은 이른 봄, 잎이 나오기 전에 노란색으로 피는데, 통꽃으로 꽃부리는 네 갈래로 갈라진다. 번식은 꺾꽂이로 하는데, 2월 하순에서 3월 상순 사이에 2년 된 긴 가지를 10-12cm로 잘라 밭흙과 모래를 섞은 땅에 꽂았다가 뿌리가 내리면 이듬해 봄에 옮겨 심는다.

개나리는 전해에 자란 가지에 꽃이 피므로 꽃이 지고 나면 가지치기를 해야 한다. 이른 봄 꽃이 피기 전에 가지치기를 하면 잘라 낸 가지만큼의 꽃을 볼 수 없게 된다. 그러므로 꽃이 피었다가 지고 난 후 개나리가 너무 자란 듯하면 6월 전에 그 해에 자란 가지를 잘라서 나무의 모양을 유지시켜 준다. 6-7월 꽃눈이 생긴 다음에 가지치기를 하면 다음 해에 그만큼의 꽃을 볼 수 없다. 열매를 말린 것은 연교라 하여 약으로 많이 쓰며, 꽃을 따서 담은 개나리주는 여성의 미용과 건강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철[편집]

대표적인 겉씨식물인 소철은 동남 아시아와 일본이 원산지인 교목으로 줄기나 잎이 거칠어서 강한 느낌을 준다. 원통형인 원줄기에는 가지가 없고 끝에서 많은 잎이 사방으로 퍼진다. 높이는 약 1-4m로 자라며, 잎은 잔잎이 깃 모양으로 달리는 겹잎이다. 암그루와 수그루가 따로 있으며 꽃이 달리는 장소는 원줄기 끝이다.

소철을 가꾸는 흙은 물이 잘 빠지는 것이 좋으며, 강모래 8에 부엽토 2의 비율로 섞은 것이 알맞다. 새 눈이 돋았을 때는 강한 햇볕을 피해야 한다. 우리나라 남부 지방에서는 겨울에도 집 밖에서 볏짚으로 감아주는 정도면 겨울을 날 수 있지만 중부 이북 지방에서는 볕이 잘 드는 실내로 옮겨 준다. 소철은 5-6월에 포기나누기로 번식시킨다. 줄기의 옆부분에서 나오는 눈을 떼어 모래에 꽂아 뿌리가 내리면 화분에 아주심기도 한다. 소철은 습기에 약하다. 그러나 여름철에는 3-4일에 한 번씩 물을 흠뻑 준다.

소철류 식물은 중생대에 살았던 원시형 식물이다. 이 식물은 한때 지구 위에 널리 퍼져 있었지만 지금은 드문드문 분포하고 있다. 관상식물로 널리 재배하며,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소철목 식물은 원예 식물로 흔히 재배하는 소철 한 종류뿐이다.

드라세나[편집]

용설란과의 관목 또는 교목으로 잎은 가죽질로 긴 칼 모양, 넓은 타원형이며 길이가 30-50cm이다. 줄기는 곧게 서며, 분지하는 것들도 있다. 실내 장식용으로 널리 쓰이는 관엽식물로 많은 종류가 있다. 비교적 추위에 약하므로 색채를 아름답게 유지시키기 위해서는 10℃ 이상 유지해야 하며, 전반적으로 반그늘에서 가꾸어야 한다. 알맞은 흙으로는 물빠짐이 좋고 가벼운 흙에 부엽토나 강모래를 섞으면 좋다. 여름에는 물을 많이 주어야 하고 겨울에도 습기가 많은 것이 좋다. 번식을 줄기꽂이와 새순꽂이로 한다.

칼라디움[편집]

칼라디움은 남아메리카 아마존 지방 원산의 여러해살이 식물로 천남성과에 속하며 잎이 토란잎과 비슷한 관엽식물이다. 잎에는 레이스나 화살 모양의 다양한 무늬가 있어 매우 아름다우므로 온실에서 흔히 가꾼다. 기온이 20℃ 이하에서는 아름다운 잎이 되지 않으며, 5℃ 이하에서는 알뿌리가 잘 썩는다. 번식은 알뿌리로 하는데, 큰 알뿌리는 2-3개로 나누어 심는다. 칼라디움은 땅 속의 굵은 덩이줄기에서 자란다. 온대지역에서는 덩이줄기를 양분과 수분이 많은 흙에 심어 실내에서 재배하는데, 가을이 되어 잎이 떨어지면 덩이줄기에 한 달에 한 번씩 물을 준다.

수국[편집]

일본 원산의 수국은 범의귀과에 속하는 낙엽관목으로 높이는 1-1.5m이다. 수국꽃의 보통 색깔은 푸른 보라색이지만, 꽃의 성질이나 자라는 토양의 성질에 따라 흰색·붉은색·파란색 등도 있다. 수국은 강한 햇빛이나 덥고 건조한 것을 싫어한다. 그리고 씨가 생기지 않기 때문에 번식은 포기나누기와 꺾꽂이에 의한다. 높이는 약 1-1.5m이고, 줄기 아래쪽에서 많은 가지가 나온다. 달걀 모양인 잎은 마주나며,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있다. 꽃은 6-7월에 줄기 끝에서 크고 둥근 산방꽃차례로 무리지어 핀다. 수국의 꽃잎은 금방 지지만 커다란 꽃받침잎 3-5장이 남아 꽃잎처럼 보인다. 꽃은 처음에 녹색을 띠다가 점차 옅은 자주색이나 하늘색으로 변하고, 다시 옅은 붉은색이 된다.

채소[편집]

채소[편집]

菜蔬

신선한 상태로 부식(副食) 또는 간식에 이용되는 초본성의 재배식물을 뜻한다. 야생상태에서 자생하는 푸성귀류는 보통 산채(山菜)라 하여 구분한다. 채소는 수분이 많으며 오래 저장할 수 없는 것이 단점이다. 전세계에 200-300종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한국에서 재배되고 있는 채소는 90-100여 종에 이른다. 무·상추·마늘·머위·미나리 등과 같은 고유 채소에 순무·배추 등 중국에서 온 것, 양배추·피망·셀러리·토마토 등 서양에서 온 것 등 그 종류가 다양하다. 대부분의 채소는 비타민·무기질·섬유질 등의 함유량이 높아서 고기류 등에 의한 혈액의 산성화를 막아 알칼리성으로 중화시켜주며, 섬유질은 소화·흡수를 원활하게 돕는다. 채소는 이용되는 부분에 따라 뿌리채소, 잎줄기채소, 열매채소 등으로 분류한다.

