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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세계 대백과사전/종교·철학/세계의 종교/그리스도교/그리스도교의 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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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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敎會

그리스도 교회의 약칭. 중국에서 이 명칭이 사용되고 있을 때에는 그리스도 교회 이외의 종교단체에서는 이와 같이 부르지 않았다. 그리스도교 이외의 종교단체들도 교회라는 말을 쓰는 수가 있으므로 교회라 함은 결국 어떤 종교단체 또는 가르침을 행하는 곳이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그리스도교도의 집회(집단)를 말하는 것으로 그 가르침을 행하는 장소를 말하는 것은 아니다(( 에클레시아).

교회라 함은 눈에 보이지 않는 교회인 그리스도를 머리라 한다면 교회는 그 몸뚱이와 같은 것이다.

조직으로서의 교회는 눈으로 볼 수 있는 교회로서 로마가톨릭 교회와 같이 교황을 중심으로 한 세계적 조직을 갖는 교회를 뜻한다. 하리스토스 정교회(正敎會)나 성공회와 같이 국가 또는 민족마다 독립된 주교들에 의하여 구성·조직된 교회, 프로테스탄트의 여러 교회와 같이 각 교회가 합하여 연합체 조직을 갖는 교회 등을 말한다. 또한 무교회(無敎會)와 같이 교회라는 조직을 갖지 않는 집회도 있다.

교회는 그리스도교의 예배와 집회를 갖는 건물을 가리키는 경우도 있는데, 이것은 'church'의 어원인 그리스어의 kuriakon이 '주에 속하는 물건(건물)'이란 뜻인 데서 비롯된 것이다. 또한 교회를 성공회 혹은 공동교회라고 말하는 것은 '사도들에 의한 유일의, 성스러운 공동의 교회'라는 말의 약칭으로 공동이라 함은 누구나 어디에서나의 뜻으로 보편적 혹은 공공적이라는 뜻을 갖는다.

에클레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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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kklesia

'교회'를 가리키는 그리스어. 일반적으로 그리스 시민의 집회·의회 따위에 쓰여진 말. <신약성서>에는 크리스찬들의 모임으로 전용되게 되었으나 그리스어의 <구약성서>에는 이스라엘 민족의 집회를 뜻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이 집회는 본래 신의 부름에 의하여 모인 백성의 단체를 말한다.

성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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聖職

그리스도 교회에서 세속인인 신도들과 구별하여 성무(聖務)에 전념하는 사람을 일컫는다. 로마가톨릭 교회에서는 상급 성직자와 하급 성직자가 있는데, 하급 성직자는 처음에 삭발하고 승원에 들어가 독사(讀師)·불마사·시제(侍祭)의 순으로 승급하게 된다. 상급성직자는 하급성직자로부터 부조제(副助祭)·조제(助祭)·사제(司祭)의 순으로 승급되고, 그 위에 사교(司敎)가 있다. 하리스토스 정교회에서는 주교·사제·보제(輔祭)의 계급이 있으나 보제는 예전(禮典)을 집전할 수가 없으므로 성직에 들지 못한다. 성공회에서는 주교·사제·집사의 세 지위가 있고, 이들은 각각 성서에 있는 감독·장로·집사에 해당된다.

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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敎父

초대교회의 호교가(護敎家), 정통 사상가들을 말한다. 흔히 동방교회에서는 요하네스 다마스케누스(Johannes Damascenus, 675∼749), 서방교회에서는 그레고리우스 1세(Gregorius I, 604) 때까지의 호교가를 말한다. 콘스탄티누스 황제의 회심(回心)을 계기로, 전기(前期)는 이교도(異敎道)에 대하여 그리스도교를 옹호한 사람을 말하며, 동방에서는 유스티노스(Justinos), 알렉산드리아의 클레멘스(Clemens), 오리게네스(Origenes), 서방에서는 키프리아누스(Cyprianus)를 말한다. 후기에는 이단설(異端說)에 대하여 정통신앙을 명확하게 한 사람들을 말한다. 동방에서는 아타나시우스(Athanasius), 나치안의 그레고리우스(Gregorius de Nazianzus), 바실리오스(Basilios), 니사의 그레고리우스(Gregorius de Nyssa), 크리소스토모스(Khrysosthomos), 서방에서는 힐라리우스, 암브로시우스(Ambrosius), 히에로니무스(Hieronymus), 아우구스티누스(Augustinus) 등이 있다.

