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튿날 왕은 많은 수심을 품은 채 고요히 이 세상을 떠났다. 수 쉰 넷─ 동궁과 수양을 가까이 불러서 형제의 손을 맞잡게 하고 당신이 몸소 그 두 손을 잡아서 이와 같이 끝까지 서로 붙들고 살아가라는 뜻을 보이고 그 손을 잡은 채로 승하한 것이다.
묘호(廟號)를 세종(世宗)이라 하였다.
대행왕(大行王)의 뜻대로 맏아드님이 등극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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