오이[편집]

박과의 한해살이식물로 아시아 남부가 원산지인 대표적인 원예 채소이며, 털투성이 줄기와 많은 덩굴손이 있는 덩굴식물이다. 오이는 열매 채소 중에서 가꾸는 기간이 가장 짧으며, 봄에 씨를 직접 뿌리면 약 3개월이면 열매를 모두 수확할 수가 있다. 삼각형인 잎은 약 세 갈래로 갈라져 있고 잎 끝이 뾰족하다. 꽃은 짤막한 줄기에 피며 노란색이나 흰색을 띤다. 열매는 길이 2.5-90cm로 자라며 많은 씨가 들어 있다. 껍질은 얇으며매끈하거나 가시가 있다.

오이는 날것으로 먹거나 무침·샐러드·오이 소박이김치 따위로 만들어 먹는다. 다 익은 오이는 억세며 단단한 씨가 많이 들어 있는데, 이것을 절이거나 익혀서 먹는다. 오이에는 철분과 칼슘이 풍부하게 들어 있으며 비타민도 적당하게 들어 있다.

토마토[편집]

토마토는 가지과로 남아메리카가 원산지며 16세기중반 에스파냐 선교사들에 의해 멕시코에서 유럽으로 유입되었다. 유럽에 품종 개량이 이루어져서 세계에 널리 전파되었다. 붉게 익은 토마토에서 비타민 A와 C가 많이 들어 있어 여름철의 보건 채소로 중요할 뿐만 아니라, 가꾸기가 비교적 쉬운 열매 채소의 하나이다. 토마토는 냄새가 강하며 줄기에 잔털이 나 있다. 자라는 동안 넓게 뻗어나가며, 작은 꽃은 노란색으로 모여 핀다. 꽃이 핀 지 약 40-75일 만에 열매가 익는데 익는 시기는 품종에 따라 다르다. 열매는 처음에 녹색이다가 익으면서 붉은색이나 주황색, 또는 노란색으로 변한다. 3월쯤에 온실 안에 씨를 뿌려 자라는 모종을 5월쯤에 밭에 옮겨 심으면 여름철에 열매가 달린다. 토마토는 꽃이 핀 지 50일이면 열매를 딸 수 있다.

모종을 심은 다음에는 받침대를 세워서 쓰러지지 않게 해 주어야 하고, 곁가지가 나오는 대로 따 주어 원줄기 하나만을 키우는데, 이것을 외대가꾸기라고 한다. 보통은 7-9마디 사이에 첫째 꽃송이가 달리며 계속해서 자라면서 세 잎을 건너 꽃송이가 나온다. 토마토는 보통 날것으로 먹거나 조리해서 먹으며, 주로 샐러드와 다른 음식에 곁들인다. 주요 선진국에서는 많은 양의 토마토를 토마토 케첩, 토마토 주스, 토마토 수프, 토마토 소스, 토마토 통조림 같은 다양한 가공식품의 원료로 쓴다.

가지[편집]

원산지는 인도이며 우리나라에서는 신라 때부터 재배했다. 열매는 보통 짙은 보라색을 띠지만 붉은색, 노란색, 흰색을 띠는 품종들도 있다. 가지가 자라기에 알맞은 환경은 토마토와 비슷하며, 22-30℃가 알맞은 온도이다. 땅은 그다지 가리지 않으나 유기질이 많고 물이 잘 빠지는 곳이 좋다. 모종을 기르는 데는 70일쯤이 걸리므로 심기 70일 전에 씨를 뿌린다. 자람에 따라 첫 꽃 바로 밑의 2개의 곁가지를 길러서 세 줄기 가꾸기로 한다. 밑에서 나오는 곁가지는 모두 따 버린다. 꽃이 핀 지 15-20일이면 열매를 따서 이용할 수 있게 자라며, 포기가 약해졌을 경우에는 열매가 작더라도 그대로 따서 이용한다. 가지는 높이가 60-100cm 정도이며 털이 많은 회록색 잎 사이에 열매가 달린다. 열매는 보통 찜, 나물, 전 따위로 만들어 먹는다.

호박[편집]

박과에 속하는 호박은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인 한해살이 덩굴채소이다. 호박 열매는 원형 또는 타원형으로 껍질이 단단하거나 무르다. 속은 결이 거칠고 끈끈한 섬유질로 이루어져 있으며, 열매 가운데에 씨가 들어 있다. 열매의 무게는 대개 7-14kg

정도이지만 90kg이 넘게 나가는 것도 있다. 열매는 대개 오렌지색을 띠며, 노란색·녹색·흰색 등 다른 색깔을 띠는 것도 많다. 낮은 온도에서도 잘 견디지만 기온이 비교적 높고, 땅은 수분이 풍부한 편이 좋다. 뿌리를 넓고 길게 뻗어서 거름을 흡수하는 힘이 강하므로 땅은 별로 가리지 않는다. 5월에 구덩이를 파고 심으며, 자람에 따라 빽빽하게 심겨진 포기는 원덩굴과 3-5마디에서 나오는 곁덩굴 2-3개만을 남기고 나머지는 따 버린다. 호박은 한 덩굴에 암꽃과 수꽃이 따로 핀다. 열매가 맺으려면 꽃가루가 암술머리에 묻어야 하는데 이 일을 곤충이 한다. 그래서 비가 계속해서 오면 곤충이 날아들지 않으므로 인공수분을 해 주어야 한다. 인공수분은 오전 9시 이전에 그 날 핀 수꽃을 따서 꽃잎을 떼고 수술의 꽃밥을 암꽃의 암술머리에 문질러 꽃가루를 묻혀 주면 된다.

호박 열매는 비타민A와 칼륨이 풍부하며, 여러 방법으로 요리해 먹을 수 있고 가축 사료로 이용한다. 호박씨는 널리 애용되는 간식이고 단백질과 철분의 공급원이기도 하다.

양배추[편집]

십자화과의 잎줄기 채소로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이다. 양배추는 날로 먹는 외에 국거리나 샐러드의 재료 등으로도 많이 쓰이고 있다. 양배추 종류는 흰양배추, 붉은양배추, 사보이양배추로 나눈다. 양배추의 잎은 서로 빽빽이 붙어 자라서 단단하고 둥근 결구(結球)를 이룬다. 흰양배추와 붉은양배추의 잎은 아주 매끈한 편이지만 잎맥이 두드러져 있다. 사보이양배추의 잎은 쭈글쭈글하거나 돌기가 있다. 잎이 옅은 녹색을 띠는 흰양배추는 가장 잘 알려진 종류이다. 사람들은 흰양배추를 샐러드로 그냥 먹거나 익혀서 또는 소금에 절여서 먹는다.

