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세계 대백과사전/세계사상/사 상 용 어/윤리학 관계/도덕법칙·의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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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법칙[편집]

道德法則 도덕률(道德律)을 말한다.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느냐"라는 도덕적 행위의 기본자세에 응답하는, 누구에게나 통용되어야 할 근본 원리. 윤리설의 차이에 의해 도덕법칙, 혹은 신의 명령, 이성의 명령, 혹은 지배계급이 자기들에게 이롭도록 만들어낸 것이라는 등 여러 해석이 있다.

의무[편집]

義務 ① 그것을 원하건 원치 않건 도덕적으로 마땅히 해야 할 것으로서 우리로 하여금 그 준수를 강요하는 여러 가지 구체적인 길. '할 것' '해야 한다'는 명령이나 강제 형태를 취하는 의무는, 한편으로는 가령 본능·욕망 등에 사로잡혀 반드시 사람의 길(道理)에 따른다고는 할 수 없는 인간의 양면을 나타내고 있다. 의무의 본질·원천 등에 관해서는 학설에 따라 다르다. ② 법률로 '하라!' '해서는 안 된다!'라고 강제당하는 것.

당위[편집]

當爲 Solen을 말함. 현재에 존재하고(Sein), 또한 앞으로 있을 것에 대하여 반드시 있어야만 하는 것, 또한 해야 하는 것으로서 그 실현이 요구되며, 강제되는 것. 말하자면 도덕법칙이나 의무의 명령은 당위이다.

정언적 명령[편집]

定言的命令 단언적(斷言的) 명령 또는 무상(無上) 명령이라고 한다. 칸트에 의하면 도덕법칙은 이 세상의 행복을 얻기 위한 수단으로서, 이렇게 저렇게 해야 한다는 것이 아니다. 즉 "만약 행복해지려면 … 하라!"(假言的命令)는 것이 아니다. 행복한가 어떤가에 관계없이 무조건으로 반드시 이렇게 해야(되어야) 한다고 명령한다(定言的命令). 도덕법칙은 그 자체가 최고의 가치를 지니며, 어떤 수단이 되지는 않는다. 따라서 도덕법칙은 정언적(定言的)·단언적(斷言的)인 지상명령인 것이다. 칸트는 이 정언명령을 이렇게 정식화(定式化)했다. "그대가 하고자 꾀하고 있는 것이 동시에 누구에게나 통용될 수 있도록 행하라!"고.

격률[편집]

格率 칸트 윤리설의 용어. 개인이 이렇게 하자, 저렇게 하자고 꾀하는 내용. 칸트는 "격률이, 동시에 누구에게나 통용되는가 어떤가를 생각하여 모든 사람이 해야 할 일이기 때문에 그것을 한다"는 곳에 바로 도덕적으로서의 선의 행위가 성립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