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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세계 대백과사전/세계사/근대 유럽과 아시아/남북전쟁과 제국주의의 발전/오스트리아의 이중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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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의 이중제국〔槪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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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의 이민족(異民族)이 국내에 산재해 있던 오스트리아는 19세기 중반까지 독일·이탈리아의 분열상태와 영국·프랑스·러시아 3대국의 대립을 이용하여 강국(强國)의 지위를 확보하고 있었다.

그러나 1848년 혁명 이후 국내 여러 민족의 동요가 격화된 위에 독일·이탈리아의 통일통일이 진전을 보았기 때문에, 무언가 개혁이 필요하게 되었다. 1866년의 프·오 전쟁에 패배한 후로는 헝가리인에게 왕국건설을 인정하고 오스트리아 황제가 그 왕을 겸하여, 오스트리아와 헝가리의 이중제국(二重帝國)이 성립하였다.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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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帝國

오스트리아 제국과 헝가리 왕국은 군주(君主)와 국가는 공통이지만 별개의 정부·의회를 보유하는 대등한 독립국으로서 군사·외교 등 공통 문제는 양국 대표로 구성되는 위원회에서 결정되었다. 이 이중제국은 국내의 슬라브계 여러 민족의 반항을 제어(制御)하는 공동전선이라는 성격을 띠고 있었으므로 민족운동이 해를 거듭할수록 강렬해져서 발칸 문제의 심각화와 더불어 위험한 양상이 점차 더하여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