성질이 강하므로 배추보다 더위와 추위에 잘 견디며 가꾸기도 쉽다. 봄에 심는 봄양배추는 2월 하순에서 3월 상순에 온상에 씨를 뿌려 싹이 튼 다음 2번 정도 옮겨 심었다가 4월 중·하순에 밭에 심는다. 가을양배추는 6월 중순에 바깥의 모판에 씨를 뿌렸다가 7월 하순에 밭에 심는다. 양배추는 거름도 비교적 많이 필요로 하고 수분도 많이 요구하므로 물줄기를 충분히 하여야 한다. 여름에 씨를 뿌린 것은 가을부터 이른 봄에 수확하고 가을에 씨를 뿌린 것은 봄부터 초여름에 수확한다.

양배추는 무기질과 비타민C가 풍부하고 칼로리가 낮아서 비만과 성인병을 예방하는 식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20세기 초에 도입되었으며, 몇몇 변종은 관상식물로 재배된다.

당근[편집]

당근은 산형과에 속하며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며 오늘날의 당근은 프랑스에서 개량되어 13세기까지 유럽에 널리 보급된 것이다. 우리나라에는 16세기에 들어 왔다.

무처럼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며, 자라는 데 알맞은 온도는 18-21℃이다. 장근종 당근은 여름에 씨를 뿌려서 가을에 캐고, 단근종 당근은 봄에 뿌려서 여름에 캔다. 당근의 뿌리가 붉은 것은 카로틴이라고 하는 물질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비타민B1을 비롯해 소량의 비타민B2와 비타민C가 들어 있다. 그뿐만 아니라 사람의 몸에서 비타민A로 바뀌는 카로틴이라는 물질도 들어 있으며 당분과 철분이 풍부하다. 당근은 그냥 생으로 먹거나 양념에 무쳐 먹는다. 또 삶아 먹기도 하고 국이나 여러 요리에 넣어 먹는다.

배추[편집]

십자화과의 두해살이 입줄기 채소로 원산지는 중국이다. 뿌리에서 나오는 잎은 옅은 녹색을 띠며, 거꾸로 된 달걀 모양이고 끝이 둥글다. 톱니가 있는 잎 가장자리는 물결 모양으로 주름이 진다. 잎 중앙에는 흰색을 띠는 넓은 중앙맥이 있다. 잎은 보통 서로 감싸면서 단단한 덩어리를 이루는데, 가운데 잎은 햇빛을 받지 못해 노랗게 된다. 배추는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며, 20℃ 안팎에서 잘 자란다. 여름에 씨를 뿌리면 서늘한 가을에 결구된다. 배추는 결구 배추와 반결구 배추로 크게 나눈다. 결구 배추는 가을이 되면 배추 속이 단단하고 둥글게 차는 것이고, 반결구 배추는 둥근 속이 반쯤만 차는 종류인데, 보통 결구 배추를 많이 심는다. 결구 배추는 8월 상순쯤에 씨를 뿌리고, 반결구 배추는 이보다 약 1주일 늦게 뿌린다. 싹튼 뒤 3-4번 솎아 주어서 한 군데에 1-2 포기를 튼튼하게 기른다. 가물 때나 결구가 시작된 뒤에는 수분이 부족하지 않도록 물을 충분히 주어야 한다. 가을에 결구한 것은 추위가 오기 전에 수확한다. 열매는 긴 원기둥 모양이고 끝에 긴 부리가 있으며, 익으면 벌어져 검은빛이 도는 갈색 씨가 나온다.

참외[편집]

박과에 속하는 한해살이 덩굴식물로 인도산 야생종을 개발한 것이며 여름철의 값싸고 향취 있는 간식용 열매 채소이다. 참외의 원줄기는 길게 옆으로 벋으면서 자라고, 덩굴손으로 다른 물체를 감으면서 올라간다. 잎은 어긋나고, 손바닥 모양으로 얕게 갈라지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끝이 다섯 갈래로 갈라진 종 모양 통꽃이며, 6-7월에 암꽃과 수꽃이 한 식물체의 잎겨드랑이에서 따로따로 핀다.

참외가 자라는 데 알맞은 온도는 25-30℃이며, 습한 땅은 좋지 않다. 참외는 옮겨 심는 것을 싫어하므로 처음부터 씨를 분에 심어서 가꾸는 것이 잘 자라고 열매도 잘 맺는다. 참외는 대부분이 원덩굴에는 열매가 맺지 않고 곁덩굴의 첫째 마디에 맺으므로 덩굴이 어느 정도 자라면 일찌감치 순을 질러 곁덩굴을 내야 한다. 참외는 보통 꽃이 핀 후 30일이면 수확할 수 있는데, 1포기에서 8-10개를 딸 수 있다. 열매는 암꽃 밑에 있는 타원형 씨방에서 발달하며, 보통 타원형이고, 노란색, 황록색, 흰색 그리고 검은색 무늬가 있는 녹색 등 품종에 따라 다양한 색깔을 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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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합과의 여러해살이 잎줄기 채소로 중국 서부가 원산지이며, 높이는 60cm 정도로 자란다. 비늘줄기는 그다지 굵지 않고 수염뿌리가 많이 달리며, 땅 위 15cm 정도 되는 곳에서 5-6장의 잎이 두 줄로 자란다. 잎은 굵은 관 모양으로 속이 비어 있으며 끝이 뾰족하다. 6-7월에 원기둥 모양인 꽃줄기가 올라오고 그 끝에 흰색을 띠는 수많은 꽃이 둥그스름한 형태로 모여 핀다. 꽃이 진 다음 여무는 씨는 검은색을 띤다.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는 파에는 대가 굵고 긴 줄기파와 줄기가 많이 벌고 푸른 잎을 이용하는 잎파의 2가지가 있다. 양념감으로 쓸 잎파는 봄과 가을에 씨를 뿌려 옮겨 심지 않으며, 줄기파는 봄·가을에 씨를 뿌려 여름에 옮겨 심었다가 가을 또는 초겨울에 뽑아 이용한다. 잎을 날것으로 먹거나 나물, 국, 김치, 양념을 비롯한 여러 요리에 넣는다. 뿌리와 비늘줄기는 흥분을 가라앉히거나 가래를 없애며, 땀을 내거나 기생충을 없애는 효과가 있다.