교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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敎皇

로마가톨릭 교회의 수장(首長). 그리스도의 사도 중에서 우두머리인 베드로가 로마의 사교(司敎)로서 지상에 있어서의 그리스도 대리자 권한을 가지며 교황은 그의 후계자로서 베드로의 권한을 계승받은 것이라고 주장한다. 교황은 서구의 정신적 지도자일 뿐만 아니라 속세의 권한도 함께 장악하여 서구의 여러 황제 위에 군림하였으나 종교개혁에 의하여 권력이 축소되어 교황령(敎皇領)도 바티칸 시국(市國)에 국한되게 되었다. 그러나 오늘날에 있어서도 초국가적 입장에서 국제·사상 문제에 개입하고 있으며, 외교사절을 각국에 파견하고 바티칸에는 교황청을 두고 전세계의 로마가톨릭 교회를 통치하고 있다. 결위(缺位)가 생겼을 때에는 추기경회의에서 호선에 의하여 3분의 2 이상의 표를 얻은 자가 선출된다. 또한 교황무류설(敎皇無謬說)에 따라서 교황이 신앙·도덕에 관한 교리를 선포할 때에 거기에는 오류가 있을 수 없다는 교리가 있는데 이는 교황이 베드로에 의하여 약속된 하느님의 가르침에 의하여 내린다는 것으로서 베드로의 좌(座), 즉 교황의 좌로부터 선언된다는 것이다. 로마 교구의 사교이기도 하나 실제적으로는 로마 사교 총대리 추기경을 두어 이에 일임한다.

교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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敎皇廳

바티칸 시국에 있는 로마교황의 정청(政廳). 흔히 법왕청이라고 한다. 이것은 교황을 보좌하며 세계의 로마가톨릭 교회를 관리하는 행정기구의 전체적인 최고 고문인 추기경들에 의하여 운영되고 교황의 위촉에 의하여 일정한 소관사항을 주재하는 회의적 중앙관청인 12성성(聖省)과 3재판소·6위원회·5사무국으로 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성성(聖省)은 검사성성(檢邪聖省:신앙·도덕·도서검열), 교구성성(각지 사교들과의 협력), 동방교회성성(로마교회에 소속되어 있으면서 동방교회의 인식을 지키고 있는 여러 교회에 대한 지도), 비적성성(秘蹟聖省:일곱예전의 규율), 공회의성성(사교·사제와 신도의 감독, 교회 재산의 관리), 율수자성성(律修者聖省ː수도자의 지도), 포교성성(포교지의 행정), 예부성성(전례와 성인ː복지에 드는 일의 조사), 의례성성(교황청 내의 의전), 임시 교회사무성성(여러 나라와의 정치적ː종교적 조약), 연학(硏學)성성(가톨릭대학ː신학교의 관리), 성 베드로 대성당 관리성성이 있다.

추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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樞機卿

로마 교회에 있어서 교황 다음가는 고위 성직. 교황의 임명에 의하여 사교 중에서 선출되며 정원은 125명. 추기경회의를 구성하고 교황을 보좌하며 교황청의 장관으로서 로마에 주재하는 사람, 교황 전권대사로서 해외에 주재하는 사람, 각지의 대사교로 일하는 사람들이 있으며 교황이 결위되었을 때에는 회의를 열어 교황을 호선한다.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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神父

가톨릭 교회에서 사제(司祭)를 부를 때 쓰는 경칭. 중국어의 신부라는 말을 그대로 쓴 것으로 중국어의 신은 영(靈)을 의미하므로 영부(靈父)라고 하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성공회에서는 사부(師父)라 부르고 있다.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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監督

<신약성서>에 있는 직무(職務)의 하나. '장로'와 동의어로서 그리스 사람들 사이에 쓰인 말. 최초에는 교회를 관리하는 사람을 가리켰으나 뒤에는 장로 중의 주석으로서 회중(會衆)의 감독·훈계를 맡게 되고 장로보다 상위의 직책이 되었다. 현재에도 프로테스탄트 교회에서는 목사를 감독하는 직책으로 되어 있고 선거에 의하여 선출되며 임기제이다.

