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의 침묵/그를 보내며
보이기
< 님의 침묵
그를 보내며
[편집]그는간다 그가가고십허서 가는것도 아니오 내가보내고십허서 보내는것도 아니지만 그는간다
그의 붉은입설 흰니 간은눈ㅅ섭이 어엽분줄만 아럿더니 구름가튼 뒤ㅅ머리 실버들가튼허리 구슬가튼발ᄭᅮᆷ치가 보다도 아름답슴니다
거름이 거름보다 머러지더니 보이랴다말고 말랴다보인다
사람이머러질수록 마음은가ᄭᅡ워지고 마음이가ᄭᅡ워질수록 사람은머러진다
보이는듯한것이 그의 흔드는수건인가 하얏더니 갈마기보다도적은 ᄶᅩ각구름이난다
현대어
[편집]그는 간다 그가 가고 싶어서 가는 것도 아니요 내가 보내고 싶어서 보내는 것도 아니지만 그는 간다
그의 붉은 입술 흰 이 가는 눈썹이 어여쁜 줄만 알았더니 구름 같은 뒷머리 실버들 같은 허리 구슬 같은 발꿈치가 보다도 아름답습니다
걸음이 걸음보다 멀어지더니 보이려다 말고 말려다 보인다
사람이 멀어질수록 마음은 가까워지고 마음이 가까워질수록 사랑은 멀어진다
보이는 듯한 것이 그의 흔드는 수건인가 하였더니 갈매기보다도 적은 조각 구름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