양파[편집]

백합과의 두해살이 식물로 중서부 아시아가 원산지이다. 강한 냄새와 맛이 나는 채소로 주로 각종 요리에 양념으로 이용한다. 좋아하는 환경은 파와 비슷하며, 씨는 8-9월에 뿌리고 싹이 튼 후 60-70일 자라면 옮겨 심어야 한다. 양파는 캘 때가 되면 줄기가 쓰러지고 잎이 마른다. 그러나 잎과 줄기가 완전히 마르기 전에 캐는 것이 좋다. 캔 양파는 말려서 서늘한 곳에 두어야 한다.

완전히 자란 양파는 잎·비늘줄기·뿌리로 되어 있다. 가늘고 길다란 잎은 속이 비어 있으며 곧게 자란다. 잎은 밑동에서 굵어져 비늘줄기를 이루는데 이 부위를 먹는다. 양파의 비늘줄기는 땅위로 일부가 나와 있으며 바깥쪽 잎이 말라서 된 종잇장처럼 얇은 껍질로 싸여 있다. 모양은 대개 둥글게 생겼지만 품종에 따라 옆으로 넓적하거나 위로 길쭉한 것도 있다. 양파의 특유한 냄새는 황화물이라는 물질 때문이다.

시금치[편집]

명아주과의 한해살이 잎채소로 서남아시아가 원산지이다. 보통 잎을 날것으로 먹거나 요리해 먹는다. 시금치는 계통상 근대, 비트 등에 가깝다. 시금치는 신선한 기후를 좋아하며, 산성 땅에서는 싹이 잘 트지 않을 뿐 아니라 잘 자라지 않는다. 3-4월에 씨를 뿌리는 종류와 9-10월에 뿌리는 종류가 있다. 시금치는 다른 채소와는 달리 암그루와 수그루가 있는데, 그것은 꽃이 피고 씨가 맺는 것을 보면 알 수가 있다.

봄에 씨를 뿌리면 약 3개월 후에 수확할 수 있어 그 땅에 다른 작물을 심을 수 있다. 시금치에는 비타민A, 비타민C, 철분이 풍부하며 비타민B 복합체도 많이 들어 있다. 또 섬유질도 풍부하여 변비에 좋은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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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유럽이 원산지인 십자화과의 한두해살이 뿌리 채소이다. 무는 저장이 잘 되므로 우리나라와 같이 겨울이 긴 곳에서 겨울 동안의 비타민C 공급원으로 중요한 채소이다. 자라는 데 알맞은 온도는 20℃ 안팎이다. 김장용 무는 8월에 씨를 뿌린다. 최근에는 재배기술의 발달로 이른 봄이나 여름에도 무를 가꾸어 내고 있다. 무는 곧은뿌리가 자라므로 땅을 깊이 갈고 흙을 부드럽게 해야 한다. 거름은 밑거름으로 잘 썩은 두엄을 씨뿌리기 전에 준다. 가을 무는 수확기가 되면 무의 머리가 얼기 전에 거둬들인다. 무는 열량은 적지만, 잎에는 비타민 A와 C가 있고, 뿌리에도 비타민 C가 들어 있다. 무는 김치·깍두기·생채, 그 밖의 각종 찬감의 원료가 되는 중요한 채소이다. 무에는 많은 재배 품종이 있다. 뿌리의 형태는 긴 타원형이거나 둥글며 어떤 종류는 이등변삼각형으로 생겼다. 종류에 따라 뿌리의 무게가 28g이 못 되는 것에서 1kg이 넘는 것까지 있다. 색깔은 흰색, 붉은색, 노란색, 분홍색, 자주색, 검은색 따위를 띠거나 붉은색과 흰색이 섞여 있다.

딸기[편집]

장미과의 여러해살이 식물로 원산지는 남아메리카 칠레이다. 과실이 흔하지 않은 봄철에 먹을 수 있으며, 맛과 향기가 좋고 또 영양가도 높으므로 높이 평가되고 있다. 추위와 더위에도 잘 견디며, 땅은 별로 가리지 않으나 물빠짐이 좋은 곳이 알맞다. 딸기는 열매가 익을 무렵이 되면 포기의 뿌리 부분에서 가늘고 긴 기는줄기가 옆으로 자라 나온다. 이 기는줄기는 땅 위를 기면서 마디에서 싹이 나오고 거기에서 뿌리가 내려 새로운 포기가 된다. 이 작은 포기는 잎이 3-4장 나왔을 때 잘라서 심는 것이 좋으며, 심는 시기는 9-10월이 알맞다. 딸기는 꽃이 핀 뒤 35-40일이면 붉게 익으므로 먹을 수 있다. 딸기는 날로 먹는 외에 잼의 재료로도 좋으며, 아이스크림의 향료로도 많이 쓰이고 있다. 딸기는 뿌리와 줄기가 짧다. 뿌리에서 바로 나오는 잎은 잔잎 세 장으로 이루어진 겹잎이며, 열매는 마치 잎들 사이에 흩뿌려져 있는 것처럼 보인다. 스트로베리라는 영어 이름은 딸기가 익기 전에 더럽혀지지 않도록 짚(straw)을 식물 아래에 깔았던 데서 유래한다.

수박[편집]

박과의 한해살이 덩굴식물로 아프리카가 원산지이며 우리나라에는 15세기 중반에 들어왔다. 수박은 매끄럽고 단단한 겉껍질과 즙이 많고 먹을 수 있는 과육으로 되어 있는데, 그것의 약 93%는 물이다. 수박에는 보통 씨가 많이 들어 있다. 겉껍질은 회색빛이 도는 녹색에서 짙은 녹색까지 다양한 색깔을 띠며, 줄무늬가 있거나 없다. 잘 익은 과육은 흰색, 초록빛이 도는 흰색, 노란색, 오렌지색, 분홍색, 붉은색 따위를 띤다. 무게는 보통 2.3-18kg 정도이지만 45kg이 넘는 것도 있다. 모양은 원형이거나 긴 타원형이다.

꽃이 필 때는 25℃, 열매가 익을 때는 30℃ 내외가 알맞으며, 토질은 물빠짐이 좋은 곳이 알맞다. 5월에 씨를 심는데 수박은 옮겨 심으면 좋지 않으므로 처음부터 아주심기의 요령으로 심어야 한다. 자라면서 덩굴을 뻗게 되는데 원덩굴과 곁덩굴 2개만을 남긴다. 그리고 땅바닥에는 짚이나 비닐을 깔아 준다. 수박의 병인 덩굴쪼김병을 예방하기 위해 박이나 호박의 모를 대목으로 하여 접붙이기를 해서 기르는 것이 안전하다.