사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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司敎

<신약성서>의 성직의 감독과 같은 것으로 로마 교회에서 쓰는 말. 사도들의 후계자로서 사교구 내의 성직·신도를 감독한다. 사도의 우두머리인 베드로의 후계자로 호칭되는 로마교황도 로마의 사교이다.

초대교회의 중심은 예루살렘이었으나 뒤에 안티오크, 알렉산드리아, 로마 그리고 그 후에 콘스탄티노플이 대교회로 되고 이곳의 사교는 다른 사교들보다 지위가 높게 되었다. 이들을 로마 교회에서는 총대사교(總大司敎), 정교회에서는 교장(敎長)이라 부른다.

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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主敎

신약성직의 감독과 같은 것으로 성공회와 정교회에서 쓰는 말. 몇 개의 교회를 포괄하는 교구를 관할한다. 초대교회는 도시교회의 주교를 중심으로 발달한 것이므로 교구라 함은 주교구를 뜻한다.

이들은 사도의 후계자로서 3인 이상 주교의 안수(按手)에 의하여 그 직위에 취임하며 성직안수·견신례(堅信禮)를 비롯하여 여러 가지 직무를 행한다. 성공회에서는 여러 주교가 모여 주교회의를 형성하고 신앙과 전통을 수호하며 그 대표자를 대주교 또는 수석주교라 부르지만 회의의 의장이 될 따름이고 권리는 다른 주교와 마찬가지다. 하리스토스 정교회에서는 주교를 총주교·부(府)주교·대주교·주교·장원(掌院)으로 분류하고 총주교는 총주교 관구의 장으로서 세계에 모두 10개의 총주교 관구가 있다.

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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司祭

<신약성서>의 장로에 해당하는 직책으로서 가톨릭교 계통의 교회에서는 사교 다음가는 직위로 사교가 행사하는 직무 중에서 안수례와 견신례의 주재만을 빼고(정교회에서는 주교가 聖別한 기름으로 견신례를 집행할 수 있다)는 세례·성찬의 새크러먼트를 비롯하여 결혼식을 주재하고 고해를 들으며 병자에게 말유(抹油)를 해주는 등 모든 것을 거행할 수가 있다. 평상시에는 사교의 위임을 받아 교회와 성당의 목사·주임이 된다.

노동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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勞動司祭

금세기에 들어와서 노동자들이 교회를 자꾸 떠나고 성직자의 말을 외면하게 되자 성직자들 중에서 노동자들 속으로 들어가 스스로 노동을 체험함으로써 노동자들과 가까워지려고 하는 운동이 프랑스에서 일어나 프로테스탄트의 여러나라에 번져갔다. 그들은 노동자가 되어 노동자들과의 간격을 없애고 복음을 전하려고 노력한다.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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長老 <구약성서>에서는 부족의 지도자·촌로(村老), 회당의 장로라는 뜻으로 쓰이고 <신약성서>에서는 유태인 신도 사이에 감독이라는 말과 동의어로 사용되며 사도(使徒) 다음가는 지도자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장로교회에서는 교사인 목사장로와 신도의 역원인 장로의 둘이 있는데, 전자는 설교·예전을 집행하고 후자는 예배를 주재하여 양자로 장로회를 조직하여 교회를 운영한다. 교회에서 장로로 선출되면 신도일지라도 안수를 받아야 한다.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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牧師

교회의 주관자. 그리스도 신자를 양(羊)이라 하고 교회를 양의 무리라고 보아 이 양들을 돌보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일반적으로 프로테스탄트 교회의 교직을 말하지만 정확히 말하면 안수례에 의하여 교사(敎師)에 임명된 자가 한 교회의 주관자 되었을 때에 이를 '목사'라 부르고, 교사일지라도 주관자가 아닌 보조자일 경우에는 이를 '부목사'라고 부른다. 성공회에서는 집사안수를 받은 보조자를 목사보라고 부른다. 교회의 예배·예전(禮典)을 집행하며 신도의 교육·지도와 비신도에게 복음을 전해야 할 임무를 갖는다.

순회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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巡廻牧師

일정한 교회를 맡지 않고 각지에 있는 교회로부터의 요청을 받아 여러 곳에서 설교를 하는 목사와 몇군데 교회를 맡아서 이를 순회하면서 주관하는 목사를 말한다.

채플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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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lain

교회 이외의 단체에서 목사의 역할을 하는 성직자. 여수도원·학교·병원·사회복지시설 등에 있는 예배당 부속성직. 부인회·청년회와 기타 종교단체의 정신적 지도를 맡는 성직. 그리스도교국에서는 왕실·의회·대공사관·영사관·군대·군함·형무소 등에도 채플린을 두어 종교활동을 한다.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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執事

초대교회에서 가난한 사람들을 돌보아주는 봉사자. 교회의 회계 같은 사무를 보며 나중에는 감독의 보조자가 되었다. 현재에도 프로테스탄트 교회에서는 신도역원(信徒役員)에 이 명칭을 쓰는 교회도 있다.

성공회의 집사는 목사보로서 사제를 보좌하는 성직이지만 대체적으로 사제가 되기 위한 단계에 불과하다. 로마 교회에서는 조제(助祭)라 하고 정교회에서는 보제(輔祭)라고 한다. 예배를 볼 때에는 사제를 보좌한다.

레이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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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yman

그리스도 교회의 성직자에 대한 일반신도를 말한다. <신약성서> 시대에는 교회 제도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성직자와 평신도를 구별하지 않았으나 교회가 발달하여 성직이 그 직무와 동시에 신분을 나타내게 되자 성직자 이외의 사람을 평신도라 부르게 되었다.

성직자들이 예전을 집행하고 복음을 설교하는 데 대하여 신도는 예전에 따라 복음을 듣는 입장이 되어 양자의 구별이 생기게 되었다. 로마 교회에서는 신도들은 세속적인 생활을 하고 있으므로 하느님의 소명을 받아 성스러운 사업에 종사하는 성직자가 우월한 지위에 있다고 한다. 이에대하여 종교개혁자 루터는 양자의 구별을 폐지하고 세속생활을 하면서도 하느님의 의지에 따라 직업에 종사하는 것이 하느님의 소명이므로 성직자에 대한 소명과 다를 바 없다고 주장하여 만인이 모두 제사(祭司)라고 하였다. 프로테스탄트 교회에서는 일반 신도의 교회정치 참여를 인정하고 있으며 기본적으로는 성직자와 신도와의 구별을 두지 않고 있다. 오늘날의 교회에서는 신도들이 교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되었다.

배찬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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陪餐會員

성찬에 배석할 수 있는 신도. 프로테스탄트 교회에서는 세례를 받아 신자가 된 성인 또는 유아세례를 받은 뒤 성인이 되어 신앙고백을 한 사람. 성공회에서는 수성찬자(受聖餐者)라 칭하며 견신례를 받은 사람을 말한다. 이들은 다 같이 교회역원을 선출하고 헌금을 받아 교회를 유지해 나가며 교회원으로서의 권리와 의무를 지는 것으로 한 교회의 세력은 배찬회원에 의하여 알 수 있다.

크리스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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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ian

그리스도교의 신도이다. 초기 교회 시대에는, "안티오크에서 처음으로 제자들을 크리스찬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사도행전 2장)고 한 것과 같이 다른 사람들이 신도를 그리스도의 것이라는 뜻에서 그렇게 부른 것이 시초가 되었고, 뒤에는 신도들 스스로가 자기들을 크리스찬이라고 하게 되었다. 오늘날에 있어서는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이라는 의미가 되었다.

수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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修道會

콘스탄티누스 대제의 개심(改心)에 의하여 그리스도교가 세상에 널리 퍼지게 되자 그리스도교의 세속화를 피하여 그리스도 박해시대의 순수한 신앙을 유지하기 위하여 황야에 들어가 수련을 계속한 수도사들이 집단생활을 하게 되었을 때에 조직된 것. 모든 수도회가 청빈·정결·복종을 내걸고 기도와 노동을 중심으로 생활하기 위하여 수도원을 세웠다. 회에 따라 회의 규칙이 다르나 대개는 세계적인 조직을 가지고 있으며 총장이 이를 통할한다.

엄률(嚴律) 시토수도회·베네딕트회와 같이 수도원 안에서만 생활하고 기도와 노동에 전념하는 관상수도회(觀想修道會), 프란체스코회와 같이 수도원 밖으로 나가 전도와 사회사업을 주로 하는 동수도회(動修道會), 예수회·성심회와 같이 중간 입장에 서서 전도와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수도회 등이 있다.