수박은 꽃이 피고 30-35일이면 익는데, 열매를 손으로 두드려 보아 탁한 소리가 나면 익은 것이다. 수박은 칼륨, 비티민A, 비타민C가 풍부하다. 주로 날것으로 먹으며 샐러드와 화채를 만들어 먹기도 한다. 겉껍질은 말려서 무쳐 먹는다.

멜론[편집]

박과의 한해살이 덩굴식물로 원산지는 아프리카 등으로 추정된다. 기는 줄기는 덩굴손으로 다른 물체를 붙잡아 감고 올라간다. 잎이 변해서 된 덩굴손은 꼬불꼬불한 작은 코일처럼 생겼다. 멜론 열매는 둥근 모양이거나 달걀 모양이며, 종류에 따라 크기와 씹는 느낌이 크게 다르다. 대개 지름은 30cm 이상이며, 무게는 1-4kg이다. 열매는 종류에 따라 노란빛이 도는 분홍색, 노란색, 옅은 녹색, 짙은 녹색 등 여러 색깔을 띤다. 과육은 즙이 많고, 녹색·흰색·노란색·오렌지색·분홍색·붉은색을 띤다. 현재 재배되고 있는 멜론에는 칸탈로프계·겨울멜론계·그물멜론계의 3가지 계통이 있다. 또 그물멜론계와 칸탈로프계 멜론은 향기가 뛰어나므로 사향(musk)과 관련시켜 마스크멜론이라고도 한다. 우리나라에는 대한제국 때에 미국을 통해 그물멜론이 처음 도입되었다. 멜론은 특유한 방향이 나며 즙이 많은 고상한 감미를 가지며, 주로 냉동해서 생식하거나 아이스크림·주스 등에도 이용한다.

과수[편집]

과수[편집]

果樹

넓은 의미로는 가공해서 먹거나 생식할 수 있는 과실을 생산하는 목본성 식물의 총칭이다. 좁은 의미로는 과실 수확을 목적으로 재배·관리하는 과일 나무를 뜻한다. 산야에 자생하는 나무 가운데 식용할 수 없는 과실을 맺는 나무는 과수에 포함시키지 않는다. 반면 자생하면서 산야에서 식용이나 공업용 원료로 쓰이는 과실을 맺는 나무들을 유실수(有實樹)라고 한다.

사과나무[편집]

장미과에 속하는 교목성 낙엽과수이다. 봄에 잎이 나옴과 동시에 담홍색의 꽃이 피고, 꽃받기가 커져서 과일로 된다. 사과는 편구형이며 지름 3-10cm로서 양끝이 들어갔다. 과일 껍질은 황색 바탕에 붉은빛이 돌며 9-10월에 익는다. 사과나무의 원생종은 유럽·아시아 및 북아메리카대륙에 25종 내외가 분포되어 있는데, 현재 재배되고 있는 품종은 주로 유럽과 서부아시아에 분포된 원생종 중에서 개량된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예로부터 재래종 사과인 능금을 재배하기는 하였으나, 현재 우리가 재배하고 있는 개량된 사과가 도입되어 경제적 재배를 하게 된 것은 1900년대 초이다.

사과나무는 물빠짐이 좋고 유기질이 많은 땅이 알맞으며, 약한 산성 땅을 좋아한다. 대부분의 품종은 제꽃끼리의 수정률이 낮기 때문에 반드시 개화 시기가 똑같은 품종을 섞어 심어야 한다. 사과나무는 새로 곁가지가 나오면 그 해에 자라서 다음 해에 짧은 열매가지나 긴 열매가지가 생기고, 3년 만에 열매는 맺는다. 사과나무는 자람에 따라 가지치기를 해야 하는데, 가지치기는 열매맺는 기간에 따라 달리해야 한다. 열매가 맺힌 다음에는 과일의 품질을 고르게 하고 또 이듬해의 해거리를 막기 위해 열매를 알맞게 솎아 주는데, 이 일은 꽃이 핀 뒤 30일 이내에 마쳐야 한다. 이 때 열매 1개에 대해 30-60장의 잎을 남기고, 열매와 열매 사이가 20cm쯤 되게 솎는 것이 알맞다. 사과의 수확 시기는 품종에 따라 모두 다르나 대체로 꽃이 핀 날을 기준으로 빠른 것은 80일, 늦은 것은 70일 후가 된다.

사과나무의 열매인 사과는 살과 즙이 많은 과육층, 그 안쪽의 퍽퍽한 응어리, 응어리 속에 들어 있는 한 개 이상의 씨들로 이루어져 있다. 사과는 품종에 따라 붉은색, 녹색, 노란색 등 여러 색조를 띠며, 맛도 신맛부터 단맛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재배된 사과의 약 절반 이상은 날것으로 소비된다. 또한 파이나 여러 가지 요리로 만들어 먹으며, 주스·소스·잼·술·식초 등의 원료로도 이용한다. 사과는 약 85%가 수분으로 되어 있으며 비타민 A와 C, 칼륨, 펙틴 등이 들어 있다.

배나무[편집]

장미과의 낙엽성 교목 또는 관목으로 서양배나무는 유럽 남부와 아시아가 원산지이며, 동양배나무는 중국 중서부에서 자라는 야생종 돌배나무에서 유래했다. 배나무는 겨울의 낮은 온도에서도 잘 견디므로 우리나라 어느 고장에서도 잘 자라지만, 좋은 과일을 얻으려면 연평균 기온이 11-16℃인 따뜻한 곳이 좋다.

배나무는 수백 가지의 품종이 있다. 배나무는 보통 키가 3-4m에 이르고 지름이 8m까지 자라기도 한다. 또 어떤 것은 75년 이상까지 오래 산다. 잎은 대개 달걀 모양이나 타원형으로 크며, 잎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나 있고 잎맥은 도드라져 있다. 꽃은 흰색을 4월 중·하순에 4-12송이씩 무리지어 핀다.

사과나무와 마찬가지로 품종에 따라 열매솎기와 봉지씌우기를 해야 하는데, 열매솎기의 정도는 품종·나무 나이·나무의 세력 등에 따라 달리한다. 열매솎기는 빨리 할수록 좋으며, 과일 1개를 생산하려면 적어도 30장 이상의 잎이 달려 있어야 한다. 늦은 품종과 병충해에 약한 품종은 봉지를 씌워야 하는데, 이 작업은 꽃이 진 뒤 20-30일쯤에 한다. 품종에 따라 거두는 시기가 다르지만, 대체로 꽃이 핀 날로부터 115-180일쯤이다.