수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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修道院

수도사나 수도녀들이 사는 장소. 선거에 의하여 선출된 수도원장의 지도 아래 매일 미사와 성무시도(聖務時禱)를 행하고 또 학문·노동 등을 한다. 중세에 세워진 수도원은 금역(禁域)으로 되어서 수도자와 특정한 사람밖에는 들어갈 수 없는 집회실·객실·응접실·성당 등으로 나뉘고 큰 수도원에서는 구내에 수련원·병실·채원(菜園)·축사(畜舍)에서 묘지까지 일체의 것을 자급자족하게 되어 있다. 원내에서는 하루 종일 또는 일정한 시간은 침묵을 지키게 되어 있다.

중세 수도원에서는 대부분 수도사 양성을 위하여 수도원학교를 경영하였으나 외부의 자제를 입학시켰던 외교(外校)를 가진 수도원도 있었다. "여행자를 환대하라"는 성경 말씀에 따라 순례자들을 유숙시키는 시설을 갖춘 곳도 많다. 근세에 설립된 수도원은 전도관이라고도 일컬어지며, 수도자는 외부에 나가 전도·교육·사회사업 등에 종사하고 수도원은 그 활동의 본부와 같은 구실을 하기도 한다.

수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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修道士 수도회에 소속되어 청빈·정결·복종을 맹세한 남자.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전생애를 바치기로 결심하고 몸과 마음으로 건전한 사람이 수도생활에의 소명을 느끼면 우선 지원자로서 수도원에 들어가게 되고 그 소명을 인정받으면 수련사(修練士)로서 1년 이상 훈련을 받고 적당하다고 인정을 받으면 앞에서 말한 맹세를 하고 수도사가 된다. 사제는 수사(修士), 신도는 조수사(助修士)라고 부른다.

수도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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修道女

여자수도회에 소속되어 청빈·정결·복종을 맹세한 여인.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일생을 바치기로 결심하고, 심신이 건전하며 수도생활에의 소명을 느낀 자가 먼저 지원자로서 수도원에 들어가 그 소명이 인정되면 여수련사로서 일정한 복장을 입고 1년 이상 훈련을 받은 다음 적당하다고 인정되면 맹세를 하고 여수도사가 된다. 교육 등에 의하여 주로 예배에 봉사하는 성가대 수녀와 노동에 종사하는 조수녀(助修女)로 구분되는 수도 있다.

전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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傳道會

해외전도를 위한 협회. 영국과 같은 국교회(國敎會) 나라에서는 국교회 자체가 해외 선교활동을 하지는 않고 국교회 내의 유지가 전도회를 만들게 되는 것으로 영국 성공회복음선포협회는 1701년에, 그리고 영국성공회전도협회는 1799년에 설립되었다. 당초에는 해외에 나가 있는 본국인과 식민지 등 그 세력 범위 안에 있는 사람들에게 전도활동을 하였으나, 비국교 교회에서는 자유로이 해외 각지에 선교사를 보내어 선교활동을 하였다.

미국도 처음에는 영국의 전도회에 의하여 전도되었으나 뒤에 독립적인 교회가 조직되면서 국내 및 국외 전도국을 설립하고 미개지와 해외에 선교사를 보내게 되었다. 가톨릭 교회에는 전도를 목적으로 설립된 수도회가 있고 이 수도회가 전도회 역할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해외선교활동은 자국의 교파를 선교지에 전도하였기 때문에 여러 가지 문제를 남기게 되었다.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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宣敎師

해외전도에 종사하는 전도자. 그리스도교 국가에서는 해외전도를 위하여 선교사를 많이 내보내고 있다. 우리나라에도 일찍부터 많은 선교사가 목사·의사·간호부·학교교사 등으로 들어와 일하고 있으며 교회·학교·사회사업을 벌여 복음전도에 힘쓰고 있다. 또한 오늘날에는 우리날의 선교사를 외국 각지에 파송하기도 한다.

주일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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主日學校

프로테스탄트 교회가 일요일에 아동들에게 종교교육을 하는 기관. 1780년 로버트 레이크스가 영국 글로세스터에 빈민 자녀를 위한 자선학교를 세운 것이 그 시초이다. 당시 산업혁명에 의하여 실업자가 속출하고 아동들은 싼 임금으로 굴뚝청소·탄광·공장 등에서 많이 일하게 되었으며 이들은 보통교육을 받을 기회도 없어 도덕적으로 타락되어 있었다. 레이크스는 이러한 아이들을 일요일 예배에 참석토록 하고 종교교육을 하는 한편 읽기·쓰기 등 보통교육도 실시하였다. 교회측으로부터는 별로 환영을 받지 못하였지만 웨슬리에 의하여 인정을 받게 되고 이것이 다시 미국에 건너가 크게 발전하게 되었다. 보통교육을 국가가 의무교육으로서 하게 되자 교회에서는 종교 교육만을 하게 되었으며, 주일학교가 교회학교로 확대되어 주간학교(週間學校)·휴가학교 등으로 되어서 그 대상도 어린아이로부터 노인에 이르렀으나 현재에도 그 주대상은 아동들을 위한 주일학교이다.

YM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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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g Men's Christian Association

그리스도교 청년회. 신앙을 기초로 회원 상호간의 인격 향상과 정신적인 유대를 도모하고 그리스도교가 이상으로 하는 사회 건설을 목적으로 하는 세계적인 남자 청년 단체. 1844년 런던에서 조지 윌리엄스(George Williams, 1821∼1905)가 12명의 청년과 함께 창립하였다. 이 청년을 위한 자주적 운동은 전세계에 퍼져서 우리나라에도 대도시와 학교에 각각 동맹이 있으며 한국 기독교 청년회연맹을 형성하고 있다.

YW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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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g Women's Christian Association

그리스도교 여자청년회. 남자의 그리스도교 청년회와 같은 목적을 가진 젊은 여자와 부인들의 단체. 1855년 런던에서 에마 로버츠가 기도연맹을 창설하고 같은 해에 키나드가 간호부 홈을 처음으로 YWCA라고 불렀는데 후에 이 둘이 합쳐져서 영국 YWCA가 되었으며 이것이 전세계에 퍼져나가게 되었다. 우리나라에도 각 도시·대학교·중교등학교에 학생조직을 갖고 있으며, 한국 기독교 여자청년연맹이 결성되어 있다.

가톨릭 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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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holic Action

로마 교회에 있어서 교회의 지도와 위임에 따라 성직자의 사도적 활동을 신도가 도와주는 가톨릭 신도 운동. 20세기에 있어서의 가톨릭 교회 쇄신운동으로서 이제까지 성직자와 수도자들에 의해서만 해왔던 포교·사회사업·출판사업 등을 교구를 중심으로 하여 사교 밑에서 남자신도회·청년회·부인회·대학가톨릭연구회 등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베네딕투스(Benedictus) 15세, 피우스(Pius) 11세 등의 교황에 의하여 장려되었고, 세계적 조직으로 확대되어서 국제서기국(國際書記局)을 설치하게 되었다. 가톨릭 액션동지회가 창립되어 내외의 가톨릭 여러 단체들과 연락을 갖고 신도의 사도직 운동에 기여하고 있다.

W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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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Council of Church

세계교회협의회. 1910년 영국의 에든버러에서 열린 세계선교회의에서는 세계 각국의 여러 교회와 전도회의 대표들을 모아 협의를 한 결과 1921년에는 해외선교를 주로 하는 국제선교협의회가, 1925년 사회에 있어서의 교회의 활동을 주로 하는 생활과 실천위원회가, 1927년에는 교리와 성직제의 연구를 주로 하는 신앙직제위원회가 조직되고, 그 후 세계교회운동이 높아짐에 따라 1948년에 이들 조직이 통합되어 세계교회협의회로 되었다. 목적으로는 이제까지의 분열상태에 빠져서 제각기 다른 교리관행을 가지고 있는 여러 교회가 세계교회의 일부임을 자각하고 어떻게 해서 현실세계와 대결하여 복음을 전도할 것인가를 밝히려는 데 두고 있다. 세계 60여개 국가로부터 200개 이상의 교회가 가맹하는 등 프로테스탄트 교회뿐만 아니라 동방교회도 참여하게 되었고 또 세계회의 때에는 로마 교회도 업저버를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