재배된 배의 거의 절반은 날것 그대로 소비되지만, 배만으로 또는 다른 과일과 함께 통조림으로 많이 가공되기도 한다. 어떤 종류의 배는 말려 먹는다. 유럽인들은 배로 술의 일종인 페리주를 담는다. 신선한 배는 탄수화물 약 14.1%와 소량의 단백질 및 지방을 함유하며, 칼슘, 인, 철분, 비타민A, 티아민, 리보플라빈, 니아신, 아스코르브산(비타민C)이 들어 있다.

밤나무[편집]

참나무과의 활엽교목으로 높이는 10-15m까지 자란다. 나무껍질은 자줏빛이 도는 적갈색이며, 어긋나게 달리는 잎은 타원형으로 가장자리에 뾰족한 톱니가 있다. 꽃은 옅은 노란색을 띠며, 6-7월에 독특한 냄새를 풍기면서 암꽃과 수꽃이 길다란 미상꽃차례에 무리지어 핀다. 암꽃은 꽃차례 아래꽃에 달리며, 수꽃은 꽃차례 위쪽에 달린다. 열매는 9-10월 무렵 날카로운 가시로 둘러싸인 밤송이로 익는다. 밤송이 안에는 씨 1-2개가 들어 있다. 밤나무는 산기슭이나 비옥하고 물빠짐이 좋은 땅에서 잘 자라며 날것으로 먹거나 삶거나 구워서 또는 가공해서 먹는다. 밤 속에는 탄수화물, 칼슘·인·칼륨 같은 무기질, 비타민이 많이 들어 있다. 밤은 한약재로도 쓰이는데, 만성 구토증과 당뇨병을 치료하고 위장과 신장을 튼튼하게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여러 종류의 밤나무 품종을 심고 있다. 산대밤, 광주올밤, 장위밤, 옥광밤, 산성밤 따위는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품종이며, 삼조생, 이취, 이평밤, 은기, 유마 따위는 일본을 비롯해 외국에서 들여온 품종이다. 밤나무를 심고 가꿀 때 가장 유의할 점은 해충 방제와 동해(凍害)로부터 나무를 보호하는 일이다. 번식은 절접이나 박접으로 하는데 접목시기는 4월 중순 무렵이 좋다.

감나무[편집]

감나무는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중국·일본 등 동양에서만 자라는 특수한 과수이다. 높이 6-14m의 낙엽교목으로 나무껍질은 검은빛이 도는 회갈색을 띤다. 초여름에 꽃이 피는데 암꽃과 수꽃이 한 나무에 따로 핀다. 10월이 되면 익는데, 지나치게 익으면 물러진다. 감에 떫은감과 단감이 있으며, 떫은감은 침을 담가 먹고, 단감은 그대로 먹는다. 곶감은 단단한 감의 껍질을 벗겨서 말린 것으로 건시라고도 하며 대표적인 건과이다.

우리나라에서 심고 있는 감나무는 대부분 떫은감나무이며, 단감나무는 경상남도 진영에서 주로 심는다. 떫은감나무보다 추위에 약한 편인 단감나무는 -15℃ 정도에서 동해를 입으므로 남쪽지방에서만 재배할 수 있다. 우리나라 전래의 품종들은 거의 떫은감으로 사곡시, 단성시, 고종시 같은 품종이 있다. 외국에서 들여온 품종에는 부유, 차랑, 감백목 같은 단감 종류와 평행무, 횡야, 부사 같은 떫은감 종류가 있다.

자두나무[편집]

자두의 원산지는 중국이며, 오얏이라고도 하며 높이는 2-5m이다. 자두의 크기는 종류에 따라 양앵두만큼 작은 것이 있는가 하면, 작은 복숭아만큼 큰 것도 있다. 매끈하고 얇은 자두의 껍질은 두툼하고 즙이 많은 과육을 감싸고 있으며, 과육 가운데에 있는 단단한 핵 속에는 씨 1-2개가 들어 있다. 자두의 형태는 심장 모양이나 넓은 타원형 또는 원형이다. 4월에 흰 꽃이 잎보다 먼저 피며, 열매는 7월에 익는데, 색깔은 붉은 자주색에서부터 노란색까지 여러 가지이다. 모양은 복숭아와 비슷하나 겉에 털이 없고 하얀 가루가 묻어 있다.

자두나무는 어린눈을 대목에 접붙여서 번식시킨다. 약 6m 간격으로 나무를 심으며, 처음 몇 해 동안은 조심스럽게 가지치기를 해서 튼튼하고 모양 좋은 나무로 가꾼다. 자두나무는 보통 심은 지 1-5년이 지나면 꽃이 핀다. 이른 봄에 아름다운 흰색 꽃이 피어 수분이 일어나면 늦여름에 열매가 익는다. 자두나무는 대부분 자신의 화분으로 수분을 하면 열매를 맺지 못하며, 다른 나무의 화분으로 수분해야 열매를 맺을 수 있다. 여름철의 과일로 단맛과 신맛이 있어서 날로 먹기도 하지만, 젤리·잼·과실주 등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

복숭아나무[편집]

원산지가 중국으로 장미과에 속하는 소교목이며 복사나무라고도 한다. 높이는 약 4.5-7.5m에 이르고 잎은 긴 피침형이다. 초봄에 잎보다 먼저 피는 꽃은 연분홍빛이고 열매는 7-8월에 익는다. 연평균 기온이 12-15℃의 범위의 건조한 지역에서 좋은 과일을 생산할 수 있다. 묘목은 늦가을 땅이 얼기 전에 심거나 봄에 땅이 풀리면 바로 심는다. 복숭아나무는 1년생 가지의 곁눈에 꽃눈과 잎눈이 겹으로 생긴다. 가지의 끝눈은 언제나 잎눈이며, 꽃눈은 열매만 맺는다. 다른 과수와 마찬가지로 열매솎기를 하는데, 제1회는 꽃이 핀 뒤 20-25일쯤에 하고, 제2회는 6월 중순쯤에 한다. 봉지씌우기는 늦은 품종에 한해서 열매솎기가 끝나면 바로 실시한다.

복숭아나무의 열매인 복숭아는 모양이 둥글고 빛깔이 다양한 식용 과일이다. 과육은 연하거나 매우 딱딱하며, 흰색, 불그스름한 색, 노란색 등을 띤다. 과일 한가운데에 들어 있는 씨는 단단하고 골이 패었다. 전세계적으로 재배되는 낙엽성 과수의 열매 중에서 사과와 배 다음으로 널리 소비된다.

귤나무[편집]

운향과의 상록수로 인도가 원산지이며 히말라야 동부와 중국의 양쯔강 상류 지방에서는 고대부터 재배했다. 그리스시대 이후 유럽에도 전해져 지중해 연안에 널리 퍼지게 되었으며 17세기부터는 미국이 주산지가 되었다. 귤나무는 연평균 기온이 15℃ 이상 되는 난대지역에 알맞으며, 물빠짐이 잘 되고 겉흙이 깊은 모래참흙이 좋다. 감귤나무의 묘목은 탱자나무, 유자나무 등의 씨를 심어서 나온 묘에 접을 붙여서 얻으며, 묘목은 3월 하순-4월 중순에 심는다.

감귤나무는 지난해에 자란 가지의 끝과 그 아래 눈에서 그 해의 새순이 자라며, 그 자란 가지 끝에 꽃이 피고 열매를 맺는다.열매솎기는 꽃이 핀 뒤 25-35일 사이에 하는데, 이른 품종은 7월 상·중순, 보통 품종은 7월 중순-8월 상순에 끝낸다. 감귤은 11월 하순-12월 상순 사이에 수확한다. 열매는 두꺼운 외피로 덮여 있고 그 안에 여러 개의 주머니가 있으며, 다시 그 안에 과즙이 든 주머니들이 모여 있다.

포도나무[편집]

포도과의 낙엽성 덩굴식물로 선사시대부터 인류와 함께 한 과일이다. 덩굴손을 길게 뻗어 다른 물체를 감으면서 자란다. 꽃은 담록색을 띠며 대개 5-6월에 핀다. 포도나무의 열매는 식물학적으로 장과(漿果)에 속하며, 한 그루에 적게는 6송이에서 많게는 300송이가 맺힌다. 열매는 변종에 따라 검은색, 파란색, 황금색, 녹색, 자주색, 붉은색, 흰색 따위를 띤다.

포도나무는 심은 지 2-3년이면 열매를 맺기 시작하며, 연평균 기온이 11-15℃ 되는 지역에서 잘 자란다. 꺾꽂이로도 번식시킬 수 있으나 접붙이기를 한 묘목을 길러서 가을에 심기도 하며, 추위에 약한 품종은 봄에 심는다. 포도나무는 1년생 가지에 생긴 눈에서 순이 터서 3-4째 마디에 열매를 맺는다. 포도알을 잘 맺게 하려면 꽃 피기 1주일 전에 새 순의 끝을 잘라 주는 것이 좋다. 포도알이 익으면 껍질에 흰 가루가 덮이는데, 이것은 농약이 아니고 효모의 일종이므로 떨어지지 않게 주의해서 거둔다.

포도나무는 크게 유럽종, 미국종, 교잡종으로 나누어진다. 유럽종은 세계에서 재배되는 모든 포도나무의 약 95%를 차지한다. 유럽종은 포도주용, 생과일용, 건포도용 변종으로 나눌 수 있다. 포도주용 포도는 품질 좋은 포도주를 제조하는 데 필요한 천연 과일산과 당이 알맞게 들어 있다.

대추나무[편집]

갈매나무과에 속하는 활엽관목으로 원산지는 인도이며 높이는 약 5m 정도이다. 꽃은 5-6월에 2-3개씩 모여서 달리며, 꽃잎이 다섯 장이고 노란빛이 도는 녹색을 띤다. 대추라고 부르는 열매는 씨가 단단한 핵에 싸여 있는 타원형 핵과로, 길이가 2.5-3.5cm이며 9-10월에 적갈색이나 짙은 갈색으로 익는다. 대추는 날로 먹기도 하며, 말려서 저장하기도 한다. 특히 한방에서는 소화제·진통제·해열제·이뇨제 등으로 많이 이용되며, 밤과 함께 제삿상에 반드시 올려지는 과일이기도 하다.

바나나[편집]

파초과의 여러해살이 식물로 원산지는 인도이며 높이는 2-10m이다. 바나나는 간식으로 이용되거나 가공 곡식, 과일 칵테일, 샐러드, 케이크, 파이 등에 재료로 쓰인다. 이 과일에는 탄수화물이 풍부하고, 인, 칼륨, 비타민A, 비타민C가 들어 있다. 말린 바나나를 간식으로 먹거나 가루로 빻아 이용한다.

바나나는 무덥고 습한 기후에서 자라며 물빠짐이 좋은 모래질 참흙에서 재배가 가장 잘 된다. 바나나 농사는 다 자란 바나나의 땅속 줄기에서 새순을 베어내는 데서 시작된다. 새순을 땅에 심고 3-4주가 지나면 똘똘 감긴 잎이 싹터 나오는데, 잎은 자라면서 펼쳐져 길이 4m, 폭 1m의 크고 번들거리는 넓은 타원형 잎몸을 이룬다. '헛줄기'로 불리는 바나나의 줄기는 단단하게 감긴 잎몸과 잎자루로 이루어져 있다.

바나나는 약 10개월 정도 자라면 굵은 땅속줄기의 끝부분에서 커다란 눈이 생겨 잎의 다발 위까지 자라 나온다. 눈에는 포(苞)라고 하는 작은 자주색 잎이 많이 달려 있다. 포가 달린 줄기가 식물체의 꼭대기까지 자라면 포가 말리면서 작은 꽃차례가 나타나며, 이 꽃들은 수정되어 녹색을 띠는 작은 바나나를 맺는다. 바나나 송이는 대개 바나나 10-20개로 이루어지는데, 한 식물체에 대략 다섯 송이가 열린다. 바나나가 커지면 줄기는 아래로 축 처지고 바나나는 위쪽으로 구부러지기 시작한다. 열매는 5-6개월 후에 익으며, 다 익으면 땅에 떨어진다. 익은 바나나는 바로 먹지 않으면 상하기 때문에 수출용 바나나는 완전히 익지 않아서 녹색일 때 수확한다. 재배되는 바나나 품종은 수백 가지에 달한다. 중요한 상업용 품종으로는 마르티니크, 자메이카, 벨리즈, 그리고 바라코이라고도 하는 붉은 바나나가 있다. 플랜틴이라고 하는 큰 바나나 종류는 단단하고 녹말 성분이 많아 보통 조리용 채소로 먹는다.

파초[편집]

芭蕉

파초과의 여러해살이식물로 중국이 원산지이며 높이는 약 4m 정도이다. 뿌리줄기는 덩어리 모양을 이루고 땅 속에 있으며, 그곳에서부터 다수의 잎집이 서로 감싸면서 겹쳐져 얼핏보면 가지처럼 보이는 위경(僞莖)이 곧게 자란다. 꼭대기에 길이 2m, 나비 50cm 이상이나 되는 윤택한 잎이 사방으로 뻗는다. 꽃은 길이 6-7cm이며 여름에 잎 속에서 꽃줄기가 자라고, 잎 같은 포(苞) 안에 15개 정도의 꽃이 2줄로 달리며 꽃이피면 포가 떨어진다. 꽃은 6-9월에 황백색으로 피고 꽃차례는 점점 자라면서 밑부분에 암꽃과 수꽃이 같이 피며 윗부분에 수꽃만 달린다. 꽃덮이는 상하 2부분이 되고, 윗부분은 5개의 돌기가 되며 밑부분의 것은 안꽃덮이 1개가 주머니처럼 되고 그 속에 꿀이 들어 있다. 수술은 5개이며 꽃밥이 길고 암꽃에서 간혹 열매가 달린다. 대개 관엽식물로 많이 기르며, 잎은 이뇨제, 뿌리는 해열제, 섬유는 파초포와 제지원료로 쓰인다.

야자[편집]

주로 열대·아열대 지역에서 자라는 교목·관목·덩굴성식물로 높이는 30m까지 자란다. 꽃은 단성 또는 양성이고 커다란 포 안에서 자란 원추꽃차례에 달린다. 꽃받침조각과 꽃잎은 3개씩이며 떨어지거나 합생하고 수술은 보통 6개가 2줄로 배열하며 씨방은 상위이다. 열매는 장과 또는 핵과이고 배젖이 있다. 야자는 약 2,800여 종이 있으며 그중에서 주요한 것은 열매인 빈랑자를 씹으면서 줄기는 빈랑나무, 열매 껍질에서 코이어라는 섬유를 얻는 등 경제적으로 용도가 가장 많은 코코스야자, 과육에서 팜유·커늘유를 얻는 기름야자, 녹말을 채취하는 사고야자, 열대지방에서 가로수로 흔히 심는 대왕야자, 제주에서 가로수로 흔히 심는 카나리아야자 등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를 중심으로 주로 관상수로 심는다.

야자나무는 경관을 아름답게 하고 그늘을 만들며, 목재·이엉 같은 건축재와 연료를 제공한다. 밧줄과 비를 만들거나 배의 틈 사이에 물이 새지 않게 채워 넣는 섬유도 야자나무에서 얻는다. 잎으로는 깔개, 모자, 바구니 따위를 짠다. 기름야자를 비롯한 여러 야자나무 종류에서 나오는 기름은 음식을 만들거나 불을 밝히는 데 쓰인다.

파인애플[편집]

파인애플과의 여러해살이식물로 상록성이며 브라질이 원산지이다. 파인애플은 높이가 약 60-90cm이며, 열매는 2-4kg이다. 식물이 14-16개월 정도 자라면 잎들의 중앙에서 꽃차례가 올라오는데, 꽃차례는 분홍빛이 도는 붉은색을 띠며 작은 솔방울처럼 보인다. 꽃은 꽃차례가 높이 약 5cm로 자랐을 때 파란빛이 도는 보라색으로 피기 시작한다. 각 꽃은 작은 과실로 발달하고 작은 과실들의 과육은 그들이 붙어 있던 꽃대와 결합에서 열매의 한 형태인 집합과(集合果)를 이룬다. 집합과와 꽃대는 열매의 노란 속으로 발달하며, 꽃차례를 싸고 있던 두껍고 단단한 잎 모양 구조물인 포(苞)는 열매의 겉껍질로 발달한다. 열매 모양은 원통모양·원뿔모양·달걀모양 등이 있고, 처음에는 녹백색이지만 익으면 황갈색이 되고 향기가 난다. 식용부분은 꽃턱, 씨방, 포엽 기부와 꽃대가 융합해서 생긴 것으로서 과육은 흰색 또는 노란색이며, 섬유소가 적고 즙이 많으며 단맛과 신맛이 알맞게 조화되어 상쾌한 맛이 난다.

파인애플은 따뜻한 지역의 물빠짐이 좋은 흙에서 잘 자란다. 파인애플 재배지에서는 심기 전에 땅을 깊게 갈아 흙을 잘게 부수고, 해충을 죽이기 위해 기계로 흙 속에 농약을 넣기도 한다. 파인애플은 원줄기에서 자라는 새순, 열매 바로 의 꽃줄기에서 자라는 가지, 열매의 꼭대기에 달린 부화관, 땅 속의 뿌리에서 자라는 가지 등으로 번식한다. 이것들은 보통 손으로 심으며 심은 뒤에는 세심하게 가꾼다. 수확은 심은 지 약 20개월 후에 가능하다. 열매는 날것으로 먹거나 통조림으로 가공한다. 파인애플을 이용한 주스, 샐러드, 과자, 그리고 여러 종류의 후식은 많은 사람들이 즐겨 먹는 음식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비닐하우스 원예의 발달로 1964년 제주도에서 시험재배에 성공하여 지금은 중부지방을 비롯하여 강원도에서도 재배하고 있다. 품종은 100종 이상이며, 잎가장자리에 가시가 있는 계통과 없는 계통이 있다.

키위(중국다래)[편집]

학명은 Actinidia chinensis 이다. 다래나무과의 낙엽 덩굴식물로 원산지는 중국이다. 공식 명칭은 중국다래인데 보통 키위로 많이 알려져 있다 열매 모양이 키위라는 새처럼 생겼다고 해서 영어권에서 키위로 부른다. 중국에서는 귀도(鬼桃), 등리(藤梨)라고도 한다. 빽빽이 나지만 늙은 가지에는 없다. 잎은 어긋나고 원형·난원형 또는 도란형이며 끝이 팼고 가장자리에 가시같은 톱니가 있다.

꽃은 6-7월에 피고 백색이다. 열매는 8-10월에 성숙하며 난원형이고 갈색 털이 밀생하며 3-4개월간 저장이 된다. 과육의 중심부는 크림색이며 주변에 깨알 같은 종자가 있고 주변은 연한 녹색이다. 꽃은 이가화이므로 심을 때는 암나무 몇 그루에 수나무 1그루씩 섞어 심는 것이 좋다. 비타민 C가 풍부하여 열매 1개로 성인 1명이 필요로 하는 하루의 양이 충분하다고 한다. 열매는 생식도 하고 잼이나 아이스크림을 만드는데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